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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8년 10월 18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일신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콰르텟엑스의 “히스토리 시리즈”, 클래식의 역사를 만들어 낸 최고의 히트작들
콰르텟엑스
제1바이올린 조윤범
제2바이올린 양승빈
비올라 김희준
첼로 임이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교과서에 빠짐없이 등장하고, 최고의 연주효과를 자랑하는 히트곡들이 있다. 콰 르텟엑스는 음악사에서 최고의 걸작들로 인정받는 곡들을 모두 연주하는 “콰르텟엑스의 히스토리”를 부활시켰다. 2007년에 처음 공개되었던 이 공연은 당시 콰르텟엑스가 TV쇼 <조윤범의 파워클래식>를 진행하면서 시대별로 소 개되는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구성한 시리즈 공연이었다. 10년이 지난 후, 콰르텟엑스는 그 당시의 레파토리를 다시 배치하고 보완해 총 20인의 작곡가의 작품으로 정리했다. 고전파, 낭만파, 후기낭만주의, 국민음악, 인상주의, 현 대 음악으로 구분했으며, 작품 또한 20곡의 현악사중주가 전악장으로 모두 연주되는 거대한 시리즈를 다시 완성한 것이다., 첫번째 공연은 바로크 시대 이후 현악사중주가 드디어 하나의 장르로 자리를 잡은 고전파시대의 음악이다. 독일국가 의 원곡으로 유명한 <하이든: 황제>, 시대에 맞지 않는 이상한 화음을 썼던 <모차르트: 불협화음>, 베토벤 사중주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라주모프스키 3번>이 한 공연에서 연주된다. 낭만음악은 모두 세 개의 공연으로 나뉘어 배 치되었는데, 이른바 ‘질풍노도의 시기’로 불리는 전기 낭만주의, 19세기 후반의 후기낭만주의, 그리고 국민음악가 들의 작품이다. 여기엔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차이코프스키: 안단테 칸타빌레>의 현악사중주 원곡, <스메 타나: 나의 생애로부터>, <드보르작: 아메리칸>이 포함된다. 마지막 두 공연은 인상주의와 현대음악으로 우리의 시대와 근접한다. 드뷔시와 라벨이 각각 한 개씩의 남긴 현악사중주는 인상주의를 정의하는 중요한 작품이며, 온갖 실험적인 요소들로 정교하게 짜여진 <버르톡: 현악사중주 4번>은 모든 사중주단들이 연주하기 어려워하는 난곡중 에 하나다., 유명한 작품들 외에도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곡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너무 많은 사중주를 써서 오히려 기억에 남지 않는 작품들이 많은 보케리니의 곡들 중에 매우 인상적인 곡(Op.32-5)을 콰르텟엑스가 직접 찾아내는 데 성공 했다. 브라질의 작곡가 빌라로부스의 17개나 되는 생소한 사중주들 중에 하나도 감상하게 될 것이다. 찰스 우드는 프로그램에 올려진 다른 작곡가들에 비해 확실히 덜 알려져있지만, <현악사중주 3번>을 들어본다면 이런 곡이 있었 는지 귀를 의심할 정도로 감탄할 것이다. 관현악곡 <로마의 소나무>로 유명한 레스피기는 몇 개의 사중주를 남기고 있는데, 그가 전성기에 작곡한 20분짜리 단악장곡 <콰르테토 도리코>는 현악사중주 역사에서 보석과도 같은 존재 라고 할 수 있다. 현대음악 파트에서 연주되는 <쇤베르크: 현악사중주 2번>은 마지막 두 악장에 성악가가 등장하며 점점 무조의 음악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가사와 함께 신비롭게 체험하게 된다., 음악사와 작곡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 장르의 음악을 따라가 보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대부분의 작곡가들이 개인적인 학구열을 발산하기 위해 선택하는 '현악사중주' 구성에서 유난히 걸작들이 많이 보이 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거대한 관현악이라는 나무의 가지들들 모두 쳐내고 네 개의 악기만으로 음악의 결정을 찾아 가는 여행은, 작곡가가 위대한 예술가로 거듭나기 위한 성지순례다. 그들이 선택했던 바이올린 두 대와 비올라, 첼 로가 함께 만들어 낸 음색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정열적이며, 때로는 날카롭기도 하고, 슬픔과 고통을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악기들로 보이기도 한다. 작곡가와 연주자, 그리고 관객이 함께 이끌어가는 끝없는 실험과 도전이 도달하는 곳이 결국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에, 우리는 다시 한번 감사할 따름이다.
