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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9년 5월 21일 (화) 저녁 8시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롯데콘서트홀의 상징 파이프 오르간의 묘미를 즐기는 오르간 시리즈
범접할 수 없는 오르간 즉흥연주의 대가 티에리 에스카이쉬
당대의 가장 매혹적인 카멜레온, 티에리 에스카이쉬! 모든 형식과 양식으로 즉흥 연주하는 그의 실황을 들어보면 그 실체를 믿을 수 있을 것이다. 이 특별한 음악가는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에 더하여, 서양음악의 모든 소재들을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탁월한 정신적 능력을 지니고 있다.
- 디아파종 誌-
파이프 오르간은 일찍이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제각기 서로 다른 모양으로 발전했다. 오르간 이라는 거대하고도 정교한 ‘음향장치’ 가 그 제작과 음악에 있어 첫 르네상스를 맞이한 시기는 대략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중엽이었다. 오르간의 두 번째 전성기는 앞선 시대와 달리 영국으로부터 저지대 국가들(네덜란드와 벨기에 일부), 프랑스와 독일 주변 지역에 국한되어 이루어졌다. 이 시기는 흔히 ‘낭만음악시대’ 라고 일컫는 19세기 중반 이후를 일컫는다. 2019년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는 오르간의 ‘두 번째 르네상스’를 맞이했던 프랑스, 독일, 영국 오르가니스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국내 클래식 콘서트홀 가운데 유일하게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이는 ‘오르간 시리즈’는 2019년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2016년 장 기유 파이프 오르간 리사이틀을 시작으로2017년 웨인 마샬, 올리비에 라트리, 2018년 볼프강 체러, 토마스 트로터 등 그동안 세계적인 오르간의 명인들이 ‘오르간 시리즈’를 통해 웅장한 음악의 감동을 선사했다. 2019 오르간 시리즈는 프랑스, 독일, 영국 출신으로 각각 다른 오르간 악파의 계보를 이어온 연주자들이 무대를 꾸민다.
‘2019 오르간 시리즈’의 오프닝은 프랑스 출신의 음악가, 티에리 에스카이쉬가 5월 21일 화요일 8시 성대한 포문을 연다. 편곡은 물론이고 파이프 오르간과 포르테피아노에서 피아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악기 연주자로도 활동하며 다방면에 재능을 보이는 그는 ‘오르간 음악계의 르네상스맨’으로 통한다.
티에리 에스카이쉬는 2015년 대관령 국제 음악제에서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클라리넷, 첼로, 비올라, 더블베이스, 피아노와 팀파니를 위한 6중주>를 작곡, 직접 내한하여 연주까지 선보이며 각별한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당시 파이프오르간이 갖춰져 있지 않은 대관령에서는 피아노 연주만을 선보였지만 탁월한 건반 악기 연주 실력에 즉흥 연주까지 선보인 그의 무대는 한국 클래식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때 오르간 연주를 들려주지 못하고 한국을 떠났던 아쉬움을 달래듯, 2019년 5월, 에스카이쉬는 2019 오르간 시리즈 첫 주자로 관객과 만난다. 파이프 오르간은 에스카이쉬 음악의 본령인 만큼 이번 무대를 통해 밀도 진하고 심도 깊은 음악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 작곡가인 세자르 프랑크의 <코랄 제 1번>, 코슈로의 <볼레로>를 비롯해 바흐의 <파사칼리아와 푸가 C단조>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작곡가, 오르가니스트, 즉흥연주에 능통한 르네상스맨
작곡가, 오르가니스트, 즉흥연주가… 티에리 에스카이쉬를 설명하는 이 세 개의 단어 중 어느 것도 우위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그는 현대 음악에 있어 매우 유니크한 캐릭터와 독보적 행보를 이어나가는 음악가로 평가 받는다. 리드미컬한 면모와 풍부한 화성, 서정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그는 이미 100곡 이상의 작품을 보유하며 광범위한 계층의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1965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에스카이쉬는 파리 음악원에서 오르간과 즉흥 연주 작곡을 공부했고, 1996년 오르간의 거장 모리스 뒤뤼플레의 뒤를 이어 파리 생테인느 뒤 몽 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 임명되었다. 이후 그는 생상스와 프랑크, 포레와 비도르, 메시앙 등으로 이어지는 프랑스 오르간 음악을 주로 선보이면서 오르가니스트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또한 작곡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에스카이쉬는 교향곡과 협주곡을 비롯해 독주 피아노곡과 실내악, 합창, 발레 음악 등 폭넓은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공식적으로 백여 곡에 달하는 교향곡, 협주곡, 독주곡, 실내악곡, 합창곡 등을 이미 발표했으며, 오페라와 극음악, 영화음악을 넘나드는 왕성한 창작력을 보여주는 에스카이쉬는 피아노를 곁에 두고 일일이 두드려 가며 작곡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저 머리 속에서 울리는 소리를 써 내려가는 자유로운 작곡가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빼어난 즉흥연주가로 일찍이 디아파종은 그에 대해 “당대의 가장 매혹적인 카멜레온, 모든 형식과 양식으로 즉흥 연주하는 그의 실황 연주를 들어보면 그 실체를 믿을 수 있을 것이다. 이 특별한 음악가는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에 더하여, 서양음악의 모든 소재들을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탁월한 정신적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에스카이쉬는 “이번에 다시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이번 공연에서는 즉흥, 창작과 연관된 프랑스의 전통적인 오르간 음악을 선보이며 또한 유럽에서는 리드믹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악기로 여겨지기도 하는 오르간의 이러한 특성과, 한국의 전통 음악의 요소를 접목한 곡들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티에리 에스카이쉬(Thierry Eschaish)
작곡가, 오르가니스트, 즉흥연주가. 프랑스 음악가 티에리 에스카이쉬를 설명하는 이 세개의 단어 중에는 그 어느 것도 우위에 있거나 덜한 것이 없다. 그만큼 그는 현대 음악에 있어서 매우 유니크한 캐릭터와 독보적 행보를 이어나가는 음악가로 평가된다. 리드미컬한 면모와 풍부한 화성, 서정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 이미 그 작품의 수가 100 곡을 넘어서며 광범위한 계층의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에스카이쉬의 음악세계는 모리스 라벨, 올리비에 메시앙이나 앙리 뒤티외와 같은 이른바 20세기 프랑스 음악의 작풍의 연장 선상에 있는가 하면, 우리시대 현대음악이나 그의 자국의 민족적 정서, 혹은 내면적인 캐릭터까지 포함 하는 사뭇 구별되는 스케일과 다양성을 펼쳐 보이고 있다. 몰아치는 리듬의 진행과 매우 건축적인 악곡의 구조성 이라는 두개의 대들보는 그의 음악을 들을 때 상상되는 적합한 이미지로서 떠오르곤 한다.
