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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9년 3월 19일 (화) 저녁 8시
2. 장소 : LG아트센터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전설의 바리톤, 재즈로 돌아오다
토마스 크바스토프 “Nice ‘N’ Easy”
***출연
토마스 크바스토프(보컬), 프랑크 체스트니어(피아노),
디이터 일그(더블베이스), 볼프강 하프너(드럼)
위대한 작은 거인의 첫 내한, 토마스 크바스토프
지난 30년간 깊은 예술성과 인간승리의 스토리로 전세계 수많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던 세계적인 바리톤 토마스 크바스토프(Thomas Quasthoff, 1959년 독일 출생)가 처음 내한해 특별한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토마스 크바스토프는 불굴의 의지로 세계적 성악가의 반열에 올라선 인간승리의 표본이다. 크바스토프는어머니가 임신 중 입덧을 완화하기 위해 복용한 약물(탈리도마이드, thalidomide) 부작용으로 인해 손가락이 7개, 어깨와 붙은 것 같은 손 등 중증선천기형으로 태어났으며 키가 130cm 정도밖에 자라지 않았다.
그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노래실력에도 불구하고 피아노를 칠 수 없다는 이유로 음대 진학에 실패하였으나, 특유의 긍정마인드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1988년 29세의 나이로 뮌헨의 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성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질그릇 같은 따뜻하면서도 우아한 보이스와 넓은 음역으로 특히 독일 가곡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이후 최고의 가곡 해석자로 찬사를 받은 토마스 크바스토프. 그는 장애를 극복한 성악가가 아닌 특출한 음악성을 가진 정상급 성악가로 인정 받으며 약 30년간 전세계 음악팬은 물론 동료 연주가들의 높은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위대한 성악가, 재즈로 돌아오다
“내가 재즈를 부르면 재즈로 분장한 클래식이 아니라 진짜 재즈처럼 들린다”
- 토마스 크바스토프
“
를 들으면 그가 부르는 재즈가 얼마나 진실한지 다시금 놀라게 된다”
? Westfalische Nachrichten (독일)
그랬던 그가 2012년 클래식 무대에서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연극배우와 내레이터, 교수 등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는 가운데서도 놓지 않은 음악이 바로 재즈다. 바리톤으로 이름을 떨치던 2007년에 이미 DG를 통해 재즈 앨범 을 발매했던 크바스토프는 어린 시절부터 소울 메이트와도 같았던 형을 통해 재즈를 즐겨온 재즈 마니아이기도 하다. 유럽을 중심으로 재즈 무대를 선보여온 그는 2014년 에 이어 소니 레이블에선 처음으로 2018년 를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 본 앨범이 2019년 1월 29일 소니 레이블에서 국내 라이선스로 발매될 예정이다.
아더 해밀턴의 ‘Cry Me a River’, 존 레논의 ‘Imagine’, 조지 거슈윈의 ‘Summertime’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재즈 명곡들을 크바스토프의 따뜻하고 그윽한 목소리로 풀어낸 이 앨범은 빅 밴드와 녹음했지만, 이번 내한공연은 자신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피아노 트리오와 함께 관객에게 직접 곡을 소개하며 더욱 친밀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무대 위에 선 모습만으로도 감동을 주는 토마스 크바스토프. 그의 첫 내한공연은 삶에 대한 긍정 에너지를 음악에 대한 열정과 헌신으로 승화시켜온 그의 노래가 얼마나 감동적인지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토마스 크바스토프와 재즈
<출처. 오스트리아 Machreich Artists Management (토마스 크바스토프 매니지먼트>
지난 몇 년간 토마스 크바스토프의 활동을 눈 여겨 보면 그가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클래식 무대에서 은퇴한지 6년, 마지막 솔로 음반을 낸지 8년이 지난 2018년 그는 새로운 음반을 발매했다. 그는 다시 한번 절친한 음악 친구들인 프랑크 체스트니어, 디이터 일그, 볼프강 하프너와 뭉쳐 “Nice ’N’ Easy”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들고 뮌헨의 프린츠레겐텐테아터, 드레스덴, 베를린의 슈타츠오퍼,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를 비롯하여 홍콩, 서울, 대전을 포함한 아시아, 하이델베르크와 본의 페스티벌 및 발트해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2년 클래식 공연장 및 오페라 무대에서 은퇴한 크바스토프는 학생들을 가르칠 뿐 아니라 특히 재즈 가수로 바쁜 생활을 해왔다. 재즈는 아주 어린 나이에 그의 형으로부터 알게 되어 평생 즐겨온 장르다. “전 항상 재즈를 불렀어요. 제 음악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었죠.” 재즈, 소울, 블루스, 팝에 대한 사랑은 ‘근엄한 클래식’ 활동 중 잠시 거쳐가는 곁다리 관심분야가 아니라, 그의 어린 시절부터 진정한 열정과 직관적인 감정을 쏟아온 평생의 장르다. “내가 재즈를 부르면 재즈로 분장한 클래식이 아니라 진짜 재즈처럼 들린다”라고 그는 말한다.
