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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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1/2(수) 서울시합창단 바하, 헨델, 현대 작곡가들
아름다운 당신에게
2022.10.24
조회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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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2년 11월 2일 (수)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세종M씨어터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서울시합창단 M 컬렉션 시리즈 두 번째 무대
바하와 헨델의 만남, 그리고 현대 작곡가들

***출연
지휘 박종원
테너 임민우, 바리톤 성승욱
호른 이규성, 대금 강정아, 타악기 최종희 & 허일두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11월 2일(수) 서울시합창단(단장 박종원)의 M 컬렉션 시리즈 두 번째 무대 「시그널」을 세종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M(Masterpiece) 컬렉션 시리즈는 서울시합창단 대표 공연으로 음악사적 걸작과 함께 국·내외 여러 작곡가들의 합창곡들을 균형 있게 구성해 합창의 매력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생전에 실제적 만남이 없었던 바하와 헨델이 음악으로 만나는 것에서 출발한다. 바하와 헨델로, 모차르트, 멘델스존, 브람스와 현대 작곡가들의 합창곡으로 구성했으며 시대를 초월한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과연 음악의 신호가 무엇인지 관객들에게 전한다. 서울시합창단 박종원 단장이 지휘봉을 잡고, 테너 임민우, 바리톤 성승욱, 호른 이규성,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함께한다. 입

바하와 헨델의 만남, 그리고 현대 작곡가들
흔히 음악의 아버지, 어머니로 불리는 바하(Johann Sebastian Bach,1685~1750)와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은 동시대를 살았음에도 만남이 없었다고 한다.「시그널」무대에서는 이 두 사람의 음악적 만남을 경험할 수 있다. 바하와 헨델,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가 그리는 인간을 초월하는 신의 이미지와 인류 공통의 정서를, 멘델스존(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과 이영조(1943~)의 곡으로 만나는 신이 인간을 사랑하는 법, 전경숙(1966~)과 브람스(Johannes Brahms,1833~1897), 제임스 멀
홀랜드 (James Quitman Mulholland, 1935~)의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사랑 앞에 선 인간 내면과 죽음을 통한 사랑의 완성, 그리고 모든 것을 기쁘게 마무리 하는 폴 바슬러(Paul Basler, 1963~)의 음악이 가을 날 저녁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가장 먼저 연주하는 헨델 <대관식 찬가 Coronation Anthem>는 헨델이 영국인으로 귀화한 1727년, 같은 해에 행해진 조지 II세의 대관식에 쓰도록 주문받은 음악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영국 역사에 새길 기회를 잡은 헨델은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쌓은 탄탄한 음악 기법을 바탕으로 영국 특유의 장엄한 합창을 끌어냈다. 왕궁의 불꽃놀이와 기악 협주곡의 화려함과 웅장함은 대관식의 장중함에 비할 수 없다. 헨델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울림이 많은 광활한 공간을 고려해 세밀한 표현으로 에너지를 낭비하는 대신 뚜렷한 대조와 폭넓은 음역으로 청중의 귀를 압도하는 영국 합창음악을 탄생시켰다. 이어지는 바하의 <칸타타 No.131>는 1707년 바하가 뮐하우젠에서 오르가니스트로 일하는 중에 작곡한 작품이다. 총 다섯 부분이 연속되는 형태로 전형적인 바하의 칸타타보다는 이전 시대의 모테트(*무반주 다성 성악곡)에 가깝다. 모차르트‘Regina Coeli, KV.276’는 네 명의 독창자와 합창이 끝없이 교차하며 전경과 후경으로 움직이는 입체적인 음향을 통해 화려함을 들려준다. 이영조‘아뉴스 데이 Agnus Dei (2016)’는 한국의 살풀이 리듬과 현대적인 화성을 통해 한국 전통 음악에 겹쳐 죽음을 향하는 어린양의 걸음을 표현한다. 신과 인간, 과거와 현재, 서양과 동양이 맞닿은 지점에서 죽음 앞의 춤곡이 들려주는 사랑의 정수(精髓)를 여성합창이 무반주로 노래한다. 신의 사랑은 전경숙의‘가시리’에서 인간의 사랑으로 전환된다. 고려가요 가시리를 재창조한 이 작품에서는 세상을 떠난 님을 향한 화자(話者)의 슬픔, 원망, 체념, 소망으로 진행하는 정서가 대금 특유의 깊은 울림과 고려가요의 원래 선율을 살린 현대 음악으로 되살아난다.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구성의 다양한 합창곡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떠한 신호를 보내는지 무대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자.


