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이번 주 초대 공연을 안내합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월~금 생방송 도중 #9390(50원 유료문자)으로 신청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당첨자 분들께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감] 2/22(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205회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8.02.12
조회 352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8년 2월 22일 (목)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205회 정기연주회>
정치용 예술감독 취임 기념음악회



코리안심포니는 새로운 수장을 맞이해 2018년을 시작한다.
제6대 예술감독 정치용은 2월 22일 취임 음악회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정치용 예술감독이 브루크너 교향곡 제8번을 선정한 이유는 오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코리안심포니 초대 예술감독인 故홍연택과 인연으로 1992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객원 지휘를 맡았습니다. 후에 故홍연택선생님이 몸이 안 좋으셔서 쓰러지신 뒤에 지휘를 하지 못해 오케스트라의 경영에만 참여하고 계실 때 “다시 연주를 할 수 있게 된다면,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8번“ 을 연주하고 싶다.” 라고 남기신 말이 있어요.
제 취임 연주회긴 하지만, 홍 선생님의 메모리얼 콘서트와 같은 느낌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당신이 살아생전 원하셨던 것을 해드리고 싶었고, 코리안심포니를 창단하신 선생님을 기념하고 싶었습니다. 현재의 단원들은 홍연택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없겠지만, 저는 그분의 성격과, 오케스트라에 대한 애정, 창단하실 때의 정신들을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 제가 코리안심포니의 예술감독을 맡게 되었다면, 오랫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홍 선생님을 떠올려보면 어떨까 하는 의미로 선택한 레퍼토리입니다. 선생님께서 제게 당시 많은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제가 지금 이렇게 코리안심포니를 맡을 수 있게 된 것이기도 하고요. 저도 처음 지휘를 하는 곡이어서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2015년에 코리안심포니 단원들이 브루크너의 교향곡을 전집을 낸 경험과 기억이 남아있지 않을까 하며 단원들을 믿고 선택했습니다."
-정치용 예술감독 인터뷰 내용-







브루크너_교향곡 제8번
브루크너 교향곡 8번은 교향곡이란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작품으로, 작곡가의 모든 기법을 쏟아 부은 필생의 대작으로 연주시간만 1시간20분에 달하는 초거대 작품이다. 브루크너는 지휘자 헤르만 레비가 8번을 지휘해주기를 바랬으나, 지휘자는 완성된 악보를 받고, 작품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고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여겨, 결국 초연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로 인해 작품의 일부분이 삭제되어 새로운 판본이 만들어져 바그네리안 지휘자 한스 리히터에 의해 초연되었다. 이 곡은 브루크너의 완성된 교향곡으로는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신비로운 1악장, 무뚝뚝하고 고집스러운 2악장, 종교적인 열반 을 느낄 수 있는 3악장, 묵시록적인 행진곡에서 열광적인 황홀 경에 이르는 4악장까지 우주적인 차원의 음악이 담겨 있다.
김문경(음악칼럼니스트)








***정치용 지휘자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 받는 지휘자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 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5세에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했고 서울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햐엘 길렌으로부터 본격적인 지휘수업을 받았다.
유학시절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이 주최하는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세계 악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졸업과 동시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 후,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 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 관현악곡 및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 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관현악 <교향곡 제1번>, <화염 속의 천사>, 오페라 <류퉁의 꿈>, <나비의 미망인> 등이 대표적이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카르멘>, <돈파스콸레>, <루치아>,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 등을 지휘했고 <행주치마 전사들(임긍수 작곡)>,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이동훈 작곡)>, <메밀꽃 필 무렵(김현옥 작곡)>, <천생연분(임준희 작곡)> 등을 초연했으며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에서 특별 기획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및 제28회 음악평론가협회 제정 서울 음악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정치용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지휘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8년 1월부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부임하여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KOREAN SYMPHONY ORCHESTRA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창단 이래 지난 30여년간 국내외에서 매년 90회 이상 연주활동을 하며 대한민국 교향악의 위상을 높여 왔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7년부터 국립극장과 전속계약을 맺은 이후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의 정규 레퍼토리에 협업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 예술의전당 상주오케스트라로 지정되어 예술의전당에 자리 잡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극장오케스트라 역할을 현재까지 수행해오고 있다. 이로써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같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위한 전문적인 하우스 오케스트라로서 발레, 오페라 음악에 남다른 전문공연경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발레, 오페라 연주는 연간 40회 이상이며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를 확장‧확보해 가며 발레, 오페라 음악에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관현악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연주단체로 정기연주회와 특별기획연주회에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을 주 무대로 연주하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재단법인 승인, 전문예술법인 지정을 받았으며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산하기관으로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면서 민·관 문화예술의 거버넌스 모델이 되고 있다. 현재 약 100명의 임직원과 연주단원들이 2명의 상주작곡가와 함께 한국 공연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

브루크너 / 교향곡 제 8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