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8년 12월 4일 (화) 저녁 8시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쇼스타코비치 시리즈 IV ***출연 지휘 최희준, 첼로 에드가 모로 연주 KBS교향악단 전세계가 주목하는 스타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의 국내 첫 내한 최희준의 치밀한 해석과 에드가 모로의 초절기교가 선사하는 거침없는 쇼스타코비치 최희준 지휘자와 KBS교향악단을 통해 다시 느끼는 입체적인 전율의 압도적인 사운드 2016년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선보인 롯데콘서트홀은 2018년 특정작곡가의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작곡가 시리즈를 통해 전문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다. 2018년 작곡가 시리즈의 주인공은 바로 쇼스타코비치로 4회에 걸친 쇼스타코비치 시리즈를 통해 실내악부터 오케스트라까지 오롯이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클래식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쇼스타코비치 시리즈는 오는 12월 4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과 제 8번과 전세계가 주목하는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의 협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마성의 신예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가 선사하는 깊이있고 섬세한 음색 쇼스타코비치 첼로협주곡 1번은 첼리스트들의 필수 연주곡목으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엘가의 첼로협주곡과 더불어 20세기 작곡된 첼로협주곡의 수작으로 칭송받고 있다. 이 곡은 다른 협주곡에 비해 연주자들이 내내 연주하는 비중이 커서 첼리스트들의 감성, 테크닉 등을 골고루 느껴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 첼로 협주곡 제 1번은 만 17세에 차이콥스키 콩쿠르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타 연주자로 발돋움한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가 협연자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그는 13살 때 '파리 음악원'에 입학할 정도로 어릴때부터 첼로 연주에 특출한 재능을 보였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장한나가 11세 최연소의 나이로 우승하여 잘 알려진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 영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어린 나이에 첼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알렸고, 이후 발레리 게르기에프, 크지스토프 펜데레츠키, 구스타프 두다멜, 투간 소키에프 등 지휘자와 협연을 하고, 기돈 크레머, 르노 카퓌송, 니콜라스 안겔리치,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등과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에드가 모로는 스무살이 되기 전에 ‘워너 클래식’과 전속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한 번 첼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알렸다. 특히 데뷔앨범을 발매한 2014년 뉴욕에서 열린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6개의 특별상까지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아울러 2015년 프랑스 '빅토리 드 라 무지크(음악의 승리상)' 시상식에서 '2015년 올해의 연주자(Solo Instrumentalist of the Year)'로 선정되면서 첼리스트로서 다방면에 걸쳐 뛰어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수상실적과 섬세한 기교,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는 첼리스트임에도 국내에서 에드가 모로의 연주를 볼 기회는 아직까지 허락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공연은 에드가 모로의 국내 첫 내한 공연으로라는 점에서, 또한 그의 현란한 독주와 카덴차를 감상할 수 있는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는 점에서 클래식 팬들에게 큰 설렘과 기대를 주고 있다. 젊은 로스트로포비치 에드가 모로가 연주하는 20세기 첼로협주곡의 수작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 첼로협주곡을 작곡을 염두해두고 있었던 쇼스타코비치는1951년 프로코피예프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가 젊은 첼리스트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에 의해 초연되는 것을 보고 창작에 자극을 받았다. 그러나 막상 첫 번째 첼로협주곡이 세상에 공개된 것은 7년이 지난 1959년이었다. 뜨거운 열정과 탁월한 연주력, 유머러스한 감각과 더불어 협주곡의 독주 파트와 협주 파트를 하나로 통합해내는 로스트로포비치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던 그는 첼로협주곡 제1번을 헌정하였다. 이 작품은 1959년 10월 로스트로포비치의 첼로 연주와 예브게니 므라빈스키가 이끄는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모스크바에서 초연되었다. 1959년 6월 쇼스타코비치는 기관지 [소비에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작품을 만들려는 충동을 느낀 것은 프로코피예프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의 연주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였다. 