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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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19(일) 빈 소년 합창단 신년 음악회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9.12.30
조회 440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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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0년 1월 19일 (일) 오후 5시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빈 소년 합창단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 울려퍼지는 천상의 화음

어떠한 말이나 수식어도 이 순결한 목소리의 찬사로는 부족하다.
- 벨기에 라 쿠리에 드 그랑 신문

빈 축제 개막전에서 빈 소년 합창단은 현대 음악을 통해 그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목소리를 선보였다. 그들은 부러우리만큼 경이적이고 완벽한 재능의 소유자들이다.
- 독일 데어 타게스 슈피겔



새해를 여는 특별한 힐링과 감동의 시간
2019년 롯데콘서트홀(롯데문화재단 대표 김선광) ‘Great Classic Series’의 포문을 여는 주인공은 새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의 주인공 빈 소년 합창단이다.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세계 곳곳을 다니며 힐링의 감동을 이어오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이래, 무려 5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빈 궁정의 자랑이다.
500여 년 전통에 빛나는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인 빈 소년 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오스트리아 음악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빈 소년 합창단은 변성기에 들어가기 전 7~15살 소년들이 엄격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음악 훈련을 받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합창단의 연주를 들은 비오 11세가 "마치 천사의 노래를 듣는 것 같다"고 격찬한 바 있어 그 이후로 이 합창단을 '천사의 소리'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비브라토가 없는 맑고 깨끗한 소년 특유의 음색으로 전세계의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1498년 황제 막시밀리안 1세의 궁정교회 성가대로 시작해 5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빈 소년 합창단은 오스트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단원이나 지휘자로 참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슈베르트와 하이든은 소년 시절 빈 소년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모차르트는 날마다 오전 미사 시간에 합창단원들을 지휘했다. 또한17살의 베토벤은 합창단을 위해 직접 반주를 했으며, 바그너와 리스트, 요한 슈트라우스는 자신의 곡을 헌정한 바 있다.
이처럼 빈 소년 합창단은 합창단과 인연을 맺었던 거장들의 이름을 따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프란츠 슈베르트’ ‘요제프 하이든’ ‘안톤 브루크너’ 4개 팀으로 나누어 활동한다. 20여 명으로 구성된 각 팀 중 한 팀은 오스트리아에 남아 빈 궁정 예배당(Hofmusikkapelle)의 주일 미사를 담당하고, 나머지 세 팀은 전 세계를 투어하며 순회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마놀로 까닌이 이끄는 브루크너 팀이 내한할 예정이다.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오스트리아의 무형유산, 살아있는 클래식 음악의 보고
‘천상의 목소리’로 대표되는 빈 소년 합창단의 음악을 만나는 것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보이 소프라노의 노래를 듣는다는 것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바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접하는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1498년 막시밀리안 1세의 칙령으로 조직된 빈 소년합창단은 수백 년의 역사동안 살리에리, 모차르트, 부르크너, 하이든, 슈베르트, 슈트라우스 등의 음악가들의 숨결을 거치며 520년간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함께 해왔다. 또한 많은 음악가들도 배출해왔는데 지휘자 한스 리히터, 펠릭스 모틀, 클레멘스 클라우스, 게오르그 틴트너를 비롯하여, 작곡가 하인츠 칼 그루버, 카운트테너 막스 첸칙, 테리 웨이 등이 단원으로 활동했다. 빈 소년합창단의 대표이자 음악감독인 게랄드 비어트도 이 합창단 출신이다.
빈 소년 합창단의 노래와 교육은 유네스코로부터 인정을 받아, 오스트리아의 세계 무형 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하였다.


