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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0년 1월 30일 (목) 저녁 8시




2. 장소 : 금호아트홀 연세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금호아트홀 연세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최재혁 & 앙상블블랭크 '베토벤의 시간 ‘17’20'

앙상블블랭크, 베토벤이 상상한 미래를 그려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금호아트홀의 특별기획 시리즈 <베토벤의 시간 ’17’20>이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자 그 화려한 마무리의 해를 맞았다.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금호아트홀이 준비한 베토벤 페스티벌의 문을 여는 팀은 바로 ‘앙상블블랭크’이다.
앙상블블랭크는 2017 제네바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을 주축으로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결성한 팀이다. 이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장욱진미술관, 일신홀, LA 쇤베르크홀, 부띠끄모나코 강남 등 공연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에서 ‘현대음악은 어렵다’라는 선입견을 시원하게 무너뜨리는 젊고 유연한 아이디어의 무대를 선보여왔다. 앙상블블랭크는 관객과의 소통을 우선시하면서도,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형식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한국 클래식 그리고 현대음악계의 주목해야 할 실내악 팀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월 30일, 금호아트홀에서 <베토벤의 시간 ’17’20>의 화려한 피날레를 앙상블블랭크는 “베토벤이 상상한 미래”라는 테마로, 오늘날의 현대음악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정신, 그의 작품들을 고찰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부는 제2빈악파 중 한 명으로 논리적 구조와 감성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작곡가 안톤 베베른의 현악 사중주를 위한 6개의 바가텔로 시작하며, 스트라빈스키가 “영원히 현대적인 이 곡은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현대적으로 남을 것이다”라 평한 베토벤의 마스터피스, 현악 사중주 ‘대푸가’가 연주된다. 또한 21세기의 대표 빈악파 작곡가 베아트 푸러의 ‘자취’, 그리고 앙상블블랭크의 음악감독이자 실력파 작곡가인 최재혁의 ‘셀프 인 마인드 IV’가 이어진다. 특히 작곡가 최재혁은 “베토벤 특유의 하나의 요소에 꽂혀 편집증적으로 파고드는 작곡법에 큰 영향을 받았다”라 밝힌바 있어, 본 작품 속에 묻어나는 베토벤의 작곡 요소를 찾는 재미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2부에서는 베토벤 혁신의 정신을 물려받은 헬무트 라헨만의 ‘압력’, 베토벤의 음악처럼 모든 음들에 대체될 수 없는 의미를 부여하는 독일의 아방가르드 작곡가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의 ‘Dr.K 육중주’와 베토벤의 건축적인 작곡법을 그대로 계승한 루마니아 출생의 그리스 작곡가이자 건축가 이안니스 크세나키스의 ‘땋은 머리’가 연주되며, 베토벤의 알레그레토 b단조와 g단조 피아노 두 작품으로 앙상블블랭크의 무대는 끝을 맺는다.
이번 앙상블블랭크 무대는 피아노 정다현, 안희진, 바이올린 한윤지, 비올라 신혜리, 첼로 배성우, 이호찬, 플루트 유우연, 클라리넷 이승환, 퍼커션 한문경 그리고 지휘자 최재혁을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베토벤 독주와 앙상블 작품 그리고 이 위대한 작곡가의 정신을 계승한 다양한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하여 위트있게 꾸려낸 앙상블블랭크의 이번 무대를 통해 베토벤이 음악사에 남긴 발자취를 들여다 보고 그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본다.




