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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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7/7(일) 드레스덴 필하모닉 & 율리아 피셔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9.06.24
조회 770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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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9년 7월 7일 (일) 오후 5시




2. 장소 : 아트센터 인천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드레스덴 필하모닉 & 율리아 피셔
미하엘 잔데를링의 드레스덴필하모닉 고별무대



아트센터 인천(ACI)’이 2019년 하반기 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한다. 오는 7월 7일 독일의 명문오케스트라인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의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마히엘 잔데를링이 드레스덴 필하모닉과의 지난 8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고별공연이기도 해서 더욱 뜻깊다. 잔데를링은 “7월 한국 공연을 마지막으로 20년 동안 쉴틈 없이 달려온 본인 음악 인생의 휴식기이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설적인 지휘자인 쿠르트 잔데를링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첼리스트로 음악인생을 시작했지만, 2000년 베를린 캄머 오케스트라와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으며, 그 뒤로 마치 운명처럼 마에스트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드레스덴 필하모닉은 150년의 유서깊은 역사를 간직한 오케스트라로, ‘드레스덴 사운드’로 불리는 특유의 다채로운 색깔의 음색을 지녔다. 바로크와 빈 클래식 음악, 그리고 현대곡들을 통해 유연한 사운드와 음악 스타일을 발전시켜온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다. 2017년 4월에 새로 신축된 문화궁전(Kulturpalast)에 상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하엘 잔데를링 지휘 아래 쇼스타코비치와 베토벤 교향곡 전곡녹음을 소니 클래식 레이블과 제작하고 있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독일이 자랑하는 위대한 작곡가들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들로 꾸민다.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과 베토벤 <교항곡 5번> ‘운명’으로 교향악의 전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21세기 바이올린 트로이카’로 불리는 율리아 피셔와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무대 또한 이번 공연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율리아 피셔는 2013년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가졌는데, 바로 그 무대도 잔데를링이 이끄는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함께 연주한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 무대였다. 다시 볼 수 없는 조합임은 물론, 더욱 성숙한 율리아 피셔의 무대에 관객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율리아 피셔는 힐러리 한, 재닌 얀센과 더불어 ‘21세기 현의 여제’로 불리며 명성을 떨치고 있다. 3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후, 1995년 메뉴인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데카와 펜타톤 레이블을 통해 주요음반을 발매하며 에코클래식, 디아파종, BBC 뮤직매거진 등의 음반상을 휩쓸어왔다. 2008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며 “피아노를 마치 바이올린처럼 연주한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최근 3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 협연자로 출연했을 때, 1부에서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는 솔리스트로서, 이어진 2부에서는 즉흥적으로 객원 단원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깜짝선물을 하기도 했다.





***드레스덴 필하모닉

150년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드레스덴 필하모닉은 독일 남동부 작센주의 주도인 드레스덴의 대표 오케스트라 로서, 드레스덴이 첫 콘서트홀을 갖기 시작한 1870년 이래로, 드레스덴 필하모닉을 중심으로 도시의 문화가 발달했다. 드레스덴 필하모닉은 오늘날까지 정기 연주뿐만 아니라 오라토리오 분야에서 콘서트 오케스트라로도 활동해왔으며 2017년 4월에 새로 신축된 문화궁전(Kulturpalast)에 상주하고 있다. 2011년부터 미하엘 잔데를링이 수석 지휘자로 있으며, 1967년부터 1972년까지 수석 지휘자로 있었던 쿠르트마주어. 이전에는 파울 반 켐펜, 카를 슈리히트, 하인츠 본 가르츠, 헤르베르트 케겔, 마렉 야놉스키, 라파엘 프뤼베크 데 부르고스 등 여러 지휘자들이 악단과 함께했다.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자랑하는 드레스덴 필하모닉은 낭만 레퍼토리를 통해 독일 정통 ‘드레스덴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바로크와 빈 클래식 음악, 그리고 현대곡들을 통해 유연한 사운드와 음악 스타일을 발전시켜왔다. 오케스트라는 여러 지휘자들의 지휘 아래 브람스,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부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펜데레츠키, 홀리거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연주해 왔다.
세계 초연 무대는 오늘날까지 오케스트라 레퍼토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는 전 세계 여러 공연장에서 초청받아 연주하며 그들의 국제적 명성을 입증해왔다. 1937년부터 광범위한 디스코그래피를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미하엘 잔데를링 지휘 아래 쇼스타코비치와 베토벤 교향곡이 페어링 된 음반사이클을 소니 클래식 레이블로 제작하고 있다.





***미하엘 잔데를링, 수석 지휘자

2018/19시즌에 미하엘 잔데를링은 드레스덴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로 여덟 번째 시즌을 맞이하여 베토벤 교향곡 2번과 더불어 세계 초연 연주로 선보이는 파질 세이의 교향곡 4번으로 시즌 개막 공연을 지휘했다.
미하엘 잔데를링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헬싱키 필하모닉,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토론토 심포니,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그리고 쾰른 방송교향악단,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등 독일을 대표하는 방송교향악단에서 객원 지휘자로 여러 악단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암스테르담 로열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와 파리 오케스트라에 데뷔했다. 이외에도 베를린 필하모닉,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와 모스크바의 차이콥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예정이다.
특히 드레스덴 필하모닉과는 아시아, 남미, 미국, 스페인, 영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에서 정기적으로 투어한다. 잔데를링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 전곡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전곡을 소니 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제작 중에 있다.