***콰르텟엑스
2002년 9월, 콰르텟엑스는 첫 공연 <거친바람 성난파도>에서 파격적인 레파토리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고 조시키는 연주를 만들어내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질풍노도 시기'의 대표곡이며 격정적인 대작 <슈베르트: 죽음과 소녀>를 당돌하게 첫곡으로 배치했으며, 파괴적인 난곡 <베토벤: 대푸가>로 끝을 맺었다. 2시간 20분간동안 펼쳐 진 대작들의 행렬이었으며, 이 데뷔공연은 수많은 작품들을 연구하고 2년 반만에 이루어낸 성과다. 이후 그들은 그 전까지 전혀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의 공연들을 만들어 내며 예술계에서 내내 화제를 일으켰다., 클래식음악 중에서도 가장 까다롭고 전문적인 분야인 현악사중주곡들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전통적인 방식의 프로 그램을 완전히 해체하고 다시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매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예를 들어,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 에서 9개의 악장들을 선택해 하나의 스토리로 구성한
질풍노도의 시대
낭만주의 시대는 19세기 초부터 시작되지만 그 가긴이 오랬동안 지속되어 20세기 초까지도 이어졌다. 그리고 그것은 다 시 전기와 후기 낭만주의, 국민주의음악 등으로 세분화되었다. 콰르텟엑스의 '거친바람 성난파도'라는 공연은 전기낭만주 의 문예운동이었던 '스투름 운트 드랑'에서 가져온 단어다. 생명을 소진시킬 정도로 모든 것을 쏟아내고 있는 '젊음의 상 징'이 된 이 문장은 초기 낭만주의의 순수한 정열을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음악사는 베토벤 서거 이후 인간의 감정을 극대 화시켜 표현하는 방향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멘델스존이나 슈만같은 작곡가들이 등장해 독일낭만주의를 주도했다. 한편 베토벤과 동시대를 살았던 슈베르트의 음악은 생전에 발표되지 못한 곡들이 후대의 작곡가들에 의해 다시 꺼내어지면서 시대를 초월해 향을 끼치게 된다.,
로베르트 슈만
독일에서 태어난 슈만은 어릴때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연습 중 손가락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고 작곡가로 길을 돌린 후 멘델스존과 음악계를 이끌었다. <신음악시보>라는 음악잡지를 창간해 자신과 뜻을 함께 하는 음악가들을 지원도했는데, 쇼팽과 브람스가 이 잡지를 통해 소개되었다. 자신의 스승이었던 비크교수의 딸이자 피아니스트인 클라라 비크와 결혼하려 했으나, 정작 교수가 반대해 6년간이나 법정투쟁을 벌이게 된다. 이후 결혼에 성공하고 수많은 곡들을 그 직후에 쏟아내었다. 말년에는 정신분열증세를 보여 자살 시도 후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병원에서 나오지 못하 고 46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남편이 죽은 후에 클라라는 오랬동안 남편의 곡을 편집해 출판과 연주를하면서 그를 기념했 다.,
-현악사중주 1번, 슈만의 세 개의 현악사중주는 작품번호 41번으로 함께 출판되었다. 매 번 중단해오던 사중주곡이었지만 베토벤의 후기사 중주를 공부한 후 용기를 내어 작곡한 곡들이며, 그 중에서 첫 번째 곡이다., 느리고 슬픈 대화로 시작하는 1악장은 곧 분위기가 밝아지며 가볍고 빠른 앙상블로 이어진다. 2악장은 콰르텟엑스가 “장 난감 전쟁"이라는 별명을 붙인 곡으로 귀여우면서도 박력이 넘치는 빠른 스케르초다. 도중엔 나른한 분위기의 트리오도 살짝 등장한다. 세 번째 악장은 매우 느린 곡이다. 첼로 솔로로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멜로디에 돌입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정열을 잃지 않는 힘이 있다. 4악장은 강하고 빠른 피날레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화음들이 악장 전체의 긴 장감을 높인다. - 연주시간: 약 25분,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