***앙상블블랭크 ensemble blank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을 중심으로 2015년 결성된 앙상블블랭크는 2020년 현재 한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를 무대로 활약하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현대음악 단체로 국립현대미술관, LA 쇤베르크홀 등에서 연주활동을 선보인 바 있다. 파격적인 프로그램, 그러나 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현대음악은 어렵다'라는 선입견을 시원하게 무너뜨리는 젊고 재미있는 아이디어의 무대, 매번 새로운 형식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현대음악계의 주목해야 할 앙상블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재혁 Composer & Conductor

2017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 작곡부문 1위, 2018년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사이먼 래틀 경,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슈토크하우젠의 그루펜을, 2019년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작곡가 겸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유우연 Flute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학사, 석사, 연주자과정을 마치고 현재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슬래트킨, 애즈버리 등 유명 지휘자들과 연주했으며 ART PROJECT: Come Here(or Hear)의 기획자, 독립잡지 miles의 발행인으로 있다.

***이승환 Clarinet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파리국립고등음악원 학사를, 파리에서 석사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오케스트라파리, 파리오페라아카데미 객원, 오케스트라 방센 수석단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다.

***한문경 Percussion

줄리아드 음악원 학사, 석사, 파리시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 후 한국에서 타악듀오 모아티에, 앙상블 TIMF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톈진 줄리아드 음악원 타악기 교수로 있다.

***정다현 Piano

서울대학교 학사, 줄리아드 음악원 석사, 현재 서울대학교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음악춘추, 음악저널, 이화경향콩쿠르, 아시아쇼팽콩쿠르 등에서 1위, 하노이 국제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으며 현재 경남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안희진 Piano

줄리아드 음악원 학사, 석사, 현재 노스웨스턴 음악대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링컨센터,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했으며 한국일보, 음연콩쿠르 1위, 음악저널콩쿠르 2위를 수상 했다.

***한윤지 바이올린

NEC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현재 연세대학교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해외파견, 음악협회, 한국일보콩쿠르 등을 수상했다. 서울시향, KCO, 아니마챔버앙상블 등과 협연했으며 현재 경기필하모닉 상임단원으로 있다.

***이은주 Violin
파리국립고등음악원 학사, 석사, 현대음악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앙상블 앙텡콩탕포랑, 마르세유 오페라 오케스트라 등 수석, 부수석 객원을 역임했다. 현재 라디오프랑스 오케스트라 제2바이올린 부수석으로 있다.

***신혜리 Viola

예원, 서울예고, 커티스 음악원을 거쳐 독일 뤼벡 음악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콘체르트하우스의 객원을 역임하였고 베를린 코미쉐오퍼의 단원으로 활동하였다.

***최하람 Viola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학사 및 석사, 파리고등음악원에서 전문연주자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코리안솔로이스츠,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단원이며 선화예고, 동덕여대, 이화여대 등에 출강한다.

***이호찬 Cello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및 졸업, 함부르크음악원 석사, 뤼벡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모차르테움 아카데미 Postgraduate과정을 졸업했다. 취리히톤할레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 등과 협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배성우 Cello

에센 국립음대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N.R.W 비르투오젠 폰 모르겐국제콩쿠르 등에서 1위를 수상 했다. 본 필하모닉, 뒤스부르크 필하모닉 등과 협연했으며 천안시향 등에서 객원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

안톤 베베른/ 현악 사중주를 위한 6개의 바가텔, Op.9
Massig
Leicht bewegt
Ziemlich fliessend
Sehr langsam
Ausserst langsam
Fliessend

루트비히 판 베토벤/ 현악 사중주를 위한 푸가 B-flat장조, ‘대푸가’, Op.133

베아트 푸러/ 피아노와 현악 사중주를 위한 자취

최재혁/ 타악기 독주를 위한 셀프 인 마인드 IV

INTERMISSION

헬무트 라헨만/ 첼로 독주를 위한 압력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 플루트, 베이스 클라리넷, 피아노, 비브라폰, 튜블러벨, 비올라 그리고 첼로를 위한 Dr.K 육중주, No.28

이안니스 크제나키스/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타악기, 바이올린 그리고 첼로를 위한 땋은 머리

루트비히 판 베토벤
피아노를 위한 알레그레토 b단조, WoO61
피아노를 위한 안단테와 같은 알레그레토 g단조, WoO61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