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8년 10월 12일 (금)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서울시립교향악단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오페레타 ‘캔디드’ - 클래식의 전설, 번스타인이 남긴 오페레타 ‘캔디드’ 한국초연! - 브로드웨이식 활기, 매력적인 선율로 가득 찬 20세기 고전 - 정상급 성악진&뮤지컬 스타 마이클 리 출연 지휘 :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출 연 - 주 역 캔디드 Candide: 조너선 존슨(테너) Jonathan Johnson, tenor 쿠네곤데 Cunegonde: 로렌 스누퍼(소프라노) Lauren Snouffer, soprano 올드 레이디 Old Lady: 빅토리아 리벤구드(메조 소프라노) Victoria Livengood, mezzo soprano 파케트 Paguette: 알렉스 로마노(메조 소프라노) Aleks Romano, mezzo soprano 판글로스 박사 Dr. Pangloss: 허프 러셀(바리톤) Hugh Russell, bariton 막시밀리안 Maximillian: 마크 다이아몬드(바리톤) Mark Diamond, bariton 내레이터: 마이클 리 Narrator: Michael K. Lee - 조역 양1 역: 김지유(소프라노) 양2, 남작부인 역: 김혜원(메조 소프라노) 심판관 1/현감/총독/반더덴두르: 송 준(테너) 남작/종교재판관/돈 이사카르/카캄보/라코츠키: 위정민(테너) 심판관 2/선장/사기꾼 역: 이수홍(바리톤) 합창단 : 국립합창단 The National Chorus of Korea 2018년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오페레타 ‘캔디드’ 한국초연 미국을 대표하는 지휘자겸 작곡가인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페레타 ‘캔디드’가 한국 초연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은 오는 10월 12일(금) 8시, 13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오페레타 ‘캔디드’>를 공연한다.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지휘봉을 잡고 2017년 그래미상 수상자인 메조소프라노 빅토리아 리벤구드를 비롯해 테너 조너선 존슨, 소프라노 로렌 스누퍼, 바리톤 허프 러셀 등 미국의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내레이터로 참여할 예정으로 기대를 더한다. 20세기 미국 문화의 아이콘, 천부적인 엔터테이너 레너드 번스타인 20세기 미국 음악의 상징적 인물인 레너드 번스타인은 위대한 지휘자이자 작곡가, 훌륭한 교육자, 뛰어난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음악 역사상 보기 드문 천재이자 천부적인 엔터테이너였다.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번스타인은 하버드대에서 문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커티스 음악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1943년, 25세에 뉴욕 필하모닉 부지휘자에 임명되면서 본격적으로 지휘 경력을 쌓았다. 같은 해 거장 브루노 발터를 대신해 뉴욕 필하모닉을 지휘한 공연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1958년 뉴욕 필하모닉의 최연소 상임지휘자로 임명되며 11년간 악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말러의 화신과도 같았던 번스타인은 1960년대에 뉴욕 필하모닉과 말러 교향곡 전곡을 녹음해 ‘말러 열풍’을 선도하였으며, 1980년대에 이후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뉴욕 필하모닉 등 세 악단과 두 번째 말러 교향곡 전집을 내며 최고의 말러 해석가로 인정받았다. 작곡가로서 그는 세 곡의 교향곡을 비롯해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원더풀 타운’, 영화음악 ‘워터프론트’ 외에 실내악, 독주곡 등 전 분야에 걸쳐 작품을 남기며 미국 현대음악의 중심적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쇤베르크 등의 음렬주의나 극단적인 실험을 배격하고 조성 음악을 고집하였으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1954년부터 CBS TV에서 방영한 ‘청소년 음악회’을 통해 대중에게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게 소개하는 ‘클래식 전도사’ 역할도 수행하였으며, 하버드 대학에서의 강연 <대답 없는 질문>은 언어학과 음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탁월한 식견을 보여주었다. 20세기 미국 문화의 아이콘이었던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전 세계에서 공연과 행사가 2,500여회 열리고 있으며, 서울시향은 오페레타 ‘캔디드’ 한국 초연 공연으로 위대한 천재를 기린다. 신선한 선율과 익살, 브로드웨이식 활기로 가득 찬 20세기 명작 <캔디드>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오페레타 ‘캔디드’는 프랑스 계몽주의 철학자이자 문학자인 볼테르의 풍자극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1759)>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번스타인이 38세 때인 195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오랜 시간 동안 두 차례 개정을 거듭해 지금의 ‘캔디드’가 완성되었다. 오페레타 ‘캔디드’는 순진하고도 낙천적인 주인공 캔디드가 세계 곳곳을 방랑하며 겪은 내용들을 풍자적으로 담고 있다. 긴 여정 속에서 추위와 굶주림, 지진과 폭풍 등 온갖 역경을 거치면서 깨달음을 얻는다는 내용이다. 