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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4/21(토) 스트라디바리 콰르텟 & 피아니스트 허승연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8.04.02
조회 488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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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8년 4월 21일 (토) 저녁 7시
2.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300년 된 악기를 물려받는 현악 4중주단
스트라디바리 콰르텟 내한공연
현악 4중주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제프 하이든의 이름을 딴 공연장 ‘하이든 홀’에서 하이든과 동시대에 만들어진 악기를 연주하는 현악 4중주단이 공연을 갖는다.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대표이사 박정구)은 세계 3대 현악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하는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의 두 번째 내한공연이 오는 4월 21일(토)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 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스위스 취리히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4명의 음악가로 구성된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은 세계 최고의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로 깊이 있는 소리와 감정을 끌어낸다는 호평과 함께 스위스를 거점으로 연 40회 이상의 다양한 연주를 통해 예술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거침없이 표출하는 차세대 현악 4중주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중국 태생의 왕 샤오밍(바이올린), 스위스 태생의 세바스찬 보렌(바이올린), 이탈리아 태생의 레흐 안토니오 우진스키(비올라), 스위스 태생의 마야 베버(첼로) 4명의 연주자들이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비롯한 현악 명기를 통해 그 완벽한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6년 첫 내한공연과 마찬가지로 이번 공연에서도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 종신 부총장으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허승연이 협연한다. 독일과 스위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허승연은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묵묵히 모차르트-리스트-슈베르트로 이어지는 독일 피아니즘에 정진해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곡을 연주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현악 4중주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을 기린 클래식 전용홀 ‘하이든 홀’에서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재현되는 슈베르트와 슈만의 현악 4중주곡이다”라면서, “클래식 팬은 물론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흥미를 갖고 들어볼만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스트라디바리 콰르텟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은 최상의 연주만을 추구하는데 이는 악기 제작 분야에서의 명성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콰르텟의 리더는 1715년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 “아우레아(Aurea)”를, 첼리스트는 1717년산 스트라디바리 “수지아(Suggia)”를 연주한다. 나머지 두 연주자의 악기는 1767년 조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가 제작한 바이올린 “하르트(Ex-Wannamaker Hart)”와 헨드릭 빌렘이 제작한 1690년산 비올라이다. 이탈리아와 벨기에의 악기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스위스, 중국 그리고 폴란드 출신의 콰르텟 연주자들이 독특하면서도 조화로운 음악을 만들어 낸다.
2007년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이 결성된 후, 이들은 다양한 연주와 ‘스트라디바리’ 상표의 지반을 통해 모두가 선망하는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 올렸다.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은 열성적이고 때로는 충성스럽기까지 한 팬들을 중심으로 하여 연주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들로 관객들과 긴밀하고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 결과 취리히, 함부르크, 크레모나 등 여러 곳에서 높은 수준의 음악과 문화에 대한 열정이 나타났다.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은 현재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보이는 앙상블 중 하나이자 가장 재미있는 앙상블이다. 네 명의 멤버 모두가 콰르텟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콰르텟은 1년에 약 40번에 걸쳐 공연하고 있으며, 런던 위그모어홀, 베를린 필하모닉,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엘프 필하모니 함부르크,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도쿄 키오이홀, 상하이 오리엔탈홀, 베이징 국가대극원(National Center for Performing Arts) 그리고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다. 또한, 루체른 페스티벌, 바트 키싱엔 여름 페스티벌, 독일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 루빈스타인 피아노 페스티벌,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뮤직 페스티벌 그리고 스트라디바리 페스티벌 등 여러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하기도 했다.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은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는 한편, 한 작곡가의 작품에 집중하는 사이클 형식의 연주를 한 시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2017/18 시즌 동안에는 취리히 호수 근처의 여러 연주회장에서 일곱 번의 연주를 통해 슈베르트의 연주를 탐구하고 있다.
