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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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0/12(목) 수원시립합창단 - 가을의 기억
아름다운 당신에게
2023.10.03
조회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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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3년 10월 12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수원시립합창단 제185회 정기연주회 - 가을의 기억

***출연
객원지휘 이상길(수원시립합창단 제1대 예술감독)
피아노 우아미, 유은정(수원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
합창 수원시립합창단
협연 포디움 솔리스트 앙상블, 오보에 박수진, 색소폰 김수룡, 드럼 윤영준


수원시립합창단 창단40주년기념 초대지휘자 초청음악회제185회 정기연주회 - 가을의 기억
1983년 2월 1일 경기도 최초의 전문합창단으로 창단되었던 수원시립합창단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창단 초기부터 한국 창작합창곡 개발은 물론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외국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하는 등 다양하고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해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수원시립합창단은 따뜻한 감동의 하모니로 국내외 2,000여회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제4회 세계합창심포지엄(World Symposium on Choral Music)과 오레곤 바흐 페스티벌(Oregon Bach Festival) 및 영국합창지휘자협회 초청연주 등에 참가하여 한국합창음악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세계 정상의 합창단으로 성장해 왔다.

제1대 이상길 지휘자를 시작으로 제2대 민인기 지휘자, 제3대 윤의중 지휘자, 제4대 박지훈 지휘자, 제5대 James Kim 지휘자 등 한국을 넘어 세계 합창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던 명지휘자들과 함께 큰 성장을 이뤄낸 수원시립합창단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새롭고 독보적인 합창음악의 감동을 선사해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그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이 오는 10월 12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창단40주년 기념하며 초대지휘자인 이상길 지휘자를 초청하여 제185회 정기연주회 <가을의 기억>을 개최한다.

1부는 ‘Dark night of the Soul(영혼의 어두운 밤)’으로 시작한다. 이 곡은 노르웨이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하며 현대 합창계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올라 야일로(Ola Gjeilo)가 16세기 스페인의 가장 위대한 신비가 십자가의 성 요한(St. Joannes a Cruce, 1542-1592)이 카르멜회 개혁운동을 하다가 반대 세력들에 의해 납치되어 톨레도 수도원 다락방에 9개월간 감금되면서 얻게 된 체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시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작품이다.
두 번째 순서로는 현대음악 작곡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스티브 도브로고츠(Steve Dobrogosz)의 ‘Mass’가 연주된다. 스트링 앙상블과 피아노 및 합창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곡은 전통적인 라틴어 가사를 사용했으나 클래식에 국한되지 않고 재즈와 팝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적 느낌을 접목시켜 미사곡이라는 제목과 달리 종교적인 색채를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대중적인 곡이다.
이어지는 2부의 첫 스테이지는 조국을 잃어버린 암울한 현실 속에서 특유의 감수성과 삶에 대한 고뇌, 독립에 대한 소망이 서려있는 작품들로 한국 문학사에 큰 기여를 한 저항시인 윤동주의 작품으로 엮었다. 특별히 한국 합창 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전경숙, 김민아가 윤동주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대표작 ‘서시’와 ‘별 헤는 밤’에 선율을 붙여 그려낸 서정적인 합창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후 스테이지에서는 영국과 미국의 민요들을 선보인다. 먼저 북아일랜드 런던데리 일대에 전해져오는 민요로 우리에게는 작곡가 현재명에 의해 '아, 목동아'로 번역 가사를 붙인 곡이 더욱 친숙한 ‘Danny Boy(대니 보이)’와 효과적이면서도 세련된 화성과 선율의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의 합창작곡가 마크 헤이즈(Mark Hayes)의 ‘Cantate Domino(칸타테 도미노)’를 연주한다. 이어서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앤더스 폴슨(Anders Paulsson)이 아카펠라와 소프라노 색소폰 버전으로 편곡한 흑인영가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 ‘Deep River(깊은 강)’와 ‘Swing Low(내가 탄 마차는)’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미국 Belmont University의 합창지휘과 교수 및 작곡가로 활동 중인 제프리 에임스(Jeffery L. Ames)의 ‘Rejoice(기뻐하라)’를 통해 블랙 가스펠의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상길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 아래 펼쳐질 수원시립합창단의 <가을의 기억>은 가을 감성 물씬 풍기는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일 수원시립합창단과 더불어 포디움 솔리스트 앙상블, 오보에 박수진, 소프라노 색소폰 김수룡, 드럼 윤영준과 함께하여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객원지휘 이상길(수원시립합창단 초대 예술감독)
1983년 2월,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수원시립합창단 지휘자가 된 이상길은 수원시립합창단을 지휘한 약 18년 5개월 동안 세련되고 멋진 한국적 합창 소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여 새로운 연주 기법과 음악해석을 자신의 합창에 적용하는 것을 터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그의 합창은 폭넓은 레퍼토리와 다양한 음색 그리고 정교하고 풍부한 화성감을 갖추게 되었고 이로 인해 한국 합창계에서는 합창음악의 ‘Midas Touch’로 불리고 있다.
그는 중앙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였고 연세대학교에서는 음악교육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86년부터는 7년간의 Westminster Choir College Summer Session 수학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의 합창 대부 Robert Shaw와 Eric Ericson 등 세계적인 합창 거장들의 Master Class와 Work Shop에 참가하여 세계합창음악과 그 흐름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다.
수원시립합창단 재임기간 중에는 1996년 제4회 세계합창심포지엄(WSCM-Sydney in Australia)에 참가하여 “동양의 합창단이 어떻게 저런 Sound를 낼 수 있는가?”라는 감탄을 자아내었으며, 그 이듬해에는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미국 Oregon Bach Festival에 Guest 합창단으로 초청받아 세계합창총연맹 회장이었던 Roice Saltzman으로부터 “그들의 소리는 심금을 울렸으며 국제적 수준의 합창단이다”라는 평을, 음악감독이었던 세계적 지휘자인 Helmuth Rilling에게서는 “그들의 소리는 부드러움과 함께 힘을 느끼게 하였으며 그들의 신선한 소리는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라는 후일담을 듣기도 하였다.
이후 2002년부터 4년간 대구시립합창단을 맡아 정상의 합창단으로 격상시켰으며, 2006년 5월 안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후 2008년 제8회 세계합창심포지엄(WSCM- Copenhagen in Denmark)에 초청받아 "When Eastern Meet Western"이라는 주제로 참가하여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환상적이면서도 매력 있는 연주였다”는 평을 듣는 등 합창지휘자로서의 가치를 크게 인정받게 되었다.
한편 그는 여러 단체의 수장으로서 지내온 경험을 토대로 합창지휘자들에게 꿈의 무대로 알려진 제10회 세계합창심포지엄(WSCM-Seoul in Korea)의 공동 집행·예술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그의 음악행정력과 리더십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고 그 공로로 세계합창연맹(IFCM)의 이사로 선임되면서 합창지휘자의 또 하나의 꿈의 무대인 2017·2019 미국합창지휘자협회(ACDA)에 6개의 외국합창단 중 하나로 초청되는 명예를 갖게 되었다.
그는 국립합창단 및 대구(3), 부산(2), 성남(2), 서울(2), 원주(2), 대전, 광주, 그리고 안양, 수원, 고양, 부천, 포항, 제주, 천안, 춘천 등 유수의 시립합창단을 객원 지휘하였으며 서울시향, 수원시향, 대구시향, 경기 필 및 국립 심포니, 서울 심포니, 프라임 필과의 협연을 통하여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조화와 깊이를 더해 가고 있으며 40여 종이 넘는 CD와 DVD를 출반하였고 역서로 “아름다운 소리 만들기”(Building Beautiful Voice)와 <개역 개정 성경본>에 의한 “Handel’s MESSIAH”가 있다.
지휘자 이상길은 한국합창총연합회, 한국합창지휘자협회, 한국교회음악협회 등 합창과 관련된 3개 단체의 이사장을 모두 지냈고 현재는 고문으로 재임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와 대학원, 숙명여대, 추계예대, 한예종, 서울신대, 안양대, 성결대 등 여러 학교에 출강하였고, 단국대학교와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의 합창지휘 겸임교수로, 지난 학기까지는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 합창지휘 겸임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서울 지휘 아카데미에서 후학양성과 인재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고 있으며 지휘자들과 작곡가, 독창자들로 구성된 이상길 코랄을 지휘하고 있다.


