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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전유성 연출의 <듣도 보도 못한 콘서트>
비회원
2007.09.04
조회 224
‘컴퓨터 일주일만하면 전유성 만큼 한다’처럼, 이번엔 클래식을 대중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이 된 콘서트로서, 미소를 머금고 볼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가 준비되어졌다. 지금까지 정말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음악회, 콘서트, 전유성 연출의 ‘듣도보도못한 콘서트’ 이다.
이 공연은 클라리넷, 플롯,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더블베이스, 바순 총 7가지 악기와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음대 대학교수 및 외국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을 직접 초빙하였으며,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학과 교수님이 프로듀서로서 제작되었고, 전유성씨는 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웃음을 유발시키기 위해서 연주의 질(質)을 저하시키는 공연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공연과 웃음...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은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말이다.
어른들에게는 7080 추억의 팝송을, 주부와 학생들에게는 드라마와 영화속 친근감있는 노래를, 어린이들에게는 조기에 클래식을 거부감 없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 콘서트의 큰 취지 중 하나이다.
2007년 9월은 한여름 더위가 계속된다고 하는 예보가 있지만, 유쾌하고 신나는 새롭게 클래식을 해석한 음악을 보며 더위를 날려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음악은 듣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사람이 만들면, 연출하면 음악도 귀로 듣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느끼는 것으로 바뀌어 진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다.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 만들어 사용했을 뿐 아니라 최초로 ‘심야 볼링장’ ‘심야 극장’ 아이디어를 내 현실화시킨 배후기획자이자 ‘컴퓨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 ‘하지 말라는 것은 다 재미있다’ ‘남의 문화유산 답사기 1•2’ 등 최근에는 ‘구라 삼국지로’ 이들 모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린 이력이 있는 “전유성”
그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아이들이 떠들어도 혼내지 않는 클래식 콘서트’라고 이름 붙은 얌모얌모 콘서트는 성악을 전공하는 대학교수들이 2001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처음 선보인 후, . 진지하고 어렵게 여겨지는 클래식 공연의 틀을 깨고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 5년 동안 700회 공연을 돌파하며 2007년 광복절 특집 공연 등 지금도 인기리에 지속되었다.
2007년 9월 7일~9월 9일 강남구 역삼동 ‘웅진씽크빅 아트홀’을 시작으로 ‘얌모얌모 콘서트’를 업그레이드한 전유성 연출의 ‘듣도보도못한 콘서트’가 전국순회 공연을 시작한다.
“과거의 영웅과 지금의 영웅은 다르고, 또 마땅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한 사람의 야심가를 위해 숱한 백성이 시달렸지만 오늘날의 영웅은 백성을 즐겁고 기쁘게 해주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뉴욕 주지사 후보로 나섰을 때 당선되면 모든 시민의 수돗물값을 대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록펠러는 영웅입니다. 사람들에게 혜택을 보다 많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이 시대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요?”라고 생각하는 전유성이 만드는 콘서트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전유성씨의 말처럼, 다른 사람을 유쾌하고 즐겁게 해주기 위하여 늘 고민하는 그가 연출한, 정말 지금까지 듣지도-보지도 못한 콘서트는 더위와 일상에 지친 많은 남녀노소에게 시원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이 공연에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