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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5/4(토) 파비오 비온디 & 잔자코모 피나르디
아름다운당신에게
2024.04.23
조회 200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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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4년 5월 4일 (토) 오후 5시
2. 장소 :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파비오 비온디 & 잔자코모 피나르디 '파가니니 소나타'
바로크 바이올린 거장 파비오 비온디의 국내 첫 듀오 리사이틀
***출연
바이올린 파비오 비온디
기타 잔자코모 피나르디
로큰롤 같은 파격적인 <사계> 음반으로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켰던 바로크 바이올린의 거장 파비오 비온디가 그의 오랜 동료 연주자 잔자코모 피나르디와 함께 5월 4일(토)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한국에서의 첫 듀오 리사이틀 무대에 오른다.
독창적인 해석으로 바로크 음악 연주의 새로운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받으며 현재까지도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 파비오 비온디는 1989년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창단한 ‘에우로파 갈란테’를 단숨에 세계적인 앙상블로 키워낸 거장이다.
그는 바로크, 고전, 초기 낭만주의까지 3세기에 걸친 다양한 레퍼토리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으로 “신선하고, 활기찬 연주(뉴욕 타임스)”라는 평을 받으며 수백 년 전 음악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 왔다. 다수의 국가에서 <사계>가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되는 등, 그가 참여한 앨범들은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황금 디아파종상을 그에게 안겨주기도 했다. 에우로파 갈란테와 함께 전 세계 주요 공연장과 페스티벌 무대를 누비고 있는 그는 바이올린 연주와 앙상블의 리더 역할뿐 아니라 오페라를 지휘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왔는데, 솔리스트로서는 카네기 홀, 위그모어 홀, 스페인 국립음악당 등에서의 리사이틀을 통해 ‘흠잡을 데 없을 만큼 뛰어난(The Guardian)’ 비르투오소로 호평을 받았다.
‘악마의 재능’ 니콜로 파가니니, 그의 부드러운 반전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공연
파비오 비온디가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듀오 리사이틀은 초인적인 기교를 뽐냈던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가 남긴 ‘기타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18세기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난 파가니니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10대 초반에 기존의 바이올린 기법을 모두 익혔고, 10대 후반에 이미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된 인물이다. 음을 짧게 끊어서 연주하는 스타카토, 활 대신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피치카토 등의 테크닉을 처음 창조했으며, 바이올린 하나로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모방하고, 동물의 울음소리를 재현하는 등 충격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그의 연주는 기교 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매력까지 갖추고 있어 공연장에서 기절하는 관객들이 있을 정도였다. 이로 인해 ‘파가니니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파비오 비온디는 파가니니가 바이올린 연주자일 뿐 아니라 탁월한 기타 연주자이자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다수의 작품을 남긴 작곡가라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파가니니는 바이올린보다 기타를 먼저 습득했고, 평생 기타와 바이올린을 번갈아 연주했다. 파가니니는 20세가 되기 전에 연상의 귀부인과 사랑에 빠져 3년간 연주 활동을 중단하였는데, 이때 기타를 좋아하는 연인을 위해 다양한 기타 곡들을 작곡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파가니니가 남긴 기타 곡들은 복잡한 기교가 돋보이는 바이올린 연주와는 다르게 간결하고 부드럽고, 로맨틱하기까지 하다. 특히 자신이 가장 익숙한 두 개의 악기인 바이올린과 기타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작곡한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는 음악사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파비오 비온디와 잔자코모 피나르디는 2018년 파가니니가 1804년부터 1828년 사이에 작곡한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곡들을 모아 연주한 음반 ‘파가니니 :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를 발표하여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 음반은 그라모폰과 BBC 뮤직 매거진에서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되었으며, 더 스트라드(The Strad)에서 “기술적으로 완벽하고 음악적으로 정교하다. 이 매력적인 음악을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내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화사한 바이올린 선율과 로맨틱 기타의 하모니
5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펼쳐질 본 공연은 2018년 발표한 음반 ‘파가니니 :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의 수록곡들과 함께 요한 헬미히 로만(Johan Helmich Roman)의 ‘아사지오 d단조, BeRl. 311’과 하인리히 이그나츠 프란츠 폰 비버(Heinrich Ignaz Franz Von Biber)의 ‘묵주 소나타 16번 g단조, 파사칼리아 "수호천사"’가 함께 연주된다. 2001년부터 에우로파 갈란테에서 함께 연주한 잔자코모 피나르디가 1825년산 로맨틱 기타로 비온디와 호흡을 맞춘다.
