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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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0/25(금) 미샤 마이스키 &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9.10.14
조회 297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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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9년 10월 25일 (금)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미샤 마이스키 &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지휘: 토마스 체트마이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유럽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와의 아시아투어에 나선다. 2017년 이미 유럽투어를 통해 눈부신 호흡을 보여주었던 마이스키와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는 한국에서 서울(10/25)를 비롯하여, 강릉(10/24), 대구(10/26) 등 3개도시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1629년 창단된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는 올해로 390주년을 맞았다. 오래된 역사를 가진 오케스트라답게 고전, 초기낭만주의 레퍼토리도 연주하지만, 이 오케스트라의 매력은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20세기 작품,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안톤 베버른, 오트마 쇠그, 아르튀르 오네게르 등과 같은 위대한 작곡가들이 오케스트라를 위해 곡들을 작곡 및 헌정하기도 했다.
프란츠 뵐저-뫼스트, 야노스 퓌스트, 하인리히 쉬프, 약 반 슈텐, 더글라스 보이드와 같은 저명한 음악가들이 오케스트라를 이끌었으며, 2016/17 시즌부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거장 토마스 체트마이어가 상임지휘자로 이끌고 있다.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는 이번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와 한국투어에서 두 개의 협주곡을 준비했다. 슈만의 첼로 협주곡과 브루흐의 걸작인 콜 니드라이를 연주한다. 마이스키는 슈만 첼로협주곡을 1985년 레너드 번스타인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작업한 레코딩 외에도 1997년,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와 다시 한번 녹음하며 애정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그 스스로도 ‘첼로를 위해 쓰여진 가장 아름다운 협주곡’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L'ape musicale 지는 지난 5월에 있었던 마이스키의 슈만 연주에 대해서 ‘마이스키는 활력이 넘치지만 절제력이 있었으며, 정교하면서도 균형잡힌 연주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그의 연주에는 음악과 시가 있었다’ 라고 평하였다. BBC 뮤직매거진이 ‘시적인 연주’라고 표현한 마이스키의 첼로와 슈만은 완벽한 조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연주될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첼로 연주곡 중 하나로, 마이스키가 즐겨 연주하는 곡이다.
마이스키가 연주하는 협주곡 외에도 토마스 체트마이어와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는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과 교향곡 5번 ‘운명’을 선보인다.
베토벤은 모차르트와 함께 토마스 체트마이어의 주요한 레퍼토리 중 하나로, 영국의 음악매거진 bachtrack 은 ‘(베토벤 교향곡 5번은) 활력이 넘치는 동시에 신선했다. 체트마이어가 보여주는 음악의 모든 부분이 계시 같았다.’ 라고 평했다.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베토벤의 음악이 거장 체트마이어의 지휘 아래, 오랜 연륜을 이어온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의 연주를 통해 어떻게 빛날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토마스 체트마이어 Thomas Zehetmair 지휘자 conductor

토마스 체트마이어는 그의 음악적 관심사들을 능숙하게 조화시키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음악가이다. 그는 바이올리니스트로서뿐만 아니라 지휘자이자 실내악 연주자로서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으며 오늘날 가장 저명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2016/17 시즌부터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1629년에 설립된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는 유럽에서 가장 풍부한 음악 전통을 자랑한다. 이번 시즌 브람스의 4개의 교향곡을 모두 녹음하는 특별한 도전이 펼쳐지며, 시즌 후반에는 브람스의 독주 협주곡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체트마이어는 또한 2019/20 시즌부터 슈투트가르트 쳄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부임한다.
체트마이어는 수많은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녹음했고, 그의 음반들은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그 중에는 하인츠 홀리거의 지휘로 WDR 방송교향악단과 녹음한 B. A. 짐머만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2009 올해의 디아파종상), 파가니니의 24개 카프리스 (2009 독일 음반 비평가상 ‘베스트리스트Bestenlisten’ 노미네이트, 2010 미뎀 클래식 어워드), 마크 엘더 경의 지휘로 맨체스터 할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엘가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2010 그라모폰 상) 등이 있으며, 프란스 브뤼헨의 지휘로 18세기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은 이 곡에 대한 중요한 해석으로 평가받는다. 뿐만 아니라 그의 듀오 파트너인 루트 킬리어스와 함께 작업한 <만토와 마드리갈>이 2011년 ECM 레이블에서 발매하며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현대음악 작품의 레퍼토리를 확장해나갔다.

2002년 체트마이어는 로열 노던 신포니아의 상임지휘자로 부임, 2014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 이 오케스트라를 영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그는 다수의 작품들을 로열 노던 신포니아와 함께 녹음하였으며, 명예 지휘자로서 긴밀한 관계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체트마이어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파리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며 ECM 레이블에서 슈만 음반을 발매하였다.
토마스 체트마이어는 전세계 정상급의 오케스트라들이 선호하는 지휘자인 동시에 솔로이스트다. 또한 미국의 세인트 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예술고문을 맡고 있으며, 체트마이어 콰르텟의 창립 멤버이다. 체트마이어는 그의 뛰어난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11월 독일 하나우 시로부터 파울 힌데미트 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독일 음반 비평가상(Ehrenpreise)과 슈타이어마르크주로부터 카를 뵘 해석 상을 비롯하여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체트마이어는 바이마르의 프란츠 리스트 음악 대학과 뉴캐슬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미샤 마이스키 Mischa Maisky 첼리스트 Cellist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는 로스트로포비치와 피아티고르스키를 사사한 유일한 첼리스트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로스트로포비치는 미샤 마이스키가 “젊은 세대의 첼리스트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연주는 시와 정교한 섬세함, 위대한 기질과 찬란한 테크닉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며 극찬했다.