***수원시립합창단
따뜻한 감동의 하모니로 ‘세계 정상의 합창음악’을 지향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은 1983년에 창단되어 2,000여회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제4회 세계합창심포지엄(World Symposium on Choral Music)과 오레곤 바흐 페스티벌(Oregon Bach Festival) 및 영국합창지휘자협회 초청연주 등에 참가하여 연주회에 참석한 세계 정상의 음악가들로부터 ‘세계 정상의 합창단 그리고 최고의 합창단’ 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한국합창음악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창단 30주년이었던 2013년, ‘미국 뉴욕 링컨센터(Lincoln Center, Alice Tully Hall)단독 콘서트’ 및 ‘한·미 수호 60주년 기념 연주’, ‘예일대 초청 연주회’ 등에서 매 공연마다 만석의 기록과 기립박수의 감동을 이끌어내며 세계무대에서 30년 역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창단30주년을 기념해 ‘우정의 하모니 수원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16일 동안 개최한 ‘2013수원합창페스티벌’은 ‘합창음악의 저변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정례적인 합창축제로 거듭나 ‘2017수원합창페스티벌’의 성공개최를 이끌어 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바흐의 ‘B단조 미사(Mass in B minor)’와 헨델의 ‘딕시트 도미누스(Dixit Dominus)’, 로시니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를 비롯해 부르크너 '테 데움(Te Deum)', 모차르트·브람스 '레퀴엠(Requiem)'등 바로크음악과 고전음악,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품을 성공적으로 연주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고, 해마다 선보이는 고품격 야외공연인 ‘잔디밭 음악회’와 같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기획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계층의 음악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격년제로 자체제작 하여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오페라 작품들(아말과 밤에 찾아 온 손님,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메리 위도우, 라보엠)은 오페라 장르의 대중화와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합창음악계를 선도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수원시립합창단은 2023년, 창단 40주년을 맞아 더욱 혁신적인 공연 컨텐츠로 음악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함은 물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새롭고 독보적인 합창음악의 감동을 만들어 낼 것이다.


***피아노 우아미
선화예술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기악학부(피아노) 졸업
한국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콩쿨 최우수상
현) 수원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


***피아노 유은정
협성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피아노) 졸업
성신여자대학원 반주학과 졸업
한국반주협회 신인음악회 출연
현) 수원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


#프로그램

Ola Gjeilo / Dark Night of the Soul
Steve Dobrogosz / Mass
1. Introitus/Kyrie, 2. Gloria, 3. Credo, 4. Sanctus, 5. Agnus Dei

INTERMISSION

김민아 / 별 헤는 밤
전경숙 / 서시

Danny Boy(arr. Brad Printz)
Mark Hayes / Cantate Domino
Deep River(arr. Anders Paulsson)
Swing Low(arr. Anders Paulsson)
Jeffery L. Ames / Rej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