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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YAMAHA 심포닉 첫 내한공연
비회원
2006.11.05
조회 249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연주 – ‘기업 연주단체’의 벤치마킹 모델
야마하 심포닉 밴드 (Yamaha Symphonic Band) 첫 내한 공연
-일정 : 11월 26일(일) 오후 2시, KBS 홀 (여의도)
서울, 2006년10월30일—119년 역사의 (1887년 설립) 세계적인 악기 및 음향기기 제조사이고 음악 교육사인 야마하는 국내 문화 지원 활동을 하는 여러 기업 중 단연 선두주자이다.
2006년도 여러 기획 및 협찬 공연을 마무리하면서, 야마하 한국 법인, 야마하뮤직코리아 (대표: 야마모리 나오키)가 11월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야마하 심포닉 밴드(Yamaha Symphonic Band)의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특별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부하여, 문화 활동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야마하의 비전을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야마하 심포닉 밴드는 야마하의 기업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단체라 할 수 있는데, 단순히 악기을 제조/판매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악기을 통하여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직원과 연주자 및 음악 애호가 등이 관계를 이루어가는 것이다.
야마하 심포닉 밴드는 1961년 야마하주식회사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시작된 연주단체로, 일본 도요오카와 하마마츠에 근무하는 야마하 직원 중 전문 음악인 수준의 실력을 갖춘 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이 야마하 심포닉 밴드에서 악기를 연주하게 된 동기가 무척 흥미롭다. 음악을 사랑하고 이를 악기 연주로 표현하고자 하는 평소의 열망이 야마하에 입사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입사 후 야마하 심포닉 밴드에서 연주를 계속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이 담당하는 분야에서 좋은 악기를 만들기 위해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야마하의 기업 슬로건 ‘감동을 함께 만드는(Creating ‘KANDO’ Together)’과 같이, 좋아서 재미있어서 열심히 하다 보니 전문가의 경지에 이르게 되고 업무와 생활의 감동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단원들은 각각 관악기 제조, 악기 디자인, 전자악기, AV 사업부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약60여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평균 연령은 만 26세 이지만 38년간 야마하 심포닉 밴드에서 활동한 52세의 연주자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연주자가
있다. 야마하의 관악기 공장인 토요카(Toyoka) 공장에는 관악기 제조하는 직원이 700명으로, 자체 앙케이트 조사 결과 야마하 직원 전체의 60%인 400명이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기 구성으로는 플룻, 오보에, 클라레넷, 바순, 섹소폰, 트럼펫, 프렌치 호른, 트롬본, 튜바, 퍼쿠션 등 관악기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케스트라의 현악기 부분을 각각 관악기가 담당함으로서 관악 오케스트라 혹은 관악 앙상블로 소개할 수 있겠다.
야마하심포닉밴드는 1961년에 설립 이 후, 올해로 45년째가 되는데, 일본 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 내 연주단체’로 손꼽히고 있으며, 국내외 문화 마케팅‘기업 연주단체’의 전형으로 벤치마킹되고 있다. 더욱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문화 마케팅이나 직원들의 여가 활동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가는 추세인 만큼, 오랜 시간에 걸쳐 검증된 야마하심포닉밴드 사례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참고할 만할 좋은 선례가 되겠다.
수상경력 역시 화려하여, 일본 최고 밴드 경연대회인 ‘All Japan Symphonic Band Contest’에서는 지금까지 총 26회나 최고상을 수상하였는데 매 3년마다 다른 악단에게 기회를 양보하여야 한다는 규칙으로 양보했던 수상까지 포함한다면 더 많은 상을 추가하였을 것이다. 본 대회는 일본 전역에서 10,000여 개 팀이 참가하여, 예선에서 본선까지 3개월 동안 치러지는 일본 최대의 밴드 경연대회이다. 또한 45년간 끊임없는 연주 활동을 인정받아 1995년 시즈오카현으로부터 ‘1995년 Shizuoka Prefecture Cultural Award’를 수상한바 있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목요일 7시부터 9시 30분까지 빠짐없이 리허설을 하는데, 이러한 음악에 대한 열정은 많은 찬사와 수상 기록으로 증명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연주 곡목으로는 영화음악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Phantom of Opera)’, 레오나드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와 리차드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모짜르트의 대표적 교향곡 25번 스윙풍으로 편곡한 것과 5개의 아르메니아 민요를 기반으로 작곡된 아르메니아 댄스 파트Ⅰ 등 유쾌한 재즈풍의 음악들이다. 이번 공연에는 2005년 동아일보 선정 프로가 뽑은 한국의 최고 연주자 (관악기 부문), KBS 교향악단 수석 트럼페터 안희찬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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