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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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0/27(목)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 내한공연
아름다운 당신에게
2022.10.17
조회 236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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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2년 10월 27일 (목) 저녁 8시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10쌍 (1인 2매, 총 20매)


4. 작품설명 :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 내한공연

***출연
수석 지휘자 마르쿠스 포슈너
피아노 조재혁

팬데믹으로 인해 2년 넘게 지속된 음악적 허기를 해소하려는 듯 2022년 하반기엔 많은 명문 오케스트라의 내한이 예정되어 있다. 10월 26일과 27일, 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찾는다.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1824-1896)가 태어나고 묻힌 도시, 베토벤이 8번째 교향곡을 완성한 도시, 모차르트 교향곡 36번의 이름이기도 한 린츠의 브루크너 오케스트라(Bruckner Orchester Linz, 이하 BOL)이다.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는 이번이 최초 내한이다. 2017년에 이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부임하여 레퍼토리 확장과 확고한 브랜딩에 성공한 마르쿠스 포슈너가 함께 한다. 둘째 날은 이와 대조적으로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중 화려함과 경쾌함으로 돋보이는 교향곡 7번, 그리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롯데콘서트홀, 협연 조재혁).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는 1802년에 개관한 린츠 주립극장(Landestheater Linz)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지만 1967년 공식 명칭을 지금의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로 변경하면서 반세기 만에 중부 유럽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 자신들이 상주하고 있는 린츠 주립극장 음악당(Musiktheater)의 정기 연주회 외에도 매년 9월 4일(브루크너의 생일)부터 10월 11일(브루크너가 사망한 날)까지 열리는 브루크너 국제 페스티벌의 메인 오케스트라이다.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긴 융복합 페스티벌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서도 참여하고 있다. 클레멘스 크라우스, 한스 크나퍼츠부슈, 세르주 첼리비다케, 쿠르트 아이히호른, 바츌라프 노이만,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 같은 거장 지휘자들이 객원 지휘자로 브루크너 오케스트라의 역사를 썼고, 최근에는 주빈 메타, 세르주 보도, 호르스트 슈타인,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미하엘 길렌, 베른하르트 클레, 스티븐 슬로안, 스타니슬라프 스크로바체프스키, 미카엘 쉔반트, 프란츠 벨저-뫼스트 등의 지휘자들이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브루크너 오케스트라의 음악 스타일은 테오도어 구쉴바우어(1975-1983 재임), 만프레드 마이어호퍼(1985-1992 재임), 마틴 지그하르트(1992-2000 재임),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2002-2017 재임) 같은 수석 지휘자들에 의해 완성되었다. 2012년부터 빈 무지크페라인(Musikverein Wien)에서 콘서트 사이클을 열고 있으며 2020년부터 브루크너하우스에서도 콘서트 사이클을 시작했다.

수석 지휘자인 마르쿠스 포슈너는 위대한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 해석에 있어서 브루크너 오케스트라만의 고유한 길을 개척한다는 자부심이 넘치는 지휘자이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오스트리아에서 ‘올해의 오케스트라’와 ‘올해의 지휘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04년 ‘독일 지휘자상(German Conductors Prize)’을 수상한 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밤베르크 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모닉,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비엔나 라디오 심포니, 비엔나 심포니,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필하모닉, 베를린 국립 오페라,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슈투트가르트 국립 오페라,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등 클래식 음악계의 모든 주요 오케스트라 및 오페라하우스에서 객원지휘자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포슈너는 뮌헨 콘서바토리에서 공부하고 세계적인 두 거장 로저 노링턴 경과 콜린 데이비스 경을 사사한 후, 베를린 코미셰 오퍼의 카펠마이스터로 부임했다. 이어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브레멘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2010년에는 독일 브레멘 대학교의 교수로, 2020년에는 안톤 브루크너 대학교의 명예교수로 각각 임명되었다. 포슈너는 2019년에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바그너 ‘발퀴레’ 아부다비 공연 무대를 처음으로 지휘했다. 2022년 7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개막 무대에서는 코로나 감염으로 개막 직전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된 피에타리 잉키넨을 대신하여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지휘해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둘째 날 공연은 포슈너가 전곡 연주를 통해 명성을 쌓은 베토벤의 교향곡 중에서 7번을 선택했다.