뮤지컬과 오페라, 오페레타 등 무엇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중간적인 성격을 띠는 이 작품은 정통 클래식부터 성가의 12음렬, 왈츠에서 탱고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광범위하게 펼쳐진다. 서곡을 포함 48곡으로 구성되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이고 신나는 노래로 가득하다. 캔디드 서곡은 콘서트의 시작이나 앙코르로 자주 연주되지만 극 전체를 국내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향은 이번 무대에서 가넷 브루스 연출로 2015년 볼티모어 심포니가 연주한 버전을 선보인다. 유타 심포니와 공동 캐스팅한 주역 6인은 미국의 문화적 전통을 깊이 이해하는 미국 출신 성악가들이며, 조역과 내레이터는 국내 캐스팅을 통해 선발되었다. 브로드웨이에서 데뷔한 실력파이자 뮤지컬 흥행 아이콘으로 명성이 높은 마이클 리가 내레이터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입체적 음향과 세밀한 표현의 대가, 지휘자 티에리 피셔 “뛰어난 테크닉, 흠잡을 데 없는 균형감각(시카고 클래시컬 리뷰)” 등의 평을 받고 있는 지휘자 티에리 피셔(1960년생)는 명석한 해석과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얼스터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BBC 웨일스 내셔널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나고야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미국의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런던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체코 필하모닉,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신시내티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등을 두루 지휘해왔으며, 2017년부터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로서 정기공연 및 공익공연, 교육프로그램, 해외 투어 등을 이끌고 있다. 티에리 피셔는 올해 1월에 진행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미국 투어에서 샤를 뒤투아의 대체지휘자로 투입되어 “극적이고 화려한 연주로 투어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서울시향의 ‘캔디드’ 연주에 이어 오는 11월 그가 이끌고 있는 유타 심포니에서도 오페레타 ‘캔디드’를 지휘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향은 명작곡가들의 숨겨진 작품을 소개하는 ‘익스플로러 패키지’ 공연에서 ‘프리 콘서트 렉처’를 진행하고 있다.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송주호 음악칼럼니스트가 해설자로 나서 관객들이 프로그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휘_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티에리 피셔는 2009년부터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2017년 1월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로서 시즌 당 4회 이상 지휘하며 공연 기획 등 악단의 발전에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그는 유타 심포니에서 하이든, 말러, 베토벤, 닐센 교향곡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악단 75주년을 기념해 2016년 카네기홀에서 평론계의 극찬 속에 콘서트를 가졌다. 니코 뮬리, 앤드류 노먼, 오거스타 리드 토마스의 신곡 위촉곡을 레퍼런스 레이블로 발매했으며, 말러 교향곡 1번 음반의 호평에 힘입어 모르몬 태버내클 합창단과 말러 8번을 녹음 발매하였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2022년까지로 계약이 연장되었다. 그는 보스턴 심포니, 신시내티 심포니, 디트로이트 심포니, 런던 필하모닉, BBC 심포니, 오슬로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를 지휘해왔다. 다양한 신작의 세계 초연을 지휘, 위촉해왔으며 2017-18시즌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을 처음 지휘해 한스 첸더 편곡 ‘겨울나그네’를 연주하였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BBC 웨일즈 국립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하면서 하이페리온, 오르페오 등 주요 레이블로 음반을 내놓았다. 2012년 하이페리온에서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과 녹음한 프랑크 마르탱의 오페라 ‘폭풍(Der Sturm)’은 인터내셔널 클래시컬 뮤직 어워드(오페라부문)를 수상하였다. ***테너_조너선 존슨 Jonathan Johnson, tenor 미국태생 테너 조너선 존슨은 이번 시즌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유타교향악단에서 <캔디드>의 주연으로 데뷔한다. 그리고 <아리오단테>의 루르카니오 역을 맡아 리릭 오페라 시카고와 다시 공연할 예정이며, 캔자스시티 심포니의 메시아에서 테너 솔로이스트로 출연할 계획이다. 