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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8/27(화)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 황수미, 리처드 용재 오닐, 세종솔로이스츠
아름다운당신에게
2024.08.07
조회 371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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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4년 8월 27일 (화)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제7회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2024년 8월 16일(금)-9월 2일(월))
***출연
데이비드 챈(지휘)
황수미(소프라노)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세종솔로이스츠
Violin 샤동 왕(리더), 아델리아 나르타졔바, 양지인, 설리만 테칼리, 김효진, 노예리, 김은지, 마크 치엔 , 배창훈
Viola 체-옌 챈, 신윤경, 김정연, 박지은, 이은빈
Cello 헤수스 카스트로 발비, 백나영, 정수진, 여윤수
Bass 레이첼 케일린, 유이삭
- 도심형 여름음악축제의 원조, 동시대 클래식 음악에 집중하는 차별성
- 2024년은 세종솔로이스츠 창단 30주년의 역사성에 의미
-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 악장 4인 협연 (전원 세종솔로이스츠 출신)
-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그래미상 수상작 아시아 초연 (세종솔로이스츠 출신)
- 소프라노 황수미 협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악장 지휘)
- MIT 교수인 작곡가 토드 마코버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작 세계 초연
- 한국 대표 작곡가 김택수 신작 아시아 초연
- 무서운 신인 2023 ARD 콩쿠르 우승자 이해수 최초 비올라 리사이틀
- 숨겨진 보석 바이올리니스트 폴 황 최초 바이올린 리사이틀
- 마스터클래스, 심포지움, 시사회, 공개 이벤트 등의 다변화된 행사
축제 힉(Hic) 엣 (et) 눙크!(Nunc!)의 중추, 세종솔로이스츠
2024년 6월 한국을 최초로 방문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악장 데이비드 챈(David Chan), 서울시향과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애정하는 뉴욕 필하모닉의 악장 프랭크 황(Frank Huang), 엔데믹 초반인 2022년 한국을 방문하여 폭발적 에너지의 연주를 선보인 몬트리올 심포니의 악장인 앤드류 완(Andrew Wan), 13년간 공석이었던 악장의 자리에 20대의 나이로 선발된 함부르크 필하모닉의 악장 다니엘 조(Daniel Cho), 이 네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앙상블 ‘디토’의 상징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 그리고 리처드와 같이 디토로 활약한 패트릭 지(Patrick Jee), 악장이 공석인 서울시향에서 부악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웨인 린(Wayne Lin),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백주영,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송영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모든 음악가들은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세종솔로이스츠(Sejong Soloists)를 거쳐간 음악가들이다. 이들 외에도 세종솔로이스츠를 거처간 스타 음악가는 셀 수 없이 많다. 세종솔로이스츠는 1994년 창단 이래 30년간 전 세계 120개 이상의 도시에서 700회 이상의 무대에 오른 글로벌 앙상블이다. 한국 클래식 음악 앙상블의 시초가 된 세종솔로이스츠는 줄리아드 스쿨과 예일 대학에서 지도자로 명성을 쌓은 강효(1945-) 교수가 탄생시키고, 총감독 강경원(1959-)이 온화한 리더십으로 이끌어오고 있는 단체이다. 이 두 사람은 문화적 역량이 서울에 집중되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비서울권 음악 축제를 탄생시키고 일군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평창대관령음악제’를 2004년 탄생시키고 2010년까지 이끌면서, 문화 선진국들의 음악 축제 모델을 완벽하게 한국에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솔로이스츠가 올 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그리고 그들의 브랜드 축제인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일곱 번째 무대에 30주년의 기쁨을 담아낸다. 라틴어라 발음이 어려운 것처럼 보이지만 영어 ‘Here and Now’와 뜻이 같은 ‘힉 엣 눙크!(Hic et Nunc!)’는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페스티벌은 비정형성(非定型性)을 특징으로 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이다. 다른 많은 축제들이 한 해를 관통하는 주제와 그에 어울리는 소주제들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비해, ‘힉엣눙크!’는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주제에 충실한 프로그램들을 셰프의 오마카세(메뉴판이 따로 없이 그날의 음식을 주방장이 알아서 만들어 내놓는 일본식 코스 요리)처럼 담아낸다. 수백년간 내려오는 전통의 클래식 곡들을 연주하긴 하지만 동시에 현존하는 작곡가들에게 늘 신작을 위촉한다. 그래서 늘 세종의 프로그램 어딘가에는 ‘세계 초연’, ‘아시아 초연’같은 설명이 심심치 않게 붙어있다(2024년도 물론). 음악 예술이 문학이나 미술 등 다른 장르와 만날 때 어떤 시너지가 나는지 집중한다. 다수의 음악가로 구성된 앙상블의 장점을 활용하여 이합집산을 하며 타장르와의 결합을 시도한다. 그리고 예술이 테크놀로지라는 날개를 달았을 때 어떤 자유로움이 있는지를 실험한다. 음악가, 음악, 악기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로 NFT를 발행하기도 하고 버추얼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서트를 하기도 한다. 원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때로는 공연장을 벗어나기도 하고, 연주회라는 형식에 갇히는 것도 거부한다.
