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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22년 8월 11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박종화 피아노 리사이틀
[REDISCOVERY II CHOPIN]
"더 없이 맑은 연주와 피아노에 대한 뛰어난 해석, 선율의 완전한 통제의 능력으로 청중을 매
혹시키며 천둥(thunderbolt)같이 나타난 한국의 젊은 천재의 등장. 천재피아니스트 박종화의 성
공은 굉장한 것이며, 그의 위대한 연주는 아름다운 선율 그 자체였다.”
- 스페인 ABC지
“박종화 씨가 피아노 앞에 앉을 때는 세상을 다스리는 공룡의 제왕과도 같으며, 그의 탁월한
연주능력은 불멸의 거장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Sviatoslav Richter, 1915-1997)를 능가한다”
- 보스톤 글로브지, 세계적인 피아노 음악 평론가 Richard Dyer의 평
“그의 지정곡 <고인을 위한 기도>는 완벽했다. 우리는 그의 연주가 어느 피아니스트보다 가
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 벨기에 De Standaard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코로나 19, 박종화에게 쇼팽을 묻다!
오는 8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Rediscovery 시리즈 그 두 번째 무대
쇼팽의 스케르초 전곡과 에튀드 Op. 25 전곡 무대가 펼쳐진다.
작년 2021년 9월 IBK홀에서 Chopin의 프렐류드와 연습곡 Op,10 으로
첫 시리즈를 알리
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박종화는 세계적으로 인류를 위험에 빠뜨렸던 코로나19의 힘든 시기가
쇼팽이 살아갔던 시기와 유사한 점이 있음에 착안, 쇼팽의 피아노 작품으로 시리즈를
2021년 시작하게 되었다.
피아노를 탐구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넘어야 할 작품 스케르초와 연습곡
쇼팽이 보여주는 두 개의 자아가 박종화만의 해석으로 드러나다.
피아노를 가르치는 선생, 그리고 연주자, 작곡가로서의 두 개의 자아를 지녔던 쇼팽이기에 그의 작품에
피아니즘에 대한 남다른 고민이 서려있다고 박종화는 말한다. 쇼팽의 이러한 두 개의 자아는 현재 교
수로서, 그리고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로서 박종화의 자아와 닿아있다.
“스케르초와 에튀드에는 쇼팽의 두 개의 자아가 녹아있죠. 바로 피아노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의 자
아와, 연주자·작곡가라는 자아입니다. 이런 두 자아가 있었기 때문에 아마도 피아니즘에 대한 고민을
더욱 많이 했을 겁니다. 쇼팽은 연주법과 연습법을 만들어서 뛰어난 제자들을 길러내고, 또 자신의 피
아니즘을 후세에 전달해줄 수 있는 학파까지 만들려고 시도한 예술가입니다. 아쉽게 실현되지는 못했
지만요. 피아노를 탐구하는 사람이라면 스케르초와 에튀드 전곡을 연주하면서 피아니즘에 대해 반드시
공부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종화)
또한 쇼팽은 한 명의 천재이기도 했지만 당대 시대정신의 발현의 아이콘이라 불리었다. 그의 피아노
작품에는 당시 유럽의 정세와 문화, 철학까지 아우르는 세계관이 녹아있기에 이번 Rediscovery 그 두
번째 시리즈에서도 쇼팽의 피아노 작품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아프기에 간절했고, 짧았기에 더 순수했
던 쇼팽의 음악! 피아노 전공생들에게는 콩쿠르나 입시 때문에 수없이 듣고 연주해야 했기에 부담스러
웠던, 에튀드와 스케르초를 ‘재발견’할 무대가 피아니스트 박종화에 의해 다시 펼쳐진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의 아이콘 박종화
박종화는 20세의 어린 나이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에서의 최연소 입상을 시작으로 전 세계
의 유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34세라는 젊은 나이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후학을 양성해오는 한편, 사회 속의 예술가로 끊임없는 혁신적인 도전을 보여주
고 있다.