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한 일본의 유명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나 영화 ‘킹스 스피치’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부분에 사용되는 등 대중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한편 협연자로는 연 60회에 달하는 왕성한 연주 활동으로 ‘클래식의 통역사’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밝고 화사한 아름다움이 있는 베토벤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를 비롯 모나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마스터즈 국제콩쿠르, 이탈리아 레이크꼬모 국제콩쿠르, 스페인 페롤 국제콩쿠르, 미국 뉴올리언스 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명 콩쿠르에 입상 경력이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다.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로 평을 받고 있다. 뉴욕 맨하탄 음악대학 프리칼리지를 거쳐 줄리어드 스쿨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하는 동안 솔로몬 미코프스키, 허버트 스테신, 제롬 로웬탈을 사사하였고, 이어 맨하탄 음악대학에서 니나 스베틀라노바를 사사하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베토벤과의 각별한 인연은 조재혁의 디스코그래피를 보면 알 수 있다. 2017년 소니 클래시컬에서 발매된 베토벤 소나타 음반은 물론, 2019년 아드리앙 페뤼송의 지휘로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소니 클래시컬 앨범에서는 베토벤과 리스트의 협주곡 1번을 선택했다. 2022년 7월에는 런던 카도간홀에서 오스트리아의 명지휘자 한스 그라프의 지휘로 로열 필하모닉과 베토벤 1번 협주곡을 협연하여 전석을 매진시키고 현지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둘째 날 프로그램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7번은 2022년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의 신년 음악회와 동일한 프로그램이다. 어떤 오케스트라이건 신년 음악회는 희망적 메시지를 가득 담은 음악을 선택한다. 2년간의 암울한 팬데믹 이후 처음 가진 신년 음악회에 고른 프로그램을 한국 팬들에게 가지고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들이 브루크너만을 잘하는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악성(樂聖) 베토벤이 남긴 가장 힘차고 긍정적 에너지를 가진 작품도 훌륭하게 해석할 수 있음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
2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BOL)는 오스트리아 제3의 도시 린츠(Linz)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다. 1967년 공식 명칭을 지금의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로 변경한 데 이어, 수십 년 만에 중부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 BOL의 멤버들은 오버외스터라이히(Upper Austria)주의 오케스트라 역할 뿐 아니라 린츠 주립극장의 음악 프로덕션도 맡고 있다. 2013년 완공되고 브루크너 오케스트라가 상주하는 린츠 주립극장의 음악당(Musiktheater)은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인 건물로 평가받는다. 브루크너 오케스트라는 브루크너 국제 페스티벌 콘서트, 브루크너하우스 콘서트 사이클과 더불어 세계 최고(最古)의 융복합 페스티벌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서도 ‘그랜드 콘서트 나이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오버외스터라이히주와 린츠 시를 대표하는 문화의 대사로서 정기적으로 국제무대에 서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미국과 일본, 유럽 여러 나라에서 투어 공연을 가졌다.
그동안 클레멘스 크라우스, 한스 크나퍼츠부슈, 세르주 첼리비다케, 쿠르트 아이히호른, 바츌라프 노이만,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 같은 수많은 세계 최정상 지휘자가 객원 지휘자로 브루크너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고, 더 최근 들어서는 주빈 메타, 세르주 보도, 호르스트 슈타인,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미하엘 길렌, 베른하르트 클레, 스티븐 슬로안, 스타니슬라프 스크로바체프스키, 미카엘 쉔반트, 프란츠 벨저-뫼스트 등 거장이 함께했다. 브루크너 오케스트라의 음악 스타일은 테오도어 구슐바우어, 만프레드 마이어호퍼, 마틴 지그하르트,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같은 수석 지휘자들에 의해 완성되었다.
2017년 가을, 마르쿠스 포슈너가 수석 지휘자로 취임한 이래, 전례 없이 개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으며 여러 새로운 콘서트 형식과 틀에서 벗어난 공연 장소를 발굴하고, 교육 측면에서는 놀라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무엇보다 브루크너 오케스트라가 제공하는 예술 공연은 그 직관성과 강렬함으로 인해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높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르쿠스 포슈너와 브루크너 오케스트라는 그 이름에 걸맞은 고유한 음악 스타일을 깊이 고민하고 있으며 최근에 ‘8번 교향곡’ 녹음에서 확인된 오버외스터라이히의 전통적인 음악 형식을 빌려 이를 표현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 빈 무지크페라인(Musikverein Wien, 빈 음악협회)에서 콘서트 사이클을 열고 있으며 2020년부터 린츠 브루크너하우스 콘서트 사이클을 시작했다.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는 2020년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의 ‘올해의 오케스트라상’을 수상했다.