***지휘 박종원 서울시합창단 단장, 상임지휘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클리블랜드 음악원(Cleveland Institute of Music) 석사, 성악연주
클리블랜드 주립대학교(Cleveland State University) 석사, 합창지휘
미시간 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 박사, 합창지휘
오번 대학교(Auburn University),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과장) 역임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UWRF) 종신교수, 현 명예교수
천안시립합창단 예술 감독, 지휘자 역임
JW Chorale in New York/ JW Chorale in Seoul 예술 감독/지휘
Robert Shaw 합창단 유급단원(프랑스 및 뉴욕 카네기 홀 연주)
Singing Wisconsin, Lake Land Conference, WCDA Honors Choir 등 객원지휘
미국 지휘자협회 ACDA Conference(Regional) 초청연주
미국 성악교수협회(NATS), 지휘자협회(ACDA), 음악교육가협회(MENC) 정회원
그리스 Preveza 국제합창제 심사위원
WMEA & ACDA Conference 연구 발표
미국 지휘자협회 저널(ACDA) 논문 발표, 합창 발성 Breathing Without Breathing


***테너 임민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졸업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악대학(Hochschule für Musik Freiburg)대학원 석사, 동대학원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프라이부르크 시립극장 객원솔리스트 역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국민대학교/ 목원대학교 대학원 등 강사 역임
고양예술고등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덕원예술고등학교, 인천예술고등학교 강사 역임
프리이부르거 바로크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캄머 오케스트라 연주
바흐 솔리스트 앙상블, 대전시립합창단, 대건 합창단 등 협연
현 카포 크누아 합창단 음악감독 및 지휘자, 뮤직 레이크 앙상블 리더


***바리톤 성승욱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영국왕립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 졸업
런던 내셔널 오페라 스튜디오(National Opera Studio)졸업
영국 카디프 국제 성악학교 졸업
영국왕립음악원 엘리자베스 여왕상 수상
스튜어스 버로우즈 성악 콩쿠르 1위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소프라노 키리 테 카나와와 협연
국·내외 다수 음악회 및 오페라 출연
현 목원대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예원학교 출강


***호른 이규성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종합예술학교 음악원 졸업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악대학교(Hochschule für Musik Trossingen) 석사 졸업
독일 잘츠부르크 음악대학(Universität Mozarteum) 최고연주자과정 수료
독일 뷔어츠부르크 음악대학(Hochschule für Musik Würzburg)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된 예술의전당 기획 바로크오페라 ‘디도 & 에네아스’(Purcell)를 비롯하여, 오페라 오를란도 핀토 파쵸(Vivaldi), 리날도(Handel), 유디타의 승리(Vivaldi), 요한수난곡(Bach),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Monteverdi), 협주곡과 합주협주곡, 모음곡(Biber, Corelli, Telemann, Tartini, Locatelli, Geminiani 외) 등 국내에 소개되지 못했던 수많은 바로크 대표작들을 당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여 우리나라 음악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입니다. 시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최상의 연주력으로 일본 후쿠토피아 국제음악제 초청 연주를 비롯하여 LG아트센터,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성남아트센터, KBS FM 공개방송 등 200여회
의 초청연주와 기획연주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으며, 국내외 최고의 성악단체들과의 협업과 리쳐드 이가, 료 테라카도 등 세계적인 고음악 대가들과의 협연으로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바로크 음악이야기' 시리즈는 서울문화재단의 정기 공모에 매년 당선되어 열두 번의 정기연주로 고음악과 클래식 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바로크 음악 본연의 의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와 열정적인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합창단
19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과 함께 창단, 1999년 세종문화회관 재단법인으로 민영화됨에 따라 ‘서울시합창단’으로 명칭이 바뀐 서울시합창단은, 4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며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 합창을 통한 행복도우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등 창작과 교향악적 합창 대작은 물론 깊이 있는 정통 클래식 합창곡과 대중을 위한 편안한 합창과 오페라 등 한국 합창 예술의 산실로서 역할을 감당하며 많은 무대를 통해 미흡한 문화적 여건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기울여 우리나라 합창분야의 선구자로 천만 서울시민의 정신적 윤택함을 더해왔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무대를 통해 오늘도 서울시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발전과 시민들의 정서함양 및 문화 창당에 적극 힘을 기울이며 애쓰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Handel Coronation Anthem No. 1 Zadok The Pries
Bach Cantata No.131
Handel Coronation Anthem No. 3 The King Shall Rejoice
Mozart Regina Coeli, KV. 276

Intermission

Mendelssohn Bartholy He Watching Over Israel
이영조 Agnus Dei
전경숙 가시리
James Q. Mulholland Heart We Will Forget Him
Paul Basler Alleluia

※상기 프로그램은 변경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