이번 공연에서 부를 노래는 순전히 연주자들의 취향을 반영하고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크바스토프의 목소리에 가장 적합한 곡으로 정해졌다. “한 마디로 말해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골랐다”고 크바스토프는 설명한다. “프랑크가 내 목소리에 맞으면서도 우리만의 색깔을 가미할 여지가 있는 곡들을 골랐다. 그것이 주요한 기준이었다.” 이 중에는 “Cry Me a River”, “I’ve Got the World on a String”, “Too Close for Comfort” 등이 크바스토프의 독보적이면서 편안한 저음역으로 불리게 된다. “이 노래들을 들으면 ‘이렇게 낮게 이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낮아도 얼마나 자연스럽고 느긋하며 편안한지 놀라게 될 것이다.”
***토마스 크바스토프 Thomas Quasthoff
바리톤이자 재즈 싱어인 독일의 토마스 크바스토프(Thomas Quasthoff)는 작은 몸에서 뿜어 나오는 깊은 목소리와 거대한 감동으로 지난 30여 년간 전세계 음악애호가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바흐의 종교음악을 비롯하여 슈베르트, 슈만, 말러 등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이후 독일 가곡의 권위있는 해석자로 인정받으며 클라우디오 아바도, 사이먼 래틀 경, 다니엘 바렌보임, 헬무트 릴링, 세이지 오자와 등 정상급 지휘자들의 총애 속에 수많은 무대에 섰다. 그는 바리톤으로서 수십 장의 음반을 발매하고 독일 에코 클라식상을 6회, 미국 그래미상을 3회 수상하고 9회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골드 메달’ 및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음악상’(2007)을 수상하는 등 성악가로서 높은 찬사와 사랑을 받았다.
장애를 딛고 정상에 오른 인간승리
토마스 크바스토프는 불굴의 의지로 세계적 성악가의 반열에 올라선 인간승리의 표본이다. 크바스토프는어머니가 임신 중 입덧을 완화하기 위해 복용한 약물(탈리도마이드, thalidomide) 부작용으로 인해 손가락이 7개, 어깨와 붙은 것 같은 손 등 중증선천기형으로 태어났다. 키는 132cm에서 멈췄지만 뛰어난 목소리를 타고난 그는 어려서부터 다양한 음악감상과 노래를 즐기며 음악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정상교육이 가능한 지성을 갖췄음에도 당시엔 달리 방법이 없어 장애인 학교에 입학하였지만 학교 당국의 판단에 따라 몇 년 후 일반학교로 옮겨 정상인과 똑 같은 교육을 받았다.) 이후 성악 전공을 위해 하노버 음대에 지원했으나 모든 성악 전공자는 반드시 피아노를 쳐야 한다는 당시 학교 규정에 따라 그는 돋보이는 노래실력을 갖췄음에도 신체적인 결함 때문에 피아노를 칠 수 없었기에 음대 진학이 좌절되는 아픔을 겪었다.(※하노버 음대는 이후에 크바스토프를 성악과 강사로 채용했다.)
하지만 진학 실패는 전화위복이 되었다. 특유의 긍정 마인드와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크바스토프는 획일적인 학교 교육 대신 개인교습을 통해 더욱 단단하고 철저한 음악교육을 받았다. 13세부터 성악 레슨을 받은 스승이자 유명 소프라노인 샬로트 레만(Charlotte Lehmann)의 헌신적인 가르침과 그녀의 남편인 에른스트 후버-콘트비히(Ernst Huber-Contwig)의 철저한 음악이론 교육이 밑바탕이 되어 장차 훌륭한 성악가가 될 자질을 갖추게 되었다. (※샬로트 레만은 크바스토프가 ARD콩쿠르에서 우승할 때까지 17년간 그를 가르쳤다.)
“ ’어머니, 왜 그 약을 먹은 거예요?’ 라며 어머니를 원망한 적은 제 인생에 단 한순간도 없었습니다. 정말 한순간도요.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냐며 궁금해하지만, 당연한 것 아닌가요? 전 어머니를 깊이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부모님은 그 동안 제게 최고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정부 기관에서 일하셨던 아버지는 매주 왕복 60km를 운전해서 저를 성악 레슨에 데려다 주셨어요. 부모로서 해야 한다고 느끼신 거죠.”
