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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호세 펠리치아노 내한 공연
비회원
2007.12.16
조회 460
JOSE FELICIANO CONCERT IN SEOUL
장 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일 시 2007년 12월 28일(금) 8:00pm
장 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일 시 2007년 12월 29일(토) 2:30 pm / 2007년 12월 30일(일) 2:30 pm
호세 펠리치아노, 그의 음악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호세의 음악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호세의 음악은 듣는 이의 모든 감각을 집중시키는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아마도 그만의 예술적 열정과 감성을 오직 목소리와 기타에 완전하게 담아내기 때문일 것이다. 자유롭고 거침없는 기타연주에 때로는 시원스럽게 때로는 감미롭게 부르는 그의 목소리는 부드러움과 강렬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23세에 이미 그래미 팝 보컬상을 수상한 호세의 목소리는 전세계 음악 팬들을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우리나라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70년대 호세 펠리치아노의 음악으로 젊음의 시간을 향유했던 세대들은
‘Once There Was A love’를 들으며 사랑을 노래했고, ‘RAIN’을 들으며 우수에 젖어 들었다. 또 산레모 가요제 입상 곡 ‘Ché Sarà를 비롯해 ‘SUSIE-Q, GYPSY, Feliz Navidad’는 라디오 단골 신청 곡이기도 했다. 호세의 음악은 올드 팝 팬들에게 꿈이자 열정이고 추억이자 로맨스다. 그렇다고 호세 펠리치아노가 단지 과거의 팝 스타만은 아니다.
8,90년대를 지나 2000년대에도 지속적으로 세계투어를 하면서 또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 왔다. 라틴음악을 비롯해 팝과 롹, 재즈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어떤 음악을 하던 호세의 기타와 목소리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사운드는 그만의 독특한 서정성을 지니고 있어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라는 명칭을 얻고 있다.
위대한 팝아티스트의 무대는 쉽게 올릴 수 있는 무대가 아니다.
이번 내한공연은 팝의 거장이라 할 수 있는 노래하는 음유시인 호세 펠리치아노의 목소리와 기타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호세 펠리치아노 BIOGRAPHY-
호세 펠리치아노는 1945년 9월 10일 푸에르토리코 라레스에서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났다.
5살 때 뉴욕으로 이주해 어린 시절 콘서티나(아코디언 같은 손풍금)를 배웠으며 9살 때에는 브롱스에 있는 푸에르토리코 극장에서 연주를 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감각이 남달랐던 호세는 이후 기타의 매력에 빠져 녹음된 기타연주를 듣는 방법으로 하루 14시간씩 기타 연습을 했다. 또 그 시기 50년대 락앤롤 음악을 들으며 노래에 대한 열망을 갖게 되었다.
그에게 있어 음악적으로 중요했던 첫 번째 사건은 1966년, 스페인에서 일어났다.
아르헨티나 영화제인Mar del Plata Festival에서 호세의 공연을 본 스페인 RCA 음반사 담당자들은 그에게 스페인 음악으로 앨범을 낼 것을 제안했다. 호세는 그 때를 이렇게 회상한다. “그들은 내가 스튜디오에 가자 무얼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어린 시절 들었던 오래된 볼레로(경쾌한 3/4박자의 춤곡) 몇 곡들을 해보자고 제안했죠.”
고전적인 볼레로에 대한 호세 펠리치아노의 해석은 혁명적이었다. 첫 번째 싱글인 ‘Poquita Fe’는 큰 히트를 기록했고 ‘Usted’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호세는 오래되고 평범한 것들을 가져와 새롭게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었다. 호세 펠리치아노는 그의 기타와 목소리 그리고 자신의 음악 세계 안에서 라틴음악과 팝,록음악이 크로스 오버되는 방식으로 재구성 했는데 이는 미국 시장에 어필 할 수 있는 음악으로 탄생하게 하는 초석이 되었다.
그 뒤로 비슷한 스타일로 두 장의 앨범이 발매 되었는데 서부와 중앙 아메리카, 멕시코와 캐리비언에서 모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고무된 미국 LA의 RCA 음반사 담당자들은 호세에게 Rick Jarrard라는 프로듀서를 소개해주며 ‘Light My Fire’등 록의 명곡들을 재 녹음 시킨다. 원곡인 DOORS ‘Light My Fire’의 사이키델릭한 분위기와 달리 호세의 ‘Light My Fire’는 부드럽고 유려한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라틴 풍의 나른한 분위기가 감도는 새로운 편곡으로 음악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23세가 될 때까지, 호세는 5개의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Feliciano’라는 앨범으로 그래미 상 2개 부문의 수상자가 되었다. 이로써 호세 펠리치아노는 라틴 아메리칸으로는 미국 음악 시장에 진출해 크게 성공한 첫 번째 뮤지션이 되었다. 지금까지 45개의 Gold, Platinum 앨범을 가지고 있는 호세 펠리치아노는 전세계 대중음악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상이라 할 수 있는 그래미 어워드에 총 16회 노미네이트 되어 여섯 번 수상 했으며 그 외 세계 유수한 음악상 들을 받아 왔다.
