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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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3/21(목)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피아노 리사이틀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9.02.18
조회 841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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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9년 3월 21일 (목)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권위있는 우아함, 파워, 통찰력을 갖춘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피아노 리사이틀>


권위있는 우아함, 파워, 통찰력을 갖춘 피아니스트
투명하고 청정한 음색, 시적인 해석으로 독자적인 경지를 구축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가 3월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리사이틀 무대에 오른다. 압도적인 테크닉과 날카로운 해석으로 세계무대에서 지속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노르웨이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는 한 시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광범위한 디스코그라피를 갖고 있는 아티스트다. 그의 디스코그라피 모두 큰 호평을 받았으며, 여덟 번의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됐고, 여섯 개의 그라모폰 상, 독일 에코 클래식 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안스네스는 세계 유수의 콘서트홀과 오케스트라의 협연 및 독주를 통해 큰 찬사를 받으며 21세기 세계적 거장의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가고 있다.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는 활발한 리사이틀과 협연 무대 외에도 열정적인 실내악 연주자이기도 하다. 그는 노르웨이 로젠달 챔버 뮤직 페스티벌의 창립 이사이며, 리쇠르 챔버 뮤직 페스티벌의 공동 예술감독으로 20년간 활동, 캘리포니아 오하이 뮤직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한계를 가늠할 수 없는 레퍼토리
그는 레파토리에 한계가 없는 연주자이다. 어떤 시대, 어떤 형식의 작품을 연주하더라도 탁월하게 소화한다. 고전, 낭만의 레퍼토리 이외에도 현대음악 지지자라 스스로를 칭하는 그는 각각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잘 살려 연주한다. 안스네스는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협주곡 전곡 리사이틀로 작곡가의 음악에 초점을 맞춘 여정 ‘베토벤 여행’을 통해 27개국 100개의 도시에서 230회 이상 연주를 하며 음악에 더욱 깊이 파고드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튠즈 최고의 기악 앨범, BBC뮤직매거진 최고의 음반에 선정되었다. 또한 안스네스는 좀처럼 연주되지 않은 시벨리우스의 건반 작품들을 발굴해내며 음악에 도전하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그는 시벨리우스의 모든 건반 작품들을 살펴보며, 그의 프로그램으로 선택했고 음반으로도 발매하며 낯선 작품의 새로운 기준점을 마련하기도 했다.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가 선택한 프로그램
그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선택한 프로그램은 슈만, 야나체크 그리고 바르톡이다.
서정적인 감정을 노래하는 슈만의 Three Romances, Op. 28으로 시작을 알리는 안스네스는 이어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체코의 작곡가 야냐체크의 On an Overgrown Path, Book 1를 청중에게 소개한다. ‘잡초 무성한 오솔길에서’라는 뜻의 이 작품은 오솔길에서 만나는 다양한 경관과 감정을 노래한 작품으로 안스네스의 투명한 음색이 더없이 빛을 발하는 레퍼토리가 될 것이다.
이어 바르톡의 Three Burlesques, Op. 8에서는 비르투오소 연주자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며 파가니니, 쇼팽, 슈만, 그리고 그의 부인이 등장하는 가면 무도회를 노래하는 슈만의 Carnaval, Op. 9을 통해 한계를 가늠할 수 없는 피아니스트로서의 진면목을 선보이며 리사이틀의 대미를 장식한다.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Leif Ove Andsnes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는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를 가리켜 ‘권위 있는 우아함, 파워, 통찰력을 갖춘 피아니스트’라 불렀고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은 ‘그의 세대에서 가장 재능 있는 음악인 중 하나’라고 칭했다. 그는 세계 유수의 콘서트홀에서의, 그리고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독주를 통해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열정적인 실내악 연주자이기도 한 그는 로젠달 챔버 뮤직 페스티벌(Rosendal Chamber Music Festival)의 창립 이사로, 리쇠르 챔버 뮤직 페스티벌(Risør Festival of Chamber Music)의 공동 예술 감독으로 거의 20년 간 활동했으며 2012년 캘리포니아 오하이 뮤직 페스티벌(Ojai Music Festival)의 음악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2013년 7월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Gramophone Hall of Fame)에 오른 그는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뉴욕의 줄리어드 스쿨(Juilliard School)와 노르웨이의 베르겐 대학교(University of Bergen)로부터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스네스는 소니 클래식스 레이블의 ‘쇼팽: 발라드 & 녹턴’(Chopin: Ballades & Nocturnes) 음반 발매로 2018-19 시즌을 시작한다. 쇼팽의 음악으로는 10년 만의 첫 레코딩이다. 브리튼의 곡을 협연한 베르겐 필하모닉의 시즌 오픈 콘서트로 화제를 모은 뒤, 그는 브람스의 피아노 콘체르토 제1번으로 초점을 돌려 에드워드 가드너(Edward Gardner)가 이끄는 런던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Philharmonia Orchestra)와 함께 연주하며, 독일에서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Staatskapelle Dresden)와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Herbert Blomstedt), 이탈리아에서는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Frankfurt Radio Symphony), 아시아에서는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Berlin Radio Symphony Orchestra)와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Vladimir Jurowski)와 함께 투어 일정이 잡혀 있다. 그는 유로프스키,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로 다시 만난다. 모차르트의 콘체르토 작품들은 다시 뮌헨 필하모닉(Munich Philharmonic),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Budapest Festival Orchestra),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Mahler Chamber Orchestra)와 함께 할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 투어의 중심이기도 하다. 이 투어는 세 대륙을 도는 콘서트 및 페스티벌 연주를 통해 작곡가 모차르트의 커리어 중에서도 가장 창조적이면서 영향력이 큰 시기 중 하나였던 1785/86년을 탐구하는 안스네스와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를 지켜보는 주요한 새로운 멀티 시즌 프로젝트인 ‘모차르트 모멘텀 1785/86’의 시작을 기념하는 것이다. 피아노 콘체르토의 발전에 있어서 모차르트의 혁신적 역할을 보여주면서, 이들은 최상위 클래식 음악 대가의 풍부한 초상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

