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이번 주 초대 공연을 안내합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월~금 생방송 도중 #9390(50원 유료문자)으로 신청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당첨자 분들께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감>크리스티안 린드베리&노르딕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비회원
2007.06.12
조회 241

트롬본에 실려오는 북구 바람
크리스티안 린드베리 & 노르딕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 연 개 요-

일시 2007년 6월19일(화) 오후 8시
장소 LG아트센터 (지하철 2호선 역삼역 7번 출구 방향)

-프로그램-

레오폴트 모차르트 트롬본 협주곡 L. Mozart Trombone Concerto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주피터" W.A. Mozart Symphony No.41 in C Major, K.551 "Jupiter"

(인터미션)

크리스티안 린드베리 트롬본 협주곡 "Arabenne" C. Lindberg Arabenne for trombone and strings
시벨리우스 즉흥곡 Op. 5 J. Sibelius Impromptu Op. 5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1번 D장조 "고전" S. Prokofiev Symphony No.1 in D Major, "Classical"

*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 사정에 따라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대 음악에서 가장 불꽃 튀는 존재가 있다면,
바로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 와 크리스티안 린드베리이다!”
- 영국 런던 타임즈(London Times)

”린드베리가 마치 자신의 할리를 몰려는 듯 가죽바지를 입고 나와 연주하는 ‘모토바이크’
그리고 루치아노 베리오가 그에게 헌정한 ‘SOLO’는
상상을 초월한 난곡임에도 린드베리에 의해 매순간 뛰어나게 묘사되었다.”
– 독일 Der Tagesspiegel (베를린 필하모닉 협연)


20세기 가장 위대한 금관악기 연주자
마일즈 데이비스, 루이 암스트롱 등과 함께 20세기 가장 위대한 금관악기 연주자로 손꼽히는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린드베리(Christian Lindberg, 트롬본)가 모국의 노르딕 체임버 오케스트라(Nordic Chamber Orchestra)를 이끌고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트롬본 협주곡 등 국내에서는 흔히 접하기 힘든 트롬본 레퍼토리뿐 아니라 청량한 북구음악과 사운드를 함께 선보이는 무대를 마련한다.

2004년 서울시향의 “브라스 비르투오조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내한한 바 있는 크리스티안 린드베리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지휘와 솔로를 겸하며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크리스티안 린드베리는 비인기 금관악기인 트롬본에 오랫동안 드리워진 그늘을 떨쳐내고 비르투오조 솔로 악기로 그 위상을 격상시킨 주인공으로 지난 20여 년간 독보적인 트롬본 솔리스트로 군림해 왔다. 그는 트롬본을 솔로 악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많은 음악을 트롬본 곡으로 직접 편곡했음은 물론, 마이클 나이먼, 아르보 패르트, 루치아노 베리오, 마크 앤서니 터니지 등 중요한 현대음악가들이 린드베리로부터 영감을 받아 지금까지 80개가 넘는 트롬본 곡을 앞다투어 그에게 헌정하였다. ‘트롬본의 파가니니’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린드베리는 비발디 “사계” 중 ‘겨울’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트롬본으로 연주할 만큼 믿을 수 없는 기교를 소유했을 뿐 아니라, 따뜻한 음색을 겸비한 연주자이다. 또한 린드베리 자신이 직접 곡을 쓰는 뛰어난 작곡가인 동시에 유럽 유수의 악단을 객원 지휘하는 등 다재다능한 음악인으로 널리 존경 받고 있다. 또한 그는 열정적이고 다이내믹하며 때로는 유머러스한 무대매너로 관객으로 하여금 즐겁게 연주에 몰입하게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청량한 북구 사운드로 들려주는 고전과 현대
린드베리와 함께 무대에 서는 스웨덴의 노르딕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1990년 창단 이후 스칸디나비아의 현대음악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으며, 2005년 린드베리가 상임지휘자가 된 이후에는 고전주의 음악도 레퍼토리에 포함시켜 가장 도전적인 현대음악과 가장 사랑 받는 고전음악을 동시에 커버하며 연주마다 신선하고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6월 내한공연에서도 크리스티안 린드베리의 지휘하에 노르딕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시벨리우스, 프로코피예프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을 고루 들려준다. 린드베리는 트롬본을 위한 필수 고전 레퍼토리인 레오폴트 모차르트(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아버지)의 트롬본 협주곡과, 플러터 텅잉 (혀를 떨어 소리를 내는 기법), 립 트릴(입술로 트릴구사), 글리산도 등 기교적으로 난곡인 동시에 멜로디에서 동방의 색채가 묻어나는 자신이 작곡한 첫 트롬본 협주곡인 “Arabenne(1997년 작)”에서 솔로로 나선다. 또한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하며 핀란드 시벨리우스의 즉흥곡(Impromptu Op. 5)의 관현악 편곡 버전,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1번 “고전” 등을 신선한 북구 사운드로 들려줄 예정이다.

* 크리스티안 린드베리 공식 홈페이지: www.tarrodi.se/cl/christian.asp
* 노르딕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식 홈페이지: www.nko.nu


*** 이 공연에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