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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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4/25(목)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아름다운당신에게
2024.04.16
조회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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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4년 4월 25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 라벨, 류, 쇼팽

싱그러운 봄, 
낭만적인 환상과 자유로움을 담은 공연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오는 4월25일(목요일) 오후7시30분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 라벨•류•쇼팽’ 의 이름으로 리사이틀을 한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초인적인 비르투오시티와 천재적인 상상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난곡,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와 21세기 낭만주의의 극치, 작곡가 류재준의 2024년 초연작 「피아노 모음곡 2번」과 시적 영감을 건반 위에서 구현한 쇼팽의 「24개의 전주곡」 Op.28를 연주한다.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곡인 「밤의 가스파르」는 모리스 라벨이 프랑스의 상징파 시인인 알로이지우스 베르트랑의 산문시 「밤의 가스파르」에서 영감을 얻고 쓴 작품이다. 프랑스 산문시의 효시로 보들레르나 고답파, 상징파 시인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이 시집은 프랑스 문화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피아니스트 리카르도 비녜스는 베르트랑의 산문시를 동갑내기 친구인 라벨에게 소개했고, 라벨은 악몽의 인상과 환영을 피아노 음악으로 만들었다.
이번에 초연되는 작곡가 류재준의 「피아노 모음곡 2번」은 2020년 작곡한 가곡집 「아파트」에서 발췌하여 구성한 모음곡이다. 원곡은 15곡의 가곡과 7곡의 프렐루드로 구성되어 있고, 모음곡은 ‘인벤션-토카타-프렐루드Ⅰ,Ⅱ-토카타Ⅱ-녹턴- 인벤션Ⅱ- 녹턴Ⅱ- 에뛰드-캐논- 녹턴Ⅲ’으로 총 11곡으로 쓰여 졌다. 이 곡은 고전적인 형식미 위에 포스트 낭만주의적인 작곡가 특유의 어법이 결합된 작품이다.
쇼팽은 피아니스트로서 자기가 작곡한 작품만을 연주했다. 작곡가로서의 쇼팽은 제자나 친구를 위해서도 작품을 남겼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연주할 목적의 작품을 만들었다. 쇼팽은 평소에 바흐 음악에 찬탄하고 연주회 전에도 자신의 곡보다는 바흐의 「평균율 클라이버」 작품을 연주했다. 그 영향은 프렐루드 Op.24로 나타난다. 전주곡에서 벗어나 하나의 작품으로 쓴 24곡의 프렐루드는 
베를리오즈가 “피아노를 통해 시인이 된 사람” 이라 표현했던 쇼팽 작품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쇼팽 라인인 파리의 에콜 노르말 음악원 (쉬페리외르 알프레드 코르토트)에서 마리안 리비키를 사사하였다. 그는 2011년부터 류재준의 피아노협주곡, 피아노 소나타, 애가 등 작품을 연주하며 오랜 기간 신뢰와 우정을 쌓았다. 섬세한 표현력과 다채로운 색채감의 피아니스트 라쉬코프스키의 이번 연주회가 주목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Pianist Ilya Rashkovskiy)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2 위, 아서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마스터 콩쿠르 3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 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세계를 주 무대로 인정받고 있다. 
8 세에 이르쿠츠크 실내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했으며,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에서 메리 레벤존 교수를 사사하였고, 하노버의 음악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를 사사한 후, 파리의 에콜 노르말 음악원 (쉬페리외르 알프레드 코르토트)에서 마리안 리비키를 사사하였다. 또한, 오케스트라 지휘와 작곡에 대해 열정을 보이며 도미니크 라우이츠(Rouits)와 마이클 멀렛의 가르침을 받았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일본, 독일, 프랑스, 우크라이나, 미국에서 투어를 하며 쇼팽과 프로코피예프 리사이틀 연주로 호평을 받았으며, 키예프 국립필하모닉, 굴벤키안 심포니, 우크라이나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체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또한 그는 낙소스 레이블을 통해 차이코프스키의 사계와 피아노 소나타 앨범을, 알파와 오메가 홍콩 레이블을 통해 모차르트, 쇼팽, 리스트,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환상곡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2019-2020 시즌에는 마린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교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죄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안드레이 비엘로우, 김봄소리, 쇼지 사야카와 앙상블 및 솔로 리사이틀 공연(상트페테르부르크, 상하이, 몬테비데오, 프랑스, 태국)을 진행했다.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홍콩, 뉴질랜드, 프랑스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며 재능 있는 어린 음악가 양성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프로그램 

라벨 「밤의 가스파르」
류재준 「피아노 모음곡 2번」(초연) 
쇼팽 「24개의 전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