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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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3/11(목)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피아졸라
아름다운 당신에게
2021.03.01
조회 260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21년 3월 11일 (목) 저녁 8시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기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2020년 11월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서의 첫 창단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2021년에도 고품격 실내악의 감동을 이어간다. 특히 3월 11일은 피아졸라의 생일로 정확히 그의 탄생 100년을 맞이하는 날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비적인 무대를 연다.


피아졸라 생일에 열리는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All That Piazzolla
3월 11일(목) 8시에 열리는 인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두번째 공연은 아스트라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꾸민다. 2021년은 아르헨티나 태생의 탱고 거장이자 반도네온의 명인이었던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공연에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탱고음악의 혁신적인 세계화를 이끌며 탱고와 클래식은 물론 재즈까지 접목시켜 새로운 장르를 개척 시킨 피아졸라의 작품 중 특히 세계인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선보인다.
피아졸라는 비발디의 <사계>가 작곡된 지 약 200년 후 태어났다. 비발디의 <사계>가 처음부터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의 순서로 각각 3악장으로 구성되었다면, 피아졸라의 ‘사계’는 처음부터 하나의 곡으로 작곡되지 않고, 각각 따로 작곡한 곡을 나중에 편곡하면서 완성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비발디의 <사계>가 청명하고 맑은 느낌부터 강렬하면서도 서정성이 깊은 멜로디를 지니고 있는 것에 비해 피아졸라의 ‘사계’는 우울한 듯 깊은 애수가 가득하면서 특유의 정열로 넘쳐나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피아졸라는 ‘누에보 탱고’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절 풍경에 접목시켰는데 여러시기에 걸쳐 사계절의 항구 풍경을 그려, 여름(Verano Porteño, 1964), 가을(Otoño Porteño, 1969), 겨울(Invierno Porteño, 1970), 봄(Primavera Porteña, 1970)의 순서로 작곡했다.
전통 클래식 음악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탱고에 남미의 원초적인 열정이 담긴 이 작품이 처음부터 인기를 얻었던 것은 아니었다. 피아졸라의 이 선율에 매료된 이는 기돈 크레머로, 그는 피아졸라의 탱고 오페라 작품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마리아> 속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겨울’을 발견하고 그 매력적인 선율에 깊은 호감을 갖게 된다. 이후 피아졸라의 작품 중에서 나머지 계절을 찾아낸 크레머는 작곡가 친구인 레오니트 데샤트니코프에게 편곡을 부탁했고, 그렇게 탄생한 피아졸라의 사계는 비발디의 <사계>와 견주기에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지며 오늘날 많은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리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계굴지의 매니지먼트사인 IMG 아티스트이자 세계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함께 해 더 큰 기대를 모은다. 특히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윤소영이 펼치는 피아졸라의 사계는 베를린, 뉴욕 등에서 이미 공연된 후 명연으로 회자되며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한국에서의 연주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윤소영 특유의 온화하면서도 장중한 스케일과 무게감이 실린 화려한 기교는 피아졸라의 열정 가득한 연주를 해석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외에도 이번 공연에서는 신기한 푸가를 임우준의 편곡버전으로 연주하고, 실감나는 3분, 천사의 죽음, 다섯악기를 위한 콘체르토, 망각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린 윤소영

윤소영은 5세에 바이올린을 시작, 일찍이 국내 주요 콩쿨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끌었다.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였고 11개의 특별상을 수여 받았다. 제3대 바이올린 국제콩쿠르인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콩쿠르(2010),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2009),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2007)에서 입상하였다. 2006년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콩쿠르에서는 대상 (그랑프리), 비르투오소 특별상, 루토슬라브스키 소사이어티 특별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티보바가 국제콩쿠르 우승(2005), 바르톡 특별상수상, 쾰른 국제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2003), 예후디 메뉴힌 국제콩쿠르(2002)에서 우승하였다. 모스크바 비르투오지, 취리히 챔버오케스트라, 런던모차르트 플레이어즈를 포함하여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질베르 바가, 무하이 탕, 막심 벤게로프,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마리오 벤자고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 협연하였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스트라디바리우스 콰르텟 멤버로서 활동하였고, 스위스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하였다. 윤소영이 연주하는 악기는 J.B. Guadagnini 'ex-Bückeburg' 1773으로, 현재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사인 IMG Artists 소속 아티스트로서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1965년 서울바로크합주단 이름으로 창단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이하 KCO)는 지난 2015년 창단 50주년을 맞으며 KCO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연주활동을 하는 우리나라 대표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다. KCO는 세계적인 거장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예술고문으로 있다. 1999년 파리 유네스코 회관, 2000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의 공연을 통해 ‘유엔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 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국내 545회, 해외 139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해냈다. KCO는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총 17장의 CD를 발매하며 레코딩의 수준향상과 클래식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KCO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챔버 오케스트라로서 알려져 있다.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퀸 엘리자베스 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모스크바 콘서바토리 그레이트홀,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뉴욕 카네기홀(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 뉴 잉글랜드 컨서버토리 조단 홀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 초청되어 연주하였고, 폴란드 바르샤바 제19회 베토벤 페스티벌, 중국 북경 NCPA 주최의 메이 페스티벌, 핀란드 제40회 난탈리 뮤직 페스티벌,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페스티벌 등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챔버오케스트라로 공식 초청되어 한국 연주단체의 역량을 선보였고, 특히 2018년 독일 제31회 에켈스하우제너 음악축제에서의 연주는 현지 언론들로부터 ‘세계적인 수준(World Class)의 챔버 오케스트라’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대한민국 연주단체로는 최초로 139회의 해외초청연주 기록을 돌파한 KCO는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정신으로 세계무대를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 2020년 대한민국 챔버 오케스트라로서는 최초로 창단 55주년을 맞은 KCO는 한국 최초로 모차르트 교향곡 46 전곡을 1년 동안 총 10회에 걸쳐 연주한다.


#프로그램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신기한 푸가(임우준 편곡)
실감나는 3분
천사의 죽음
다섯악기를 위한 콘체르토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