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cbs/upload/save/board/cbs_P000216_photo/18532_01.jpg)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8년 6월 3일 (일) 오후 5시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
현(絃)위의 인생 70년
서른 세번째 앨범발매 기념공연
평생에 걸친 끝없는 노력으로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선 바이올린
우리 시대 바이올린 거장 정경화, 그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다
우리 시대의 바이올린의 거장 정경화가 오늘 6월 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그녀의 현(絃)위의 인생 70년 기념이자, 서른 세 번째 앨범인 ‘아름다운 저녁 BEAU SOIR’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이다.
”정경화는 열정과 지성을 겸비한 최근 50년 이내에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이다“
“Kyung Wha Chung, an artist of passionate intensity and probing intellect, is one of the great violinists of the laet 50 years“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동양인의 존재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때, 당대 거장들을 놀라게 한 ‘동양에서 온 현의 마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쿨 우승, 1970년 런던에서 유럽무대 데뷔 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 1995년 ‘아시아위크’가 뽑은 ‘위대한 아시아인 20인’가운데 유일한 클래식 연주자로 선정, 수많은 레코딩 등 화려한 커리어를 이어온 가운데 손가락 부상으로 5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정경화 자신 또한 마지막 은퇴라고 생각했지만 그 어떤 것도 그녀가 가진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는 듯이, 2010년 아쉬케나지가 지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극적으로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2016년 10월, 정경화 음악인생의 오랜 꿈이자, 모든 바이올리니스트의 ‘에베레스트 등정‘에 비유되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파르티타>전곡을 레코딩하고, 전세계 투어를 하면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해 불멸의 바이올린임을 입증시켰다. 그리고 2018년 3월, 평생에 걸친 끝없는 노력으로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선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음악생 70년을 기념하여 프렌치 레퍼토리가 담긴 그녀의 서른 세 번째 정규 앨범 <아름다운 저녁 BEAU SOIR>를 발매하였다.
완벽주의자로 불릴 만큼 자신의 음악에 극도로 까다로운 정경화에게도 음악적 동반자가 있다. 쇼팽콩쿠르와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동시에 수상한 최초의 미국인이자, 쇼팽 스페셜리스트인 케빈 케너이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2011년 대관령국제음악제를 시작으로 지난 7년간 호흡을 맞춰온 케빈케너와 함께 듀오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녀가 첫 녹음한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이 연주되는데, 30대 초반의 포레가 사랑에 빠져 정열적일 때 표현한 음악이다. 이 곡은 정경화, 케빈 케너 서로가 다른 연주자와 해본 적이 없다. 이번 신보 음반 “아름다운 저녁(BEAU SOIR)” 에도 수록되어 있으며, 온전히 정경화와 케빈케너가 만들어 낸 임프레션이 들어간 곡으로 기대해도 좋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솔로곡으로 빠질수 없는 곡이자, 무대 뒤에서 바흐는 꼭 한 악장씩이라도 연주했을 만큼 그녀에겐 바이블 같은 존재인 바흐의 곡 “샤콘느”가 연주된다. 아무 것도 없는 무대에서 바이올린 하나만 들고 나올 그녀의 모습, 완벽한 고요 속 한음 한음 현 끝에서 울려 퍼지 는 무대를 상상해본다. 아마도 청중들은 연주에 압도당한 채 무한한 감상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마지막 곡,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60세 중반에 쓴 곡으로 작곡가로서 아끼는 스물 중반의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이자이(Eugene Ysaye)의 결혼 선물로 써준 곡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크 특유의 감수성이 묻어나는 이 곡은 정경화가 열일곱에 처음 녹음헀지만, 일흔을 바라보는 지금은 완전히 다른 해석이 될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서양에 한국을 알린 최초의 클래식 연주자 이자, 세계적 명성을 지닌 현역 바이올리니스트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과 현재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거장 연주자로 여전히 활동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Violinst Kyung Wha Chung
세계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예술성을 인정받아온 거장 정경화는 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예술적 완성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로 전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높은 찬
사를 받아왔다. 뉴욕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전설적인 스승 이반 갈라미언을 사사했다. 그 밖에는 조셉 깅골, 폴 마카노비츠키, 요제프 시게티, 시몬 골드베르크 등의 지도를 받았다.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쿨 우승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나가기 시작했고, 1970년 앙드레 프레빈이 지휘하는 런던심포니와의 연주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앙드레 프레빈을 비롯, 게오르그 솔티, 클라우스 텐슈테트, 리카르도 무티, 버나드 하이팅크, 다니엘 바렌보임,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이 이끄는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며 맹활약해왔다. 또한 피아니스트 라두 루푸, 스티븐 코바세비치, 크리스티안 짐머만, 피터 프랭클 등과 듀오 무대를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집중적으로 호흡을 맞춰왔다.