비정형성과 무경계성은 ‘힉엣눙크!’를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자 다른 수많은 음악 축제들과 구분 짓는 확실한 태그이다.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은 현대음악제를 표방하지는 않으나 음악계 내외부의 변화에 예민하게 촉각을 세우고 반영하는 축제이다. 2023년 6회까지 ‘힉엣눙크!’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음악가에는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소프라노 캐슬린 김, 신수정/다비드 프레이/비킹구르 올라프손/프랑수아 자비에 포아자/유영욱/임주희(이상 피아노),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클라라 주미 강/알렉스 이구데스만/윌리암 웨이/필립 퀸트/장한경(이상 바이올린), 올레 아카호시/김정환/사라 산암브로지오(이상 첼로), 비올리스트 이화윤, 더블베이시스트 에드가 마이어, 색소포니스트 스티븐 뱅크스,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 클라리네티스트이자 작곡가 외르크 비트만, 작곡가 레라 아우어바흐, 퍼커셔니스트 김한규, 배우 윤석화 등이 있다.
30년의 역사를 담아낸 특별한 힉엣눙크!
일곱 번째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은 다시 뜨거운 여름의 끝자락에 찾아온다. 8월 16일부터 9월 2까지 총 9개의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찾아가는 음악회)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JCC아트센터, 코스모스아트홀, 카이스트, 언커먼 갤러리 등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기존의 원칙인 “살아있는 21세기의 클래식 음악의 현장을 보여준다”는 점엔 충실하지만, 아티스트 라인업을 세종솔로이스츠 출신으로 집중시켜 창단 30주년이라는 역사성에 의미를 부여했다.
<세종솔로이스츠의 Pure Lyricism> 8월 27일 (화) 저녁 7시 30분
창단 30주년을 축하하는 화려하고 낭만적인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바로 <세종솔로이스츠의 Pure Lyricism>이다. ‘순수한 서정성’을 담는 음악가로 클래식 음악계에선 보기 드문 팬덤을 만든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 1978-)이 후반부 협연자로 나선다. 그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앙상블 ‘디토’의 리더로 활약하며 클래식 앙상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이 한국을 방문하고 앙상블 디토를 결성하게 된 계기는 바로 세종솔로이스츠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이 기회가 되었다. 그에게 한국 이름을 ‘용기’와 ‘재능’에서 한글자씩 따 ‘용재’라는 이름을 지어준 이가 바로 세종솔로이스츠의 창립자 강효 감독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 2020년부터는 5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타카치 콰르텟(Takács Quartet)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솔리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축제에서 협연하는 미국의 작곡가 크리스토퍼 테오파니디스(Christopher Theofanidis, 1967-)의 비올라 협주곡은 2021년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의 클래식 기악 독주(Best Classical Instrumental solo)'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작품으로 이번 공연이 아시아 초연이다. 오닐은 당시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와 키릴 게르슈타인, 이고르 레빗,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와 함께 후보에 올랐지만 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 곡을 처음으로 한국 관객에게 들려주는 소감을 묻자 리처드 용재 오닐은 이렇게 대답했다. “크리스토퍼가 이 곡의 1악장을 작곡하던 시점에 9.11 사태가 벌어졌어요. 이 곡의 흐름은 그야말로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과정같아요. 크리스토퍼는 한국에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는 아니지만 정말 좋은 작품들을 많이 썼어요. 그의 작품을 최초로 소개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한 편 공연 전반부엔 소프라노 황수미(Sumi Hwang, 1986-)가 함께하는 오페라 클라이맥스 무대가 준비된다. 황수미는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이후 평창동계올림픽때 한국을 대표하여 올림픽 찬가를 부르는 등 국제적 커리어로 세계 무대를 누벼오고 있다. 현대 음악 해석과 무대에도 큰 열성을 가지고 있는 황수미는 이번 축제에 세종솔로이스츠와 처음 협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리릭 소프라노의 우아함과 화려함을 고루 갖춘 그녀의 목소리는 늦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최근 지휘자로서도 이력을 크게 확장하고 있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악장인 데이비트 챈이 이날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세종솔로이스츠 (since 1994)