이전의 빈 소년 합창단 공연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배가된 감동의 무대,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 울려퍼지는 천상의 화음
클래식은 물론이고 팝, 재즈, 민속 음악 등을 넘나드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빈 소년 합창단은 종교 음악의 성스러움부터 다양한 대중 레퍼토리의 청량함까지 겸비하며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2012년과 16년에는 얼마 전 타계한 마리스 얀손스 지휘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 음악회에 참여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특별한 음악회의 주역으로 우뚝 서기도 했다.
1969년 처음 한국을 찾은 이후로 빈 소년 합창단은 그동안 전국 각 지역을 다니며 140여 회에 달하는 내한 공연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 빈 소년 합창단의 음악회는 그 이전과는 차별화된 요소로 보다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는 빈 소년 합창단원들의 청아하고 맑은 음색이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과 어우러져 그 깊은 울림을 더할 것이다.
빈 소년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헨리 퍼셀의 ‘오라 그대 예술의 자녀여’, 마르크 앙투안 셔르팡티에 ‘바빌론의 강가에서’,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의 ‘찬양하여라, 주님의 종들아’ 등을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 선보이고, 관객들에게 친숙한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어딘가에’,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폴카 ‘뱃사람’등을 연주한다.
소년들이 만들어내는 순백의 하모니가 화려하고 신비로운 파이프 오르간 음색과 더불어 빈야드 스타일의 콘서트홀에서 어떠한 경건한 감동의 울림으로 다가올지 관객들은 파이프 오르간과 함께하는 빈 소년 합창단의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합창지휘 마놀로 까닌 Manolo Cagnin

이탈리아 트레비소에서 태어나고 자란 마놀로 까닌은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베니스 음악학교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연주를 배웠고, 그 후 베니스와 밀라노에서 합창 음악, 지휘와 작곡을 공부하였다. 마놀로 까닌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쿠르트 마주어와 파비오 루이지를 사사했다.
까닌은 라이프치히에서 성 토마스 소년합창단의 음악감독 게오르그 크리스토프 빌러의 어시스턴트로 일했으며,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2007년 오페라 ‘카르멘의 비극’ 프로덕션의 음악감독을 맡은 바 있다
마놀로 까닌은 2008년 빈 소년 합창단의 지휘자로 임명된 후 전 세계 각지에서 투어 공연을 하고 있으며, 빈에서는 합창단의 전용 홀인 MuTH에서 오페라 프로덕션과 빈 소년 합창단의 공연을 지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합창단의 궁정 예배당 미사와 빈 국립 오페라극장 및 빈 국민 오페라극장에서의 공연, 그리고 앨범 녹음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까닌의 지도 아래 빈 소년 합창단은 정기적으로 마리스 얀손스, 주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 마이클 틸슨 토마스 등의 지휘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LA 필하모닉 등 주요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해오고 있다.
까닌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을 보람 있게 여기는데, “아이들은 노래할 때에 그들의 성격과 영혼이 드러난다. 아이들은 나에게 배우지만, 나는 아이들에게 배운다.”고 이야기하며 합창단원들의 목소리와 개성에 맞추어 레퍼토리를 선정하는 데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활기차고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인 마놀로 까닌은 “음악은 특별한 재능이다. 우리는 연주자로서 이 재능을 관객과 소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며 관객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휘자이다.