1970년 데카에서 차이코프스키 협주곡과 시벨리우스 협주곡이 담긴 데뷔음반을
발표한 후 2016년 워너클래식에서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레코딩을 발표하기까
지, 정경화는 지난 약 45년간 데카, RCA, 도이치 그라모폰, EMI 등 굴지의 레
이블을 통해 여러 전설적인 명반들을 남겼다. 협주곡에서 실내악에 이르는 총
33장의 정규 레코딩을 발표했는데, 그 가운데 `89년 크리스티안 짐머만과 녹음
한 슈트라우스와 레스피기 바이올린 소나타 음반(DG 레이블)은 이 작품들에 대
한 평가를 드높인 획기적인 결과물이었고, `94년 사이먼 래틀 지휘로 녹음한 바
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 2번과 랩소디(EMI 레이블)와 함께 그라모폰 상을 수상
했다. 워너클래식과는 듀오 앨범과 협주곡 앨범을 추가로 녹음, 발표할 예정이
다. 그녀는 지난 `95년 ‘아시아위크’가 뽑은 ‘위대한 아시아인 20인’ 가운데 클래식 연주자로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선정한 ‘최근 20년간 가장 위대한 기악 연주자’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에는 크라이슬러, 그뤼미오, 밀스타인 등과 함께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바이올린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런던 로열 페스티벌홀 리사이틀, 2016년 베르비에 페스티벌 개막연주, 2016/17 시즌 뉴욕 카네기홀 포함 20여 회의 무반주 바이올린 리사이틀 등 왕
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워너클래식을 통해 바흐 무반주
전곡 앨범을 발표했으며, 지난 3월 새로운 듀오 레코딩이 발매 되었다. 2015년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줄리아드 음악원 교
수를 맡고 있다.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Pianist Kevin Kenner
미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는 1990년 한 해 동안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상위 입상, 국제 테렌스 저드 상 수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3위 입상을 동시에 이루어내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 이전에는 미국에서 개최된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기량을 입증한 바 있었다. 그간 발표한 여러 장의 음반 가운데 “프리데릭”이라는 타이틀의 쇼팽 음반은 폴란드에서 실내악부문 올해의 최고의 음반상을 받았으며, 음반 “레조넌스”는 영국 그라모폰지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뽑히기도 했다. 케너는 독주뿐 아니라 실내악 연주자로도 꾸준한 활동을 해왔는데, 벨체아, 도쿄, 엔델리온, 포글러, 카잘스, 파노하 등 여러 현악사중주단과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첼리스트 매트 하이모비츠와 호흡을 맞추었고, 2011년부터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함께 듀오 파트너로 연주하고 있다. 이 외에도 케너는 평창음악제, 스위스 베르비에 음악제, 폴라느의 ‘쇼팽과 그의 유럽’음악제 등에서 실내악을 연주한 바 있다. 그는 11년간 영국 왕립음악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미국 마이애미대학 부설 프로스트 음악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쇼팽콩쿠르, 부조니 콩쿠르 등 굵직한 국제콩쿠르의 심사위원을 맡아왔다. 2018년 5월, 쇼팽의 후기작품들을 담은 새 앨범이 워너클래식을 통해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파데레프스키의 곡들을 포르테 피아노로 연주한 앨범도 발매를 앞두고 있다.
#프로그램
포레,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A 장조 Op. 13
브람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3번 d단조, Op. 108
INTERMISSION
바흐 파르티타 2번 중 샤콘느 d단조, BWV 1004
프랑크,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 장조, M. 8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조정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