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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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3/28(화) 김재영 바이올린 리사이틀
아름다운 당신에게
2023.03.14
조회 225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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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3년 3월 28일 (화)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김재영 바이올린 리사이틀

***출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한국을 대표하는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리사이틀
그간 노부스 콰르텟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연주라는 기념비적 프로젝트로 누구보다 바쁜 시기를 보내온 그가 더욱 원숙해진 음악적 완성도로 관객과 마주하다.
솔로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레퍼토리 탐구에 대한 열의를 담아 익숙하고 정형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조명 가치가 있는 숨겨진 바이올린 작품을 꺼내들다.

대한민국 최고의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오는 3월 2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정규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지난 2021년 성료한 김재영 바이올린 리사이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에서 브람스만의 엄격한 완벽주의가 투영된 세 작품을 특유의 섬세하고 기민한 해석으로 연주하여 호평 받았다면, 이번 무대에서는 보다 실험적이고 학구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실내악 애호가들에게 2022년은 노부스 콰르텟의 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이들은 전국을 무대로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연주를 선보이며 실내악단으로서 독보적인 활약상을 펼쳤다. 그간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로서 그는 멘델스존, 쇼스타코비치, 브람스부터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연주까지, 한국 음악사에 남을 기념비적이고도 난도 높은 프로그램들에 도전하고, 이를 성료해내며 매 순간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아왔다. 확고한 방향성과 리더십을 가지고 누구보다 높은 기준으로 음악적으로 타협치 않으며 팀을 이끌어온 그이기에 2년 만에 솔리스트로서 보여줄 또다른 면모에 기대감이 모아지는 이유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가 고심을 거듭하여 20세기 낭만과 현대 사이 과도기의 주요 역할을 했던 네 작곡가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첫 곡인 코른골드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음악적으로나 기교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두 연주자에게 고도의 상호적 집중도를 요하기 때문에 자주 다뤄지지 않아 주목할 만 하다. 이어지는 시마노프스키의 가장 유명한 작품, ‘신화’는 특유의 인상주의적 기법으로 그리스 신화를 몽환적으로 그려낸 명곡이다. 2부는 민속 선율로 가득한 윌리엄스의 대표작, ‘종달새의 비상’으로 시작을 알린다. 마지막으로 레스피기의 ‘로마의 분수’와 동일 시기에 작곡된 바이올린 소나타는 피날레로서 가장 어울리는 작품으로, 강렬하고도 거대한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며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해외 저명 홀과 음악제에 지속적으로 초청받으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화려한 연주 이력만큼 내력있는 연주를 보여줄 이번 리사이틀은 그가 익숙함에 젖어 정체되는 것을 경계하며 묵묵히 고집해온 음악적 도전의 연장선으로, 3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섬세한 음색과 진중한 내면적 감성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은 만 13세에 서울시향과 데뷔 무대를 가지며 우리나라 음악계에 등장했다. 이후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여 김남윤 교수 아래에서 실력을 쌓았고 졸업이후 도독하여 뮌헨 국립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 사사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일찍이 이화경향, 한국일보, 동아음악콩쿠르 등에 입상했고, 2003년 그리스 영 바이올리니스트 국제 콩쿠르 2위, 같은 해 사라사테 국제 콩쿠르 4위, 2007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3위, 특별상, 2010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파이널 리스트로 MIMC상, 제37회 루이스 시갈 콩쿠르 3위를 수상하였다.
어릴 때부터 실내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보였던 김재영은 2005년 지겐 콰르텟과 함께 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에서 20살의 나이로 준우승과 함께 최연소상, 현대곡상, 말러 상을 수상했다. 이후 노부스 콰르텟을 결성, 결성한지 1년 만인 2008년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3위를 시작으로 2009년 리옹 국제 콩쿠르, 2012년 하이든 국제 콩쿠르에 차례로 입상하며 그 입지를 굳혀 나갔다. 2012년 가을, 현악 사중주 부문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ARD 국제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며 유럽 무대에서 노부스의 이름을 알리게 되고 2014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 실내악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재영은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천필, 수원시향, 울산시향, 군산시향, 코리안 솔로이스츠, TIMF앙상블, 폴란드 그단스크 필하모닉, 빈 모차르트 오케스트라와 무직페라인에서 협연 등으로 솔리스트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그리고 문지영과 함께한 리사이틀과 같은 활동으로 동료 음악가들과의 무대도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
제9회 대원음악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에서 노부스 콰르텟이라는 팀의 입지를 다시금 견고히 하였고, 2017년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실내악분야 최우수상, 제11회 공연예술경영상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을 수상하며 그들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2020년에는 제10회 벽산문화상 시상식에서 제3회 벽산음악상을 수상하였다. 노부스 콰르텟은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 슈바르츠발트 페스티벌, 슈베칭엔 페스티벌, 메클렌부르크 포어폼메른 페스티벌, 바르나 뮤직 페스티벌, 산토리홀 체임버 뮤직 가든, 마르바오 뮤직 페스티벌, 뷔상부르크 페스티벌 그리고 미토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에 지속적으로 초청받고 있으며, 빈 무직페라인, 베를린 필하모니, 피에르 불레즈 홀, 쾰른 필하모니, 뮌헨 헤라쿨레스홀, 위그모어홀과 빈 콘체르트하우스, 슈투트가르트 리더할데 등 여러 저명한 공연장에서 연주하고 있다. 프랑스 레이블 아파르떼와 함께한 첫 음반을 시작으로 2019년 1월 발매한 죽음과 소녀 음반까지 총 세 장의 음반이 같은 음반사에서 출시되었으며 같은 해 피아니스트 미셸 달베르토와 함께 한 음반이 또 한 번 출시되었다. 이어 2022년 1월 쇼스타코비치 음반이 아파르떼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러시안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2 위, 아서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마스터 콩쿠르 3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 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촉망받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세계를 주 무대로 인정받고 있다.
8 세에 이르쿠츠크 실내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했으며,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에서 메리 레벤존 교수를 사사하였고, 하노버의 음악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를 사사한 후, 파리의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에서 알프레드 코르토트를 사사하였다. 또한, 오케스트라 지휘와 작곡에 대해 열정을 보이며 도미니크 라우이츠(Rouits)와 마이클 멀렛의 가르침을 받았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일본, 독일, 프랑스, 우크라이나, 미국에서 투어를 하며 쇼팽과 프로코피예프 리사이틀 연주로 호평을 받았으며, 키예프 국립필하모닉, 굴벤키안 심포니, 우크라이나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체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또한 그는 낙소스 레이블을 통해 차이코프스키의 사계와 피아노 소나타 앨범을, 알파와 오메가 홍콩 레이블을 통해 모차르트, 쇼팽, 리스트,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환상곡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2019-2020 시즌에는 마린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발레리 게르기예프),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교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죄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안드레이 비엘로우, 김봄소리, 쇼지 사야카와 앙상블 및 솔로 리사이틀 공연(상트페테르부르크, 상하이, 몬테비데오, 프랑스, 태국)을 진행했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홍콩, 뉴질랜드, 프랑스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며 재능 있는 어린 음악가 양성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프로그램

코른골드 / 바이올린 소나타 라장조, 작품6
시마노프스키 / 신화, 작품30
윌리엄스 / 종달새의 비상
레스피기 / 바이올린 소나타 나단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