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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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9/23(금) 수원시립합창단 가을, 그리고 세레나데
아름다운 당신에게
2022.09.12
조회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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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2년 9월 23일 (금)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수원시립합창단 제182회 정기연주회
<가을, 그리고 세레나데>

***출연
지휘 James Kim(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피아노 우아미, 유은정
수원시립합창단
협연 바이올린 심보라미, 대금 이필기, 피리 김보미


그리움이 가득해지는 계절, 가을. 이토록 감성 짙은 계절에 서정적인 음악에 담긴 아름다운 노랫말로 그 깊은 향기를 오롯이 전할 공연이 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9월 23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82회 정기연주회 <가을, 그리고 세레나데>을 개최한다.

1부는 낭만시대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의 ‘Zigeunerlieder, Op.103’으로 시작한다. 이 곡은 4중창(혹은 합창단)과 피아노를 위한 연가곡으로 총 11곡으로 이루어져 있는 작품이다. 후에 브람스가 8곡의 독창용 연가곡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헝가리 민요의 가사를 Hugo Conrat가 독일어로 번역한 이 곡은 집시들의 다양한 감정과 정열을 표현하였으며 브람스의 작품들 중 음향적 색채가 풍부하고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1부의 두번째 곡인 'Ich bin der Welt abhanden gekommen'은 Gustav Mahler가 사랑했던 시인 Friedrich Rückert의 시 ‘반복(Wiedergenommen)’을 가사로 하여 말러의 깊은 고독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말러의 가곡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곡이다.

