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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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1/21(토)&22(일) 음악극 <가곡다방>
아름다운 당신에게
2020.11.17
조회 285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20년 11월 21일 (토) 오후 2시 2020년 11월 22일 (일) 오후 2시 ▶원하시는 날짜를 선택하셔서 신청해주세요◀ 2.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3. 초대인원 : 6쌍 (1인 2매, 총 12매) 4. 작품설명 : 명가곡 음악극 <가곡다방> 무대에서 다시 만난다 ***출연 테너 이현, 소프라노 정선화, 바리톤 송기창, 소프라노 정혜욱, 테너 이재욱, 소프라노 이아연 배우 류창우, 이현주 연주 피아노 이미나, 기타 천상혁, 가야금 이가빈, 해금 양희진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은 11월 21일(토)∼22일(일) 양일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대표적인 우리나라 명 가곡으로 꾸민 음악극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 공연을 다시 선보인다. 본 공연은 올해 가곡‘봉선화’탄생 100주년을 맞아 「우리 역사 잇기 기획 시리즈」로 제작되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국‧공립 공연장 휴관으로 지난 6월 온라인 상영만으로 아쉽게 막을 내린 바 있다.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은 트로트, 국악 등 일명 ‘레트로’ 음악 장르가 주목받는 최근의 흐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우리나라 가곡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임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스토리텔링 음악극 형태로 기획되었다. ‘가곡’이라는 장르를 떠올리면 낯설게도 느껴지지만, 막상 노래를 들으면 우리에게 친숙한 곡이 많다. 낯익은 곡들은 가곡다방에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근현대사 속 우리 민족의 애환 이야기와 함께 추억에 젖어드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지난 6월 온라인으로 상영될 때는 많은 관람객의 호응이 있었으나, 라이브 연주가 주된 공연인 만큼 그 매력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최근 철저한 방역 지침 하에 공연장이 다시 재개되는 만큼 현장에서 라이브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야기는 과거 젊은 시인과 음악가들이 활발하게 교류했던 ‘가곡 다방’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제는 찾는 이도 뜸해진 이곳에서 다방 주인은 친구를 기다리는 한 여자 손님에게 과거 가곡다방을 자주 찾았던 한 청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채로운 가곡 선율에 담아 풀어낸다. 은유적인 시어와 아름다운 선율로 우리의 아픈 근‧현대사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명 가곡은 가곡이라는 장르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가곡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아트컴퍼니 길의 대표이자 작‧연출가로 활동해 온 연경진이 가곡의 시어를 이야기에 절묘하게 담아냈다. 작곡가 나실인이 참여해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가야금과 해금을 활용한 편곡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가곡 선율에 신선함을 더했다. 출연은 테너 이현‧이재욱, 바리톤 송기창과 소프라노 정선화‧정혜욱‧이아연 까지 6인의 실력파 국내 성악가들과 연극‧뮤지컬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류창우‧이현주 배우가 함께 한다. 라이브 연주에는 피아니스트 이미나, 기타리스트 천상혁, 가야금 연주자 이가빈과 해금 연주자 양희진이 참여한다. 가곡다방이 비밀스럽게 품어 온 이야기와 함께 선사하는 음악은 지난 한 세기 동안 많은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그 시대를 관통하며 우리들의 가슴 속에 새겨졌던 명곡들이다. 일제 식민시대 나라를 잃은 슬픔과 고향 상실의 아픔을 노래한 곡(‘봉선화’,‘고향’,‘가고파’), 해방 이후 김소월 시의 향토성을 독창적인 창작어법으로 표현한 곡(‘산유화’, ‘접동새’), 우리나라 고전의 ‘멋’대한 기억을 불러낸 곡(‘고풍의상’), 전쟁으로 인한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곡(‘떠나가는 배’), 전쟁의 참담한 심정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곡(‘명태’), 이루지 못한 애틋한 사랑을 서정적인 멜로디로 승화시킨 곡(‘동무생각’) 등 한국을 대표하는 20여 곡의 명 가곡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어쩌면 아직도 수많은 이의 뇌리에 날카롭게 새겨진 질곡과 애환의 역사를 은유적인 시어와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했던 가곡으로 우리의 근현대사를 새롭게 추억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 박물관 우리 역사 잇기 시리즈 소개 ‘박물관 우리 역사 잇기’ 시리즈는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공연문화로 계승하고 보다 많은 이들이 문화를 통해 새롭게 우리 역사를 생각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자체 기획시리즈 공연이다. 2018년부터 이 기획 시리즈를 통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신흥무관학교> <세종1446> <백범> 등의 우수한 역사 뮤지컬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이러한 대형 뮤지컬 작품 외에도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재를 음악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독립밴드, 독립군가 부르다>와 이번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과 같이 보다 은유적으로 우리 역사를 돌아 볼 수 있는 작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시놉시스 간혹 추억으로 찾는 노신사들 외에 찾는 이 없는 음악다방을 여전히 운영하고 있는 가곡다방의 주인이 있다. 찾는 이가 없으니 손님이 있을라치면 DJ를 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하지만 이곳은 한 때, 많은 젊은이들로 만원으로 이루던 곳이다. 주인은 손님으로 보이는 나이 든 여자와 대화를 하다가 예전에 자주 왔던 이의 사연이라며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한다. 사연 속 작곡가 겸 성악가인 인승과 시인인 예순은 인승의 친구인 영수의 소개로 음악회에서 만난다. 