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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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3/21(목) 첼리스트 로런스 레서 내한공연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9.03.12
조회 258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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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9년 3월 21일 (목) 저녁 8시




2. 장소 : 금호아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2019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위대한 첼로 The Great Cello>
로런스 레서, Cello
손민수, Piano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위대한 첼로>시리즈
뛰어난 연주자이자 수많은 후대 첼리스트를 양성한 교육자로 존경 받는 두 이름, 로런스 레서와 츠츠미 츠요시가 오랜만에 금호아트홀의 리사이틀 무대에 오른다. 2019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호아트홀 <위대한 첼로> 시리즈는 첼리스트들이 존경하는 첼리스트, 각각 미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교육자이기도 한 두 거장이 오랜 예술혼이 돋보이는 위대한 첼로의 세계를 들려 줄 예정이다.





위대한 유산, 첼리스트 로렌스 레서
첼로 거장 로런스 레서 Laurence Lesser(38년생)가 오는 3월 21일 금호아트홀에서 <위대한 첼로> 시리즈로 독주 무대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그가 선보이는 무려 10년만의 내한 공연이다. 첼리스트 로런스 레서는 세계 클래식 역사상 손꼽히는 명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 가스파르 카사도,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와 같은 인물들과 그 행보를 같이해온 세계 첼로계의 살아있는 유산과도 같은 인물이다.

그는 1961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 전공으로 졸업하고, 독일 쾰른으로 건너가 명 첼리스트 가스파르 카사도를 사사하며 본격적인 첼리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파블로 카잘스의 마스터클래스에서 “당신에게 이런 재능을 준 하늘에 감사한다!”라는 극찬을 들은 이후 그레고르 피아티코르스키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그의 조교를 거쳐 남가주 주립대학(USC)의 교수로 임용되었다. 1970년부터는 피바디 음대의 교수로 활약했으며, 1974년부터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총장 및 교수로 활약하며 수백명의 제자들을 배출해 낸 세계적 명 첼리스트들의 스승, 교수님들의 교수님이다.

그는 10년전인 지난 2009년 금호아트홀의 무대에 올라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함께 2주간에 걸친 베토벤 첼로 전곡 무대를 선보이며, 치밀한 음악적 해석과 깊은 연륜이 돋보이는 강렬한 무대로 국내 음악계에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1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강렬하고 우아한 터치로 사랑 받는 피아니스트 손민수 Minsoo Sohn(76년생)와 함께 다시 한번 금호아트홀의 무대에 오른다.




버르토크부터 라흐마니노프까지_ 민족적 음색을 들려 줄 무대
이번 무대에서는 레서가 직접 엄선한 첼로의 명곡 - 버르토크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 바흐의 무반주 첼로 제4번, 베토벤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 주제에 의한 변주곡 E-flat 장조, 마지막으로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g단조가 연주된다. 레서는 본 프로그램에 대해 “버르토크는 1만곡에 달하는 헝가리와 루마니아의 민속음악들을 수집하고 발표하며, 민속음악을 자신만의 언어로 녹여낸 나의 우상 중 한 명이다. 바흐는 모든 음악가들의 음악에 있어 훌륭한 재료가 되는데, 나 역시 인생 전반에 걸쳐 그의 모음곡을 배우고 연주하고 있다. 여전히 그의 음악에서 발견되는 깊은 진실들은 큰 음악적 영감이 된다. 라흐마니노프는 내 스승인 피아티고르스키에게 영감을 주고, 훌륭한 친구이기도 한 작곡가이다. 그들은 러시안 음악의 목소리를 배우게 해주며 가장 훌륭한 선물을 주었다.”라고 깊은 애정 어린 소감을 보내오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81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주요 실내악 페스티벌과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세계 음악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첼리스트 로렌스 레서, 그의 오랜 예술혼을 바탕으로 들려 줄 ‘위대한 첼로’의 무대에 큰 기대가 모인다.