2부는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본 윌리엄스(Ralph Vaughan Williams)의 'Serenade to Music'으로 시작한다. 이 작품은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희곡 중 하나인 ’베니스의 상인‘을 차용해 가사를 구성했으며, 16명의 독창자를 위해 작곡되었다. 로맨틱한 바이올린 선율과 어우러진 합창이 일품이다.
이후 스테이지에서는 한국가곡과 미국영가를 선보인다. 작곡가 조혜영의 ‘못잊어’, ‘금잔디’를 통해 김소월 시인 특유의 우리 민족의 한과 슬픔을 노래하고 미국의 두 작곡가 로버트 드 코미어(Robert DeCormier), 모세스 호건(Moses Hogan)의 'Let me Fly', 'Didn’t my Lord deliver Daniel'을 통해 대부분의 미국영가에서 나타나는 노예노동의 괴로움과 내세의 자유와 희망을 노래하며 가슴 뭉클한 가사에 그려진 한국 가곡과 미국영가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James Kim 예술감독의 특별한 작품해설로 감상하게 될 수원시립합창단의 <가을, 그리고 세레나데>는 가을 감성 물씬 풍기는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일 수원시립합창단과 더불어 바이올린 심보라미, 대금 이필기, 피리 김보미와 함께하여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지휘 James Kim(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Dr. James Kim은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신시내티 음대(College-Conservatory of Music, University of Cincinnati)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William Dehning와 Earl Rivers를 사사했다.
Dr. James Kim은 1996년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지휘자 헬무트 릴링(Helmuth Rilling)에게 초청을 받아 3년동안 Internationale Bachakademie에서 그와 함께 학업을 이어가며 지휘와 독일음악, 특히 바흐의 음악을 연구하며 공부하였다. 그는 유럽에 머무는 동안 많은 워크숍과 페스티벌에 참여했는데, 특히 Europäches Musikfest 98·99, Bachwochenende, Sommerakademie등을 Active Participant로 참여하였으며, 또한 1998년에는 벨기에 나뮈르에서 열린 세계합창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Choral Music)이 후원하는 마스터클래스에서 Frieder Bernius와 함께 공부할 5명의 지휘자 중 일인으로 선정되어 일주일동안의 연습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프랑스, 벨기에에서 바흐의 모테트 전곡들을 연주하였다.
1999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후, 신시내티 음대(College-Conservatory of Music, University of Cincinnati)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여 공부하던 중, 2000년·2002년 여름에 이태리 루까(Lucca)에서 열린 오페라 페스티벌에 부지휘자로 발탁되어 두 달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2001-2002년 시즌에는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합창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였고 2002년에는 미국 코러스 아메리카(Chorus America)와 시카고 심포니 협회(Chicago Symphony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지휘 워크숍과 마스터클래스에 초청되었다.
2002년 박사학위를 마친 후, 심슨대학에서 2년을 교수로 재직하다, 2004년 콜로라도 주립대학교(Colorado State University)에 합창지휘과 주임교수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학생들을 가르치며 연주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가 지휘하는 CSU Chamber Choir는 2006, 2009년에 전미 대학합창제(National Collegiate Choral Organnization)에 초청되어 연주하였고, 2013년에는 미국합창연합회(American Choral Directors Association) Southwestern Division에 초청되었으며, 2014년 여름에는 Aspen Music Festival에 초청되어, Santa Fe/Aspen Ballet 단체와 Collaboration Concert에 참여하였다. 또한 한국에 있는 인천시립합창단과 창원시립합창단과도 협연하였다.
2011년 11월에 Dr. James Kim은 전미 대학합창연합회에서 후원하는 전미 대학합창페스티벌을 주최하였다. 이 페스티벌에 지휘자 헬무트 릴링(Helmuth Rilling)을 초청하여 바흐의 모테트와 마그니피카트를 연주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Dr. James Kim은 바흐의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프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인 콜로라도 바흐 앙상블(Colorado Bach Ensemble)을 창단하게 되었다. 2012년 여름, 창단 연주회에서 바흐의 비단조 미사(Mass in B minor)를 연주하였으며, 지금까지 아홉 시즌동안 바흐의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 모테트 전곡,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수차례 연주하였고, 약 40개 이상의 바흐 칸타타를 ‘Cantata Insights Series’라는 해설음악회를 통해 소개하며 계속해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미국 중서부지역에서 가장 대표적인 미국 루터란 교회인 베다니 루터란 교회(Bethany Lutheran Church)에서 성가대 지휘자로 매년 바흐의 칸타타와 오라토리오들을 예배 가운데 연주를 하며 교회음악에도 헌신하고 있다.
2018년에는 한국의 수원시립합창단과 군산시립합창단, 2019년에는 성남시립합창단을 객원지휘하며 바로크 음악과 미국합창음악의 정수를 선보였다.
Dr. James Kim은 콜로라도 주립대학교(Colorado State University)에서 합창지휘과 주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동 대학에서 CSU Chamber Choir를 지휘하고, 학부와 대학원과정에서 지휘 실기지도 및 합창문헌, 합창소리학 등을 가르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2021년 12월 수원시립합창단 제5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더욱 혁신적인 공연 컨텐츠로 음악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함은 물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새롭고 독보적인 합창음악의 감동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원시립합창단
따뜻한 감동의 하모니로 ‘세계 정상의 합창음악’을 지향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은 1983년에 창단되어 1,000여회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제4회 세계합창심포지엄(World Symposium on Choral Music)과 오레곤 바흐 페스티벌(Oregon Bach Festival) 및 영국합창지휘자협회 초청연주 등에 참가하여 한국합창음악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창단30주년이었던 2013년, 수원과 서울에서 ‘30주년기념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우정의 하모니 수원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16일 동안 개최한 ‘2013수원합창페스티벌’은 ‘합창음악의 저변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창단30주년 기념 ‘미국 뉴욕 링컨센터(Lincoln Center, Alice Tully Hall)단독 콘서트’ 및 ‘한·미 수호 60주년 기념 연주’, ‘예일대 초청 연주회’ 등에서 매 공연마다 만석의 기록과 기립박수의 감동을 이끌어내며 세계무대에서 30년 역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헨델의 ‘딕시트 도미누스(Dixit Dominus)’, 로시니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를 비롯해 베르디 ‘레퀴엠(Requiem)’, 부르크너 '테 데움(Te Deum)', 안톤라이하 '레퀴엠(Requiem)'등 바로크음악과 고전음악,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품을 성공적으로 연주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고, 해마다 선보이는 고품격 야외공연인 ‘잔디밭 음악회’와 같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기획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계층의 음악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격년제로 자체제작 하여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오페라 작품들(아말과 밤에 찾아 온 손님,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메리 위도우, 라보엠)은 오페라 장르의 대중화와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늘 혁신적인 공연 컨텐츠를 선보이고자 노력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은 앞으로도 음악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함은 물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새롭고 독보적인 합창음악의 감동을 만들어 낼 것이다.


***피아노 우아미
선화예술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기악학부(피아노) 졸업
한국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콩쿨 최우수상
현) 수원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


***피아노 유은정
협성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피아노) 졸업
성신여자대학원 반주학과 졸업
한국반주협회 신인음악회 출연
현) 수원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


***바이올린 심보라미
서울예고,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 석사 졸업
미국 메네스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 졸업
미국 뉴월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역임
Salzburg, Aspen, Encore, Sarasota, Texas 및 Pacific Music Festival 참여 및 연주
금호 영 아티스트 연주회,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KT 오후의 실내악, 수원시향 협연
KT 체임버 오케스트라, 예술의 전당 토요콘서트 객원악장 역임
이화여자대학교 강사 역임
현) 수원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수석, 트리오 루나리스 멤버
계원예중, 인천예고 출강


***대금 이필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과 졸업
제 19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은상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


***피리 김보미
국가무형문화재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이수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강사역임
통영삼현육각보존회 동인
Art-Place(신청) 동인
한국생황악회 동인
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


#프로그램

Brahms Zigeunerlieder, Op. 103
Clytus Gottwald Ich bin der Welt abhanden gekommen

-Intermission-

Ralph Vaughan Williams Serenade to Music
조혜영 못잊어
조혜영 금잔디
Robert DeCormier Let me Fly
Moses Hogan Didn’t my Lord deliver Dan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