‘달려라 피아노’는 그의 수많은 프로젝트 중 가장 잘 알려진 공공 프로젝트로 직접 제작한 수제 트레일
러에 피아노를 싣고 문화 소외지역에 찾아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그
밖에도 그는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2002)’의 모티프가 된 이탈리아 극작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작
품 ‘노베첸토(1994)’의 국내 초연에서 재능 기부로 피아노를 연주했으며, 최근에는 KAIST(한국과학기술
원)와의 공동작업으로 인공지능과 함께 베토벤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라장조’를 연주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화
박종화는 유년 시절 도일하여 일본 피아노 음악계의 거목 이구치 아이코를 사사하며 20세기 초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연주와 교육에 매진했던 레오니드 크로이처와 레오 코한스키의 피아니즘 및 음악 철학을 전수받았다. 이후 독일 뮌헨에서 레오니드 크로이처의 스승인 안나 예시포바와 야코프 자프에서 이어지는 피아니즘의 한 축 엘리소 비르살라제를 만나며 영향을 받았으며, 시공간을 초월한 지식의 흐름 속에서 그만의 독특하고도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만들어 왔다.
12세에 일본 마이니치신문 음악 콩쿠르에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그는 20세에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최연소 입상, 2003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및 부조니 상 수상, 이스라엘 루빈스타인 콩쿠르 입상, 스페인 산탄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및 청중상 수상 등 국제 유수 콩쿠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유럽에서 생활하는 동안 박종화는 아르투르 슈나벨의 아들인 카를 울리히 슈나벨, 드미트리 바쉬키로프, 푸총, 레온 플라이셔, 알리시아 데 라로차, 마르타 아르헤리치, 피에르 불레즈와 같은 전설적인 거장들과 교류할 기회를 가졌으며, 이는 음악적 지식뿐 만이 아닌 음악가로서 살아가는 지혜에 대해 깨닫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일본,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 감수성이 담긴 음악적 색채를 가지게 된 배경이 되었다.
박종화는 암스테르담의 콘세르트헤바우, 벨기에 팔레 드 보자르 등 전세계의 유수 극장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실내악에 대한 애정도 깊어 유년기부터 미국 스폴레토 페스티벌의 고정 출연진으로서 조슈아 벨, 장 이브 티보데 등의 음악가와 호흡을 맞추었다. 최근에는 실내악 페스티벌을 직접 기획하는 등 클래식 음악과 현대사회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한 공연을 기획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극장 안에서의 공연예술이라는 틀을 벗어나 벗어나 현대성을 표방하는 다양한 공간에서의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직접 참여하고 있다. 또한, 도심 속 모두가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를 설치하는 설치예술부터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가지고 전국 방방곡곡의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연주회를 선사하는 ‘달려라 피아노’까지 청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음악이 가진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작업에도 힘쓰고 있다.
2007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임용된 후 현재까지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그는 융합 지식기반 구성에도 관심을 가지며 예술과 과학의 소통에 관한 연구에도 참여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과학기술원과의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 활용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면서 급격한 기술적 발전 속에서 클래식 음악이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였다. 더불어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하림과 함께 하는 ‘동요, 클래식이 되다’는 박종화가 직접 편곡한 동요를 피아노와 세계 민속악기로 연주하는 프로젝트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음반 작업으로는 국내 활동을 시작한 2012년 라흐마니노프와 무소르그스키의 곡을 수록한 첫 앨범 를 소니 레이블로 발표하였으며, 2015년 봄에는 ‘고향의 봄’ ‘엄마야 누나야’ ‘섬집아기’ 등 친숙한 동요를 피아노곡으로 재해석한 두 번째 음반 를 유니버설뮤직 레이블로 발매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2021년 9월 리사이틀 시리즈를 쇼팽으로 시작하여 2022년 8월 그 두 번째 시리즈를이어가며 피아니스트로서의 탐구를 진지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
쇼팽 스케르초 전곡
No.1 in B minor Op. 20
No.2 in B- Flat minor Op.31
No.3 in C# minor Op.39
No.4 in E Major Op.54
INTERMISSION
쇼팽 연습곡 작품번호 25
No.1 in A-flat Major [목동]
No.2 in f minor [잠자는 아이, 꿀벌]
No.3 in F Major [승마]
No.4 in a minor
No.5 in e minor [추억, 회상]
No.6 in g-sharp minor [눈송이]
No.7 in c-sharp minor
No.8 in D-flat Major [고양이 꼬리]
No.9 in G-flat Major [나비]
No.10 in b minor [전투]
No.11 in a minor [겨울바람]
No.12 in c minor [대양]
*프로그램은 연주자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