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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금)&14(일)]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
아름다운 당신에게
2024.04.01
조회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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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2024년 4월 12일 (금) 저녁 7시 30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김한 협연)
2024년 4월 14일 (일) 오후 5시 원주시립교향악단(김정원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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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10쌍 (1인 2매, 총 20매)


4. 작품설명 :

23개의 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클래식 웨이브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The Wave

***출연
- 2024년 4월 12일 (금) 저녁 7시 30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다비트 라일란트 지휘
클라리네티스트김한 협연

- 2024년 4월 14일 (일) 오후 5시
원주시립교향악단
정주영 지휘
피아니스트 김정원 협연


예술의전당 최장수 기획 공연, 교향악축제
역대 최고 무대로 봄빛 클래식 웨이브 선보여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내달 3일 KBS교향악단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3일 간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이하 ‘교향악축제’)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기획 음악회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교향악축제는 1989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클래식 애호가들과 함께하며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축제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The Wave”를 부제로 하는 이번 교향악축제는 예술의전당과 한화가 함께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지휘자·교향악단·협연자의 웅장하고 화려함 넘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전국 23개 국공립교향악단과 민간교향악단의 참여로 국내 교향악의 눈부신 발전을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위촉 창작곡 공모를 통해 세계 초연되는 임형섭의 ‘하윌라’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교향악축제를 향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3월 22일(금) 오후 1시, KBS교향악단(4/3)과 서울시립교향악단(4/19) 공연의 합창석 추가 오픈을 진행했다.

공연장의 경계 넓혀, 다채롭게 즐기는 교향악 대향연
올해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교향악축제를 더 풍성하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 시작 25분 전, 객석에서 진행되는 ‘프리렉처’를 포함하여 교향악축제 23개 공연 모두를 예술의전당 야외광장,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의 대형화면과 예술의전당 공연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올해 처음 광주 아시아문화의전당에서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공연이 생중계되며, KBS라디오 클래식FM에서는 KBS교향악단(4/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4/12), 인천시립교향악단(4/28) 공연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봄 햇살 머금은 23일 간의 클래식 여행, 2024 교향악축제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4월 3일부터 28일까지 23일 간 콘서트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이하 ‘교향악축제’)를 개최한다.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교향악축제는 국내 음악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36년간 단 한해의 공백 없이 관객들을 만나왔다. 매해 새로운 주제에 맞춰 열리는 교향악축제는 예술의전당만의 탄탄한 기획력에 전국 교향악단의 특색 있는 연주가 더해져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축제로서 교향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The Wave”를 부제로, 새싹이 움트는 4월을 클래식의 대향연으로 가득 채운다. 이번 무대를 위해 열정을 쏟은 23개 단체의 클래식 물결들이 조화롭고 아름다운 음악적 파동을 이루며 따뜻한 온기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공립교향악단 외에도 자생력·정체성을 두루 갖춘 민간교향악단이 다수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국내외 최정상 지휘자와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연주자들의 황홀한 협연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4월을 선물한다.


예술의전당-국공립-민간교향악단, 상생발전 시너지 기대
해외 지휘자 · 교향악단 · 협연자 모두 역대 최고
36년의 역사에 걸맞게 역대 최고 해외 지휘자·교향악단이 참여해 풍성하고 화려한 클래식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예술의전당은 더 넓은 의미의 교류와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민간교향악단의 참여를 확대시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공립교향악단 20곳과 함께 탄탄한 자생력을 갖춘 민간교향악단 3곳을 초청했다. 교향악축제와 첫 동행인 한경arte필하모닉·심포니 송,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무대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민간교향악단 대표로 연주한다.
이번 교향악축제의 포문을 여는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수석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KBS교향악단 음악감독)과 프랑스의 유서 깊은 라무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아드리앙 페뤼숑(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메스 국립오케스트라·로잔 신포니에타 음악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본머스 심포니 상임 지휘자 키릴 카라비츠(부산시립교향악단), 홍콩 구스타프 말러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윌슨 응(한경arte필하모닉 수석객원지휘자) 그리고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부지휘자 피터 빌로엔이 이번 축제에 함께한다.