라트비아에서 태어나 러시아에서 교육을 받고 이스라엘로 귀환한 미샤 마이스키는 런던, 파리, 베를린, 비엔나, 뉴욕, 도쿄를 비롯한 세계의 여러 주요 공연장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미샤 마이스키는 자신을 ‘세계시민’이라고 자칭한다. “저는 이탈리아산 첼로를 연주하면서 프랑스와 독일산 활을 쓰고, 오스트리아와 독일산 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6명의 자녀는 4개의 각기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고, 제 아내는 스리랑카-이탈리아 혼혈입니다. 저는 일본 차와 미국산 전기차를 운전하고 있으며, 스위스 시계를 차고 인도의 목걸이를 합니다. 그래서 저에겐 사람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주는 모든 곳이 모두 집같이 느껴집니다.”
도이치그라모폰(DG) 전속 아티스트인 미샤 마이스키는 지난 30년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리 관현악단, 유럽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35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하였다.
2018년 8월 그의 딸인 피아니스트 릴리 마이스키와 함께 무척 개인적인 음반 “아다지에토”를 발매하였으며, 마르타 아르헤리치, 재닌 얀센, 율리안 라흘린, 그리고 그의 아들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사샤 마이스키와의 라이브 음반을 수록하였다. 또한 그가 수년간 꿈꿔왔던 프로젝트인 말러 교향곡 5번의 아다지에토를 첼로 버전으로 편곡하여 하프를 제외한 모든 파트를 마이스키가 연주한 음반이 포함되어 있다.
그의 신보는 2019년 가을에 발매된 “20세기 클래식”으로 미샤 마이스키에게 헌정된 벤자민 유수포프의 첼로 협주곡 세계 초연과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 풍의 바흐” 멀티 트랙 레코딩이 수록되어 있다.
2000년도가 미샤 마이스키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데, 그 해 바흐 투어로 전세계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을 했다. 또한 미샤 마이스키는 바흐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 위해 3번째로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Solo Suites)을 녹음하기도 하였다. 미샤 마이스키의 레코딩은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는데, 권위 있는 도쿄의 레코드 아카데미상을 다섯 번 수상했고, 세 번의 독일 레코드상(Echo DeutscherSchallplattenpreis)을 수상했으며, 파리의 그랑프리 뒤 디스크상(Grand Prix du Disque), 올해의 디아파종 도르 (Diapason d’Or)상 등을 수상했고 그래미상의 후보로 여러 번 선정되기도 하였다.
세계적인 음악가이자 주요 국제 페스티벌의 단골 초청 연주자인 그는 레너드 번스타인,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로린 마젤, 주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 주세페 시노폴리,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다니엘 바렌보임, 제임스 레바인, 샤를 뒤투아, 유리 테미르카노프, 마리스 얀손스, 발레리 게르기예프, 키릴 페트렌코, 파보 예르비, 구스타보 두다멜과 같은 지휘자들과 연주해왔다. 또한 마르타 아르헤리치, 라두 루푸, 넬손 프레이레, 예프게니 키신, 이차크 펄만, 랑랑, 피터 제르킨, 기돈 크레머, 유리 바쉬메트, 바딤 레핀, 막심 벤게로프, 조슈아 벨, 율리안 라흘린, 재닌 얀센 같은 많은 저명한 연주자들과 협연하였다.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Musikkollegium Winterthur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는 1629년 창설된 유럽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이다. ‘슈타트오케스터 빈터투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21세기 초, ‘뮤직콜레기움 빈터투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고전, 초기 낭만주의, 20세기 작품을 망라하는 레퍼토어를 소화하는 이 오케스트라는 21세기에 들어, 프란츠 벨저-뫼스트(1987-1990), 야노스 퓌스트(1990-1994), 하인리히 쉬프(1995-2001), 약 반 스텐(2002-2008) 등의 수석지휘자를 거치며 스위스의 대표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였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더글라스 보이드가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의 수석 지휘자를 역임하였고,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프로젝트, 독일, 스위스 투어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가지며, 수많은 음반을 함께 제작하였다. 2016-2017 시즌부터 토마스 체트마이어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매년 펼쳐지는 약 70회의 공연 중 약 40회가 슈타드하우스 빈터투어에서 열리고 있는데,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프로그램은 많은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안드라스 쉬프, 알렉산더 론크비히 솔 가베타, 미샤 마이스키, 파질 세이, 그리고 에마누엘 파후드와 같은 세계 정상의 솔리스트들과의 협연 무대로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의 위상을 높여 주었으며, 동시에 젊은 독주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 또한 기울이고 있는데 테오 고르후, 키트 암스트롱과 같은 재능 있는 연주자들과 여러 시즌 동안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최근 몇 년간,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는 두드러지는 청소년 사업을 통해 여러 개의 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러한 활동은 다양한 초청 행사는 물론 도서, CD, DVD,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를 위해 슈트라우스, 스트라빈스키, 베베르 등 세계적 작곡가들이 작품을 작곡하였다.
헤르만 셰르헨,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프리츠 부쉬, 요제프 카일베르트, 아르맹 조르당과 같은 전설적인 지휘자들이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와 오랜 시간 함께 했으며, 최근에는 베르나르 라바디, 테오도어 구슐바우어, 하인츠 홀리거, 미카엘 잔데를링, 미하일 플레트뇨프 등 거장들이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며 오케스트라의 명성을 확인해 주고 있다. 솔리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루돌프 부흐빈더, 안드라스 쉬프, 모리스 슈테게와 같은 세계적 음악가들과의 공연을 통한 예술적 교류로 그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Op.84
슈만 첼로 협주곡 Op.129
브루흐 콜 니드라이 Op.47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Op.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