멘델스존은 독일의 유명한 철학가인 할아버지, 은행가인 아버지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릴때부터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 지만, 유럽에 만연하던 유태인에 대한 차별을 의식해 멘델스존이라는 유태인 의 이름에 바르톨디라는 독일식 이름을 함께 사용했다. 어릴때부터 미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소질을 보여 괴테같은 당대의 선배 예술가들과 일찌기 친분을 쌓았다. 젊은 나이에 지휘자가 되어 바흐의 작품을 재해석해 부활시켰으며, 라이프치히에 음악원을 설립하기도 하는 등 여러 업적 을 남겼다. <바이올린 협주곡>, 5개의 교향곡, 오라토리오 등에서 수많은 걸작을 남겼으나 사랑했던 누이를 갑자기 잃고 나서 얼마 후 멘델스존도 38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현악사중주 2번 “그것이 진실인가요?”, 그는 생전에 번호가 붙은 6곡의 사중주와 그 외의 사중주 두 곡을 더 남기고 있다. 공식적인 두 번째 작품은 18세의 젊은 나이에 작곡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연주효과를 지닌 곡이다. 자신의 가곡 <그것이 진실인가요?(Ist es Whar?)> 의 선율을 1악장 서주와 4악장 마지막에 배치했다. "항상 그 산책로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사실 인가요?"라는 애절한 가사로 된 원곡의 분위기 답게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이 서주가 끝나면 베토벤에게 향받은 절도가 있고 드라마틱한 1악장을 선사한다. 2악장은 느린 템포 안에서 반음계적 푸가를 보여주는데, 이 역시 베 토벤 교향곡 7번 2악장의 선율과 흡사하다. 3악장은 고풍스럽고 운치있는 분위기로 시작해 멘델스존의 특기인 빠른 스케 르초를 보여주다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매력적인 곡이다. 4악장은 강한 트레몰로 반주 위에서 제1바이올린의 레치타 티보로 시작해 마치 오페라적인 효과를 준다. 이는 베토벤의 15번 현악사중주를 모방한 흔적이다. 강하고 빠른 피날레로 향하지만, 마지막엔 다시 가곡의 선율을 따뜻하게 연주한다. - 연주시간: 약 30분,
프란츠 슈베르트
가곡의 왕이라 불리는 슈베르트는 1797년 오스트리아 빈 교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교사가 될 뻔 했지만 조 교로 일하면서 꾸준히 음악을 공부했다. 이후에는 안정된 직업을 구하지 않고 작곡생활을 하며 자신을 방랑자로 불다. 31년이라는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600곡이 넘는 가곡, <미완성>과 <그레이트>를 포함한 9개의 교향곡(7번은 유실), 15 개의 현악사중주를 포함한 실내악을 작곡하며 깊이 있고 독창적인 걸작들을 남겼다. 슈베르트는 베토벤의 향을 받고 존 경했던 젊은 음악가으며, 베토벤 서거 후 1년도 되지 않아 그도 병으로 사망했다.,
-현악사중주 14번 “죽음과 소녀”, 슈베르트가 남긴 14번째 사중주다. 현악사중주의 최고 걸작으로 불리기에 이견이 없는 작품이며, 사중주 공연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명곡이다. 시작부터 인상적이고 강렬한 리듬과 선율을 구사하고 있으며, 각 악기의 기교들이 모든 음역을 도약하며 만들어 내는 정교한 짜임새가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유명한 2악장은 동명 가곡 "죽음과 소녀"의 선 율을 사용하면서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 낸다. 죽음이라는 존재에게 유혹당하는 병이 든 소녀가 처절하게 투쟁하다 결국 힘없이 운명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가곡의 내용이다. 변주곡이라는 형태를 이용해 그 과정을 한걸음씩 표현하며 같은 줄거 리에 도달한다는 것이 놀랍다. 3악장은 빠르고 힘찬 스케르초로 되어있다. 중간에 등장하는 트리오는 매우 기교적이면서 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 4악장은 ‘질풍노도’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악장이다. 속사포같이 쉴새없이 터져나오 는 강렬함은 그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몰아치는 대작의 경의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연주시간: 약 40분,
#프로그램
슈만 현악사중주 1번
I. Andante espressivo - Allegro 느리고 감정을 담아 - 빠르게
II. Scherzo: Presto 스케르초: 매우 빠르게
III. Adagio 매우 느리게
IV. Allegro 빠르게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2번 “그것이 진실인가요?”
I. Adagio - Allegro vivace 매우 느리게 - 매우 빠르게
II. Adagio non lento 매우 느리게
III. Intermezzo: Allegretto con moto - Allegro di molto 간주곡: 보통 빠르기로 발랄하게 - 매우 빠르게
IV. Presto - Adagio non lento 매우 빠르게 - 매우 느리게
인터미션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14번 “죽음과 소녀”
I. Allegro 빠르게
II. Andante con moto 생기를 담아 느리게
III. Scherzo: Allegro molto 스케르초: 매우 빠르게
IV. Presto 매우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