23개 교향악단이 뿜어내는 61가지 음색
시대를 아우르는 교향곡·협주곡부터 세계 초연 창작 위촉곡까지
각 교향악단의 개성이 돋보이는 23번의 무대에서는 고전부터 현대 창작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올해 교향악축제에서는 단 한곡도 같은 곡이 연주되지 않는다. 매회 각기 다른 61곡의 교향곡과 협주곡을 만날 수 있어 교향악축제 무대를 기다린 관객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향곡 3대 거인’으로 칭송받는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시립교향악단(지휘 김홍식)과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이병욱)이 그의 대표 교향곡 ‘제4번(낭만적)’, ‘제7번’을 각각 연주한다.
교향악 대가로 꼽히는 쇼스타코비치의 작품 7곡도 만날 수 있다. 그의 작품으로만 구성한 광주시립교향악단(지휘 홍석원)뿐만 아니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이승원), 수원시립교향악단(지휘 최희준), 부산시립교향악단(지휘 키릴 카라비츠), 공주시충남교향악단(지휘 정나라), 창원시립교향악단(지휘 김건)의 연주도 이어진다. 푸치니와 카셀라의 한국 초연곡을 연이어 선보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장윤성)의 신선한 무대도 준비된다. 폴란드 수교 35주년을 맞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지휘 최수열)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펜데레츠키의 비올라 협주곡(협연 로베르토 디아즈)을 연주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다비트 라일란트)는 교향악축제 창작곡 공모를 통해 위촉한 임형섭의 창작곡 ‘하윌라’를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백진현(대구시립교향악단), 성기선(전주시립교향악단), 여자경(대전시립교향악단), 정주영(원주시립교향악단), 김성진(김천시립교향악단), 송유진(춘천시립교향악단), 안두현(과천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최정상급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으로 교향악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다양한 음색의 27명의 협연 무대, 교향악축제 품격 올려
해외 오케스트라 빛내는 정상급 연주자부터 교향악축제 데뷔 맞은 신예 연주자까지
해외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며 세계무대에서 저력을 인정받은 정상급 연주자들의 황홀한 협연도 눈길을 끈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 이지혜(4/19 서울시립교향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악장 이지윤(4/3 KBS교향악단),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제1악장 김재원(4/27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이어,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오보에 수석 함경(4/7 공주시충남교향악단), 파리국립오페라 클라리넷 수석 김한(4/12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바순 수석 유성권(4/24 과천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국제콩쿠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연주자들의 교향악축제 데뷔 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정규빈(4/6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2023 차이콥스키국제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4/4 창원시립교향악단), 2022 ARD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자 피아니스트 김준형(4/20 심포니 송)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교향악축제의 품격에 걸맞는 국내 클래식계 정상급 연주자들도 대거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박종해(4/5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김정원(4/14 원주시립교향악단), 김홍기(4/16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한지호(4/17 김천시립교향악단), 주희성(4/18 춘천시립교향악단), 김다솔(4/23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창용(4/26 광주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4/9 대구시립교향악단), 김응수(4/25 수원시립교향악단), 첼리스트 심준호(4/11 전주시립교향악단), 율리우스 베르거(4/13 대전시립교향악단), 문태국(4/21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에스메 콰르텟(4/10 한경arte필하모닉), 소프라노 황수미(4/28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한민국 교향악 역사의 한 축,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국내 최초의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해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지정되며 관현악·발레·오페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극장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다. 말러, 바그너를 비롯해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스크랴빈과 본 윌리엄스 등을 연주하며 음악적 내실을 다졌다.
이러한 비약적인 음악적 성과를 바탕으로 신한류 흐름 속 국립예술단체로서 차세대 음악가를 위한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며 2022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재탄생, 대한민국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연간 100여 회 연주, 영화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음악 저변 확장
연 100여 회 이상의 연주로 국민의 문화향수권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영화부터 게임, 온라인 공연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클래식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다. 또한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국내 오케스트라 중 첫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진출과 4K 영상과 3차원 다면 입체 음향 녹음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아카이빙을 통해 새로운 감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미래 세대와의 연결을 통한 클래식의 지속가능성
오케스트라의 핵심인 연주자-작곡-지휘 세 분야의 미래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교육하는 KNSO국제아카데미, 작곡가 육성을 위한 KNSO 작곡가 아틀리에, 전 세계를 무대로 차세대 지휘자를 발굴하는 KNSO국제지휘콩쿠르와 한국 지휘자를 육성하는 KNSO 지휘자 워크숍 등 K-클래식을 이끌어갈 차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며 클래식 음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꾼다.
이 밖에도 2017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데카를 통해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발매, 그 해 미국 브루크너 협회로부터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였으며, 세대를 연결하는 동요음반 『고향의 봄』은 레이블 데카로 2021년 2월에 발매되었다. 또한 2015년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 2016년 프랑스, 2017년 헝가리 등 다수의 해외 초청 연주를 비롯해 2018년 한-태국 수교 60주년, 2019년 한-덴마크 수교 60주년, 한-베트남 수교 26주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단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국립심포니는 국내 1세대 지휘자 홍연택 음악감독으로부터 ‘유연과 참신’이란 정신 아래 2대 김민, 3대 박은성, 4대 최희준, 5대 임헌정, 6대 정치용, 7대 다비트 라일란트에 이르기까지 한국 교향악의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휘 다비트 라일란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7대 예술감독인 다비트 라일란트는 2018년부터 메스 국립 오케스트라와 로잔 신포니에타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독일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지휘자,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슈만 게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2023 프랑스 문예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한 그는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의 무대에 서 오고 있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유럽 무대를 넘어 도쿄 메트로폴리탄, 교토 심포니 등 아시아 국가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 벨기에 리에주 왕립 음악원 지휘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프랑스적이되 독일적인 감수성을 지닌 그는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베를리오즈, 드뷔시, 라벨에 이르는 프랑스 음악과 슈만, 슈트라우스로 대표되는 독일 낭만 음악 나아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빈악파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라일란트는 잊혀진 작곡가 다니엘 오베르(1782~1871), 오귀스타 홀메(1847~1903), 뱅자맹 고다르(1849~1895), 앨버트 휴이브레츠(1899~1938) 발굴에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있다. 2016년 뮌헨 방송 교향악단과 고다르의 관현악 작품집을, 2017년에는 낙소스 음반사와 오베르의 오페라 <세이렌>을, 2018년에는 리에주 왕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휴이브레츠의 작품 전체를 녹음하며 오케스트라의 예술적 잠재력과 레퍼토리 확장의 공을 인정받고 있다.
라일란트는 벨기에 출신으로 브뤼셀 왕립음악원과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테움에서 지휘와 작곡을 전공했다. 런던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하며 사이먼 래틀, 마크 엘더,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 및 로저 노링턴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모차르트 레퍼토리에 있어서는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클라리넷 김한
1669년 루이16세에 의해 창립된 파리국립오페라(Opera national de Paris)의 클라리넷수석 오디션에서 상임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의 선택을 받고 350년 역사의 악단 최초 동양인 관악부문 종신수석으로 임용된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은, “동양인은 관악기를 못한다”라는 오래된 편견을 깨고 K-클래식의 저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있는 대한민국 관악의 대표 연주자중 한 명이다.
11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 무대를 통해 데뷔하자마자, “클라리넷 신동– 전승훈(동아일보)”, “이 영재에겐 숨소리마저 악기– 김성현(조선일보)”라는 언론의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 관악주자로서는 보기 드물게 어릴 적부터 솔리스트로서 재능을 인정받은 김한은, 남서독 방송 교향악단,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뮌헨 방송 교향악단,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독일 하이델베르크 스프링음악축제, 영국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 프랑스 파블로 카잘스 페스티벌, 일본 국제 클라리넷 페스티벌, 통영국제음악제, 대관령국제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디토페스티벌 등 최정상급 무대에서의 실내악 연주를 통해 신동에서 젊은 거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13세의 나이로 출전한 제2회 베이징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인 최고유망주상을 수상하고, 2016년 제3회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1등상과 청중상, 위촉곡 최고해석상을 동시에 석권한 김한은, 2019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제68회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청중상까지 수상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차세대 대표 클라리넷 연주자로서 이름을 확고히 했다. 2021년 관악주자 최초의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현대음악과 재즈를 넘나드는 도전적인 선곡과 패기 넘치는 무대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김한은, 모차르트, 베버 등 클라리넷의 전통적인 레퍼토리 뿐 아니라,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과 브렛 딘(Brett Dean)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협연하고 작곡가 후미노리 타나다(Fuminori Tanada)의 클라리넷 협주곡, 류재준의 클라리넷 소나타, 클라리넷 퀸텟을 세계 초연하는 등 독주 악기로서 클라리넷의 지평을 차근차근 넓혀가고 있다.
김한은 취리히 오페라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단원을 거쳐 2018년 22세의 나이로 핀란드 방송교향악단의 제2수석 클라리넷 주자로 임용되어 수년간 활약했으며,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협연 시, 클라리넷 솔로의 아름다운 선율로 많은 클래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이 외에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교향악단, BBC 웨일즈 국립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으로 활동하며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내었다. 클래식 음악가로서는 드물게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2만 6천명을 넘고 100여개에 이르는 연주 영상이 8백만회 이상 조회되는 등, 온라인 상에서도 전 세계인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김한은 이를 통해 피아노, 현악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클라리넷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예원학교와 싱가포르국립예술학교(사사: 이용근, 김현곤, 마셀 룩센)를 거쳐 전문연주자로서는 드물게 영국의 명문 이튼 칼리지를 음악장학생으로 졸업한 김한은, 길드홀 음악연극학교에서 앤드류 웹스터를 사사했으며, 독일 뤼벡 국립 음대에서 ‘클라리넷 여제’ 자비네 마이어(Sabine Meyer)의 마지막 가르침을 받은 제자로서 석사과정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최고성적으로 마쳤다.


