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신년음악회
New year's Concert

일정 : 1. 4(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07년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해맞이 어울림
희망찬 2007년의 시작을 알리는 <2007 신년음악회>가 오는 2007년
1월 4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조화로운 구성으로 기존의 클래식 위주의 공연을 탈피하여 이색적인 무대로 관객을 맞이한다. <2007 신년음악회>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정치용이 지휘봉을 잡고 한국 판소리계의 대모인 안숙선,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피아니스트 이용규의 협연무대를 마련한다.

신년의 기쁨을 예술의전당 <2007 신년음악회>와 함께!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왈츠가 서양신년음악회 대표 주제라면 예술의전당엔 신년음악회가 있다. 올해로 17회째 순항하며 예술의전당 대표 연례 콘서트로 자리매김한 <2007 신년음악회>는 한해의 멋진 마무리를 함께하는 <제야음악회>에 이어 새로운 한해를 설계할 수 있는 예술의전당 대표 음악회이다. 참신한 레퍼토리와 국내 정상급 연주자의 연주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온 신년음악회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국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어울림

<2007 신년음악회>는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정교한 해석으로 정평이 난 정치용이 지휘하고 예술의전당 상주오케스트라인 코리안 심포니의 연주로 관객을 맞는다. 이번 공연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국악과 양악의 명곡을 선정했으며 또한 국악과 양악을 1, 2부로 나누어 따로 편성하지 않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안숙선, 가야금연주와 작곡에서 독보적인 경지를 개척한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마리아 칼라스, 비요티, 바덴바덴, 제네바 국제콩쿨 등 명망 있는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입상, 한국인 최초 입상으로 국내음악계에 돌풍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이용규의 협연무대로 꾸며진다.

첫 곡은 다양한 관악･타악기의 매력을 느끼며 즐거운 분위기가 넘쳐나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으로 신년음악회의 힘찬 시작을 알린다. 안숙선 명창의 <춘향가>중 ‘사랑가’로 흥을 돋우며 안숙선 명창이 어린이 명창 2명과 함께 진도아리랑을 들려준다. 이어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피아니스트 이용규의 화려한 테크닉으로 선보인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제1번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적 면모를 가장 잘 드러내는 곡으로 러시아적인 강렬한 선율과 친근감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2부에서는 가야금과 관현악을 위한 ‘새 봄’을 황병기의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로 들려주고 마지막은 베토벤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바그너가 ‘무도의 신화’라 극찬했던 베토벤교향곡 제7번은 그 구성과 수법, 내용, 악기의 편성 등에서 베토벤교향곡 중 백미로 꼽히는 곡이다. 밝고 명쾌한 신년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이 곡은 관객과 열광적인 절정을 함께하며 <2007 신년음악회>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문화관광부와 예술의전당은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희망찬 정해년 새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일부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티켓가격 역시 타 공연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하여 부담을 줄였다. 소외계층과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예술의전당 <2007 신년음악회>에서 따뜻한 한해의 시작을 맞이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