패트릭 & 셜리 라이언 오페라 센터와 시카고 리릭 오페라의 전문 아티스트 양성 과정을 수료한 그는, 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제작한 주요 작품인 <트로이 사람들>, <람메무르의 루치아>, <유쾌한 미망인>, <장미의 기사>, <카프리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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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0/12(금) 서울시립교향악단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오페레타 캔디드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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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8년 10월 12일 (금)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서울시립교향악단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오페레타 ‘캔디드’ - 클래식의 전설, 번스타인이 남긴 오페레타 ‘캔디드’ 한국초연! - 브로드웨이식 활기, 매력적인 선율로 가득 찬 20세기 고전 - 정상급 성악진&뮤지컬 스타 마이클 리 출연 지휘 : 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출 연 - 주 역 캔디드 Candide: 조너선 존슨(테너) Jonathan Johnson, tenor 쿠네곤데 Cunegonde: 로렌 스누퍼(소프라노) Lauren Snouffer, soprano 올드 레이디 Old Lady: 빅토리아 리벤구드(메조 소프라노) Victoria Livengood, mezzo soprano 파케트 Paguette: 알렉스 로마노(메조 소프라노) Aleks Romano, mezzo soprano 판글로스 박사 Dr. Pangloss: 허프 러셀(바리톤) Hugh Russell, bariton 막시밀리안 Maximillian: 마크 다이아몬드(바리톤) Mark Diamond, bariton 내레이터: 마이클 리 Narrator: Michael K. Lee - 조역 양1 역: 김지유(소프라노) 양2, 남작부인 역: 김혜원(메조 소프라노) 심판관 1/현감/총독/반더덴두르: 송 준(테너) 남작/종교재판관/돈 이사카르/카캄보/라코츠키: 위정민(테너) 심판관 2/선장/사기꾼 역: 이수홍(바리톤) 합창단 : 국립합창단 The National Chorus of Korea 2018년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오페레타 ‘캔디드’ 한국초연 미국을 대표하는 지휘자겸 작곡가인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페레타 ‘캔디드’가 한국 초연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은 오는 10월 12일(금) 8시, 13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오페레타 ‘캔디드’>를 공연한다.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지휘봉을 잡고 2017년 그래미상 수상자인 메조소프라노 빅토리아 리벤구드를 비롯해 테너 조너선 존슨, 소프라노 로렌 스누퍼, 바리톤 허프 러셀 등 미국의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내레이터로 참여할 예정으로 기대를 더한다. 20세기 미국 문화의 아이콘, 천부적인 엔터테이너 레너드 번스타인 20세기 미국 음악의 상징적 인물인 레너드 번스타인은 위대한 지휘자이자 작곡가, 훌륭한 교육자, 뛰어난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음악 역사상 보기 드문 천재이자 천부적인 엔터테이너였다.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번스타인은 하버드대에서 문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커티스 음악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1943년, 25세에 뉴욕 필하모닉 부지휘자에 임명되면서 본격적으로 지휘 경력을 쌓았다. 같은 해 거장 브루노 발터를 대신해 뉴욕 필하모닉을 지휘한 공연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1958년 뉴욕 필하모닉의 최연소 상임지휘자로 임명되며 11년간 악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말러의 화신과도 같았던 번스타인은 1960년대에 뉴욕 필하모닉과 말러 교향곡 전곡을 녹음해 ‘말러 열풍’을 선도하였으며, 1980년대에 이후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뉴욕 필하모닉 등 세 악단과 두 번째 말러 교향곡 전집을 내며 최고의 말러 해석가로 인정받았다. 작곡가로서 그는 세 곡의 교향곡을 비롯해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원더풀 타운’, 영화음악 ‘워터프론트’ 외에 실내악, 독주곡 등 전 분야에 걸쳐 작품을 남기며 미국 현대음악의 중심적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쇤베르크 등의 음렬주의나 극단적인 실험을 배격하고 조성 음악을 고집하였으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1954년부터 CBS TV에서 방영한 ‘청소년 음악회’을 통해 대중에게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게 소개하는 ‘클래식 전도사’ 역할도 수행하였으며, 하버드 대학에서의 강연 <대답 없는 질문>은 언어학과 음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탁월한 식견을 보여주었다. 20세기 미국 문화의 아이콘이었던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전 세계에서 공연과 행사가 2,500여회 열리고 있으며, 서울시향은 오페레타 ‘캔디드’ 한국 초연 공연으로 위대한 천재를 기린다. 신선한 선율과 익살, 브로드웨이식 활기로 가득 찬 20세기 명작 <캔디드>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오페레타 ‘캔디드’는 프랑스 계몽주의 철학자이자 문학자인 볼테르의 풍자극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1759)>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번스타인이 38세 때인 195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오랜 시간 동안 두 차례 개정을 거듭해 지금의 ‘캔디드’가 완성되었다. 