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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0/2(토) 한국창작가곡 - 우리노래 펼침이
아름다운 당신에게
2021.09.27
조회 369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21년 10월 2일 (토) 오후 5시
2. 장소 : 광림아트센터 장천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한국창작가곡 열일곱 번째 - 우리노래 펼침이
- 작곡
신동수 / 이순교 / 김성희 / 성용원 / 장석기 / 박원준
- 출연
피아노 박유나 / 피아노 맹은지 / 피아노 손세창 / 소프라노 박성연 / 소프라노 윤예지 / 소프라노 김정아 / 소프라노 강영아 / 소프라노 박연선
테너 부서훈 / 바리톤 박경준 / 바리톤 염현준 / 테너 고영초
첼로 강지현 / 콘트라베이스 장유리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펼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오천년 우리 역사에서 우리 민족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외침과 침탈을 당했지만 그때마다 온민족이 하나가 되어 무사히 막아내었고, 국가 - 왕조를 지켰고 백성들의 삶과 역사와 문화를 지켜왔다.
일제강점기 하에서 우리 문화는 말살 될 뻔한 위기를 맞았지만 선열들의 흘린 피가 헛되지 않아 광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우리들의 전통을 마음껏 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맞았으나 해방 후 그리고 한국 전쟁 후 밀려든 서양문명과 문화에 우리 고유의 문화는 점점 동화되기 시작했고, 최근 모든 사회 문물이 세계화(Globalization)라는 격랑에 밀려 특히 우리의 젊은 세대들은 어떤 것이 우리 문화의 근간이고 무엇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지 문화적, 정신적 카오스(Chaos)속에서 제 나름대로의 함성을 높이 지르고 있다.
나는 음악, 특히 노래를 좋아한다. 듣기를 좋아 할 뿐 아니라 혼자서 또 친구들과 여럿이 어울려 함께 노래부르길 좋아한다. 그 안엔 기쁨이 있고 생명이 있다. 지휘자의 지적과 훈계를 들어가며 한창 내 스스로를 연마할 때엔 무슨 프로라도 된 듯 배우며 깨우쳐 가는 환희를 느끼기까지 한다. 이래서 남자들끼리 노래하는 남성합창단 생활을 꼬박 50년을 하고 있다.
비교적 젊은 중견 음악도들이 「우리노래 지키미」라는 슬로건 아래 한뜻이 되어 2004년 11월 22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첫 음악회를 열었었다.
첫 번째 음악회가 끝나고 세종회관 뒤쪽 약간 허름하다고 느껴진 2층 생맥주홀로 갔다 . 모두 백여명이 넘는 듯 했다. 하나같이 상기된 모습들이었다. 작곡한 사람들, 노랠부른 사람들, 그들의 가족, 친지들, 나같은 꼽살이들. 애호가랍시고 함께 온 모두가 흐뭇해하며 맥주잔을 높였다.
우리 합창단 친구들이 꽤 많이 있었다. 이미 술자리 개막합창이 되어버린 “술잔을 높여”를 다함께 불렀다. 이어 너스레 잘 떠는 황영호단원이 사회를 보며 분위기를 잘 이끌어 갔다.
내가 신동수 선생과 함께 앉았었다. 이순교선생도 있었다. 사회자도 곁에 있었다.
“신선생, 「우리노래지키미」 뜻은 좋은데.. 좀 소극적이지 않나? 좀 더 적극적으로 하면 어때?”
“어떻게요?”
“「우리노래 펼침이」가 어떨까? 전통적인 노래를 지키기만 할 게 아니라, 이 음악회도 더욱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더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그대들이 만든 노래, 새로운 노래를 펼쳐보자는 뜻으로 말이야..”
그냥 술김에 다소 흥분해서 한 소리였는데, 훌륭한 음악가들이 내 헛발질 같은 말을 고맙게도 받아줘 귀한 모임의 이름을 「우리노래 지키미」에서 「우리노래 펼침이」로 바꾸었던 것.
이후 2021년 올해로 열일곱 번째 한국창작가곡 발표회를 갖게 되었고, 여섯 명의 작곡가를 주축으로 매년 새로운 창작가곡과 재연곡 등 한국창작가곡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작곡가 신동수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1983 제3회 MBC 대학가곡제 대상 수상 (산아)
현재 소리나루 남성합창단 단장, 코리아 남성 합창단 작ㆍ편곡 담당 전문위원, 한국기독교장로회 수도교회 찬양대 지휘자
***작곡가 이순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독일 스튜트가르트 국립음대 졸업
제4회 MBC대학가곡제 대상 수상 <초혼>
현재 KH VOCAL SCHOOL 원장
***작곡가 김성희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제5회 한국창작가곡 작곡부문 대상 수상 (2020)
현재 한국창작가곡협회 작곡분과위원장, 부산작곡가협회 이사,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이사,
한국가곡학회 회원, 한국가곡연주회 상임작곡가, 작곡가 김성희 음악카페 대표
***작곡가 성용원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악대학 음악이론 & 작곡과 졸업
독일 뒤셀도르프 로베르트 슈만 음악대학원 작곡과 졸업
상명대학교 일반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 박사
현재 SW아트컴퍼니 대표,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임교수, 미디어피아 전문기자
***작곡가 장석기
계명대학교 작곡과 졸업 및 교육대학원 졸업
한세대학교 대학원 예술경영학 Ph.D.