그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샤콘느, 오라토리오 “마지막 복음서”,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더블 콘체르토 등과 같이, 매우 섬세한 구성에서부터 대규모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빅토르 위고의 “Claude Gueux” (거지 클로드) 를 모티브로 로버트 바딘터가 대본을 쓴 에스카이쉬의 첫번째 오페라 “Claude” (클로드) 는 프랑스 리옹의 오페라 극장에서 2013년 삼월에 큰 호평과 함께 프리미어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최근 작품으로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인 Atoine Tamestit (앙투완 탐므스티) 와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The Netherlands Radio Philharmonic)및 북독일 엘프필하모니 교향악단 (NDR Elbphilharmonie)에 의해 위촉된 비올라 콘체르토와, 리옹 국립교향악단과 에스카이쉬 본인의 연주로 유럽 초연이 이루어진 오르간 협주곡 제 3번 “Quartre Visages du Temps” (시간의 네가지 얼굴) 이 있다.
유럽과 북미권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들에 의해 그의 작품이 상당수 연주되고 있는 점은 현대 음악 세계에서 차지하는 작곡가로서의 에스카이쉬의 비중을 특별한 설명없이 잘 보여주고 있으며, 파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프랑스의 릴 (Lille) 국립 교향악단, 리옹 (Lyon) 국립 교향악단의 상주 작곡가로서 활동을 하기도 하였는데, 2003년과 2007, 2011, 2017 년총 4회에 걸쳐 “Victoires de la Musique” (승리의 음악)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에스카이쉬 자신이 공부하며 학업 도중과 졸업을 위한 시험에서 총 8회의 일등상을 차지했던 파리국립고등음악원 (Conservatoire National Supérieur de Musique et de Danse) 에서 작곡과 즉흥연주분야의 교수로 재직중인 에스카이쉬는 이밖에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직을 맡고 있으며 2013년에는 프랑스의 예술학회 (Académie des Beaux-Arts) 의 회원으로서의 영예를, 올해인 2018년에는 라디오 프랑스의 “Festival Présences” 에서 주요 작곡가로 선정 되기도 하였다.
오르간을 위한 에스카이쉬의 작품은 역시 독주 작품에 국한되지 않고 오르간과 한두개의 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오르간 실내악’ 부터 오르간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개의 오르간 콘체르토와 교향시 “La Barque Solaire” (태양의 배, 이집트의 태양신 “레-Re” 가 타고 다니는 배)에 이르는 넓은 스펙트럼으로 현대 오르간 음악에서 매우 주도적인 창작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전세계의 오르가니스트들에 의해 두루 연주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프랑스의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그의 첫번째 오르간 협주곡은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오르간과 오케스트라의 궁극에 달하는 음향 범위와 색채를 세개의 악장 안에서 펼쳐 내었고...” 와 같은 호평과 함께 오르간 협주곡 부문의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올렸다.
오르가니스트 티에리 에스카이쉬에 대해 반드시 언급되는 또 한가지는, 그가 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 오르가니스트였던 모리스 뒤뤼플레 (Maurice Duruflé) 가 오르간을 연주했던 파리 성-에티엔 성당 (Saint Étienne du Mont)의 오르가니스트라는 점이다. 그는 프랑스 오르간 음악의 자랑스런 즉흥연주 전통을 이어오고 발전시키는 프랑스의 ‘오르간 대사’ 중 한명으로서, 자신의 콘서트를 통해 자국 스타일의 전통적 즉흥연주부터 무성영화의 영상 움직임에 따라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씨네콘서트 또한 선보이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다수가 유니버설 레이블에 의해 녹음 되었고, 최근에는 또한 소니 클래식에서 비평가들의 호평과 함께 발매 되기도 하였다. 그가 직접 연주한 작품들로 구성된 2011년도 음반 “Les Nuits Hallucinées - 환상에 사로잡힌 밤들” 은 많은 호평과 함께 그가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의 상주 작곡가 직을 부여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프로그램
바흐 파사칼리아와 푸가 c단조 BWV 582
프랑크 코랄 제1번 E장조 M. 38
코슈로 볼레로
에스카이쉬 주어진 테마에 의한 낭만스타일의 즉흥연주
비에른 오르간 교향곡 제4번 g단조 Op. 32
IV. 로망스 Romance
V. 피날레 Final
뒤르플레 ‘오소서 창조의 성령이여’ 주제에 의한 코랄 변주곡 Op. 4
에스카이쉬 오르간과 타악기를 위한 그라운드 II
에스카이쉬 주어진 테마에 의한 자유로운 즉흥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