오페레타 ‘캔디드’는 순진하고도 낙천적인 주인공 캔디드가 세계 곳곳을 방랑하며 겪은 내용들을 풍자적으로 담고 있다. 긴 여정 속에서 추위와 굶주림, 지진과 폭풍 등 온갖 역경을 거치면서 깨달음을 얻는다는 내용이다. 뮤지컬과 오페라, 오페레타 등 무엇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중간적인 성격을 띠는 이 작품은 정통 클래식부터 성가의 12음렬, 왈츠에서 탱고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광범위하게 펼쳐진다. 서곡을 포함 48곡으로 구성되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이고 신나는 노래로 가득하다. 캔디드 서곡은 콘서트의 시작이나 앙코르로 자주 연주되지만 극 전체를 국내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향은 이번 무대에서 가넷 브루스 연출로 2015년 볼티모어 심포니가 연주한 버전을 선보인다. 유타 심포니와 공동 캐스팅한 주역 6인은 미국의 문화적 전통을 깊이 이해하는 미국 출신 성악가들이며, 조역과 내레이터는 국내 캐스팅을 통해 선발되었다. 브로드웨이에서 데뷔한 실력파이자 뮤지컬 흥행 아이콘으로 명성이 높은 마이클 리가 내레이터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입체적 음향과 세밀한 표현의 대가, 지휘자 티에리 피셔 “뛰어난 테크닉, 흠잡을 데 없는 균형감각(시카고 클래시컬 리뷰)” 등의 평을 받고 있는 지휘자 티에리 피셔(1960년생)는 명석한 해석과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얼스터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BBC 웨일스 내셔널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나고야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미국의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런던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체코 필하모닉,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신시내티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등을 두루 지휘해왔으며, 2017년부터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로서 정기공연 및 공익공연, 교육프로그램, 해외 투어 등을 이끌고 있다. 티에리 피셔는 올해 1월에 진행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미국 투어에서 샤를 뒤투아의 대체지휘자로 투입되어 “극적이고 화려한 연주로 투어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서울시향의 ‘캔디드’ 연주에 이어 오는 11월 그가 이끌고 있는 유타 심포니에서도 오페레타 ‘캔디드’를 지휘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향은 명작곡가들의 숨겨진 작품을 소개하는 ‘익스플로러 패키지’ 공연에서 ‘프리 콘서트 렉처’를 진행하고 있다.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송주호 음악칼럼니스트가 해설자로 나서 관객들이 프로그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휘_티에리 피셔 Thierry Fischer, conductor 티에리 피셔는 2009년부터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2017년 1월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로서 시즌 당 4회 이상 지휘하며 공연 기획 등 악단의 발전에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그는 유타 심포니에서 하이든, 말러, 베토벤, 닐센 교향곡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악단 75주년을 기념해 2016년 카네기홀에서 평론계의 극찬 속에 콘서트를 가졌다. 니코 뮬리, 앤드류 노먼, 오거스타 리드 토마스의 신곡 위촉곡을 레퍼런스 레이블로 발매했으며, 말러 교향곡 1번 음반의 호평에 힘입어 모르몬 태버내클 합창단과 말러 8번을 녹음 발매하였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2022년까지로 계약이 연장되었다. 그는 보스턴 심포니, 신시내티 심포니, 디트로이트 심포니, 런던 필하모닉, BBC 심포니, 오슬로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를 지휘해왔다. 다양한 신작의 세계 초연을 지휘, 위촉해왔으며 2017-18시즌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을 처음 지휘해 한스 첸더 편곡 ‘겨울나그네’를 연주하였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BBC 웨일즈 국립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하면서 하이페리온, 오르페오 등 주요 레이블로 음반을 내놓았다. 2012년 하이페리온에서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과 녹음한 프랑크 마르탱의 오페라 ‘폭풍(Der Sturm)’은 인터내셔널 클래시컬 뮤직 어워드(오페라부문)를 수상하였다. ***테너_조너선 존슨 Jonathan Johnson, tenor 미국태생 테너 조너선 존슨은 이번 시즌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유타교향악단에서 <캔디드>의 주연으로 데뷔한다. 그리고 <아리오단테>의 루르카니오 역을 맡아 리릭 오페라 시카고와 다시 공연할 예정이며, 캔자스시티 심포니의 메시아에서 테너 솔로이스트로 출연할 계획이다. 패트릭 & 셜리 라이언 오페라 센터와 시카고 리릭 오페라의 전문 아티스트 양성 과정을 수료한 그는, 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제작한 주요 작품인 <트로이 사람들>, <람메무르의 루치아>, <유쾌한 미망인>, <장미의 기사>, <카프리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