현재 주식회사 씨앤씨홀스넷 회장, 경기도음악협회 부회장, 신작가곡과의 만남 ‘Nos talgia’, 창작가곡앨범 ‘Nostalgia First’
***작곡가 박원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 졸업
CBS 대한민국창작가곡제 본선진출 (2008 긍정적인 밥)
한국동요음악대상 수상 (2020 작곡부문, 번개사진사)
현재 한국남성합창단 단원, 늘소리합창단 지휘자, 한국동요음악협회 회원
***피아노 박유나
서울대학교 기악과 졸업, 오스트리아 Wien Stadt Konservatorium 최우수 졸업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피아노 맹은지
연세대학교 기악과 졸업, 신시내티 음대 석사, 연세대학교 박사
현재 연세대학교, 경기예고, 덕원예고 출강, 코리아 남성합창단 반주자
***피아노 손세창
서울대 음대 작곡과 동 대학원 졸업
현재 손월드클래식(SonWorldClassic) 음악감독
***소프라노 박성연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샌프란시스코 컨서바토리 석사 졸업
현재 계원예고 출강, 율 뮤직 아카데미 강사, 한국 오페라연구회 회원
여성 3인조 보컬앙상블 미쎄쓰 첼라 멤버
***소프라노 윤예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미국 카톨릭대학교 박사과정 졸업 (DMA), 맨하탄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현재 서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가천대학교, 선화예중고 출강
***소프라노 김정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Glinka Novosibirsk State Conservatory masterclass diploma
Il Trillo Scuola di Musica masterclass diploma
현) SW아트컴퍼니 소속 아티스트
***소프라노 강영아
대한성악동호인협회운영위원
아름다운가곡사랑 연구회 회장, 유니끄메디코스 대표
***소프라노 박연선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 졸업
CBS 대한민국창작가곡제 본선진출 (2008 긍정적인 밥)
***테너 부서훈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현재 SW아트컴퍼니 소속 아티스트
***바리톤 박경준
서울대학교, 프랑스 파리사범고등음악원, 이태리 베르디음악원, 로마 A.M.I 국제아카데미 졸업
현재 아트컴퍼니본 대표, 클래식전문 스마트 매거진 <박경준의 스테이지> 발행인
***바리톤 염현준
서울대학교 성악과, 독일 만하임 음악대학, 뤼벡 음악대학 졸업
현재 예원학교, 서울예고 출강, 슈베르트 협회, 바로크와 현대음악 연구회, Liedere Rich 회원
***테너 고영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현재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
***첼로 강지현
부산예고 졸업, 이화여자대학원 졸업
현재 쿰 앙상블, 미라클 현악4중주 단원, 중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첼로 강사
***더블베이스 장유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실기연수과정 수료
숙명여자대학교 관현악과 졸업, 베를린국립예술대(UdK) 음대 석사 졸업
#프로그램
신동수 / 사랑하는 내 님아 / 박은미 詩
신동수 / 하얀 영혼 / 윤준경 詩
이순교 / 가을의 기도 / 김현승 詩
이순교 / 도둑고양이 / 조월태 詩
김성희 / 사랑 / 조영황 詩
김성희 / 당신 곁에 머물 수 있다면 / 서영순 詩
성용원 / 사랑이 가네 / 소 울 詩
성용원 / 바람이 숨쉬는 날에 / 이승원 詩
장석기 / 산 넘고 물 건너 / 양주동 詩
박원준 / 관계자 외 출입금지 / 정영애 詩
-INTERMISSION-
신동수 / 마지막 사랑 / 신동수 詞
신동수 / 당신의 무덤가에 / 도종환 詩
이순교 / 낙엽 밟는 소리 / 김영식 詞
이순교 / 초혼 / 김소월 詩
김성희 / 우리의 축복 / 공한수 詩
김성희 / 오늘의 기쁨 / 전세원 詩
박원준 / 산이 날 에워싸고 / 박목월 詩
장석기 / 바다 / 장청득 詩
성용원 / 바람이 잠든 곳 / 김소월 詩
성용원 / 아랑아리랑 / 성용원 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