***원주시립교향악단
1997년 창단된 원주시립교향악단은 2024년 올해 27주년을 맞는다. 명예음악감독 임헌정, 정치용 상임지휘자 박영민, 김광현 등 국내 정상급 지휘자들이 원주시립교향악단을 이끌었다.
원주시립교향악단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교향악단으로서 기존 심포닉 콘서트 외에도 찾아가는 음악회, K-pop 콘서트, 동계올림픽 및 월드컵 성공기원콘서트, 신청곡 콘서트 등 관객들의 관심사와 클래식 음악을 결합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였고, 그 효과로 인해 정기연주 및 기획공연의 유료 관객과 시립교향악단의 정기회원 수가 획기적으로 증가하였다.
특히 국내·외 다수의 교향악단이 참가하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의 연이은 성공적인 연주로 관객과 평론의 극찬을 받았으며, 또한 지방 교향악단으로써는 보기 힘든 관객점유율은 원주시립교향악단이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고 평가받는다는 객관적 수치로 나타났다.
원주시민들의 사랑과 관심, 음악감독을 비롯한 전 단원들의 노력 속에서 원주시립교향악단은 명실공히 국내 최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으며, 2022년 제3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정주영의 취임으로 베토벤 사이클 등 교향곡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레파토리를 준비하며 새로운 도약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휘 정주영