뉴욕 필하모닉(New York Philharmonic)과 자주 콜라보 작업을 하는 안스네스는 2017-18 시즌 뉴욕필의 상주 아티스트로도 활동, 데이비드게펜홀(David Geffen Hall)에서 한 차례 솔로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뉴욕필과 함께 브리튼의 피아노 콘체르토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콘체르토 제4번, 드뷔시의 판타지를 연주했다. 리사이틀 무대로 그는 런던, 베를린, 라이프치히, 빈, 마드리드, 빌라노, 암스테르담과 같은 유럽의 주요 도시들을 투어하며 시벨리우스의 좀처럼 연주되지 않는 작품들로 구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이 작품들은 새롭게 빌보드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의 솔로 앨범 ‘시벨리우스’의 주제이기도 하다.

여태까지 이 노르웨이 피아니스트의 가장 야심찬 업적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베토벤 여행’(The Beethoven Journey)일 것이다. 이것은 장장 네 시즌에 걸쳐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거장 작곡가의 음악에 초점을 맞춘 그의 여정으로, 27개국 108개 도시에서 230회 이상의 라이브 공연을 가졌다.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Los Angeles Philharmonic), 샌프란시스코 심포니(San Francisco Symphony), 런던 필하모닉(London Philharmonic), 뮌헨 필하모닉(Munich Philharmonic)과 같은 세계 주요 앙상블 단체들과의 콜라보 외에도, 그는 피아노 앞에 앉아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본, 함부르크, 루체른, 빈, 파리, 뉴욕, 상하이, 도쿄, 보되, 런던, 등지에서 사람들의 높은 관심 속에 베토벤 콘체르토 전곡 연주를 이끌었다. 이 프로젝트는 2016년작(作) 다큐멘터리 ‘콘체르토 ㅡ 베토벤 여행’(Concerto - A Beethoven Journey)에 기록, 안스네스와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파트너십은 석장에 걸친 소니 클래시컬의 시리즈 음반 ‘베토벤 여행’(The Beethoven Journey)에 담겼다. 첫 번째 음반은 아이튠스(iTunes)의 2012년 베스트 기악 앨범으로 선정, 벨기에의 세실리아 상(Prix Caecilia)을 수상했으며, 두 번째 음반은 BBC 뮤직(BBC Music)의 2015 올해의 음반상(2015 Recording of the Year Award)을 받았다. 그리고 전체 시리즈는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 오브 2014’(Best of 2014)에 선정되었다.