오페라 지휘로는 포츠담에서 필립 글래스의 <어셔가의 몰락>과 콜론 오페라극장에서 프로코피예프의 <전쟁과 평화>의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였다. 베를린 출생으로, 미하엘 잔데를링은 오케스트라 단원 및 솔로이스트로 뛰어난 경력을 쌓은 후, 포디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나가 세계적인 지휘자로 거듭난 지휘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1987년, 20세의 나이에 그는 라이프치히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에서 쿠르트 마주어의 지휘 아래 솔로 첼리스트로 활동했으며, 1994년부터 2006년까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의 솔로 첼리스트로도 지냈다. 솔리스트로 그는 보스턴 심포니, LA 필하모닉, 파리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여러 저명한 오케스트라와 연주했고 드보르작, 슈만,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 차이콥스키의 첼로 작품들이 수록된 음반도 선보였는데, 그 후 첼리스트로 활동한 지는 오래 전이다.
미하엘 잔데를링이 처음 지휘자로 데뷔한 무대는 2000년 베를린 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였으며, 이후 그는 화려한 행보를 이어나갔다. 전설적인 지휘자인 쿠르트 잔데를링의 아들로, 어린 나이부터 지휘를 접하면서 더 많은 곳에서 지휘하게 되었으며, 2006년에는 포츠담 캄머아카데미의 수석 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잔데를링은 젊은 음악가들과 교류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는데, 현재 그는 프랑크푸르트 공연예술대학 교수로 활동하며 독일 국립청소년 오케스트라, 예루살렘 바이마르청소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융게 도이체 필하모닉,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작업했다. 또한, 2003년부터 2013년까지는 도이치 현악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했다. 그의 음악적 지평은 바흐와 헨델부터 여러 초연 무대까지 폭 넓은 작품들을 포함하고 있다.






***율리아 피셔, 바이올리니스트

다양한 재능을 두루 겸비한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율리아 피셔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 실내악 연주자, 바이올린 강사로서도 자신의 역량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독일 뮌헨에서 태어난 율리아 피셔는 3세에 처음으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피아니스트였던 그녀의 어머니 비에라 피셔의 권유로 몇 달 뒤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불과 9세의 나이로 뮌헨 음악 아카데미에 최연소 입학해 명망 높은 바이올린 교수 아나 추마첸코의 제자가 되어 그와 함께 학업을 이어나갔다. 율리아 피셔는 12세 때인 1995년, 예후디 메뉴힌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며 이른 나이에 음악가로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고, 그 후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리카르도 무티, 에사 페카 살로넨, 유리 테미르카노프, 프란츠 벨저 뫼스트 등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섰다.
율리아 피셔는 2008년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에서 피아니스트로서의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다. 1부에서는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2부에서는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와 피아니스트로서의 역량을 한 연주회에서 동시에 선보여 관객의 뜨거운 갈채와 무결점의 연주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율리아 피셔는 2011년 알렉산더 시트코베츠키, 닐스 묀케마이어, 벤자민 니페네거와 함께 현악사중주단을 창단했으며, 바쁜 연주 일정 속에서도 멤버들과 함께 유럽을 중심으로 실내악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율리아 피셔는 2019년 2월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포츠담 캄머아카데미와 그녀의 제자인 에바 차바로, 루이스 반도리와의 연주, 슈타른베르크 호수에서 열리는 음악축제에서의 정기적인 마스터클래스 진행 등 재능 있는 학생들을 꾸준히 양성하고 이끌며 그녀만의 음악적 삶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을 추구하고 있다.

율리아 피셔는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인 펜타톤과 데카를 통해 수많은 음반을 발매하며 꾸준히 국제적인 찬사를 받아왔으며, 에코 클래식 상, 디아파종 상, BBC 뮤직 매거진 상 등의 다양한 음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그녀는 ‘JF클럽’이라는 자신만의 음악 플랫폼을 구축해 클래식 음악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행보를 통해 고품질의 오디오 및 비디오 서비스뿐 아니라 음반 신보 프리뷰, 그녀의 음악과 레퍼토리에 대한 고찰 등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그녀가 연주한 이자이 6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시마노프스키 바이올린 소나타를 ‘JF클럽’에서 만나볼 수 있다.
키릴 페트렌코 지휘의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와의 협연(함부르크 엘브필하모니, 뉴욕 카네기홀), 빈 심포니의 상주 음악가로서 참여한 필리프 조르당과의 협연 등 성공적인 음악적 행보를 보이며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던 율리아 피셔는 오랜 실내악 파트너인 닐스 묀케마이어, 다니엘 뮐러 쇼트와의 유럽 투어로 2018/19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이를 시작으로 런던 필하모닉(지휘: 블라디미르 유롭스키)과 서울-타이베이-베이징-상하이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 드레스덴 필하모닉(지휘: 미하엘 잔데를링)과의 한국, 일본 연주가 예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와 함께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의 대규모 독일 투어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힐러리 한, 재닌 얀센과 함께 21세기 바이올린계를 이끌어갈 현의 여제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율리아 피셔는 연방 공로 십자훈장, 그라모폰상, 독일 문화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그녀는 현재 1742년산 지오반니니 바티스타 과다니니와 2018년 필립 아우구스틴이 제작한 악기로 연주하고 있다.






#프로그램

슈베르트 교향곡 제8번 ‘미완성’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