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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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4/11(일) & 4/16(금) 도니체티 오페라 엄마 만세
아름다운 당신에게
2021.03.29
조회 294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21년 4월 11일 (일) 저녁 7시 30분
2021년 4월 16일 (금) 오후 3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3. 초대인원 : 10쌍 (1인 2매, 총 20매)




4. 작품설명 :

2021 소극장오페라축제의 새로운 도약.
국내 최초 오페라축제의 숭고한 역사를 잇다.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2021년 4월 6일(화)부터 4월 25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는 1999년부터 시작해 국내 오페라 분야에서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오페라 축제이다. ‘오페라의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 22년간 (2018~2020, 개최안함) 120개 단체가 참가하여 오페라의 발전에 기여하며 지금까지 수많은 세계적인 성악가를 배출한 한국 오페라계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축제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여러 오페라를 번갈아가며 공연하는 레퍼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다섯 개의 오페라를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재미와 모든 공연을 한국어 노래와 대사로 구성한, 100% 우리말 오페라의 매력을 선보인다.


2021년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의 새로운 도약
‘국내 최초 오페라축제’라는 명성에 빛나는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2017년 이후 4년만에 관객들을 맞는다.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수길 前국립오페라단 단장, 이건용前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이하 축제조직위)는 4월 6일(화)부
터 4월 25일(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를 개최한다. 1999년 시작된 이후 120여 개의 민간 오페라 단체가 참여해 온 22년 전통의 소극장오페라축제는 오페라 관객의 저변 확대와 창작오페라 발굴ㆍ육성을 목표로 20일동안 총 22회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장수동 예술감독, 이강호 제작감독, 양진모 음악감독 등 오페라계의 베테랑 감독들이 사령탑을 이룬 가운데 펼쳐질 이번 축제에는 3편의 창작오페라와 2편의 번안오페라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한국어 대사와 노래로 즐기는 100% 우리말 오페라
성악가의 대사와 노래를 어려운 외국어로 들어야 했던 기존의 오페라와 달리, 이번 소극장오페라축제 작품들은 모두 우리말로 공연된다. 자막을 읽을 필요 없는 한국어 대사와 노래로만 구성, “100% 우리말 오페라”로 오페라 초심자부터 마니아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창작오페라뿐 아니라 외국 번안오페라 작품 2편도 우리말로 공연하여, 관객들에게 작품 자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평균 90분의 공연시간(러닝타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우리시대 이야기들
이번 축제 공연구성(라인업)의 특징은 짧은 러닝타임(공연시간)이다. 3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에 지쳐 오페라가 지루한 장르라고 여겼던 관객들도 이번 소극장오페라 작품들은 도전해 볼 만하다. 중간 휴식시간(인터미션)을 포함, 평균 90분 남짓한 공연시간으로 관객들의 오페라 감상 부담을 줄였다. 여기에 우리 시대의 문제를 다룬 흥미진진한 작품들로 재미를더했다.


더 가까워진 오페라, 더 생생한 재미와 감동
무대에 손이 닿을 법한 ‘초근접’ 객석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소극장오페라 공연의 묘미이다. 그간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글라스로 주로 감상해왔던 성악가들의 노래와 연기를, 무대와 가까운 자유소극장 객석에서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축제조직위 유인택 공동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오페라 애호가뿐 아니라 오페라 초심자 관객도 소극장오페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향후 국내 창작 오페라 부흥과 오페라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소감을밝혔다.

매일 매일 새로운 작품을 즐긴다
이번 축제에서는 같은 무대에서 매일 공연이 바뀌는 레퍼토리 방식을 새롭게 선보인다. 레퍼토리(repertory, repertoire) 방식이란, 한 시즌에 여러 개의 작품을 일정기간 번갈아가며 공연하는 시스템이다. 매일 공연작품을 교체하기 때문에, 관객들은 매일 다른 오페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오페라 <엄마 만세(Viva la mamma!)>
도니제티(G. Donizetti) 작곡, 길라르도니(Domenico Gilardoni) 대본
지휘 권성준, 연출 장서문, 번역&각색 최지형

풍자오페라
치맛바람이 휩쓸고 간 오페라!

이탈리아의 어느 작은 지역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로몰로와 에르실라>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이 한창이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여주인공 역을맡은 프리마돈나는 수준 낮은 시골 가수들과 함께 리허설을 할 수 없다며 리허설에 참여하지 않고, 남자주인공 역을 맡은 독일인 테너가수는 이탈리아어가사를 다 외우지도 못한 데다 실력이 없어 음악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 가수들은 가창 분량을 두고도 자신이 더 많이 불러야 한다고 싸운다. 이런 소동 중에 조역 여가수인 루이쟈의 엄마 아가타가 등장해, 자신의 딸이 맡은배역의 음악이 빈약하다며 아리아를 더 넣어달라고 요구하면서 오페라 작곡에까지 개입한다. 이 엄마 아가타 역은 남성가수가 맡아 희극적 효과를 더욱 높인다. 갈등은 갈수록 심각해져, 공연 직전에 가수가 바뀌는 등 갖가지 해프닝이 벌어진다. 결국 공연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이 들리자 선불을 받은 출연자들은 슬그머니 떠나버리고, 투자 받은 제작비를 이미 다 써버린 사람들은 돈을 갚지 못할 상황의 끔찍한 결과를 걱정하며 짐을 싸 모두 도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