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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7/4(목)&5(금) 야노스 슈타커 탄생 100주년 기념 첼로 페스티벌
아름다운당신에게
2024.06.24
조회 244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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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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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4년 7월 4일(목) 저녁 7시 30분
2024년 7월 5일(금) 저녁 7시 30분
▶원하시는 공연 날짜를 적어서 신청해주세요◀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10쌍 (1인 2매, 총 20매)
4. 작품설명 :
롯데콘서트홀 일본첼로협회 산토리홀 공동기획
야노스 슈타커 탄생 100주년 기념 첼로 페스티벌
***출연
- DAY 2 소나타&앙상블 7월 4일(목)
김인하, 장혜리(첼로)
미치아키 우에노, 게리 호프만(첼로)
슈타커 센테니얼 앙상블
지휘 앤서니 엘리엇
- DAY 3 갈라 콘서트:협주곡 7월 5일(금)
산티아고 카뇬-발렌시아(첼로)
양성원(첼로)
게리 호프만(첼로)
지휘 이승원
서울시립교향악단
첼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
롯데문화재단(대표 김형태)은 일본첼로협회, 산토리홀과 공동기획 및 후원으로 야노스 슈타커 탄생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7월 3일~5일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20세기 첼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거장 야노스 슈타커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제자들과 후배 첼리스트들이 뜻을 모아 여는 특별한 축제다. 야노스 슈타커의 제자이자 저명한 첼리스트로 활동하며 (20여년 간) 산토리홀 대표를 역임 중인 츠요시 츠츠미와,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로 그 역시 야노스 슈타커의 제자였던 양성원 교수가 공동 예술감독을 맡아 7월 3일부터 5일까지는 한국 롯데콘서트홀에서, 그리고 7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일본 산토리홀 블루로즈홀에서 축제가 이어진다.
무반주 첼로 모음곡부터 첼로 소나타와 앙상블, 협주곡까지 총 망라된 진정한 첼로 음악 축제
이번 축제는 7월 3일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을 연주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첫 무대를 연다. 츠요시 츠츠미와 양성원을 비롯하여 마크 코소워(클리블랜드, 밤베르크 심포니 수석), 올레 아카호시(예일대 교수), 마르크 코페이(파리국립음악원 교수), 마르티나 슈칸(취리히 음대 교수)이 무대에 오른다.
천재적인 연주 기교와 예술성을 넘어 인생의 깊은 가르침을 전한 위대한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
"슈타커는 귀족적인 엄격함을 갖고 연주했고, 고도의 논리로 음악적 소재를 구도화했다. 그의 완벽한 아티큘레이션은 달인의 경지에 올라 있으며, 첼로 소리는 크고 아름답게 울렸다. 그의 하이든 협주곡은 분명함과 균형감에 있어 극치였다."
-1972년 뉴욕 필과 하이든 첼로 협주곡 연주 후 쉔베르크의 평
야노스 슈타커는 1924년 7월 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원래 러시아 태생으로 헝가리로 이주했는데, 당시 국적도 얻지 못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들의 음악적 재능을 일찍이 감지하고 7세부터 첼로를 가르쳤다. 그는 부다페스트에 있는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Franz Liszt Academy of Music)에 입학해 보헤미안 태생의 첼리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다비드 포퍼(David Popper, 1843-1913)의 제자였던 첼리스트이자 리스트 음악원 교수였던 아돌프 쉬퍼(Adolf Schiffer) 문하에 들어가 15세에 졸업했다.
11세의 어린 나이에 무대에 오른 슈타커는 1939년 음악원을 졸업할 즈음에는 이미 부다페스트에서 이미 상당한 명성을 얻었다. 부다페스트 리스트 음악원 학생 시절, 코다이(Zoltán Kodály)가 자신의 스승 캐러비에게 헌정한 <무반주 첼로 소나타>를 초연하였다.
졸업 후 야노스 슈타커는 부다페스트 국립 오페라 극장 오케스트라의 수석 주자로 취임하면서 연주자의 길을 열었다. 그러나 곧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여 거의 2년 동안 연주를 하지 못했다. 특히 그는 제 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에서 막노동 중 디스크 4개가 터져 평생 진통제를 맞으며 버텨야 했다. 전쟁이 끝나고 나서야 야노스 슈타커는 다시 연주활동을 시작하게 되고, 1945년 부다페스트 오페라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을 겸임하며 비로소 헝가리 국적을 획득했다.
1946년 헝가리에서의 활동을 중단하고 1948년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프랑스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 댈러스 교향악단의 첼로 수석이 되었다. 그 후 지휘자 프리츠 라이너(Fritz Reiner)의 요청으로 1949년부터 1953년까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다.
1951년,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카첸(Julius Katchen), 바이올린의 요제프 수크(Josef Suk, 1929-2011)와 트리오를 결성하여 활동하였으나, 1969년 카첸의 죽음으로 트리오 활동을 그만두었다. 이후 다시 1953년부터 1958년까지 시카고 교향악단에서 첼로수석으로 활동했으며, 1958년부터는 인디애나 대학에서 교육 활동도 하면서 뛰어난 첼리스트를 양성했다. 그는 가르치는 것을 무척 즐겼는데 스스로가 성격상 연주가보다는 교육자에 더 잘 어울린다고 하기도 했으며, 다음 세대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스승의 역할에 대해 큰 의미를 두었다. 이를 기반으로 인디애나 대학에서 배출한 제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연주자•교육자로 활약하면서 슈타커 사단의 계보를 이루고 있다.
