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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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7/27(금) 백혜선의 베토벤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8.07.16
조회 389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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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8년 7월 27일 (금) 오후 2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백혜선의 베토벤




***출연
피아노 백혜선
지휘 크리스터퍼 리(이병욱), 연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관록의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선사하는 베토벤 사이클
4회에 걸쳐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과 베토벤 소나타를 선보이는 백혜선의 도전
백혜선이 해설로 전하는 베토벤의 음악세계




“백혜선은 열정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피아니스로서 악보상의 가장 중요한 것에서부터 가장 최소한의 하찮은 음에 이르기까지 결코 자신을 음악 앞에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음악 속 드라마의 감춰진 모든 것을 드러낸다. 백혜선의 연주회라면 꼭 가봐야 할 음악회”
- 도널드 아이슬러, 뉴욕타임즈-





연주자, 엄마, 교수라는 세 가지 역할과 이름으로 치열한 시간을 보내고 어느덧 50대에 이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원숙한 삶을 바탕으로 베토벤을 집중 조명하는 ‘백혜선의 베토벤’ 시리즈를 선보인다.
2018년 롯데콘서트홀이 새롭게 선보이는 백혜선의 베토벤은 총 4회의 시리즈를 통해 2회에 걸쳐 베토벤 소나타를 선보이고, 다른 2회의 공연에서는 5개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를 통해 베토벤 피아노 음악의 모든 것을 조명한다.



피아니스트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피아노 신약성서’ 베토벤 소나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베토벤의 일생과 서양음악사의 흐름이 응축된 걸작 중의 걸작으로 손꼽혀 많은 연주자들이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를 일종의 도전처럼 여기고 있다. 이러한 곡의 존재감 때문에 베를린필하모닉의 초대 상임지휘자를 지낸 한스 폰 뷜로는 베토벤의 32개 피아노 소나타를 ‘피아노의 신약성서’라고 칭하기도 했다.
실제로 아르투르 슈나벨, 빌헬름 켐프, 빌헬름 박하우스, 프리드리히 굴다, 알프레드 브렌델, 클라우디오 아라우, 다니엘 바렌보임,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안드라스 쉬프, 백건우 등이 피아니스트로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을 자기만의 고귀한 유산처럼 남겼다. 또한 백건우, 김선욱 등 국내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들도 최근까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에 도전하며 베토벤에 대한 오마주를 담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 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해왔다.
백혜선 역시 이번 시리즈 중 2회에 걸쳐 ‘월광’, ‘발트슈타인’, ‘비창’, ‘열정’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뿐 만 아니라, 소나타 제 20번, 19번, 14번, 5번 등 총 9곡의 엄선된 베토벤 소나타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모차르트에 의해 ‘고전적 모델’이 완성되고, 베토벤에 의해 ‘도약’을 맡게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모차르트에 의해 협주곡의 "고전적 모델"이 완성되었다면, 그 뒤를 이은 베토벤에 의해 협주곡은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게 된다. 베토벤은 모차르트의 협주곡이 상류계층의 한정된 청중들을 대상으로 했던 것을 넘어 불특정 일반 대중들도 감상할 수 있는 스타일로 확대했다. 이처럼 베토벤은 모차르트에 의해 정형화된 협주곡의 형태를 웅장하게 확대하여 교향곡에 버금가는 경지로 끌어올렸으며, 또한 독주부는 작품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거의 쉴새 없이 작품의 진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 역할을 극대화함으로써, 피아노 협주곡의 경지와 위상을 더욱 발돋움 시켰다.
백혜선의 베토벤에서는 총 2회에 걸쳐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선보인다. 5월 25일에는 피아노 협주곡 2번, 3번, 4번을 선보이고, 7월 27일에는 피아노 협주곡 1번, 그리고 5번 황제를 연주한다. 지휘는 크리스토퍼 리가 맡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해설과 함께 들려주는 베토벤 음악의 모든 것
한국이 클래식 불모지에서 차츰 벗어나던 시절,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거듭 입상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국내 연주자들에게 도전과 용기의 표본이 되었던 백혜선은 본인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함과 더불어 수많은 후학을 양성하며 한국 클래식의 수준을 높여온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백혜선은 199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없는 3위를 한 것을 시작으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리즈 콩쿠르 등 권위 있는 대회에서 잇달아 입상하며 일찍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차이콥스키 입상 소식을 전한 1994년 29세의 나이로 서울대학교 교수로까지 임용돼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02년 일본 사이타마현 문화예술재단이 꼽은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에 라두 루푸, 보리스 베레초프스키, 랑랑, 엘렌 그뤼모 등과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 EMI와 한국 피아니스트로는 처음으로 음반 3개를 발매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1월, 백혜선은 그의 모교이기도 한 미국 명문 뉴잉글랜드음악원(NEC) 교수로 임용되면서 올해 9월 가을학기부터 NEC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무한한 영광이자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임용 소감을 밝힌 백혜선은 이제 뛰어난 연주자를 후학을 양성하는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한층 더 인정받게 되었다.
백혜선은 스스로 “중견 피아니스트가 된 지금, 자신이 맡고 있는 다방면의 역할을 통해 눈에 보이는 것은 더 많아졌고, 나이가 들수록 경험이 쌓이고 시각이 다각도로 넓어지기 때문에 시정해야할 점과 발전시켜야할 것들이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베토벤 시리즈를 통해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음악에 대한 심오한 해석을 바탕으로 성서와도 같은 베토벤의 곡들을 차근차근 곱씹어갈 백혜선은 이번 연주회에서 또 하나의 도전을 펼친다. 설명 없이 자신이 한 연주 그대로를 청중이 알아서 해석하고 받아들여주길 바라는 대신 클래식 공연도 관객에게 더 친절하게 다가가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그가 연주 사이사이 직접 해설을 곁들인다.
백혜선은 “음악가는 악보를 외우는 것뿐만 아니라 악보를 해석하고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며 청중을 이해시켜야 하죠. 큰 소리를 내면 그 큰 소리가 화에서 난 건지, 기쁨에서 난 건지를 관객이 알게끔요. 물론 청중도 공부가 필요하겠지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필요한 것이라고 느끼게 해줘야 해요.”라고 밝히며 이번 공연에서 자신이 전하는 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프로그램

피아노 협주곡 제1번 C장조 Op. 15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 Op. 37

피아노 협주곡 제5번 E♭장조 Op. 73 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