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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9년 10월 26일 (토) 오후 5시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러시아가 낳은 세기의 예술가 커플이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
예술적 영감과 사랑의 정신적 교감을 통해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는 최상의 호흡을 선보이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투 애즈 원>
이 프로젝트를 통한 우리 두 사람의 무대는 나와 스베틀라나에게 어느 때보다 특별한 감정과 애정을 느끼게 한다
- 바딤 레핀
러시아가 낳은 세기의 예술가 커플,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따로 또 같이 표현하는 세기의 콜라보레이션
발레리나를 사랑한 바이올리니스트가 있었다. 무대 위에서는 야수처럼 거칠고 저돌적인 면모를 선보이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연주를 들려주던 카리스마 넘치던 바이올리니스트는 한 마리 나비처럼 사뿐하고 날렵한 발레리나의 몸짓 앞에서는 사르르 녹아내렸다. 이 둘의 만남은 결혼으로 이어졌고 한동안 슬럼프에 빠져 있던 바이올리니스트는 사랑의 힘을 발판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러시아가 낳은 세기의 예술가 커플,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과 발레니라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한국을 찾는다. 1989년 만 열일곱의 나이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화려한 테크닉과 정밀한 연주를 앞세워 승승장구하던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은 이미 여러 차례 한국에 내한해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뮤지션이다. 볼쇼이 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유명한 스베틀라나 자하로바는 2005년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 무용가상을 수상했으며, 무용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지위인 ‘프리마 발레리나 아졸루타’라는 칭호를 받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이 시대 최고의 발레리나이다.
바이올리니스트와 발레리나의 결합은 음악과 무용을 통한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탄생시켰다. 남편의 바이올린에 맞춰 아내가 발레를 선보이는 무대, 레핀이 연주하는 현악기의 떨림은 자하로바의 섬세한 손끝의 움직임과 일치하는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아내의 몸짓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읽어내는 남편, 그리고 남편의 영혼을 누구보다 풍부하게 표현해내는 아내가 따로 또 같이 무대 위에 그림과 같은 장면을 펼쳐 보인다. 10월 26일과 27일에 걸쳐 펼쳐지는 바딤 레핀과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내한 공연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글라주노프 <라이몬다> 중 ‘아다지오’ 를 비롯하여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과 섬세한 발레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최고의 경지를 넘어 완숙한 내면의 깊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발레리나
세계 굴지의 마린스키 발레단과 볼쇼이 발레단에서 최정상 발레리나로 수년간 활동하고 있는 자하로바에게 ‘최고의 무용수’라는 표현은 진부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최고의 칭호를 받는 발레리나 일수록 항상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더 높은 예술의 경지를 목표로 두고 노력해 나간다. 최근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발레리나 자하로바 역시 예외가 아니다. 특히 명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과의 결혼 이후, 사랑하는 딸을 얻은 다음, 그녀는 발레리나로서 지금까지보다 더 높은 무대에 올랐다. 발레 학교시절부터 이미 수많은 찬사를 받았던 그녀의 아름다운 춤사위는 이제 그 우아함에 더해 깊은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겸비하고 있다.
자하로바의 움직임, 몸의 선은 희대의 아름다움 그 자체로 정평이 나 있다. 발레리나가 선보이는 몸짓의 아름다움은, 그저 신체 라인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발레의 어휘라고도 할 수 있는 클래식 무용, 기본적인 움직임은 그 자체만으로 뒤틀림 없는 완벽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것을 무용수가 온전하게 구현해 낼 때, 비로소 아름다운 선이 만들어진다. 자하로바가 러시아의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하여 차례로 주역을 맡고, 이후, 볼쇼이 발레단의 초청을 받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현재와 같은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타고난 아름다운 몸을 바탕으로 발레의 어휘를 완벽하게 마스터하여 표현하기 때문이다.
현재, 자하로바의 발레 레퍼토리는 고전부터 조지 발란신 등의 네오 클래식 발레, 20세기 이후의 드라마 발레, 컨템포러리에 이르기까지 그 폭이 매우 넓고 다양할 뿐만 아니라 어떤 작품이든지 발레의 어휘와 클래식 무용 자세를 완벽하게 마스터 하고 있어 장르를 막론하고 모든 음악과 더할 나위 없이 조화롭게 표현된다.
자하로바의 춤은 러시아 바가노바 스타일의 이상적인 자세라고도 할 수 있는데, 춤을 추는 동안에는 언제나 팔, 다리, 머리 등 각 신체를 적절한 위치에 놓아 가장 이상적인 균형을 유지하여 아름다운 도형을 그려낸다. 한쪽 다리를 뒤로 젖히는 ‘아라베스크’ 포즈를 예로 들자면, 다리의 높이가 때에 따라 다양하게 바뀌어도, 팔을 항상 그에 맞는 조화로운 형태를 그릴 수 있는 위치에 놓음으로써 춤의 흐름 속에서 단 한 순간도 그 형태의 아름다움을 무너트리지 않는다. 이러한 완벽하고 이상에 가까운 그녀만의 균형적인 자세는 모든 음악과 조화를 이룬다.