- 바이올리니스트 왕 샤오밍
1982년 중국에서 태어난 왕 샤오밍은 4세부터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했다. 그는 학교를 다니면서도 북경의 중국 중앙 음악 학원의 Xu Lu교수에게서 10년간 바이올린, 그리고 음악교육을 받았다. 이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센터에서 음악성을 키워나갔고 비엔나에서는 게하르트 슐쯔를 사사했다. 미노 바이올린 콩쿨와 스테파니 홀 콩쿨에 나가 좋은 성적을 냈으며, 레오폴드 모차르드 국제 콩쿨에서는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는UBS 베르비에 오케스트라와 UBS 챔버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하다가 2008년부터 취리히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부악장으로 취임했다. 왕은 취미로 탁구를 치며, 여가시간에는 아시아 요리를 만들고 남아메리카를 여행하는 것을 즐긴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음악을 하는 것을 사랑했습니다. 젓가락 두 개를 이용해 아버지가 바이올린 켜는 모습을 따라 하기도 했죠. 절대 질리지 않는 빵처럼 음악은 저에게 필수적인,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제 몸과 정신의 일부로 생각하며 음악을 통해서 제 영혼을 여러 겹들로 쌓기를 원합니다. 마치 여러 빛깔을 띄는 화려한 예술작품처럼요. 그리고 제게 음악적으로 완벽한 본보기를 갖춘 음악가는 모차르트입니다.
- 바이올리스트 세바스찬 보렌
1987년에 태어난 스위스 태생 세바스찬 보렌은 8세부터 바이올린을 배웠고 취리히 음악원에서 젠스 로만교수와 함께 음악공부를 이어왔다. 취리히 음대에서는 자카르 브론을 사사했으며, 이후 루체른에서 이고르 카르스코를 사사했다. 보렌의 스승 중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나 추마첸코도 있다. 각종 콩쿨에서 수상한 그는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뮌헨의 레지덴츠 궁전, 취리히 톤할레 콘서트홀 등 명성 높은 공연장에서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 루체른 챔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영 뮌헨 필하모니 등 많은 오케스트라들과 협연을 했다. 패션에 많은 관심을 가진 보렌을 여가시간에는 영화를 보거나, 레스토랑을 가거나 축구를 한다고 한다.
“제게 음악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언어와도 같습니다.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무대에 올라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을 사랑했습니다. 음악을 통해 가는 곳은 어디서든지 매력적인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인생에 있어서 음악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 비올리스트 레흐 안토니오 우진스키
우진스키는 1986년 이태리에서 폴란드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스위스로 넘어간 후, 아버지에게서 6세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바이올린뿐만 아니라 비올라도 13세부터 켜기 시작한 그는 스위스 청년 음악 콩쿨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두 부문 모두 대상을 탔다. 바이올린은 아나 추마첸코와 자카르 브론을 사사했고 비올라는 루돌프 바르샤이를 사사했다. 2001년에는 그의 형제와 함께 ‘트리오 엘레지’를 결성하며 명망 있는 가에타노 지네티 국제 실내악 음악 콩쿨에서 우승을 했다. 우진스키는 비올라를 연주하지 않을 때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독서, 또는 취리히 호수에서 모터보트를 탄다.