두 사람은 음악적 교류를 하며 가까워진다. 그러던 중, 일제가 예술가들 대부분을 체포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어진 역사의 거친 변화만큼이나 이들의 운명도 다양한 질곡의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 주요스태프 소개 - 작, 연출 연경진 아트컴퍼니 길의 대표 및 작‧연출가 주요 작품으로는 연극 <메디아>, 어른동화 <인형의 별>, 안톤 체홉 <청혼>, 몰리에르 <억지의사>, 세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 이강백 <봄날>, 현진건 <운수 좋은 날>, 연극 <마리> <젓가락 행진곡> <올모스트 메인> 등이 있으며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음악감독 나실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및 독일 뒤셀도르프 시립음대 디플로마.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TIMF앙상블,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광주시향 위촉으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주요작품으로는 2016 음악극 , 2017 오페라 <나비의 꿈>, 발레 <처용>, 2019 오페라 <검은리코더>,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 2020 발레 <오월바람>, 오페라 <빨간바지> 가 있다. ***가곡다방 주인 역, 테너 이현 영남대학교 성악과 교수 이탈리아 마르티나프랑카, 토레델라고, 뻬사로 오페라페스티벌, 독일 칼스루헤국립극장, 터키 아스펜도스 야외오페라극장 등 국내외 다수의 오페라 주역을 맡은 바 있다. ***나이든 여자 손님 역, 소프라노 정선화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모스크바 라흐마니노프홀 초청연주, 한러수교 10주년 축하공연과 <라 보엠> <마술피리> <헨젤과 그레텔> 등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승 역, 바리톤 송기창 선화예술고등학교, 카톨릭대학교 겸임교수. 이탈리아・프랑스・벨기에・네델란드에서 오페라 <휘가로의 결혼>을 비롯하여 <라 트라비아타><루치아 디 람메르무어><라 보엠><마술피리><코지 판 뚯떼><사랑의 묘약><돈 죠반니>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동하였다. ***예순 역, 소프라노 정혜욱 가천대학교 객원교수. 고양국제음악제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를 시작으로 주요 출연작으로는 국립오페라단 <돈 조반니><코지 판 투테>, 창작오페라 <봄봄>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울시립오페라단 창작오페라 <달이물로 걸어오듯> <오르페오> <극장지배인>등이 있다. ***영수 역, 테너 이재욱 국립오페라단・서울시오페라단・서울예술의전당・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시립오페라단 등 국내 활동을 비롯하여 아시아・남미・유럽극장에서 다수의 오페라 주역을 맡은 바 있다. 이외에도 독일 ‘쾰른 필하모니 아우디토리움’ 초청 Recital, 일본 삿포로 ‘아사히야마 국제음악제’, 홍콩 시티 콘서트홀 ‘아시아 3테너 콘서트’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정희 역, 소프라노 이아연 음악교육신문사초청 신춘음악회, Bella Voce 음악회, 숙명대학교 보컬 소사이어티 연주, 음악교육신문사초청 2018 스프링 콘서트 신춘음악회를 비롯하여 국제하이든 콩쿠르 2등, 서울오케스트라 콩쿠르 장려상, 한중 음악 교류회 전국 음악 콩쿠르 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촉망받는 젊은 성악가다. ***순철 역, 류창우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연기예술계열 전임 교수. 뮤지컬 <명성황후> <블루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 다수의 대형 뮤지컬과 <바보리어> <오리엔트> 등 연극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중견 배우다. ***희옥 역, 이현주 영화 <두 여자> <너무 많이 본 사나이> <조폭마누라>,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군주> <기황후> <넝쿨째 굴러온 당신> 연극 <청춘예찬> <유리가면> <가족의 왈츠> 등에 출연하며 영화・드라마・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게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피아노 이미나 추계예술대학 출강, 국립오페라단・서울시오페라단・예술의전당・성남문화재단 등 국내유수 단체의 피아니스트, 한양대학교・성신여자대학교・추계예술대학교 오페라의 음악코치/피아니스트 및 NYIOP KOREA 상임반주자, 2019년 국립오페라단 STO, 제4회 M-PAT 클래식음악축제 야외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코치/피아니스트를 역임하였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앙상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타 천상혁 2010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초청공연을 비롯하여, 2012 토미 임마뉴엘 내한공연 단독 게스트, ‘Chet Atkins Appreciation Society 2013’ 초청 등 활발한 공연 활동과 <언덕 위에 부는 바람> 등 다수의 앨범 활동으로 다양한 음악활동을 선보이는 뮤지션이다. ***가야금 이가빈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산조 및 가야금병창 전수자이자 (사)가야금산조보존회, 예가회 회원이다. 경기도립국악단 <명인을 꿈꾸다> 등 다양한 무대 활동을 선보였으며 제7회 의정부 죽파가야금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제7회 전국가야금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연주자다. ***해금 양희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박사과정 재학중이며 현재 해금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제 30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해금부문 은상, 제 22회 KBS국악대경연 관악부문 장원을 수상한 바 있다. #프로그램 봉선화 홍난파 곡(연주곡) 그리운 강남 김석송 시, 안기영 곡 그네 김말봉 시, 금수현 곡 오빠생각 최순애 시, 박태준 곡 가고파 이은상 시, 김동진 곡 고풍의상 조지훈 시, 윤이상 곡 동무생각 이은상 시, 박태준 곡 서시 윤동주 시, 나실인 곡 수선화 김동명 시, 김동진 곡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시, 이영조 곡 고향 정지용 시, 채동선 곡 꽃구름 속에 박두진 시, 이흥렬 곡 명태 양명문 시, 변훈 곡 떠나가는 배 양중해 시, 변훈 곡비단안개 김소월 시, 이영조 곡 접동새 김소월 시, 나운영 곡 사월의 노래 박목월 시, 김순애 곡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상용 시, 백병동 곡 산유화 김소월 시, 김순남 곡 아리랑 연경진 시, 나실인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