타고난 선의 아름다움,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인 자세, 움직임의 속도나 교묘한 힘의 조절을 통해 완벽하게 빚어내는 애절한 감정선, 그리고 팔과 다리, 온 몸의 선으로 연결되는 움직임으로 그녀가 빚어내는 궁극의 조화는 늘 경탄의 순간을 자아낸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유머가 넘치는 바치니 <요정의 춤>, 고전의 우아함을 보여주는 <라이몬다> 등은 현재 전성기에 놓인 자하로바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이러한 그녀의 매력에 더불어 남편이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의 명연을 함께 들어볼 수 있는 이번 무대는 2019년 가을 클래식과 무용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이다.
***발레 스베틀라나 자하로바
세기의 발레 여신 스베틀라나 자하로바는 발레리나로서 이상적인 비주얼과 빈틈없는 테크닉을 겸비한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수석무용수이자 이탈리아 라스칼라 발레단 에뚜왈로 활약중이다. 자하로바는 우크라이나 태생으로 키예프안무학교에서 발레를 배웠고, 15세 때 최연소 참가자로 ‘바가노바 프릭스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해 명문 바가노바 발레학교에 입학했다. 엄격한 교수법으로 유명한 바가노바에서 개교 이래 최초로 월반을 한 우등생이었으며, 마린스키발레단 입단 1년만에 18세 나이로 수석무용수로 승급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03년 볼쇼이발레단으로 이적한 이래 발레계의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당스’를 두 차례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테크닉과 독보적인 유연성에 프로 23년차 연기 내공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어떤 장르와 스타일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바이올린 바딤 레핀
21세기의 하이페츠로 불리는 거장 바딤 레핀은 불타는 열정, 완벽한 테크닉, 시적 감수성을 지닌 이 시대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시베리아 태생으로 이미 11세에 비에냐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독주회의 기회를 가졌다. 14세에 도쿄, 뮌헨, 베를린, 헬싱키에서 데뷔연주를 했고, 그 다음해에는 카네기홀에서 데뷔무대를 가졌으며 17세의 나이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전세계의 저명한 오케스트라와 다수의 공연은 물론 협주곡부터 실내악까지 많은 앨범을 발매했다. 물론 2010년 바딤 레핀은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악의 승리상’을 수상했으며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수여 받았다. 2014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콘서트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진 후 중국 중앙음악원과 상하이 음악원의 명예교수로 위촉되었다. 현재 1733년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의 ‘로데’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발레 데니스 사빈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데니스 사빈은 2002년,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그후 볼쇼이 극장 발레단에 입단했다. 데니스 사빈은 입단 처음부터 솔로파트를 맡았고 입단 이듬해, 프로코피예프 <로미로와 줄리엣> 작품(데클란 도넬란 연출, 라두 폭리테리 안무, 2003)에서 로미오역을 맡게 되었다.
데니스 사빈은 볼쇼이극장 스튜디오의 새 안무 워크숍에 참가했고 유리 클레초프 연출(2006)의 라흐마니노프 음악 작품을 선보였다.
2007년, 라트만스키 연출 레오니드 데스야트니코프 음악 작품 <올드 레이디스 펠링 아웃>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지역 축제에서 먼저 선보여졌고 이후 스튜디오 후원 하에 선보이게 되었다.
2011년에는 볼쇼이 극장과 세거스트롬 아트센터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발레 미하일 로부킨
미하일 로부킨은 러시아 레닌그라드주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2002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아그리피나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보리스 브레그바제를 사사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같은 해, 마린스키 극장의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2010년 1월, 미하일 라브로프스키와 발레리 라고노브를 사사한 그는 볼쇼이 발레단에 합류하였다. 그는 알렉산더 페투호프를 사사하고 있으며 유리 블라디미로프에게 <스파타커스> 작품의 주역 역할을 지도 받았다.
***발레 바체슬라프 로파틴
러시아 보로네시에서 태어난 로파틴은 보로네시 주립대학에서 안무를 전공했다. 졸업후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에서 공부했고, 이후 2003년 볼쇼이 발레단에 입단했다. 현재 보리스 아키모프로부터 안무지도를 받고 있다.
***발레 자코포 티시
자코포 티시는 1995년, 이탈리아 북부 파비아주의 란드리아노에서 태어났다. 2014년, 마우리치오 바나디아와 레오니드 니코노프를 사사하며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 발레학교를 졸업했다.
2014/15 시즌에는 마뉴엘 레그리 감독하에 빈 주립 발레단에서 춤을 줬고 2015/16시즌에는 라 스칼라 발레단에 합류하여 마크하르 바지예프 감독, 블라디미르 드레비아코와 올가 첸치코바의 지도하에 춤을 췄다.
***연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Korean Chamber Orchestra
1965년 서울대 故전봉초 교수에 의해 시작된 서울바로크합주단은 2015년 창단 50주년을 마지막으로 2016년부터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 민)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된다.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는 현재 전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챔버 오케스트라이며 세계적인 거장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예술고문으로 있다. 1999년 파리 유네스코 회관, 2000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의 공연을 통해 ‘유엔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국내외 620여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해냈다.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총 17장의 CD를 발매, 국내 연주단체로는 최초로 134회 해외 초청연주회 기록을 돌파함으로써 한국 레코딩의 수준향상과 클래식 인구 저변 확대의 선봉에 서왔다.
#프로그램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글라주노프 / <라이몬다> 중 아다지오
바치니 / 요정의 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