이 작품들은 내게 많은 흥미를 가져다 주었고 또 이 장르에서 나의 역량을 시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평소 과거 자신의 작품에 대한 창작 동기를 잘 말하지 않았던 쇼스타코비치 이기에 이는 더욱 의미있는 언급으로 기록된다. 결과적으로 쇼스타코비치의 이 첼로협주곡은 프로코피예프의 그것을 넘어섰다. 프로코피예프가 그랬듯 그도 이 작품을 쓰면서 첼로와 오케스트라의 조화에 각별히 포커스를 맞췄다. 비교적 소규모인 2관 편성, 그마저 금관은 호른 한 대만으로 제한한 오케스트라로 첼로의 주도적인 역할이 한층 선명하게 드러나게 배려함과 동시에 첼로와 관현악의 유기적 짜임새와 밸런스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그로 인해 이 협주곡은 첼로연주자로 하여금 박진감 넘치는 동시에 섬세한 독주를 펼쳐 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첼로 독주에 의한 카덴차를 따로 하나의 악장으로 독립시켜 독특한 구성미를 창출한 것은 쇼스타코비치만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자주 연주되지 않아 더욱 가치있고 특별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의 대작 제 8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8번은 이전에 작곡된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와 연결 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과 러시아의 치열한 전쟁 상황을 묘사하면서 당시 상황에 대한 솔직하고도 대범한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교향곡 8번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꼽힐 만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에 있어 큰 의미를 차지하는 곡이다. 교향곡 8번은 전쟁의 비극을 노래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곡으로, 특히 교향곡 제 11번 ‘1905년’(부제)을 통해 ‘피의 일요일’ 사건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을 시작으로 교향곡 제 8번을 통해 전쟁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마무리 된다. 쇼스타코비치는 교향곡 8번을 므라빈스키에게 헌정했다. 므라빈스키는 모스크바에서 1943년 11월 4일 이 곡을 초연한다. 이 곡은 '투쟁 의지'를 결여한 것으로 공식적으로 비난받았고, 전쟁 후에도 한 동안은 콘서트 홀에서 연주될 수 없었다. 이 음악이 지닌 쓸쓸하고 어눌한 음조, 그리고 낙관적인 결과의 부재 같은 것들 때문에 국내용으로나 국외용으로나 정치적 선전으로 쓰일 수가 없었기에 소련 정부 역시 이 음악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후에도 교향곡 제 8번은 그 후 적지 않은 수난의 길을 겪었다. 1944년 3월에는 소련의 작곡가 총회에서 프로코피에프 등 여러 작곡가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으며, 1948년의 지다노프 선언 이후에는 연주를 금지당했다. 결국 이 작품이 다시금 연주될 수 있게 된 것은 그 후 8년이 지나서였다. 스탈린이 죽고 3년이 지난 1956년 10월에 이 작품이 연주되었을 때 쇼스타코비치는 “나는 이 곡이 여러 해 동안 연주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아주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작품 속에서는 사람들의 감정적인 경험을 표현하기 위한, 그리고 참혹한 전쟁의 비극을 반영하기 위한 시도가 있습니다. 이것은 그 어려웠던 시기에 대한 메아리입니다"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방대한 편성과 긴 연주시간으로 인해 제대로 감상할 기회가 많지 않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 8번으로 2018 쇼스타코비치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 5월 11일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제 11번을 선보이며 지휘자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한 최희준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다시금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KBS 교향악단이 다시 한 번 정교한 호흡을 맞춘다. 최희준 지휘자의 정확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지휘와 평소 안정적인 연주를 바탕으로 장대한 대곡에서 더욱 큰 저력을 발휘하는 KBS 교향악단의 연주를 기대해도 좋다. ***지휘 최희준 지휘자 최희준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디플롬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드레스덴 국립음대 개교 이래 최초로 지휘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그는 2003년 독일 전 음대 지휘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 2005년 바트 홈부르크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최희준은 그간 베를린 심포니, 예나필하모니, 카셀 국립오케스트라, 브란덴부르크 국립오케스트라, 라인란트 팔츠 국립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였으며 뮌헨 국립 가극장, 하이델베르크 오페라하우스, 안나베르크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한 다수의 오페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였고 라인스베르크 궁 가극장에서 요른 아르네케 작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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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2/4(화) 쇼스타코비치 시리즈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8.11.19