美 < CNN >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라고 극찬한 세종솔로이스츠는 1994년 강효 줄리아드 스쿨 교수가 한국을 주축으로 8개국 출신, 최정상 기량의 젊은 연주자들을 초대하여 현악 오케스트라를 창설함으로써 시작되었다. 그 후 지금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120개 이상의 도시에서 20회의 카네기홀 공연을 포함, 국내외 무대에서 700여회의 연주회를 가져왔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카네기홀과 케네디 센터 자체기획공연에 초청받은 유일한 한국 단체이며 이외에도 링컨 센터의 앨리스털리홀, 런던 카도간홀, 파리 살 가보, 일본 산토리홀, 베이징 NCPA 콘서트홀, 타이완 국립예술극장 등의 국제 무대에서 연주를 해왔다. 그리고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아스펜 음악제의 상임 실내악단으로,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대관령 국제음악제(현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상주 실내악단으로 활동했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세계 각지의 언론과 음악평론가들로부터 ‘보기 드문 응집력, 아름다운 음색, 신선한 연주를 보여주는 최고의 앙상블’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전세계에 한국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세계적인 한국계 작곡가 얼 킴(Earl Kim)의 작품을 뉴욕과 아스펜 음악제에서 초연했으며 미국의 저명한 말보로 음악제에 <얼 킴 장학금>을 설립했다. 또한 한국 현대음악의 독보적인 작곡가 강석희에게 <평창의 사계>를 위촉, 강원도에서의 세계 초연을 시작으로 파리 살 가보, 런던 카도간홀, 베이징 중앙세기극원, 뉴욕 카네기홀 등에서 연주했다. 세종솔로이스츠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 참가로는 FIFA 총회 이벤트공연,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한국관 개관기념식’ 연주, 그리고 UN에서 열린 2004년 아테네올림픽 성화봉송행사에서 뉴욕시 선정 연주자로서 공연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미국 공영 라디오(NPR)와 유럽방송연맹(EBU)은 세종솔로이스츠의 연주를 매년 수 차례 정기적으로 세계에 방송하고 있는데 美 공영 라디오의 ‘오늘의 연주’ 프로그램에서는 세종솔로이스츠를 ‘2003년 젊은 상임 예술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CNN의 초대로 연주한 2002년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및 2003년 추수감사절 특별공연은 미국 전역에 방영되었다. 세종솔로이스츠는 2003년 KBS 해외동포상 예술부문, 2008년 제3회 대원음악상 특별공헌상을 수상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로 활약하였고, 2016년 한국 유엔 가입 25주년을 맞아 유엔 한국 대표부 초청 연주회를 유엔본부에서 펼쳤다. 2018년 러시아의 트랜스 시베리아 아트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모스크바 외 2개 도시의 공연에서 전석 매진의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세종솔로이스츠는 차세대 연주자 양성에도 힘쓰는데 현 뉴욕 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함부르크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들이 세종 단원 출신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세계 최정상 챔버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한 세종솔로이스츠는 2019 트랜스 시베리아 아트 페스티벌의 한국 단독 파트너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부터 22년까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현대음악시리즈STUDIO2021 상주단체로도 활동했다. .
***소프라노 황수미
2014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황수미(Sumi Hwang, 1986-)는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도시와 극장에서 활동하였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오페라/리트&오라토리오)을 졸업하였다.
독일 ARD 뮌헨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멘델스존 콩쿠르 1위, 아넬리제 로텐베르거 콩쿠르 우승 등 각종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뮌헨 국립음대 재학 중 도니제티 오페라 <미치광이 대소동>의 주역 노리나를 맡아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으로 SZ Zeitung 신문사에서 `금주의 스타`로 뽑히기도 하였다. 국내에서는 동아음악콩쿠르 1위, 국립오페라단 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했다.
독일 본 오페라 극장 및 비스바덴 헤센 주립 극장, 스위스 제네바 극장, 오스트리아 테아터 안 데어 빈 등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을 하였으며 오페라 무대 뿐 아니라 콘서트, 가곡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세계적인 가곡 반주자인 헬무트 도이치와의 리사이틀로 국내외에서 호평받았다. 런던 위그모어홀을 비롯해 다양한 극장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가졌으며 헬무트 도이치의 반주로 도이치 그라모폰 (DG)에서 데뷔음반 를 발매하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며 주목받은 황수미는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산시립 교향악단, 샹제리제 오케스트라, 앙상블 마테우스 오케스트라, 비엔나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보훔 심포니 오케스트라, 코펜하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오슬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솔리스트로 협연하였다.