***마르쿠스 포슈너 (1971-, 독일): 지휘
뮌헨에서 태어난 포슈너는 2004년 ‘독일 지휘자상(German Conductors Prize)’을 수상한 후 국내 및 국제 무대에서 최고의 오케스트라로부터 정기적으로 초청을 받고있다. 그는 무엇보다도 베토벤, 브람스, 말러의 탁월한 해석과 녹음으로 유명하다. 뮌헨 콘서바토리에서 공부하고 로저 노링턴경과 콜린 데이비스경의 부지휘자로 근무하고 2006년 코미셰 오퍼 베를린의 카펠마이스터가 되었다. 니콜라스 슈테만(Nicolas Stemann), 한스 노이엔펠스(Hans Neuenfels, 페너 콘뷔츠니 Peter Konwitschny, 안드레아스 호모키 Andreas Homoki, 세바스티안 바움가르텐과 같은 지휘자들과의 협업은 노이어 취르혀 자이퉁(Neue Zürcher Zeitung)이 그를 "가장 촉망받는 재능"이라고 평가하게 만들었다.
2007년 포슈너는 한자 동맹의 도시인 브레멘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되었다. 뛰어난 재즈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포슈너와 함께 브레멘 필하모닉은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프로그래밍, 해석 및 프리젠테이션으로 빠르게 명성을 얻었다. 그의 탁월한 의사 소통 능력에 힘입어 지속적인 청중의 호응을 이끌었다. 브레멘 극장에서 그는 베네딕트 폰 피터 감독과 함께 현대 음악 극장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형식을 개발했다.
2015/16 시즌 그는 스위스의 유일한 라디오 오케스트라인 루가노의 스비쩨라 이탈리아나 오케스트라(Orchestra della Svizzera Italiana)의 수석 지휘자로 임명되었으며, 첫 시즌이 시작될 때 브람스 사이클 ‘브람스 다시 읽기’를 루가노 호수 기슭에 위치한 새로운 콘서트홀 LAC에서 선보였다. 브람스 교향곡의 스페셜 버전이 수록된 실황 DVD는 2018년 DVD 퍼포먼스 부문에서 ‘국제 클래식 음악상(ICMA)’을 수상했다.
포슈너는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드레스덴 필하모닉, 밤베르거 교향악단, 뮌헨 필하모닉, 빈 심포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라이프치히 라디오 심포니, 슈투트가르트 라디오 심포니, 쾰른 라디오 심포니,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빈 캄머오케스트라, 몬테 카를로 필하모닉, NHK 심포니, 도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오퍼, 베를린 코미쉐 오페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쾰른 오페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취리히 오페라 등을 지휘했다.
포슈터는 위에 언급한 많은 오케스트라, 오페라 하우스와 긴밀한 예술적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베를린 슈타츠오퍼 데뷔는 2014년 니콜라스 슈테만이 연출한 옐리네트의 신작 ‘라인 골트’를 통해서였다. 이어 ‘토스카’와 ‘마술 피리’를 위해 초대되었고 2015/16년에는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시리즈 전체를 담당했다. 프랑크푸르트(2016년 ‘메시아’)와 취리히(2015년 ‘피델리오’)의 오페라 하우스와의 협업은 바로 다른 작품들로의 초청으로 이어졌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슈너는 드레스덴 필하모니의 최초의 객원 지휘자로 베토벤 교향곡 전체를 지휘했다. 그는 정기적으로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말러 사이클을 선보였다. 2002년부터는 베를린 도이치 카머오케스트라의 초대 객원 지휘자로 활약했으며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수석 지휘자로 잉골슈타트 그레고리안 챔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특히 레퍼토리의 고전 작품에 관한 한 그의 대담하고 색다른 접근 방식은 비평가들에게 “숨을 쉴수 없을정도로 매혹적인 베토벤의 연주를 오랜만에 들어본다.”라는 평을 이끌어내었다. 2010년과 2020년 브레멘 대학교와 브루크너 대학의 명예 교수로 임명되었고 2017/18 시즌부터 브루크너 오케스트라 린츠의 수석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조재혁 (1971-): 피아노
조재혁은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로 평을 받으며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연 중 60회 이상 무대로 오르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가이다. 