***로런스 레서 Laurence Lesser Cello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로런스 레서는 1996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자이자 역사적인 하이페츠-피아티고르스키 콘서트와 레코딩에 참여한 바 있다. 로런스 레서는 보스톤 심포니, 런던 필하모닉, LA 필하모닉, 뉴 재팬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을 비롯한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1969년 열린 뉴욕 데뷔 리사이틀은 ‘위대한 승리’, ‘마법과 같은 순간’이라 호평 받은 바 있으며, 함부르크에서 연주한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을 통해 디벨트지로부터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었다”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실내악 음악가로서 로런스 레서는 카잘스, 말보로, 스폴레토, 라비니아, 뮤직@먼로, 산타페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또한 199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세계 유수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도 위촉 받고 있다.

1961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 전공으로 졸업한 로런스 레서는 이듬해 독일 쾰른으로 건너가 가스파르 카사도를 사사했다. 카사도를 사사하기 전 체르마트에서 있었던 파블로 카잘스의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카잘스로부터 “당신에게 이런 재능을 준 하늘에 감사한다!”라는 극찬을 듣기도 했다. 로런스 레서는 1962년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열린 카사도 콩쿠르에서 1윌르 수상했고, 이후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그의 조교를 거쳐, 서던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교수로 임용되었다.

로런스 레서는 1960년대에 걸쳐 로스앤젤레스의 예술 부흥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쳤고,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활동으로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빙 오디토리움을 세우는 계기가 된 1965년 쇤베르크 첼로 협주곡 공연이 있다. 이는 1930년대 후반 에마뉘엘 포이어만이 이 작품을 소개한 이래 처음으로 이 작품이 오케스트라와 연주된 것이기도 하다. 로런스 레서는 1970년 볼티모어 피바디 음악대학 첼로 교수로 임용되며 로스앤젤레스를 떠났다.

로런스 레서는 1974년 당시 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군터 슐러의 초빙을 받아 뉴잉글랜드 음악원으로 자리를 옮겨 첼로 과정의 총책임자로 자리했다. 1983년에는 음악원 총장으로 임명되어, 연주와 교수직에 다시 전념하기 위해 1996년 은퇴할 때까지 재직했다. 로런스 레서는 총장으로서 1000석 규모의 조던홀을 전면적으로 복원시킨 바 있다. 후학을 양성하는 것은 로런스 레서의 가장 큰 예술 사명 중 하나로, 수백명에 달하는 그의 제자들은 솔리스트, 오케스트라 수석과 단원, 실내악 음악가, 교수 등으로 미국 전역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자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2005년 9월 로런스 레서는 인디애나 대학 에바 얀저 기념 첼로 센터에 의해 ‘첼로 기사’ 작위를 수여 받았다. 로런스 레서는 브리지 레코드사를 통해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베토벤 전곡을 발매한 바 있으며, 본인이 편곡한 새로운 에디션의 5번 모음곡을 포함한 J. S. 바흐의 첼로 모음곡 음반을 발표했다. 이 새로운 에디션은 안나 마그달레나 바흐가 소유했던(현재는 소실됨) 남편의 모음곡 사본과 작곡가 본인의 류트를 위한 모음곡을 편곡한 악보를 결합시킨 것이다. 로런스 레서는 또한 RCA, 콜럼비아, 멜로디야 그리고 CRI 레이블을 통해서도 다수의 음반을 발매한 바 있다.

로런스 레서는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아마티 형제가 1622년에 제작한 첼로, 프랑수아 자비에 투르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1910년대에 제작한 활로 연주한다.





***손민수 Minsoo Sohn Piano

2006년 캐나다의 호넨스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호넨스상 수상과 함께 1위로 입상하여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피아니스트 손민수는 이어진 독일 11개 도시 순회 연주, 캐나다와 미국의 주요 콘서트홀과 페스티벌 연주들을 통해 음악적 지성과 시적 비전을 겸비한 연주자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독창적 해석과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유럽, 중국과 이스라엘 등지에서의 초청 연주회를 통해 평단과 청중의 꾸준한 호평을 이어오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는 손민수에 대해 `음악 안에서 삶을 창조하고, 관객을 사로잡으며 음악으로 보답하는 예술가` 라고 평했으며, 뉴욕 타임즈는 그의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에 대하여 `아름답고 명료하며 빛나는 해석을 가진 음반` 이란 평과 함께 2011년 최고의 클래식 음반중의 하나로 소개했다. 또한 그의 카네기홀 연주에 대해 사려 깊은 상상력과 시적인 해석이라 평하며 그를 `특별한 예술가’라고 칭하고 주목해야 하는 연주자로 꼽았다. 지난 2014년 아르헨티나의 콜론 극장에서의 독주회는 전석 매진과 함께 아르헨티나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는 그 해 최고의 음악회 중 하나로 선정했다.

