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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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4/4(목) 피아니스트 크리스천 블랙쇼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9.03.25
조회 288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9년 4월 4일 (목) 저녁 8시




2. 장소 : 금호아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피아니스트 크리스천 블랙쇼


금호아트홀 4월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
피아니스트 크리스천 블랙쇼, 왜 우리는 그를 이제야 만나게 되었는가?
영국을 대표하는 음유시인, 피아니스트 크리스천 블랙쇼의 무대가 <금호 Exclusive> 시리즈로 드디어 한국에서 펼쳐진다. 그는 1978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입상 후,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으나, 국제 무대에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하던 1990년 홀연히 무대를 떠났다. 크리스천 블랙쇼는 그 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의 빈자리를 대신하여 남겨진 세 자매의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촉망 받는 피아니스트이자 무대 위의 삶을 잠시 내려놓았다. 커리어 초반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며 거듭 고사한 도이치 그라모폰과 EMI의 녹음 제의와 급작스레 떠났기에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라이브 무대는 청중들이 피아니스트 크리스천 블랙쇼의 음악을 기억하기 더 어렵게 만들었고, 서서히 잊혀져 갔다. 어언 20년이 가까이 지난 2009년 크리스천 블랙쇼는 대중 앞으로 돌아왔다. 그는 세인트 조지 브리스톨(St George’s Bristol)에서 완벽의 극치에 이른 모차르트 소나타 시리즈를 연주했고, 군더더기 없이 악보 그대로의 선율을 구사하는 무대는 원본 그대로의 음악 자체에 목말라 있던 대중에게 흡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를 터닝 포인트로 피아니스트 크리스천 블랙쇼는 베를린 필하모닉과의 협연을 비롯하여 국제 무대 전면에서 그간 잠들어 베일에 싸여있던 그의 명료한 음악을 마음껏 펼쳐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크리스천 블랙쇼가 비로소 선보인 영국 위그모어 홀에서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실황 음반은 뉴욕타임스가 꼽은 ‘올해의 베스트 클래식’ 음반으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그라모폰 매거진이 선정한 ‘위대한 모차르트 음반 50선’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스펙테이터紙는 “크리스티안 블랙쇼의 모차르트 레코딩은 이미 음악 역사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극찬했다. “가족은 돌보아야 했기에 세계를 누비는 무대는 내려 놓았지만 피아노는 결코 멈추지 않았다”고 말하는 크리스천 블랙쇼는 첫 내한 무대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4번과 슈만 환상곡 C장조 그리고 슈베르트 소나타 D.960으로 심도 있는 감정과 해박한 음악적 이해가 결합된 연주를 선보인다. 2018/19년 영국 위그모어 홀의 상주음악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천 블랙쇼가 “건반에서 자아내는 영롱한 음색, 경이로움 그 자체(파이낸셜 타임스)”를 결코 놓치지 않길 간절히 바래본다.





***피아노 크리스천 블랙쇼 Christian Blackshaw Piano

“블랙쇼가 건반에서 자아내는 영롱한 음색은 경이로움 그 자체이다”
- 앤드류 클라크, 파이낸셜 타임스

음악에 대한 두터운 애정과 섬세함을 갖춘 크리스천 블랙쇼는 견줄 수 없는 음악적 깊이로 칭송 받는 연주자이다. 그는 심도 있는 감정과 해박한 음악적 이해가 결합된 연주를 선보인다.

맨체스터 로열 칼리지와 런던 왕립 음악원에서 고든 그린을 사사하며 금메달을 수여 받은 크리스천 블랙쇼는 레닌그라드 음악원에서 수학한 최초의 영국인이기도 하다. 그는 레닌그라드 음악원에서 모이세이 할핀을 사사했으며 후에 런던에서 클리퍼드 커즌 경 문하에서 수학했다. 그는 독주자이자 솔리스트로서 세계 곳곳의 무대를 장식했으며, 발레리 게르기예프, 사이먼 래틀 경, 지아난드레다 노세다, 유리 테르미카노프, 네빌 마리너 경 등의 명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했다. 또한 그는 2013년 설립된 헬렌스뮤직 페스티벌의 공동 예술감독이기도 하다.

크리스천 블랙쇼가 위그모어홀에서 선보인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는 위그모어홀 라이브 앨범으로 녹음되어 네 장의 음반으로 발매되었다. 평단은 이 레코딩을 두고 이 “랜드마크”와도 같은 음반은 “매혹적이고”, “마법과 같으며”, “거장답다”고 평하였다. 이 중 네 번째 음반은 2015년 뉴욕 타임스가 꼽은 ‘올해의 베스트 클래식 음반’뿐만 아니라 그라모폰 매거진이 선정한 위대한 모차르트 음반 Top 50에 꼽히기도 했다.

최근 크리스천 블랙쇼가 선보인 주요 공연으로는 도쿄, 상하이, 베이징에서 선보인 모차르트 전곡 연주를 비롯하여 상트 페테르부르크 백야 축제, 슈베칭엔 페스티벌 데뷔 리사이틀이 있다. 또한
그는 2018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에 처음으로 초청되어 무대에 오르고, 2018/19 시즌 위그모어홀의 상주음악가로 활동한다.







#프로그램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c단조, K.457
Allegro
Adagio
Molto allegro

로베르트 슈만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C장조, Op.17
Durchaus phantastisch und leidenschaftlich vorzutragen
Massig, Durchaus energisch
Langsam getragen, Durchweg leise zu halten


I N T E R M I S S I O N


프란츠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B-flat장조, D.960
Molto moderato
Andante sostenuto
Scherzo. Allegro vivace con delicatezza - Trio
Allegro ma non trop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