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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3/7(목) 율리아나 아브제예바 &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9.02.25
조회 906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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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9년 3월 7일 (목) 저녁 8시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율리아나 아브제예바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2010년 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 쇼팽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피아노 여제 율리아나 아브제예바의 첫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
2010년 개최된 쇼팽 국제 콩쿠르는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된 무대였다.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샛별처럼 등장한 율리아나 아브제예바는 여러면에서 다양한 화제를 낳으며 주목을 받았다.
우선 그는 1965년 우승한 거장 마르타 아르헤리치에 이어 45년만에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여성 피아니스트라는 점에서 이슈가 되었다. 또한 쇼팽 콩쿠르는 스타인 웨이, 뵈젠도르프, 야먀하, 가와이 피아노 중 참가자가 원하는 피아노를 골라 연주할 수 있는데, 아브제예바는 야마하 피아노로 우승한 첫 연주자라는 점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아울러 대회 내내 주목을 받으며 관객상과 특별상을 받고 2위에 오른 잉골프 분더와 3위를 차지한 다닐 트리포노프를 제친 뜻밖의 아브제예바의 수상은 클래식계에 이변으로 여겨지며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 후 수 년이 지난 지금, 오직 실력으로 승부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연주 스타일을 추구해 나가고 있는 아브제예바의 음악에 대해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다. 그는 그동안 유럽을 중심으로 뉴욕필을 비롯한 주요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고 세계 유수의 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하며 음악적 행보를 넓히고 있다. 나아가 쇼팽 뿐 아니라 고국 러시아 음악을 포함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바흐의 음악까지 녹음하면서 더욱 폭넓은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마르타 아르헤르치를 잇는 피아노의 여제 율리아나 아브제예바의 공연은 롯데콘서트홀 ‘Great Classic Series’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3월 7일 만날 수 있다.
율리아나 아브제예바는 2014년과 2015년 내한한 두 차례 연주회를 통해 다이내믹하면서도 개성있는 연주로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첫 내한공연에서는 쇼팽 24개의 프렐류드, 슈베르트, 리스트의 곡을 연주했고, 두 번째 내한공연에서는 1부를 쇼팽의 곡들로, 2부는 프로코피예프로 구성했다. 특히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8번은 한국 공연 이후 2016년 런던 위그모어홀 데뷔 무대에서도 연주했는데 ‘빛과 그늘의 대비를 섬세하게 포착했다’는 평을 얻으며 곡 해석에 대한 예술적 성취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주회를 넘어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통해 더욱 정교하면서도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장한 아브제예바의 성숙한 협연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독일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니며 고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이는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아브제예바는 이번 공연에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실내악단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1923년 창단한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는 독일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으로, 20~30명 내외의 단원들이 마치 한몸처럼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오차없는 하모니가 강점인 연주단체로 평가 받는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챔버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는 1923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섬세하고 완벽한 앙상블을 자랑하며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는 1976년부터 약 10여 년간 고악기로 연주하는 시대연주를 통해 고음악의 깊은 매력을 널리 알렸고, 이후 이러한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는 현대악기로 연주해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에 맞는 최적의 음색을 표현해내는 실내악단으로 평가 받는다.
쾰른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크리스토프 포펜은 대표적인 한국의 연주자들과 매우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포펜은 뮌헨 국립음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클라라 주미 강, 노부스 콰르텟 등 여러 한국 연주자들을 양성해 왔고, 윤이상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모차르트부터 쇼팽까지 다채로운 곡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지닌 지휘자 크리스토퍼 포펜과 유구한 역사 만큼이나 탄탄한 앙상블로 챔버 오케스트라의 모범으로 평가받는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율리아나 아브제예바가 함께 꾸미는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 교향곡 2곡과, 피아노 협주곡 1곡, 쇼팽 피아노 협주곡 1곡에 이르는 다채로운 곡들을 감상할 수 있어 클래식 팬들을 설레게 한다.
아브제예바는2016년 쇼팽과 모차르트 리스트로 앨범을 녹음했고, 특히 모차르트 협주곡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통해 북유럽과 남미 등 여러 나라에서 자주 연주하며 그 진가를 입증해왔다. 특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은 대범한 구성이 특징인데 아브제예바 특유의 대담하면서도 열정에 가득찬 표현력이 협주곡 9번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 콩쿠르 우승자로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도 빼놓지 않고 연주한다. 쇼팽 스페셜리스트로서 청중이 기대하는 쇼팽의 음악을 어떤 강렬한 에너지와 터치로 표현해낼지 아브제예바가 표현할 피아니즘은 이번 공연을 기다리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
모차르트 교향곡 제17번 G장조 K. 129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Eb 장조 K. 271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F단조 Op.21(현악 오케스트라 버전)
모차르트 교향곡 제29번 A장조 K.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