20년 전 파비오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의 첫 내한 공연으로 인연이 깊은 LG아트센터의 새로운 무대에서 이 듀오는 봄에 어울리는 파가니니의 화사한 바이올린 선율과 그 음색을 완벽하게 받쳐주는 로맨틱 기타의 하모니를 통해 우리에게 잔잔하고 깊은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파비오 비온디 Fabio Biondi / 바이올린 Violin
문화에 대한 깊은 호기심을 가진 파비오 비온디는 끊임없이 자유롭고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음악가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부터 숨겨져 있는 명곡들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3세기에 걸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왔다. '흠 잡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나다(The Guardian)’는 칭송을 받으며 최고의 바이올린 비르투오소로 존경받고 있는 비온디는 카네기 홀, 위그모어 홀, 스페인 국립 음악당, 그리고 시테 드 라 뮈지크 등에서의 리사이틀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까지 11년 동안 노르웨이의 스타방에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바로크 음악 예술 감독이기도 했던 파비오 비온디는 바이올린 연주자 뿐만 아니라 지휘자로도 활약하며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홍콩 필하모닉 등과 작업했다. 오페라에도 심취한 비온디는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제네바 대극장, 테아터 안 데어 빈 등에서 오페라를 지휘했으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발렌시아의 레이나 소피아 예술 궁전 음악 감독으로 재직하며 도니체티, 로시니, 하이든, 베르디의 작품을 지휘하기도 했다.
1989년 그가 창단한 에우로파 갈란테는 아주 빠르게 세계적인 시대연주 앙상블로 자리매김했으며 "신선하고, 활기찬 연주(뉴욕 타임스)"라는 평을 들으며 바로크, 고전, 초기 낭만주의 레퍼토리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비온디와 그들은 함께 베를린 피에르 불레즈 홀,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니, 빈 콘체르트 하우스, 에네스쿠 페스티벌 및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을 비롯한 세계 주요 공연장의 무대에 올랐다.
에우로파 갈란테와 함께 작업한 비발디의 <사계>는 많은 국가에서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되었으며, 파비오 비온디는 올해의 디아파종상(Diapason d'Or de l’Année)을 비롯하여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받았다. 이번에 연주하는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2018)> 앨범은 그라모폰과 BBC 뮤직 매거진에서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온디는 2011년부터 로마의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2015년에는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국가 문화예술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2019년 그는 예술적 성취를 인정받아 폴란드 정부로부터 '용기와 진실성' 메달을 수상했다.
***잔자코모 피나르디 Giangiacomo Pinardi / 기타 Guitar
1975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잔자코모 피나르디는 코스탄티노 아미티에게 기타를 사사한 후 파비아의 음악원에서 마시모 로나르디에게 고음악 발현악기 연주를 배우며 베니스의 고음악 학교의 수업에도 참여했다. 그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레퍼토리를 전문적으로 연주하고 있는 이 바로키스티(I Barocchisti), 발타자르 노이만 앙상블(Balthasar Neumann Ensemble), 카펠라 메디테라네아(Cappella Mediterranea), 앙상블 제피로(Ensemble Zefiro) 등과 정기적으로 협업하며 유럽과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고 폭넓은 연주 경력을 쌓아왔다.
파비오 비온디에게 발탁된 피나르디는 2001년부터 에우로파 갈란테의 일원으로 연주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이들과 함께 유럽을 넘어 미국, 남미, 중국, 한국, 일본, 호주 투어의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엠아이 버진, 소니, 데카, 오푸스 111, 아르모니아 문디, 글로사, 낙소스, 브릴리언트, 찬도스, 아마데우스, 탁투스, 오르페오 등의 레이블을 통해 120개가 넘는 녹음 작업을 마쳤다. 이 외에도 그는 유럽과 미국의 많은 라디오와 TV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 잔자코모 피나르디는 페사로에 위치한 로시니 음악원의 류트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아카데미아 비스칸토레스(Accademia Biscantores)의 여름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파가니니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6번 A장조, Op. 64, MS. 112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7번 F장조, Op. 64, MS. 112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콘체르타타 A장조, Op. 61, MS. 2
로만 / 아사지오 d단조, BeRI. 311
-인터미션-
파가니니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4번 a단조, Op. 3, MS. 27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2번 D장조, Op. 64, MS. 112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12번 D장조, Op. 64, MS. 112
비버 / 묵주 소나타 16번 g단조, 파사칼리아 "수호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