지휘자 정주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동대학원에서 지휘를 전공하고 음악의 본고장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Salzburg Mozarteum)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음악원 재학 당시, 한국지휘자협회(회장 박은성)에서 주최한 지휘캠프에서 우수신인지휘자로 선발되어, 수원시향, 제주시향을 객원지휘하였고, 이때 참관한 일본의 명지휘자 유조 도아먀(NHK교향악단 종신지휘자)에게 발탁되어 일본 센다이 교향악단을 지휘하였다. 성공적인 연주에 힘입어 일본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이치야나기 토시의 창작오페라 <사랑의 백야(愛の白夜)>의 가나가와 오페라단에서의 일본 초연을 유조 도야마의 부지휘자로 초청받은 바 있다.
또한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의 부지휘자로 하이든 서거 200주년 기념 프로젝트 ‘ein Haydn Spass’ 하이든 교향곡 전곡 녹음 및 연주에 부지휘자로 발탁되어 독일 슈튜트가르트 챔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고,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잘츠부르크(Das Mozarteum Orchester), 야네 필하모닉, 독일 노이스 암 라인 캄머아카데미 오케스트라(Deutsche Kammerakademie Neuss am Rhein), 불가리아 국립 방송 교향악단 등을 지휘하였으며, 국제 지휘 콩쿠르에도 두각을 나타내어 러시아 프로코피예프 국제 지휘 콩쿠르와 일본 도쿄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본선에 올라 상트페테르부르크 카펠라 오케스트라와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이외에도 페터 귈케, 귄터 헤르비히와 같은 독일 지휘계의 거장들의 마스터코스에서 우수지휘자로 선발되어 연주한 바 있다. 오페라와 다양한 형태의 현대음악 해석에도 그 재능을 인정받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오페라 Mozart Opern Institut Salzburg, 국립오페라단 등의 단체들과 <마술피리>,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카르멘>, <헨젤과 그레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사랑의 묘약> 등 여러 편의 오페라를 무대에 올렸고 오스트리아의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인 OENM(Österreichischen Ensemble für neue Musik)과 함께 죄르지 쿠르탁과 같은 거장들의 작품들을 연주하였다.
귀국 후 과천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하면서 경기필하모닉, 국립오페라단, 대구MBC오케스트라, 대전시향, 성남시향, 유라시안필하모닉, 인천시향, 전주시향, 청주시향, 포항시향, 프라임필하모닉, 국립심포니, KBS교향악단을 객원지휘했고,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및 강의전담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국립안동대학교 인문예술대학 음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2022년부터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제3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며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피아노 김정원

“따뜻한 감성과 판타지, 아이디어가 넘쳐 시종일관 청중을 사로잡는 연주“
-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Murray Perahia)