정명훈,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마르쿠스 슈텐츠, 사카리 오라모, 세바스티안 바리글레, 엘림찬 등의 지휘자와 작업하였으며 비엔나 무직페라인 황금홀, 뉴욕 링컨 센터, 워싱턴 케네디 센터, LA 월트 디즈니 홀, 헬싱키 필하모니, 코펜하겐 필하모니, 오슬로 필하모니, 암스테르담 콘서트허바우, 독일 슈투트가르트 리더할레, 프랑스 낭트 오페라 하우스, 일본 산토리 홀, 프랑스 파리 라디오 프랑스 등의 공연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주하였다.
제 14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 평화상 시상식 콘서트에서 베토벤 합창의 솔리스트로 공연하였다. 유럽과 더불어 일본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서도 연주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리처드 용재 오닐(Richard Yongjae O’Neill, 1978-)은 2021년 최고의 클래식 독주악기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과 그래미상을 모두 받은 드문 연주자 중 한 사람이다.
솔리스트로서 런던 필(블라디미르 유롭스키 지휘), LA 필(미구엘 하스 베도야 지휘), 서울시향(프랑수아 자비에르 로스 지휘), KBS교향악단, 기돈 크레머 & 크레메라타 발티카, 모스크바 체임버 오케스트라, 알테 무지크 쾰른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뿐만 아니라 뉴욕 카네기 홀, 에버리 피셔 홀, 케네디 센터와 런던 위그모어 홀, 파리 살 코르토, 도쿄 오페라시티,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매년 독주회를 이어오고 있다.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와 카메라타 퍼시피카의 상주 비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종솔로이스츠에서는 6년간 비올라 수석과 독주자로 활동하였다. 또한, 엠마누엘 액스, 레온 피셔, 개릭 올슨, 메너헴 프레슬러, 스티븐 이설리스, 에머슨 현악 사중주단, 줄리아드 현악 사중주단, 앙상블 빈-베를린, 에네스 콰르텟 등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과 연주해 왔고 2020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타카치 콰르텟의 새로운 비올리스트로 합류하였다.
용재 오닐은 유니버설/도이치 그라모폰 아티스트로서 2017년까지 9장의 솔로 앨범을 발매, 총 200,000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눈물>(유니버설 뮤직 코리아) 와 <겨울여행>(DG) 는 더블 플래티넘을, <미스테리오소>(ARCHIV), <노래>(DG)는 플래티넘을 받았다. 특히 2집 <눈물>은 2006년 클래식과 인터내셔널 팝 두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그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함께한 MBC <안녕?! 오케스트라> 와 같은 TV 다큐멘터리로 많이 알려졌고 주요 미디어가 그의 이야기와 음악 활동을 다루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음악 감독으로 있었던 앙상블 디토와 디토 페스티벌은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래식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높은 대중적 지지를 받고 있는 그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에세이<공감>(2009, 중앙북스)과 <나와 당신의 베토벤>(리처드 용재 오닐, 노승림 공저 2016, 오픈하우스)을 발간했으며, 열정적인 마라토너로서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에 참가, 완주하는 등 한국에서 그 어떤 연주자보다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음악에 관한 관심이 높아 엘리엇 카터, 폴 치하라, 마리오 다비도브스키, 올리버 크누센, 조 콘도, 후앙 루오, 데이비드 델 트레디치, 멜린다 와그너, 찰스 우리넨, 존 존 등의 저명한 현대 작곡가와 작업했다. 2011년에는 뉴욕 92nd Street Y 극장에서 열린 엘리엇 카터의 103번째 생일을 위한 공연에서 카터가 리처드 용재 오닐과 프레드 쉐리(첼로), 롤프 슐테(바이올린)을 위해 쓰고 헌정한 현악 삼중주를 세계 초연하였다. 2012년 9월에는 LA에서 후앙 루오의 비올라 협주곡 을 초연했다. 2018년에는 작곡가 레라 아우어바흐가 그를 위해 쓴 비올라 피아노 듀오를 위한 24개의 서곡을 세계 초연했다.
줄리아드 스쿨에서 비올리스트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은 용재 오닐은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학사를, 줄리아드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고 폴 뉴바우어와 도날드 맥아인스를 사사하였다. 현재 1727년 마테오 고프릴레르가 제작한 베니스 산 ‘ex-Trampler’와 가스파로 다 살로 ‘ex-Iglitzin, the Countess of Flanders’을 사용하고 있다.
#프로그램
오페라 클라이맥스
모차르트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늦지말고 오세요’
드보르작 -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 부치는 노래’
레하르 - 오페라 <유쾌한 과부> 중 ‘빌랴의 노래’
구노 -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
황수미(소프라노), 데이비드 챈(지휘), 세종솔로이스츠
크리스토퍼 테오파니디스 -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아시아 초연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데이비드 챈(지휘), 세종솔로이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