호세 펠리치아노의 여러 히트곡 가운데 기념비적인 곡을 꼽으라면 다음의 세 곡은 뽑을 수 있을 것이다.
1) ‘Light My Fire’-1968년 전미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호세적인 해석의‘정석(standard)’이 된 곡.
2.) Che Sara – 아시아와 남미는 물론 유럽에서도 메가 히트를 기록한 곡
3) ‘Feliz Navidad’ – 전세계적으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많이 불러지는 노래로 미국저작권협회(ASCAP)에서 선정한 최고의 Holiday songs 25곡 중 한 곡으로 선정된 곡 이다.
그 외에 Rain, Chico And the Man, California Dreamin', Destiny, Affirmation, Ay Cariño,
Ponte A Cantar, Cuando El Amor Se Acaba를 비롯한 많은 노래들은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
을 받아왔다.
1987년 12월 1일은 호세에게 기념할 날들 중 하나로 세계 유명 스타들의 손자국과 발자국,
싸인이 새겨져 있는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에 입성하게 된 날이
다. 또한 그의 손자국은 그의 조국 푸에르토리코와 런던의 명예의 거리라고 할 수 있는
Tussuad 거리에도 남아있다. 그 후 몇 년 동안도 호세에게 역사적인 사건들은 계속 이
어졌다. Paul Simon, James Taylor가 함께 참여해 만 이천 명이 넘는 관객이 모였던 Long
Island에서의 공연을 비롯해 워싱턴 DC에 J.K. 케네디 센터에서 열리는 라틴 음악
축제인 The Americanos Concert에서의 공연, Washington DC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행사,
백악관에서의 파티 등 다양한 무대에 초대되었다.
펠리치아노는 전 세계의 아티스트, 작가, 과학자, 스포츠 스타, 정치계 인물들, 다양한 분야
의 사람들과의 친분을 자랑하기도 하는데 특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참석했던 로마에서
의“Christmas at the Vatican”공연을 특별한 무대로 기억한다. 그의 이러한 음악적 공헌에
1996년 미국 최대 음악잡지 빌보드 지는 평생공로상을 수여 했으며 뉴욕시는 예술고등학교
인 Public School in East Harlem를 ‘호세 펠리치아노 예술학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호세는 여러 나라의 주요 음악단체와 협연하기도 했는데 런던 심포니, 보스턴 팝스 오케스
트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니,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같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함
께 연주했다. 이것은 호세의 음악이 여러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문화적 다양성을 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무대이다.
1997년 가을 호세는 PolyGram에서 “Senor Bolero”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그의 음악적 뿌리를 찾아 돌아온 앨범으로 그가 음악 생활 초기부터 해온 방식으로 볼레로를 새로운 형식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 역시 대중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으며 첫 싱글 “Me Has Echado Al Olvido’는 뉴욕을 비롯한 중,남미에서 1위로 차트에 등장했으며 발매 6주가 채 되지 않아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서 Platinum(백만장) 앨범이 되었다. 또한 최우수 레코딩 앨범을 뽑는 레코딩 아카데미(NARAS)에 올해의 최고 라틴 팝 앨범으로 노미네이트 되었다. ‘Senor Bolero’ 앨범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에서 Double Platinum을, 맥시코와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에서는 Gold(50만장)를 기록했다.
2000년 이후에는 Golden Glove Award에서 ‘세기의 아티스트상’을 수여했으며 뛰어난
라틴예술인을 선정 하는 Alma Award에서는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최근에 나온 앨범으로는 Universal Latino 에서 발매됐으며 멕시코의 음악들을 모은 것으로 ‘A Mexico… con Amor’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볼레로의 아름다움을 뽑아냈던 것처럼 멕시코 사람들과 그들의 음악에 대한 애정이 담겨진 앨범으로 오케스트라 편곡과 함께 멕시코 길거리 악단의 음악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하여 많은 음악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호세 펠리치아노는 음악적 활동과 함께 사회적인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Life Scan Inc.와 함께 북미의 당뇨병에 걸린 라틴 인들을 위해 정보를 나누고 지식을 알리는 일을 참여 하고 있다. 또한 인도주의자인 호세는 전세계 평화의 친선사절로 지난 2001년에는 세계에 대한 그의 인도주의적(humanitarian) 기여를 인정받아 코네티컷의 Sacred Heart University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나는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잊지 않을 것이고 지금까지 살면서 우리 가족들을 도와줬던 사람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호세는 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70개에 달하는 음반을 녹음한 팝의 거장 호세 펠리치아노는 수많은 음악적 업적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가 해온 일들에 대해 겸손함을 잃지 않고 있다.
또한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든 그의 재능을 나누는 일들을 시작하고 싶어한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 그리고 구체적인 행동력을 지닌 호세는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의미의 ‘MUSICIAN’ 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PROGRAM-
Rain
Susie Q
Yesterday
The Gypsy
Sunny
Once There Was A Love
California Dreaming
Che Sara
Feliz Navidad
Light My Fire
The Windmills of Your Mind
El Condor pasa
* 이 공연에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초대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