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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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6/23(금) 서울시 합창단 가곡시대
아름다운 당신에게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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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23년 6월 23일 (금)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이야기와 노래로 풀어내는 우리 가곡 2023 서울시합창단 쁘띠 콘서트 <가곡시대> 아나운서 이금희의 해설과 서울시합창단이 들려주는 우리 가곡의 매력 - 100년 역사, 우리 시대별 흐름에 따른 곡들로 공연 구성 - 합창단원들의 독·중창으로 펼쳐지는 고품격 성악 콘서트 - 가곡에 담긴 이야기, 아나운서와 방송작가가 전하는 우리 가곡의 매력 선사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6월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쁘띠 콘서트 <가곡시대>를 공연한다. 작다는 뜻의 프랑스어‘쁘띠(Petit)’를 담은 쁘띠 콘서트는 서울시합창단(단장 박종원)이 2019년부터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매년 가곡, 오페라 아리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합창단원들의 솔리스트 기량을 선보이는 예술무대이다. 지난해에 이어 선보이는 <가곡시대>는 시(時)가 있는 무대(臺)를 뜻하며 쁘띠 콘서트 안에 ‘가곡’으로만 구성되는 시리즈이다. 이번 <가곡시대>는 100년의 세월을 품고 함께 해온 우리 가곡을 시대 흐름으로 풀어낸다. 공연 양일마다 연주곡이 다르며, 아나운서 출신 이금희가 해설자로 나선다. 세월을 품은 우리 가곡, 다시 짚어 보는 가곡의 흐름 가곡(歌曲)은 시와 음악이 결합된 노래장르로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술의 가장 근원적인 현상 중의 하나이다. 우리의 시(時)를 근간으로 시의 내용과 정서에 맞게 곡을 붙인 가곡은 지난 세월 우리 사회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견디고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주었다. 이번 <가곡시대>에서 100년을 넘게 우리 곁에 함께 해온 여러 가곡들을 만날 수 있다. 가곡이 전성기를 누리던 1980년대를 기준으로, 공연 첫날은 1930년대부터 1970년대, 둘째 날은 1980년대 이후 현재까지 우리 창작 가곡을 연주하며 시와 곡에 담긴 우리 가곡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1925년 시집 진달래꽃에 수록된 김소월 시‘못잊어’로 공연 첫 날 연주가 시작된다. 동일한 시를 작곡가 김동진(1957)과 조혜영(2010)의 작품으로 각각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어 식민지 시대, 분단과의 전쟁, 그리고 이어지는 도시화를 통한 실향민들의 마음을 울린 이은상의 연시조를 노랫말로 하는 김동진 작곡의‘가고파’를 연주한다. 1932년에 발표된 정지용 시에 채동선이 곡을 붙인‘고향’, 1947년 출간된 가곡집 산유화에 담긴 김소월 시의 ‘산유화’를 이현철의 곡으로 관객에게 선사한다. 1950년 가곡집 달무리에 수록된 조지훈 시에 윤이상이 작곡(1948)한‘고풍의 상’, 한상억의 시에 최영섭이 곡을 붙인‘그리운 금강산’과 1969년 발표된‘비목(한명희 시, 장일남 곡)’이 연주된다. 청산을 통하여 세상의 번뇌와 시름에 대한 고통을 승화시킨 곡이자 교과서에 수록된‘청산에 살리라(김연준 시)’도 연주되어 국민 가곡으로 알려진 명곡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둘째 날은 일제강점기 시인 정지용이 1927년 발표한 시를 노랫말로 하여 대중 작곡가 김희갑이 작곡하고 성악가 박인수와 가수 이동훈이 함께 부른‘향수(1989)’, 서정적 그리움이 애틋한 ‘그리운 마음(이기철 시, 김동환 곡)’을 연주한다. 1990년 KBS FM <신작가곡>에 소개되며 대중에게 알려진‘내 맘의 강물(이수인 작사, 곡/1981)’, 희망찬 분위기로 시작해 시적인 가사에 세련된 멜로디를 더한 강 건너 봄이 오듯(송길자 시, 임긍수 곡/1992)’과 노영심의‘시소타기(1995)’가 연주된다. 작곡하는 경영학 학자이자 기존 한국가곡의 예술성(art)에 대중성(pop)을 가미하여 ‘아트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가는 작곡가 김효근 교수의‘첫사랑(2011)’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푸쉬킨 시, 김효근 곡/2015)’등 창작 가곡까지 폭넓게 우리 가곡을 감상할 수 있다. 아나운서 이금희의 친근한 해설과 방송작가의 스토리텔링 가곡만 듣는 것이 아니라 시와 곡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말하기를 테크닉이 아닌 태도로 접근하고자 노력하는 유명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자로 특별히 참여하여 우리 가곡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우리 가곡의 말과 노래를 글로 풀어낼 윤석미 작가(KBS Classic FM 노래의 날개 위에)의 참여도 눈여겨 볼만하다. 말을 잘하는 진행자와 노래를 잘하는 서울시합창단 단원들, 글을 잘 쓰는 작가가 삼박자를 이룬 이번 <가곡시대>는 우리 가곡의 흐름을 짚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예술감독 박종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클리블랜드 음악원(Cleveland Institute of Music) 석사 : 성악 클리블랜드 주립대학교(Cleveland State University) 석사 : 합창지휘 미시간 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 박사 : 합창지휘 오번 대학교(Aubun University),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과장) 역임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UWRF) 종신교수, 현 명예교수 천안시립합창단 예술감독·지휘 역임 JW Chorale in New York·JW Chorale in Seoul 예술감독·지휘 ***구성/대본 윤석미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1985년~ 현 방송작가(한국방송작가협회) 현 KBS Classic FM 노래의 날개 위에, 국립국악원 토크 콘서트 다담, 국립극장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 작가 1985년 KBS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해서 MBS, SBS, 국악방송 등 여러채널과 함께 방송원고 및 각종 공연 대본과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기획 작가로 일하고 있다. 