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이번 주 초대 공연을 안내합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월~금 생방송 도중 #9390(50원 유료문자)으로 신청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당첨자 분들께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감>해설이 있는 2007 오페라 갈라 콘서트
비회원
2007.11.13
조회 337

인천&아츠 시민문화프로그램10

한국을 빛낸 유럽오페라 주역가수 초청,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최정상 성악가들의 향연


2007인천&아츠 시민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4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2007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해설이 있는 2007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유럽 현지 음악계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활동하고 있
는 자랑스런 한국인 성악가들 6인이 출연하여 펼치는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으로서,
이번 무대에서는 오페라 아리아 중 대중적인 인기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사랑의 절
창들만을 선별,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감상한다.

※ 본 프로그램은 주최측 사정에 의해 공연프로그램 및 출연진 일정이 변경될 수 있
습니다.

Program

1부 <<사랑, 아픔과 슬픔 그리고 그리움의 이름으로 >>

1.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
Overture from La Forza del Destino(Verdi)

2. 푸치니의 <라 보엠> 중 ′외투의 노래′ - ′Vecchia zimarra′ from La Boheme
(Puccini)
마치 오랜 친구를 떠나 보내는 마음으로 낡은 외투에게 이별을 고하는 한 남자의 애
절한 심정이 담겨있다. 폐병에 걸려 죽어가는 여주인공 미미를 위해 낡은 외투를 처
분하려는 철학자 콜리네를 보면서 관객들은 슬프지만 따뜻한 이들의 우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3.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사랑을 주소서′ - ′Porgi, amor′ from Le
Nozze di Figaro (Mozart)
백작부인이 자신에 대한 백작의 사랑이 식었음을 깨닫고 한탄하는 곡이다. 아쉬움
과 한숨 속에서도 백작부인의 품위가 잘 느껴지는 곡이다.

4. 푸치니의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 - ′Che Gelida manina′ from La Boheme
(Puccini)
사랑하는 여인의 차가운 손을 녹여주겠다는 남자의 열정을 부드럽고 달콤하게 표현
한 곡

5. 푸치니의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 ′E lucevan le stelle′ from Tosca
(Puccini)
사형을 앞둔 남자주인공 카바라도시가 연인 토스카에게 마지막으로 편지를 쓰면서
부르는 아리아이다.

6.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 - ′Largo
al factotum′ from Il Barbiere di Siviglia (Rossini)
이 곡은 <세빌리아의 이발사> 1막에서 피가로가 기타를 어깨에 메고 나타나 자신은
무슨 문제든지 해결할 수 있는 만물박사라고 자랑하면서 부르는 노래다. 로시니가 희
가극에 얼마나 능한 작곡가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흥겹고 유쾌한 곡이다.

7. 푸치니의 <나비부인> 중 ′어느 갠 날′- ′Un bel di vedremo′ from Madama
Butterfly (Puccini)
′어느 갠 날′은 돌아오지 않는 미국인 남편 핑커톤이 돌아올 날을 그리며 부르는 아
리아로 가장 유명한 소프라노 아리아이기도 하다.

8.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파리를 떠납시다, 오 내 사랑′ - ′Parigi, o
cara, noi lasceremo′ from La Traviata (Verdi)
이 곡은 비올레타가 죽기 전에 혼신의 힘을 다해 연인 알프레도와 부르는 이중창으
로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자극하는 곡이다.




2부 <<사랑, 그 순수, 기쁨 환희, 첫 만남의 황홀한 순간>>

1. 비제의 <카르멘> 서곡 - Prelude from Carmen (Bizet)
위험하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팜므 파탈의 대명사 카르멘. 도입부부터 사람을 끌
어들이는 <카르멘> 서곡은 자주 따로 연주되는 콘서트의 단골 레퍼토리다.

2. 푸치니의 <라 보엠> 중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 - ′O soave fanciulla′ from La
Boheme(Puccini)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는 오페라에서 이중창을 얘기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오페
라 사상 가장 유명한 이중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첫눈에 반해 열렬히 사
랑에 빠진 연인들의 가슴 터질듯한 사랑이 절절히 느껴지는 곡이다.

3.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중 ′카탈로그의 노래′- ′Madamina, il catalogo �
questo (Mozart)
이 곡은 1막에서 주인공 돈 조반니의 하인인 레포렐로가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분
노하고 있는 돈 조반니의 부인 돈나 엘비라 앞에서 ′′돈 조반니는 이렇게 애인이 많
습니다′′ 하고 그가 바람피운 여자의 명단을 읽어 내려가며 펼쳐보이는 유쾌하고 익
살스런 아리아이다.

4.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
from L′elisir d′amore (Donizetti)
네모리노의 사랑에 감동을 받은 아디나가 눈물을 흘리자 그 장면을 지켜보던 네모리
노가 기쁨에 차 부르는 노래다.

5.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 ′Votre toast, je peux vous le rendre′
from Carmen(Bizet)
<투우사의 노래>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투우사의 씩씩한 기개가 물씬 풍기는 곡
이다. 오페라에서는 카르멘의 사랑을 구하는 투우사 에스까미요가 술집에서 다른 손
님들과 건배를 하며 투우사가 얼마나 용감한지를 자랑하면서 부른다.

6.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 ′Nessun dorma′ from
Turandot (Puccini)
자신의 꾀에 넘어가 괴로워하고 있는 공주 투란도트의 완전한 사랑을 얻기 위해 그
녀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아맞히면 자기와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뒤 공주의 사
랑을 얻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부르는 노래다.



* 출연진
- 소프라노 문수진, 소프라노 이윤숙, 테너 강요셉,
테너 이동명, 바리톤 송기창, 베이스 김남수
- 오케스트라: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지휘 박영민)
- 해설 : 음악평론가 장일범


** 이 공연에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초대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