“저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음악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는 이 사랑을 나눠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작곡가가 그의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서 전달하고, 제가 연주가로써 제 이야기를 보태서 더 매력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가장 굉장한 건 저의 개인적인 해석을 대중들에게 나눌 수 있다는 거죠. 저는 소규모의 음악가들이 함께 자기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만들어가는 시너지에서 탄생하는 실내악이 가장 아름다운 형태의 음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첼리스트 마야 웨버
웨버는 1974년 스위스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4세 때 본인보다 더 큰 첼로를 가지고 음악을 시작했는데, 어린 시절 사사한 프란스 헬머슨과 월터 레빈, 그리고 알반 베르크 현악 사중주단은 웨버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어린 나이에 가족 사중주와 <아르스 아마타 취리히> 실내악단에서 연주를 했고 이후 언니 안나 웨버와 함께 아마르 사중주단을 결성하면서 부벤로이트 콩쿨 대상, 제네바&그라츠 2등, 그리고 런던에서 밀레니엄 상을 받았다. 스트라디바리 사중주단을 결성하면서 웨버는 꿈꿔오던 ‘음악을 통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음악 외에 사생활에서도 소통과 대화를 중요하게 여기며, 가족과 친구들도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음악은 배경, 문화, 언어를 초월하면서 사람을 이어주는 그 순수함에서 나온다. 말이나 글로 다 할 수 없는 것들을 음악은 음악으로서 표현한다. 나는 나의 동료들, 각각의 악기들, 그리고 관객들 사이의 모든 소통과 대화에 나의 열정을 쏟는다. 다양한 정서와 시각이 함께 만들어내는 실내악을 연주하는 것은 나에게 꿈의 직업이다.”
***피아니스트 허승연
서울에서 태어난 허승연은 16살부터 유럽에 거주하며 귄터 루드윅, 칼 하인츠 캠머링, 마리아쿠르시오, 파벨 길리로프를 사사했다. 그녀는 다수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뉴욕에서 열린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카네기 홀에서 데뷔하였다.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른 그녀는 이듬해 재조청을 받았다.
이후 데이비드 진먼, 아담 피셔, 존 쿠로, 피터 쿤, 요하네스 빌트너, 헤르베르트 바이셀, 마커스 보쉬, 피에타리 인키넨 그리고 볼프람 크리스트와 같은 저명한 지휘자들을 비롯하여, 볼티모어 교향악단, 빌레펠트 필하모닉, 할레 필하모닉, 웨스트팔리아 뉴 필하모닉, 카메라타 취리히, 세종 솔로이스츠 등과 협연하였다. 그녀는 금호 챔버 뮤직 페스티벌은 물론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독주회를 열었으며 스위스 다보스, 무르텐, 프라하, 부다페스트 등 각지의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연주했다. 여러 라디오, TV 채널에서 그녀의 연주를 방송했다.
허승연은 솔리스트뿐만 아니라 훌륭한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그녀의 자매들과 함께 “허 트리오”를 결성, 유럽과 아시아에서 정기적으로 연주를 하고 있으며, 유명 작곡가들이 이들을 위한 곡을 쓰기도 했다. 2016년에는 2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에서 투어를 가졌다.
최근 그녀는 모차르트 작품을 깊이 파고 들었다. 모차르트 협주곡 외에도 소나타와 소품곡 등 모차르트 사이클 연주에 몰두했고, 총 5장의 앨범을 발매하였다. 이는 스위스 라디오 DRS에서 비중 있게 다뤄진 바 있다. 모차르트 이후, 허승연은 리스트 작품에 집중했다. 2005년 도이치랜드 펑크와 ARS MUSICI의 공동 프로덕션으로 CD 2장에 ‘순례의 해’ 전집 리스트를 담아 발매했다. 그 밖에 슈베르트의 소나타 작품에도 집중해오고 있다.
허승연은 솔로 CD발매 외에도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 챔버 연주를 계속해 왔다. 호른 미샤 그륄, 바이올린 안드레아스 얀케와 함께 브람스 호른 트리오와 챔버 소품 음악들을 녹음하였다. 2016년에는 바이올린 클라이디 사하치, 첼로 사샤 네스트로에프와 함께 AOIDE 트리오를 결성하였다. 현재 그녀는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 종신 부총장으로 학교 행정 외에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스위스를 발판으로 많은 음악교육 프로젝트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슈베르트 현악 4중주곡 제12번 c단조 D.703
슈만 현악4중주곡 제2번 F장조 Op.41 No. 2
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곡 A장조 Op.81 (Pf. 허승연)
* 위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당일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