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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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1/13(금)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아름다운 당신에게
2020.11.02
조회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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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0년 11월 13일 (금)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새로운 길, Neue Bahnen'

- 청년의 뜨거움과 연륜의 농익음 사이 새로운 길을 열어나간 인간 브람스와의 조우
- 예술감독 정치용, 원칙 속에 제련된 뜨거운 낭만과 지적으로 여과된 감성
그 사유의 여백을 주목하다
- 피아니스트 이진상, 섬세함과 유려한 테크닉 그의 손끝에서 환생되는 청년 브람스


***출연
지휘 정치용
피아노 이진상
연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박선희)가 11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새로운 길, Neue Bahnen’을 올린다. 음악사에 새로운 길을 열었고 자신을 넘어 새로움을 창조해 낸 인간 브람스와의 만남이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정치용 예술감독의 지휘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되며 협연자로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나선다.
1853년 로베르트 슈만은 20대 브람스를 당시 음악계에 새로운 표상이라 소개했고 30여 년 후 브람스는 교향곡 제4번을 통해 슈만의 말을 증명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브람스의 패기와 열정을 비롯해 연륜 속 베토벤으로부터 계승한 고전주의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교향악을 성립한 그의 음악적 자취를 따라간다.
고독과 우수의 작곡가로 대변되는 브람스지만 피아노 협주곡 제1번에서는 브람스의 보다 다양한 이면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곡은 음악적 이상을 향한 열정이 충만했던 브람스의 포부가 투영되어 가을보다 뜨거운 여름을 연상하게 한다. 섬세한 감수성과 유려한 테크닉, 날카로운 지성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피아니스트인 이진상의 손끝에서 해석되는 청년 브람스가 관전 포인트다.
대미를 장식하는 교향곡 제4번은 브람스 특유의 짙은 우수와 적막감이 감돈다. 무엇보다 자신만의 어법으로 베토벤의 그림자에서 벗어난 그의 음악적 성취를 눈여겨볼만하다.
지휘자 정치용에게 브람스는 그 누구보다 낭만적인 작곡가다. 원칙 속에 제련된 뜨거운 낭만, 지적으로 여과된 감성 안에서 음악적 메시지를 명징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정치용 예술감독은 “혼돈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불안정한 하루를 보내는 지금, 브람스 음악이 지닌 사유의 여백은 우리에게 안식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휘자 정치용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 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한 그는 서울음악대학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대학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햐엘 길렌을 사사했다.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주목받은 그는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 창원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등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다.
관현악, 발레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작품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카르멘’,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등을 지휘했고, ‘행주치마 전사들(임긍수 작곡)’,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이동훈 작곡)’, ‘메밀꽃 필 무렵(김현옥 작곡)’, ‘천생연분(임준희 작곡)’ 등을 초연했다.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에서 특별 기획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및 제28회 음악평론가협회 제정 서울 음악 대상 등을 수상했다.
정치용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지휘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8년 1월부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피아노 이진상

한 명의 완전한 예술가
- 마틴 마이어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과 동시에 청중상의 모든 특별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음악가로 자리매김했다.
일찍이 국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입학 및 부산음악콩쿠르 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 중앙음악콩쿠르 1위, 서울신인음악콩쿠르 대상 등을 석권하며 한국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던 그는 2005년 쾰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2008년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가 심사위원장으로 있는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명성을 쌓았다.
겸허한 무대 매너와 진정성으로 유럽 무대에서 찬사를 받고 있는 이진상은 미하일 유로브스키,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니콜라이 즈나이더, 더글라스 보스톡 등의 명지휘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의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또한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 루체른, 몽트뢰, 부조니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연주하기도 했다.
완벽한 소리에 대한 갈증으로 피아노 악기 자체에 심취하게 된 이진상은 명 테크니션 슈테판 크뉴퍼를 사사하며 스타인웨이 오스트리아에서 피아노 테크닉을 공부하고, 이후 스타인웨이 함부르크 공장에서 피아노 제작 과정에 직접 몸담았다.
실내악에도 특별한 애정을 보이는 이진상은 2015년부터 ‘베토벤 트리오 본(Beethoven Trio Bonn)’의 피아니스트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음악인에게 주어지는 운파 임원식 음악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서울신문 ‘문화마당’에 칼럼을 기고 중이며, 2018년 3월부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창단되어 연 120회 이상 연주하며 국내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1987년부터 국립극장 전속 오케스트라로서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의 정규 레퍼토리에 참여하였으며 2001년 예술의전당 상주 오케스트라로 지정되어 교향악, 국립예술단체와의 연주, 예술의전당 기획 연주 등 현재까지 활발히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서울아시안게임 개막 예술제, 서울올림픽 개막연주 등 국가행사 연주와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을 함으로써 국민 오케스트라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주 무대로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교향악단의 본질에 충실하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계의 선 굵은 연주회를 펼치고 있다. 오스트리아, 프랑스, 헝가리 등 다수의 해외 초청 연주를 하였으며 최근에는 아부다비 페스티벌 초청연주, 한-태국 수교 60주년, 한-베트남 수교 26주년, 한-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오케스트라 기량과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신진 예술가를 위해 젊은 지휘자를 발굴하는 프로젝트 ‘넥스트 스테이지’와 상주작곡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데카 레이블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녹음하여 미국 브루크너 협회로부터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정치용 예술감독의 지휘로 브람스 교향곡 1번이 데카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예술의전당 상주 오케스트라로서 ‘11시 콘서트’, ‘토요 콘서트’ 등에 출연하고 국립오페라단의 ‘윌리엄 텔’, ‘파르지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지젤’, 국립합창단의 ‘모차르트 레퀴엠’, ‘만덕할망’, 국립현대무용단의 ‘쓰리 스트라빈스키’ 등으로 협업하며 대한민국 대표 극장 오케스트라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내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오케스트라로서 초대 홍연택 음악감독, 제2대 김민 음악감독, 제3대 박은성 음악감독, 제4대 최희준 예술감독, 제5대 임헌정 예술감독과 함께 하였고 2018년 1월 정치용 지휘자가 제6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교향악 레퍼토리의 외연 확장뿐만 아니라 창작음악 활성화에 힘쓰며 교향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라단조 Op. 15
브람스, 교향곡 제4번 마단조 Op.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