손민수는 카네기홀의 잰켈홀과 와일 리사이틀홀, 토론토의 글렌 굴드 스튜디오와 세인트 로런스 센터, 오타와의 국립예술센터, 밴쿠버의 챈 예술센터, 클리블랜드의 세브란스홀, 샌프란시스코의 헙스트극장, 뮌헨의 가슈타익, 이스라엘의 만 오디토리움, 네덜란드의 드 둘런, 상하이 콘서트홀, 보스턴의 심포니홀과 조단홀, 가드너 뮤지엄 등 세계 유수의 콘서트홀에서 연주해 왔다. 그는 또한 미국의 모내드녹 인터내셔널 키보드 인스티튜트 & 페스티벌, 스페인의 산탄데르 페스티벌, 이스라엘 에이라트 페스티벌, 오타와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 빅토리아 페스티벌, 상하이의 스프링 페스티벌, 밴쿠버의 리사이틀 소사이어티와 뮤직인더모닝 시리즈, 길모어재단의 라이징스타 시리즈, 셀레브리티 시리즈 오브 보스턴 등 세계 주요 리사이틀 시리즈와 뮤직 페스티벌에서 독주회를 가져왔다. 솔리스트로서 그는 보스턴 심포니, 보스턴 팝스, 캘거리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 에드먼턴 필하모닉, 퀘벡 심포니, 예루살렘 카메라타,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홀랜드 심포니, 수원시향, 부천필하모닉 등과 협연하였고 이자이 콰르텟, 아비브 콰르텟, 체칠레아 콰르텟 등과 함께 연주하며 실내악 음악가로서의 활동도 이어갔다. 2010년 1월에는 두 대의 피아노로 러셀 셔먼 교수, 엠마뉴엘 오케스트라와 함께 미국 현대무용의 기수인 마크 모리스 댄스그룹과 함께 공연하였다.

그의 데뷔 음반인 ‘리스트 Etudes와 Transcriptions’에 대해 토론토 스타는 `놀랍고도 도전적인 기교로 한 순간에 도달하는 강렬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피아니스트`라고 평했다. 두 번째 음반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뉴욕 타임스, 뉴요커 매거진, 플레인딜러, 그라모폰을 비롯한 수많은 언론 및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3살때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일찍이 동아, 중앙, 한국음악협회콩쿨에서 입상하였고, 이후 부조니, 클리블랜드, 힐튼 헤드, 호넨스, 루빈스타인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 무대에서도 입상하여 이름을 알렸다.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이경숙, 김영호 교수를 사사하였던 그는 도미하여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러셀 셔먼, 변화경 교수의 가르침을 받았고 2010년부터 미시간 주립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 왔다. 2015년부터는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초빙되어 후학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베토벤 서거 190주년을 맞는 2017년부터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벨러 버르토크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 Sz.88, BB94c
Lassu. Moderato
Friss. Allegretto moderato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첼로 독주를 위한 모음곡 제4번 E-flat 장조, BWV1010
Prelude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Bourree 1
Bourree 2
Gigue


인터미션


루트비히 판 베토벤 모차르트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 주제에 의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 E-flat 장조, WoO 46
Thema. Andante
Variation 1.
Variation 2.
Variation 3.
Variation 4.
Variation 5. Si prendre il tempo un poco piu vivo
Variation 6. Adagio
Variation 7. Allegro ma non troppo - Coda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단조, Op.19
Lento - Allegro moderato
Allegro scherzando
Andante
Allegro mosso


※ 연주자의 요청으로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