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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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6/14(금)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신데렐라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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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9년 6월 14일 (금)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14년 만에 돌아온 컨템퍼러리 발레의 진수 역동과 부드러움, 파격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마이요의 <신데렐라>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신데렐라> 2005년 ‘맨발의 신데렐라’, ‘고전의 진화’, ‘역대 신데렐라 중 가장 성공한 발레’라는 수식어를 남기며 성공적인 첫 내한공연을 펼쳤던 모나코-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신데렐라>가 14년 만에 다시 내한한다.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 역시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예술감독인 장-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직접 디렉터로서 참여한다. 예술감독이자 안무가 마이요의 무대는 전통에서 벗어난 자유로움과 신선함으로 가득하다는 평을 받는다. 파격에 가까운 무대의상, 입체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무대, 그리고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환상적인 음악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진보하는 컨템퍼러리 발레의 힘을 보여준다.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유리구두, 호박마차는 무대에 등장하지 않는다. 신데렐라는 검댕 투성이 부엌 구석에서 웅크려 지내지 않으며, 의상과 외모만 두고 보았을 땐 계모와 언니들도 첫 눈에 나쁜 사람들로 보이지는 않는다. 무도회장에 도착해 왕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신데렐라는 맨발이다. 전형적인 설정으로 선∙악인을 표지하는 쉬운 방법을 따라가지 않는 마이요의 연출을 통해 <신데렐라>의 이야기는 사랑과 가정의 의미에 대한 컨템퍼러리한(동시대적인) 생명력을 새로이 획득한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지난 1월 수석무용수(Soloist Principal)로 승급한 발레리노 안재용(27)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2016년 몬테카를로에 입단하여 군무(코르드발레)로 시작한 안재용은 입단 첫해부터 주요 배역들을 잇달아 연기한 뒤 2017년에는 세컨드 솔로이스트로 승급하였다. 이후 마이요 감독의 신뢰로 1년만에 두 단계를 승급하여 수석무용수의 영예를 안았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전설적인 발레리노 디아길레프(Sergey Pavlovich Dyagilev)가 1929년 사망하고 해산된 발레 뤼스의 뒤를 이어 1932년 결성되었다. 이후 복잡한 분열과 해산의 역사를 거쳐 1985년 발레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모나코의 공주 카롤린에 의해 새출발하였다.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는 1993년부터 예술감독 겸 안무가로 초빙되었으며, 현재 세계 정상급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05년 첫 내한 이후 국내 발레단에서도 <신데렐라>를 라이선스 공연으로 두 차례 선보였으며 그 무대 위에서도 마이요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14년 만에 돌아온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신데렐라>, 현대적 내면의 관점에서 새로이 가다듬은 <신데렐라>는 아름다움과 함께 파격과 혁신의 무대로 발레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 시놉시스 Synopsis 신데렐라는 아빠, 엄마와 함께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상념에 잠긴다, 아빠는 더 이상 예전의 아빠가 아니며, 그녀는 계모와 계모의 딸들에게서 시기, 질투, 폭력에 시달린다. 왕립 무도회 초대장을 받은 계모와 딸들은 무도회장을 떠나고 신데렐라는 집안일을 떠안고 홀로 남겨진다. 우울한 신데렐라 앞에 그녀의 생모인 요정이 나타난다. 요정은 자신이 마지막 무도회에서 입었던 드레스를 신데렐라에게 입히고 마법으로 신데렐라의 발이 반짝이게 한다. 광대, 요정, 계모와 딸들, 아빠, 왕자와 그의 친구들이 무도회 장에 등장한다. 계모와 딸들은 왕자를 유혹하려 애쓰지만 소용없다. 이 때, 누군가가 왕자에게 기묘한 여인의 등장을 알린다. 한편, 신데렐라의 아빠는 요정에게서 죽은 아내의 모습을 발견한다. 혼란에 빠진 아빠는 기억과 현실을 오가며 요정에게 집착한다. 왕자의 눈 앞에는 반짝이는 발의 아름다운 신데렐라가 있다. 신데렐라 앞에서 겸손한 사랑을 깨닫는 왕자는 무릎을 꿇는다. 요정은 신데렐라에게 돌아갈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황급히 떠나는 무도회장 문틈으로 신데렐라의 반짝이는 발이 보인다. 광대는 신데렐라의 발을, 그리고 왕자와 친구들은 오직 그 그림만을 가지고 그녀를 찾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그녀를 찾기 위해 헤매는 왕자를 본 요정은 왕자를 신데렐라에게 인도한다. 이 상황에서도 계모와 딸들은 왕자를 유혹하기 위해 분주해지지만, 왕자는 그녀들의 멍든 발 사이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발을 발견한다. 신데렐라의 아빠는 계모를 거부하고, 요정과 그녀의 숨이 다할 때까지 사랑의 춤을 춘다. 모나코-몬테카를로 발레단 LES BALLETS DE MONTE CARLO 모나코는 한 세기 이상 발레 역사상 가장 빛나는 페이지를 장식했으며, 오늘날 창조와 표현의 중심지가 되었다. 1985년 모나코 공주 카롤린이 몬테카를로 발레단을 창단할 당시, 공주는 독창적인 창작물들을 세계 초연하고 재능 있는 안무가들을 초청하는 길을 열고자 하였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에서 20년 이상 안무가이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는 자기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작품 속에 녹여내며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을만한 레퍼토리들을 내놓았다. 현재까지 마이요의 지휘 아래 세계 각국의 쇄도하는 공연 요청을 소화해내며 국제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파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무대를 트레이드마크로 진보하는 모던 발레의 중심에 서 있다. ***안무가 장-크리스토프 마이요 JEON-CHRISTOPHOE MAILLOT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는 투르 국립 콘서바토리에서 무용과 피아노를 공부하고, 로젤라 하이타워 국제 무용 학교에서 수학했다. 1977년 로잔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함부르크 발레단의 존 노이마이어에 의해 발탁, 5년 동안 솔로이스트로서 무대에 올랐다. 1987년 그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을 위한 <놀라운 만다린>을 창작,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후 1992~1993 시즌 발레단의 예술 고문을 맡았으며, 1993년 모나코 공주에 의해 감독 겸 안무가로 임명되었다. 그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을 위해 , <로미오와 줄리엣>, <신데렐라>, <라 벨르>, <알트로 칸토>, <파우스트> 등 40여 편의 발레 작품을 창작했다. 그의 작품들은 스웨덴 왕립 발레단,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덴마크 왕립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베자르 발레 로잔, 볼쇼이 발레단과 같은 세계 주요 발레단들의 레퍼토리에 포함되어 있다. 마이요는 모나코 공국의 문화 훈장과 프랑스 예술 문화 훈장을 수여 받았다. 2008년 모스크바에서 자신의 작품 <파우스트>로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안무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말괄량이 길들이기>로 최고 공연상을 포함한 세 개의 황금가면상을 수상했다. - 제작진 안무 장-크리스토프 마이요 JEAN-CHRISTOPHE MAILLOT 음악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SERGEI PROKOFIEV 무대 에르네스트 피뇽-에르네스트 ERNEST PIGNON-ERNEST 의상 제롬 카플랑 JÉRÔME KAPLAN 조명 도미니크 드리요 DOMINIQUE DRILLOT 지휘 니콜라 브로쇼 NICOLAS BROCHOT 연주 디오 오케스트라 DIO ORCHESTRA 공연시간 총 110분 (1막 45분, 인터미션 20분, 2막 20분, 3막 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