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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2년 9월 18일 (일) 오후 5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 오마쥬 투 쇼팽


***출연
지휘 최영선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로마놉스키, 피아니스트 예수아
연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9월 18일(일) 예술의 전당에서 <오마쥬 투 쇼팽>연주가 열린다.
이번 연주는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돕기 나눔 콘서트의 부제를 달았다. 2021년 2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전쟁으로 인해 발생되는 난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함이다. 우크라이나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우크라이나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로마놉스키를 초청하였고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예수아의 특별한 연주를 선보인다.

1부는 피아니스트 예수아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그랜드 폴로네이즈’로 막을 올린다. 이 곡은 본래 관현악 협주용으로 작곡되었으나 근래에는 피아노 독주로 많이 연주되고 있는 작품이다. 본래 이 곡은 쇼팽이 ‘그랜드 폴로네이즈’를 먼저 작곡하고 2년 후에 ‘안단테 스피아나토’를 작곡하였는데, ‘안단테 스피아나토’를 서주로 붙여 탄생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피아니스트 예수아는 2000년 서울 출생으로 만 9세에 금호영재 독주회로 데뷔하였다. 예원학교를 전체수석으로 졸업, 서울예고에 입학 후 도독하여 2017년 독일 하노버 음대에 수석으로 조기 입학하였다. ‘Dr. Gerda Rohde Prize’를 수상하며 학사과정을 수석 졸업하였고 현재 동대학원에 수석 입학하였다. 예수아는 15세의 나이에 러시아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호평을 받으며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루빈스타인 국제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 및 최고연주자 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부의 다음 곡은 알렉산더 로마놉스키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장식한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가장 인기도가 높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곡이다. 이 작품에 1번이라고 번호가 붙었지만 실제로는 2번보다 나중에 완성된 곡으로 알려져 있다.

2부에서는 역시 알렉산더 로마놉스키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쇼팽이 이 곡을 작곡할 당시 처음으로 여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이 사랑의 감정은 쇼팽의 짝사랑으로 끝이 났지만, 그의 열정적이면서 강렬한 마음이 음악에 전체적으로 녹아 들어 있다. 특히 2악장 라르게르토는 첫사랑에 대한 애환과 순정이 그대로 옮겨져 있어 음 하나하나에서 쇼팽의 애틋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쇼팽의 두 협주곡 모두 쇼팽의 청년 시절 고국 폴란드에서 작곡된 곡으로 청년기 특유의 깊이 있는 정서와 신선한 감각, 표현의 다양함 등 쇼팽이 가진 재능을 엿볼 수 있다.
알렉산더 로마놉스키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매력적인 연주와 뚜렷하고 섬세한 연주로 알려져 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스칼라 필하모닉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했으며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협주곡 5번을 연주했다. 그 외에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테아트로 콜론 오케스트라, 밀라노 교향악단, 퍼시픽심포니, 파리 루이비통 재단 초빙 등 유럽 각지에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로마놉스키는 베토벤, 슈만, 브람스, 쇼팽, 스크리아빈, 글라주노프,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으로 다양한 음반을 발표했다. 그는 활발한 연주 활동 외에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런던 로열 컬리지와 이태리의 레지오 에밀리아 콘서바토리의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프로그램

쇼팽,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그랜드 폴로네이즈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