또한 슈타커는 비브라토를 비롯해 많은 테크닉들을 바이올린 주법에서 착안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의 테크닉 교칙본과 그가 편집한 바흐의 무반주 모음곡은 첼로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지침서가 되고 있다. 또한 왼손의 독립성과 강화를 꾀하는 <첼로 메소드>의 저자로도 이름이 높다
야노스 슈타커 탄생 100주년 기념 첼로 페스티벌이 특별한 이유
- 전 세계의 야노스 슈타커 제자들이 모여 스승의 탄생을 기리는 유례 없는 특별한 페스티벌
- 한일 차세대 첼리스트들이 상대국에서 연주하며 음악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특별무대
- 무반주 솔로 첼로부터 듀오, 앙상블, 오케스트라까지 첼로로 총망라된 귀한 무대와 마스터클래스와 강연을 통해 야노스 슈타커의 가르침을 후대에 전하는 특별한 시간
-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의 주역 지휘자 이승원과 서울시향이 빚어내는 5일 갈라콘서트의 환상적 하모니
- 야노스 슈타커에게 헌정하는 첼리스트 양성원의 “에코 오브 로망스” 앨범 발매
야노스 슈타커의 제자들이 스승에 대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천재적인 연주 기교뿐 아니라, 경지에 오른 예술성을 뛰어넘는 그의 인간애이다. 삶으로 음악의 가르침을 주고, 예술로 인생의 가르침을 주었던 야노스 슈타커의 유산은, 현재 세계를 대표하는 현역 첼리스트들이 그의 제자라는 이름 아래 겸손한 마음으로 그를 기리며, 그의 음악적 공헌을 되새기는 뜻깊은 축제로 탄생됐다.
한국과 일본에서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 서울과 도쿄에서 동시에 공연이 열리는 5일에는 공연 시작 전 산토리홀에서 츠요시 츠츠미 예술감독이 특별 스피치를 하고, 이를 이원 생중계하여 서울의 연주자와 관객도 스피치를 들으며 함께 야노스 슈타커의 삶과 그의 음악적 헌신을 되새길 수 있다.
더불어 한일 양국에서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만큼, 양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첼리스트 한재민과 미치아키 우에노가 상대국에서 각각 코다이 무반주 첼로 소나타를 연주해 음악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친선 무대를 갖는다.
또한 대표적인 첼로 소나타와 앙상블, 협주곡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야노스 슈타커가 남긴 첼로 음악의 유산을 기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츠요시 츠츠미와 게리 호프만의 마스터클래스가 7월 3일과 4일 각각 열려 후배 첼리스트들에게 귀감이 되는 음악적 가르침을 전한다. 더불어 7월 3일 공연 직전 열리는 헬가 위놀드의 강연을 통해 첼로 교수법 테크닉뿐 아니라 야노스 슈타커의 음악적 삶을 깊이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최근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음악계에 지휘자로서의 명성을 더욱 견고히 한 이승원과 서울시향이 5일 갈라콘서트 연주를 맡아 하이든, 슈만,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의 정수를 들려준다.
이 외에도 첼리스트 양성원은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슈만 첼로 협주곡을 포함해 슈만, 브람스, 클라라 슈만의 명곡을 담은 “에코 오브 로망스” 앨범을 5월 29일 데카 레이블로 선보이며 이 음반을 스승인 야노스 슈타커에게 헌정했다. 슈타커의 애제자 중 한 명인 양성원은 “선생님은 나와 작별인사를 할 때 ‘횃불을 계속 들고가라(Keep Carrying the torch)’고 말씀하셨다. 이는 한결같이 내 삶의 이정표가 되었다”고 전하며, “횃불은 클래식 음악의 전통을 의미하는 동시에 후대를 위해 길을 밝혀야 하는 책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이면서 음반 헌정의 의미를 밝혔다.
#프로그램
*DAY 2 소나타&앙상블
7월 4일(목) 저녁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
포퍼 / 두 대의 첼로를 위한 모음곡, Op. 16
코다이 / 무반주 첼로 소나타 b단조, Op. 8
베토벤 / 첼로 소나타 제4번 C장조, Op. 102-1
바흐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는 나의 기쁨 되시네
기뻐하라 열방아
헨델
옴브라 마이 푸(나무 그늘 아래)
울게하소서
그 멍에는 쉽고 그 짐은 가벼워
비발디 / 현악 협주곡, RV 151, RV 156
브람스 / 헝가리 무곡 제1번, 제3번, 제5번
드보르작 / 슬라브 무곡, Op. 72, No. 2
도흐나니 / 루랄리아 헝가리카, Op. 32d
포퍼 / 헝가리 광시곡
外
*DAY 3 갈라 콘서트:협주곡
7월 5일(금)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
하이든 / 첼로 협주곡 제2번 D단조, Hob.VIIb:2
슈만 / 첼로 협주곡 a단조, Op. 129
드보르작 / 첼로 협주곡 b단조, Op. 104, B.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