현재 안스네스는 소니 클래시컬과 전속 계약을 맺고 레코딩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이전 디스코그라피는 EMI 클래식 레이블에서 발매했던 30장 이상의 음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흐 시대부터 오늘날까지의 레퍼토리를 망라하는 독주, 실내악, 협연 음반들로, 그중 다수가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그는 여덟 개의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여섯 개의 그라모폰 어워드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역시 노르웨의 출신의 작곡가인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음악을 담아낸 그의 음반은 특히 유명해서, 마리스 얀손스(Mariss Jansons)와 베를린 필하모닉(Berlin Philharmonic)과 함께 연주한 2004년의 그리그 피아노 콘체르토 음반을 가리켜 뉴욕 타임즈는 ‘올해의 최고 음반’으로 선정했으며, 펭귄 가이드(Penguin Guide)는 이 음반에 영예로운 ‘로제트’(Rosette)를 수여했다. 그리고 이 앨범과 또 다른 그의 그리그 서정 소곡집 앨범은 모두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콘체르토 9번과 18번을 담은 그의 또 다른 음반도 뉴욕 타임즈의 ‘올해의 최고 음반’과 펭귄 가이드의 ‘로제트’를 수상했다. 또한 그는 안토니오 파파노(Antonio Pappano)의 지휘로 베를린필과 연주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콘체르토 1번과 2번을 담은 음반으로 또 한 개의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했다. 솔로 앨범이었던 ‘시벨리우스’ 외에도 2017-18 시즌 그는 ‘스트라빈스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봄의 제전 외(外)’(Stravinsky: The Rite of Spring & other works for two pianos four hands) 음반을 발배했다. 마르크-앙드레 아믈랭(Marc-André Hamelin)과 함께 하이페리온 레이블에서 작업한 이 음반은 센세이셔널한 평가를 받았으며 앞으로 있을 다수의 시상에 있어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안스네스는 노르웨이의 영예로운 성(聖) 올라브 노르웨이 왕실 훈장(Commander of the Royal Norwegian Order of St. Olav)을 수여받았으며, 2007년에는 정치, 스포츠, 문화 분야에서의 눈에 띄는 업적을 이룬 자국민에게 노르웨이 의회의 의원들이 수여하는 페르 귄트 상(Peer Gynt Prize)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4-05 시즌에는 카네기홀의 ‘퍼스펙티브’(Perspectives) 시리즈의 큐레이팅을 맡은 최연소 음악인이자 최초의 스칸디나비아 출신 음악가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며, 2015-16 시즌에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예술가의 초상’(Artist Portrait) 시리즈의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Royal Philharmonic Society)의 기악연주자 상(Instrumentalist Award) 및 길모어 아티스트 어워드(Gilmore Artist Award)를 수상했으며, 그의 많은 업적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베니티 페어(Vanity Fair)는 안스네스를 2005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는 1970년 노르웨이 카르뫼위에서 태어났다. 베르겐 콘서바토리(Bergen Music Conservatory)에서 저명한 체코 출신의 교수 이르지 흘린카(Jirí Hlinka)를 사사했는데, 벨기에 출신의 피아노 선생님이었던 자크 드 티에고(Jacques de Tiège)로부터도 귀중한 조언을 얻었다. 흘린카 만큼이나 안스네스의 연주 스타일과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친 스승이라 하겠다. 안스네스는 현재 배우자 그리고 세 아이들과 함께 베르겐에 거주하고 있으며, 역시 베르겐에 위치하고 있는 이르지 흘린카 피아노 아카데미(Prof. Jirí Hlinka Piano Academy)의 어드바이저(Artistic Adviser)로 있으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Schumann
Three Romances, Op. 28

Janacek
On an Overgrown Path, Book 1

인터미션

Bartok
Three Burlesques, Op. 8

Schumann
Carnaval, Op.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