“논리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연주하면서도 음악의 맛을 잃지 않는 피아니스트”
- 피아니스트 파울 바두라-스코다(Paul Badura-Skoda)

“나는 이 음반이 왜 세계적으로 더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의 쇼팽 에튀드 음반은 여러 전설적인 음반들과 비교해도 단연 압권이다.“
- 음악평론가 톰 디컨(Tom Deacon)

따뜻한 감성과 지적인 해석, 청중을 압도하는 연주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대표 중견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김정원은 11세에 첫 독주회를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안드레스 오로즈코 에스트라다, 토마스 네토필, 마이클 프란시스, 막심 쇼스타코비치, 정명훈 등의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독일 NDR 심포니, 뉘른베르크 심포니, 스페인 국립심포니, 부다페스트 국립필하모닉, 덴마크 방송 심포니, 오스트리아 린츠 브루크너 심포니, 토론토 심포니, 러시아 국립 카펠라,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등의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베를린필 스트링 콰르텟, 야나체크 스트링 콰르텟 등 여러 세계적인 실내악단과도 공연을 가졌다. 김정원은 2007년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한국에서 전국투어 리사이틀(15개 도시)을 진행하였고, 2011년에는 일본에서 7개 도시 투어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5번(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의 알렉산더 워렌버그 편곡) 아시아 초연 외에도 빈 무지크페어아인, 뉴욕 카네기홀, 로스앤젤레스 디즈니홀 등 세계의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했다. 2014년에 시작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그 여정을 담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된 6개의 슈베르트 소나타 음반을 들은 피아니스트 파울 바두라-스코다는 “김정원의 슈베르트 소나타 전곡 레코딩 프로젝트는 꼭 마쳐져야만 한다. 피아노사의 중요한 히스토리가 될 것”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바르샤바 쇼팽 페스티벌, 이스터 베토벤 페스티벌,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페스티벌, 이탈리아 피아노 에코스 페스티벌 등 유럽의 유서 깊은 음악제에 솔리스트로 참여하였다. 체코 바츨라프 클라우스 전 대통령은 김정원의 연주에 특별감사패를 직접 수여하였고, 전 미국 대통령 조지 워커 부시 앞에서 연주를 하여 가장 감동적인 연주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문재인 대통령 방러 당시 한러 양국 정상 앞에서 초청연주를 하기도 했다.연주 활동과 함께 김정원은 자신의 디스코그래피 역시 꾸준히 쌓아왔다. 그의 주요 음반으로는 『쇼팽 4개의 스케르초』, 『환상곡과 바카롤(Fantasy and Barcarolle)』,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제2번과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EMI에서 발매한 『쇼팽 24개 에튀드』,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K.466, K.467』 등 10여 개의 음반과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된 『슈베르트 6개의 피아노 소나타』와 매우 특별한 레코딩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No.5 - arr. by 알렉산더 워렌버그』 및 다수 실내악 음반들이 있다. 2023년에는 폴란드의 전통 깊은 레이블 DUX에서 쇼팽의 마지막 작품들로 구성된 앨범을 전세계 동시발매 하였으며 발매 직후 예스24 등 여러 국내 온라인 음반사이트에서 클래식 차트 1위에 오르고 스포티파이 등 세계 유력 음원사이트에서 주목해야 할 음반으로 선정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5살에 피아노에 입문한 김정원은 빈 국립음대(MDW)를 최연소로 수석입학 만장일치로 최우수 졸업하였고, 파리 고등국립음악원(CNSMDP)에서 최고연주자과정(Cycle de perfectionnement)을 졸업하였으며 마이클 크리스트, 자크 루비에를 사사하였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는 연주 활동과 함께 여러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후학을 지도하면서 CBS 라디오의 클래식방송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는 등 학구적인 기획과 연주와 동시에 한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가로서 대중들과의 소통에도 앞장서고 있다.


#프로그램

- 2024년 4월 12일 (금) 저녁 7시 30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다비트 라일란트 지휘, 클라리네티스트김한 협연

임형섭 / 하윌라 (*세계초연)
장 프랑세 / 클라리넷 협주곡
슈베르트 / 교향곡 제9번 "더 그레이트" D.944


- 2024년 4월 14일 (일) 오후 5시
원주시립교향악단, 정주영 지휘, 피아니스트 김정원 협연

스메타나 / 오페라 <팔려간 신부> 서곡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5번 E♭장조 "황제“ Op.73
차이콥스키 /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버르토크 / 중국의 이상한 관리 Op.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