조회 369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8년 12월 4일 (화) 저녁 8시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쇼스타코비치 시리즈 IV ***출연 지휘 최희준, 첼로 에드가 모로 연주 KBS교향악단 전세계가 주목하는 스타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의 국내 첫 내한 최희준의 치밀한 해석과 에드가 모로의 초절기교가 선사하는 거침없는 쇼스타코비치 최희준 지휘자와 KBS교향악단을 통해 다시 느끼는 입체적인 전율의 압도적인 사운드 2016년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선보인 롯데콘서트홀은 2018년 특정작곡가의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작곡가 시리즈를 통해 전문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다. 2018년 작곡가 시리즈의 주인공은 바로 쇼스타코비치로 4회에 걸친 쇼스타코비치 시리즈를 통해 실내악부터 오케스트라까지 오롯이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탐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클래식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쇼스타코비치 시리즈는 오는 12월 4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과 제 8번과 전세계가 주목하는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의 협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마성의 신예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가 선사하는 깊이있고 섬세한 음색 쇼스타코비치 첼로협주곡 1번은 첼리스트들의 필수 연주곡목으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엘가의 첼로협주곡과 더불어 20세기 작곡된 첼로협주곡의 수작으로 칭송받고 있다. 이 곡은 다른 협주곡에 비해 연주자들이 내내 연주하는 비중이 커서 첼리스트들의 감성, 테크닉 등을 골고루 느껴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 첼로 협주곡 제 1번은 만 17세에 차이콥스키 콩쿠르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타 연주자로 발돋움한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가 협연자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그는 13살 때 '파리 음악원'에 입학할 정도로 어릴때부터 첼로 연주에 특출한 재능을 보였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장한나가 11세 최연소의 나이로 우승하여 잘 알려진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 영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어린 나이에 첼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알렸고, 이후 발레리 게르기에프, 크지스토프 펜데레츠키, 구스타프 두다멜, 투간 소키에프 등 지휘자와 협연을 하고, 기돈 크레머, 르노 카퓌송, 니콜라스 안겔리치,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등과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에드가 모로는 스무살이 되기 전에 ‘워너 클래식’과 전속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한 번 첼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알렸다. 특히 데뷔앨범을 발매한 2014년 뉴욕에서 열린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6개의 특별상까지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아울러 2015년 프랑스 '빅토리 드 라 무지크(음악의 승리상)' 시상식에서 '2015년 올해의 연주자(Solo Instrumentalist of the Year)'로 선정되면서 첼리스트로서 다방면에 걸쳐 뛰어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수상실적과 섬세한 기교,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는 첼리스트임에도 국내에서 에드가 모로의 연주를 볼 기회는 아직까지 허락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공연은 에드가 모로의 국내 첫 내한 공연으로라는 점에서, 또한 그의 현란한 독주와 카덴차를 감상할 수 있는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는 점에서 클래식 팬들에게 큰 설렘과 기대를 주고 있다. 젊은 로스트로포비치 에드가 모로가 연주하는 20세기 첼로협주곡의 수작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 첼로협주곡을 작곡을 염두해두고 있었던 쇼스타코비치는1951년 프로코피예프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가 젊은 첼리스트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에 의해 초연되는 것을 보고 창작에 자극을 받았다. 그러나 막상 첫 번째 첼로협주곡이 세상에 공개된 것은 7년이 지난 1959년이었다. 뜨거운 열정과 탁월한 연주력, 유머러스한 감각과 더불어 협주곡의 독주 파트와 협주 파트를 하나로 통합해내는 로스트로포비치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던 그는 첼로협주곡 제1번을 헌정하였다. 이 작품은 1959년 10월 로스트로포비치의 첼로 연주와 예브게니 므라빈스키가 이끄는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모스크바에서 초연되었다. 1959년 6월 쇼스타코비치는 기관지 [소비에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작품을 만들려는 충동을 느낀 것은 프로코피예프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의 연주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였다. 