강원도 춘천 태생인 조재혁은 만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황숙중, 김혜자, 조영방을 사사하고 서울예고를 입학하여 1학년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뉴욕 맨하탄 음악대학 프리칼리지를 거쳐 줄리어드 스쿨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하는 동안 솔로몬 미코프스키, 허버트 스테신, 제롬 로웬탈을 사사하였고, 이어 맨하탄 음악대학에서 니나 스베틀라노바를 사사하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를 비롯 모나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마스터즈 국제콩쿠르, 이탈리아 레이크꼬모 국제콩쿠르, 스페인 페롤 국제콩쿠르, 미국 뉴올리언스 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명 콩쿠르에 입상 경력이 있는 조재혁은 1993년 뉴욕의 프로피아노 영아티스트 오디션 우승을 계기로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 홀에서 뉴욕 데뷔를 하였고 그 후 북미와 유럽에서 꾸준한 연주활동을 펼쳐 왔다. 국내에서도 독주회와 실내악, 오케스트라 협연, 렉쳐 시리즈 등 다양한 연주활동 외에 음악과 타 예술분야와의 결합에도 관심을 가져 국립발레단,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의 협업과 융합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 오르가니스트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하는 조재혁은 2020년 시즌 롯데콘서트홀, 인천 엘림아트센터, 프랑스 앙굴렘의 성베드로성당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고, 특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리안심포니와 요제프 용엔(Joseph Jongen)의 오르간 협주곡 심포니 콘체르탄테(Symphonie Concertante)를 한국 초연하였고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에서 생상의 오르간심포니를 협연하였다. 맨하탄 음악대학 프리칼리지 시절부터 부전공으로 오르간을 시작하여 뉴욕과 뉴저지 여러 교회의 오르가니스트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하여 교회음악가의 경력을 쌓은 조재혁은 미국장로교 주최 전국 예배와 음악 컨퍼런스에 공식 오르가니스트 겸 합창지휘와 예배반주법 강사로도 다년간 활약하였다.
청중과의 소통에도 정평이 나 있어 해설과 진행, 그리고 방송으로도 활동의 폭을 넓혀나가는 조재혁은 2011년부터 6년간 KBS 클래식FM의 프로그램 <장일범의 가정음악>의 수요일 코너 ‘위드피아노’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여 음악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 설명하며 연주하는 ’라이브 렉처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였으며 2015-16년 스트라디움의 <조재혁의 음악상자>와 수원SK아트리움의 <조재혁의 아침클래식>에서 기획 및 연주와 진행도 맡았다. 2017년부터 2년간 예술의전당의 간판 음악회 시리즈 <11시 콘서트>의 호스트를 맡아 연주와 해설로 활약한 바 있고 2019년에는 아트센터 인천의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 <조재혁의 뮤직 인사이트>를 맡아왔다. 2021년 시즌 그의 라흐마니노프 협연 음반 발매와 더불어 런던 카도간 홀에서의 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는 전석 매진과 더불어 현지 언론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022년 시즌 조재혁은 쇼팽 음반 발매 기념으로 베를린, 뮌헨, 함부르크 등 독일 전역과 서울, 천안, 울산, 제주 등 전국 투어를 준비하고 있으며 런던에서 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베토벤 협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청중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최근 음반작업도 활발하여 2017년 SONY 클래시컬에서 발매된 베토벤 소나타 음반을 시작으로 2019년 아드리앙 페뤼송(Adrien Perruchon)의 지휘로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Royal Scottish National Orchestra)와 협업한 베토벤과 리스트 협주곡 음반(SONY 클래시컬)과 파리의 마들렌 성당에서 녹음한 그의 첫 오르간 솔로 앨범이 프랑스 에비당스(Evidence)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 모스크바에서 한스 그라프(Hans Graf)와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음반이 2021년 발매되었으며, 2022-23 시즌에는 독일 하노버에서 녹음한 쇼팽 솔로 음반과 런던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모차르트 협주곡 음반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프로그램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작품 62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다장조 작품 15
베토벤 교향곡 7번 가장조 작품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