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비달 Elisabeth Vidal 첫 내한 독창회>>
Piano- 디미트리 야카스 Dimitri Yakas
2007년 10월 13일 (토) 8:00 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주최: ㈜CMI 프랑스문화원
“잊혀진 작품들은 위대한 연주가를 필요로 한다- 프라하 가을 페스티벌 중 가장 성공적인 공연을 꼽으라면 엘리자베스 비달의 콘서트를 꼽을 수 있다. 콜로라투라의 거장인 그녀가 구사할 수 있는 기적과 같은 순간들이었다.”(프라하
2003년 9월)
세계 최정상 콜로라투라의 계보를 당당하게 잇고 있는 엘리자베스 비달
제1회 프랑스 예술축제 초청, 첫 내한공연
인간이 낼 수 있는 소리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시험하듯 극고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소프라노들이 있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치 구름 위를 둥둥 떠다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이 시대의 수많은 성악가들 중 특히 우리를 깊이 감동시키며 우리 가슴 속에 각인되어 있는 이들은 대부분 이러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였다. 마리아 칼라스, 조안 서덜랜드, 릴리 퐁스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떨리는 이 콜로라투라의 계보를 당당하게 잇고 있는 엘리자베스 비달이 오는 10월 13일 주한 프랑스문화원 주최 제 1회 프랑스 예술축제에 초청되어 첫 내한공연을 가진다. 엘리자베스 비달은 콜로라투라 소프라노가 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인 깨끗한 고음과 목소리의 유연함을 바탕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엘리자베스 비달의 프라하 공연을 두고, 현지언론은 ‘엘리자베스 비달은 한마디로 기적이었다. 비단결같이 섬세하고 힘있는 목소리는 C 음역을 완벽하게 넘어섰다.’라고 대서특필하였다.
콜로라투라의 거장이 선사하는 콜로라투라의 진수
C 음역을 넘어서서 매번 경이로운 순간들을 청중에게 선사하는 엘리자베스 비달이 이번 내한공연에서 선사하는 곡목은 ‘종의 노래 (라크메)’, ‘오펠리아의 광란의 아리아 (햄릿)’, ‘그리운 그 이름(리골렛토)’, ‘올랭피아의 아리아 (호프만 이야기)’ 등 콜로라투라 아리아의 가장 대표적인 곡들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이다. 프랑스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를 위한 레퍼토리가 풍부하다. 프랑스어 특유의 비음이 고음을 구사하기에 좋은 이점 때문인지, 오펜바흐, 구노, 마스네, 토마 같은 프랑스작곡가들은 물론 모차르트, 도니제티, 베르디 또한 프랑스어로 된 콜로라투라 곡들을 많이 작곡하였다. 엘리자베스 비달은 이 풍부한 프랑스의 콜로라투라 레퍼토리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의 아리아와 노래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으며 릴리 퐁스, 마도 로뱅의 계보를 잇는 프랑스 콜로라투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랑스 작곡가가 프랑스어로 작곡한 노래를 프랑스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만큼 잘 소화할 수는 없을 것이기에 이번 엘리자베스 비달의 공연은 한마디로 콜로라투라의 향연 그 자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첫 프랑스 예술축제를 준비하면서 주한 프랑스 문화원은 프랑스 음악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연에 앞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계보>라는 주제로 미리 강연회를 갖는다. 음악칼럼니스트 서정원씨와 함께 할 이번 강연회는 9월29 일 오후6시30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랑스문화원에서 열린다. (회비 5,000원. 공연 및 강연회 문의 02) 518-7343)
Program
1. 들리브 『라크메』 中 ‘종의 노래’
Air des clochettes de Lakmé - par Délibes
2. 마스네 『마농』 中 ‘나는 이렇게 온순해?’’
Air de Manon suis-je gentille ainsi de J.Massenet
3. 암브로와즈 토마 『햄릿』 中 오펠리아의 광란의 아리아
Air de la mort d'Ophélie extrait de Hamlet d'Ambroise Thomas
4. 암브로와즈 토마 『미뇽』中 필린의 아리아
Air de Philine extrait de Mignon d'Ambroise Thomas
5. 베르디 『리골렛토』 中 ‘그리운 그 이름’
Air de Gilda Caro nome de Rigoletto de Verdi
6. 벨리니 『몽유병의 여인』 中 카발레타
Cabalette de "la Somambula" de Bellini
7. 생상스 ‘로시뇰과 장미’
Le rossignol et la rose de C. Sains Saens
8. 오펜바흐 『호프만 이야기』 中 올랭피아의 아리아
Air d'Olympia extrait des Contes d'Hoffman d'Offenbach
** 이 공연에 다섯 쌍을 초대합니다. '초대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