잠시 법대에 진학하고 라디오 진행자(NDR 북독일방송)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성악 레슨을 멈추지 않았던 크바스토프는 1980년대 중반부터 콩쿠르에 참가하기 시작하여 한번도 수상을 놓친 적이 없었다. 그러던 중 29세의 나이에 1988년 뮌헨에서 열린 ARD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공연 섭외가 물밀 듯 몰려오면서 본격적인 성악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콩쿠르 심사위원이었던 피셔-디스카우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자칫 ‘장애인 성악가’라는 단기적인 주목으로 끝날 수 있었던 그에 대한 음악계의 관심도 그의 출중한 실력으로 인해 더 이상 ‘장애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필요 없는 ‘우리 시대의 위대한 가곡 해석자’라는 평가로 바뀌었다.
넓은 음역의 우아하면서도 진실된 그의 목소리는 특히 저음에서 빛을 발했으며 독일어를 비롯한 어떤 언어로도 그의 딕션은 완벽했다. “크바스토프의 음악엔 자기 연민이나 과장된 해석을 찾아볼 수가 없다. 확실한 스토리 텔링과 섬세한 묘사, 그리고 순수하게 정화된 감정이 스며있다”(보스턴 글로브)는 평처럼, 그의 노래에 담긴 진실성이 동료 음악인을 비롯하여 음악팬들에게 다가가 헬무트 릴링, 클라우디오 아바도, 사이먼 래틀, 다니엘 바렌보임 등 정상급 지휘자의 초청으로 한 무대에 섰으며, RCA, DG레이블을 통해 바흐의 칸타타,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브람스 가곡, 말러 <대지의 노래>,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를 비롯하여 수많은 음반을 녹음, 발매했다.
클래식 무대 은퇴 후
그러던 그가 2012년 돌연 클래식 무대 은퇴를 선언했다. 주된 이유는 크바스토프에게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라 여겼던 형 미하엘이 암으로 사망하면서 커다란 충격을 받았고 이후 후두염을 심하게 앓으면서 좀더 안정된 생활을 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그는 베를린에 살면서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의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2009년엔 가곡 콩쿠르(‘Das Lied’)를 창설하였고, 뛰어난 입담의 방송진행자로 영국 BBC4를 통해 독일 가곡을 소개하고 연극배우로서 독일 최고의 극단인 베를린 앙상블(Berliner Ensemble)의 셰익스피어 <십이야>에 광대 ‘페스테’로 출연하는 등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며 음악가로서의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
음악적으로는 어려서 형으로부터 알게 된 이후 평생을 즐겨온 재즈를 통해 무대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엄숙한 클래식 공연보다는 관객과의 호흡과 교감이 직접적인 재즈와 카바레와 같은 공연 형태를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는 크바스토프는 바리톤으로 이름을 떨치던 2007년에 이미 DG레이블을 통해 첫 재즈 음반 을 발표하여 호평 받은 바 있으며, 클래식 무대 은퇴 후 2018년 를 Sony 레이블에서 발매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투어를 멈추지 않고 있다.
“10살 때쯤 형으로부터 재즈를 알게 되었고 형이 오스카 피터슨의 음반을 준 것이 저의 첫 재즈 경험입니다. 전 마일즈 데이비스 같은 올드 재즈를 좋아합니다.”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등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위그모어홀, 카네기홀, 베를린 필하모니,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등 세계 최고의 공연장에서 최정상의 음악가들과 연주하며 클래식 음악가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가졌던 토마스 크바스토프.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와 또 다른 도전을 즐기며 제2의 인생을 누구보다 즐겁게 영위하는 그의 음악 인생 스토리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
Weiss/Bock/Holofcener
Too close for comfort (Quasthoff + Trio)
Hoagy Carmichael/Mitchell Parish
Stardust (Quasthoff + Trio)
Hudson/Mills/DeLange
Moonglow (Quasthoff + Trio)
Bob Sherman
For once in my life (Quasthoff + Trio)
Ann Peebles
I Can’t Stand The Rain (Quasthoff + Trio)
Arthur Hamilton
Cry me a River (Quasthoff + Trio)
Kay Swift
Can’t we be friends (Quasthoff + Trio)
-인터미션-
Harold Arlen/Ted Koehler
I’ve got the world on a string (Quasthoff + Trio)
George Gershwin
Summertime (Quasthoff + Trio)
Sammy Fain
Secret Love (Quasthoff + Trio)
John Lennon
Imagine (Quasthoff + Chastenier)
Bill Withers
Kissing my Love (Quasthoff + T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