이 작품들은 내게 많은 흥미를 가져다 주었고 또 이 장르에서 나의 역량을 시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평소 과거 자신의 작품에 대한 창작 동기를 잘 말하지 않았던 쇼스타코비치 이기에 이는 더욱 의미있는 언급으로 기록된다. 결과적으로 쇼스타코비치의 이 첼로협주곡은 프로코피예프의 그것을 넘어섰다. 프로코피예프가 그랬듯 그도 이 작품을 쓰면서 첼로와 오케스트라의 조화에 각별히 포커스를 맞췄다. 비교적 소규모인 2관 편성, 그마저 금관은 호른 한 대만으로 제한한 오케스트라로 첼로의 주도적인 역할이 한층 선명하게 드러나게 배려함과 동시에 첼로와 관현악의 유기적 짜임새와 밸런스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그로 인해 이 협주곡은 첼로연주자로 하여금 박진감 넘치는 동시에 섬세한 독주를 펼쳐 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첼로 독주에 의한 카덴차를 따로 하나의 악장으로 독립시켜 독특한 구성미를 창출한 것은 쇼스타코비치만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자주 연주되지 않아 더욱 가치있고 특별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의 대작 제 8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8번은 이전에 작곡된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와 연결 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과 러시아의 치열한 전쟁 상황을 묘사하면서 당시 상황에 대한 솔직하고도 대범한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교향곡 8번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꼽힐 만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에 있어 큰 의미를 차지하는 곡이다. 교향곡 8번은 전쟁의 비극을 노래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곡으로, 특히 교향곡 제 11번 ‘1905년’(부제)을 통해 ‘피의 일요일’ 사건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을 시작으로 교향곡 제 8번을 통해 전쟁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마무리 된다. 쇼스타코비치는 교향곡 8번을 므라빈스키에게 헌정했다. 므라빈스키는 모스크바에서 1943년 11월 4일 이 곡을 초연한다. 이 곡은 '투쟁 의지'를 결여한 것으로 공식적으로 비난받았고, 전쟁 후에도 한 동안은 콘서트 홀에서 연주될 수 없었다. 이 음악이 지닌 쓸쓸하고 어눌한 음조, 그리고 낙관적인 결과의 부재 같은 것들 때문에 국내용으로나 국외용으로나 정치적 선전으로 쓰일 수가 없었기에 소련 정부 역시 이 음악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후에도 교향곡 제 8번은 그 후 적지 않은 수난의 길을 겪었다. 1944년 3월에는 소련의 작곡가 총회에서 프로코피에프 등 여러 작곡가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으며, 1948년의 지다노프 선언 이후에는 연주를 금지당했다. 결국 이 작품이 다시금 연주될 수 있게 된 것은 그 후 8년이 지나서였다. 스탈린이 죽고 3년이 지난 1956년 10월에 이 작품이 연주되었을 때 쇼스타코비치는 “나는 이 곡이 여러 해 동안 연주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아주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작품 속에서는 사람들의 감정적인 경험을 표현하기 위한, 그리고 참혹한 전쟁의 비극을 반영하기 위한 시도가 있습니다. 이것은 그 어려웠던 시기에 대한 메아리입니다"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방대한 편성과 긴 연주시간으로 인해 제대로 감상할 기회가 많지 않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 8번으로 2018 쇼스타코비치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 5월 11일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제 11번을 선보이며 지휘자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한 최희준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다시금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KBS 교향악단이 다시 한 번 정교한 호흡을 맞춘다. 최희준 지휘자의 정확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지휘와 평소 안정적인 연주를 바탕으로 장대한 대곡에서 더욱 큰 저력을 발휘하는 KBS 교향악단의 연주를 기대해도 좋다. ***지휘 최희준 지휘자 최희준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디플롬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드레스덴 국립음대 개교 이래 최초로 지휘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그는 2003년 독일 전 음대 지휘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 2005년 바트 홈부르크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최희준은 그간 베를린 심포니, 예나필하모니, 카셀 국립오케스트라, 브란덴부르크 국립오케스트라, 라인란트 팔츠 국립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였으며 뮌헨 국립 가극장, 하이델베르크 오페라하우스, 안나베르크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한 다수의 오페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였고 라인스베르크 궁 가극장에서 요른 아르네케 작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