출판물로는 음악이 있는 책 BOOKCD ,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함께 만든 예술가곡 음반 <11월의 세레나데>가 있고, 저서로 <오후 4시>, <왼쪽으로 가는 여자와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1, 2>, <달팽이 편지>, <물고기자리 여자 전갈자리 남자>, <1분 인문학 小少笑>, 등이 있다. ***자문 김미영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졸업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인문대학 음악학·독문학 석사 독일 쾰른대학교 인문대학 음악학 박사 단국대, 경희대, 중앙대, 추계예술대, 성신여대 등 강사 역임 저서 <20세기 한국가곡의 역사와 체계> 등 ***해설 이금희 1989년 KBS 16기 아나운서에 합격해 <6시 내고향>, <사랑의 리퀘스트>, <파워인터뷰> 등과 같은 굵직한 프로그램들을 거치면서 KBS 간판 아나운서로활동했다. 특히 18년간 <아침마당>의 진행과 10여년 간 <인간극장>의 내래이션을 통해 프로그램의 색깔을 만든 아나운서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았다. 아픔과 상처를 가진 이들,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기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을 마주할 때 이금희의 능력은 돋보인다. 이외에도 수많은 대표 프로그램과 극적인 순간들을만들어내며 국민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모교인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에서 겸임교수로 1999년부터 22년 6개월 동안 말하기 수업을 해왔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KBS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통해 청취자와 만나고 있으며 유튜브 <마이금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0월 33년의 방송생활과 22년의 강의 경험을 녹여낸 책‘우리, 편하게 말해요’를 발간하여 독자들의 호응을 받았고, 지난 3월 3일 KBS 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시청자가 직접 뽑은‘KBS를 빛낸 50인’에 선정되었다. ***서울시합창단 소프라노 진화신 한은진 김원희 정주연 김온유 정선혜 메조소프라노 이선아 이강희 남혜덕 김오수 테너 박승만 류승각 정보람 김재화 이용희 박지훈 바리톤 임성진 김홍민 최은수 배승현 베이스 신재훈 피아노 박성은 백동현 ***서울시합창단 소개 합창, 그 본연의 아름다움에 집중한다. 서울시합창단은 19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과 함께 합창 음악의 발전과 서울시민의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창단되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개관 기념 공연 오페라 <박쥐>(빈 오페라단 초청)와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1986년 국내 초연으로 서울시오페라단과 함께 한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를 비롯하여 비엔나 오페라단, 라스칼라 등 세계정상의 오페라단과의 작업을 통해 오페라 전문 합창단으로서의 진가를 보여주고, 매해 깊이 있는 합창 작품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서울시합창단은 작품성과 예술적 가치가 높은 음악사적 걸작과 시대를 초월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여러 작곡가들의 다양한 곡으로 구성하여 폭넓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합창 음악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정서가 깃든 국내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하고 위촉하여 수준 높은 합창 창작곡의 개발과 보급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합창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국악, 비주얼 아트 등 다양한 요소들을 접목하여 장르적 틀을 깨는 참신한 무대를 선보이고,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형식의 합창 콘서트를 통해 온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시합창단은 서울음악제, 대한민국 음악제,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예술의전당 개관 음악회, 신년음악회와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등과 함께 교향악적 합창 대작을 연주함으로써 우리나라 합창 예술의 산실 역할을 감당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여러 형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우리나라 합창 음악 발전과 시민의 정서함양 및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원 명단] 단장 박종원 소프라노 진화신 원금연 한은진 김원희 최선율 정주연 배우선 김온유 정선혜 허진아 김태희 박은혜 알토 조영화 윤경희 이선아 이강희 남혜덕 김오수 곽경안 김지은 테너 박승만 류승각 정보람 한근희 한상희 양재영 김재화 김민수 이용희 박지훈 베이스 임성진 신재훈 김홍민 장철유 권상원 김형수 최은수 배승현 박태영 피아노 박성은 백동현 총무 박은혜 악보(겸직) 정주연 #프로그램 남촌(김동환·김규환) / 중창 그리운 마음(이기철·김동환) / Bar. 김홍민 첫사랑(김효근) / Bar. 최은수 내 맘의 강물(이수인) / Ten. 박지훈 산아(신홍철·신동수) / Bar. 김홍민 향수(정지용·김희갑) / Bar. 배승현 강 건너 봄이 오듯(송길자·임긍수) 시소타기(노영심) / Ten. 이용희 가을의 기도(김현승·안정준) / Ten. 류승각 연(김동현·이원주) / Ten. 정보람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서정주·김주원) / Sop. 김온유 시간에 기대어(최진) / Bar. 배승현 나하나 꽃피어(조동화·윤학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푸쉬킨·김효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