***합창 빈 소년 합창단 Vienna Boys Choir

빈의 궁정 예배당에서 소년들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은 1296년이다. 1498년,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인 막시밀리안 1세가 궁을 포함한 모든 살림을 빈으로 옮기면서 ‘호프무지크카펠레(궁정 예배당)’와 빈 소년합창단을 설립했다. 수백 년간 빈 왕실은 모차르트, 살리에리, 브루크너 등과 위대한 음악가들을 지원했으며, 요제프 하이든, 미하엘 하이든, 프란츠 슈베르트는 빈 궁정합창단의 성가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소년 합창단원들은1918년까지는 궁정에서만 노래를 불렀으며, 1920년대에 이르러 사조직으로 합창단이 재설립되었다. 1926년부터 지금까지 2,482명의 합창단원들이 빈 소년 합창단으로 97개 국가에서 1,000 회의 투어공연에서 노래를 불렀다. 현재 게랄트 비어트가 합창단의 예술감독이자 대표를 맡고 있다.
9세부터 14세 사이로 이루어진 100여명의 합창단원들은 4개의 투어 합창단으로 나뉜다. 각 합창단은 학기 중 9주에서 11주 정도의 투어를 다닌다. 동시에 합창단은 매년 300회 가량의 연주회를 하며 전 세계 50만여명의 관중 앞에 서고 있다. 빈 소년합창단의 첫 한국 투어는 1969년이었다.
빈 소년합창단은 1498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일요일에 빈 궁정 예배당에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빈 국립 오페라 합창단과 공연을 해오고 있다. 2012년에는 합창단 전용 홀인 MuTh를 개관하였는데, 400석 규모의 최신 시설로 아티스트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빈 소년합창단의 레퍼토리는 중세부터 현대음악까지 모든 것을 아우른다. 투어 레퍼토리는 모테트와 가곡이 중심을 이루면서 빈 음악을 편곡해서도 부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오페라나 월드뮤직도 공연한다.
빈 소년합창단은 리카르도 무티(궁정 음악단의 명예회원이기도 하다),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 크리스티안 틸레만, 시몬 영 등의 지휘자들과 함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필하모닉,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주요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하였다. 그 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에 출연한 것으로, 2012년과 2016년에 빈 소년합창단은 마리스 얀손스의 지휘로 공연을 했다.




***오르간 박소현

오르가니스트 박소현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독일 프라이부륵 국립 음대에서 수석으로 디플롬을 받았으며 쾰른 국립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이후 네덜란드 위트레히트 음대를 졸업하여 Postgraduate Diploma를 취득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 음악원의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독일 뮬하임 국제 콩쿨 입상, 체코 브르노 콩쿨 “Honorary Recognition”을 수상하였고, 특히 제10회 덴마크 오덴제 국제 콩쿨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3위에 입상하였다. 같은 해 이태리 바띠빠리야 국제 콩쿨에서 입상과 동시에 청중상을 받았다.
일본 도쿄 산토리홀, 폴란드 제6회 파비아니스 뮤직 페스티벌(The 6th International Festival "Music of the World in Pabianice"), 독일 졸링엔 콘서트홀 초청 연주를 비롯하여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등에서 수차례 초청독주회를 가졌으며, 특별히 독일 벤도르프 잔의 역사적 슈툼 오르간에서의 초청 연주는 서독일 방송 WDR3로 실황 방송되었다. 국내에서는 세종문화회관, 횃불선교센터, 엘림아트센터, 감리교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한신대학교, 경동교회, 안동교회 등에서 (초청)독주회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독일 쾰른 아우프에어슈테웅 교회와 크로이츠 교회 오르가니스트를 역임하였고, 현재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락교회, 광염교회 오르가니스트로 봉사하고 있다.




#프로그램

바다의 별이여 마리아 찬미가 (행렬 전례서), 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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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비코 그로시 다 비아다나 의인이여, 기뻐하라
헨리 퍼셀 오라, 그대 예술의 자녀여/오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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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 찬양하여라, 주님의 종들아/오르간
프란츠 비블 아베 마리아 – 안젤루스 도미니
아드리아노 반키에리 3성부를 위한 카프리치아타 (짧은 환상)
동물들이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대위법
<사육제 목요일 밤의 향연> 중

-Intermission-

레슬리 브리쿠스, 앤서니 뉼리 어느 멋진 날
<그리스페인트의 포효 – 군중의 냄새> 중
아스토르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레너드 번스타인 어딘가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갈트 맥더못 렛 더 선샤인 인
뮤지컬 <헤어> 중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 에마누엘레 알프레도 마추키 오 솔레 미오
도메니코 모두뇨, 프랑코 미글리아치 볼라레, 푸르름 속에서 푸르름을 칠하라
요제프 슈트라우스 폴카 ‘뱃사람‘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남국의 장미 왈츠, Op. 388
요제프 슈트라우스 휴가 중에 빠른 폴카, Op. 133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 Op.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