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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25년 3월 9일 (일) 오후 5시
2.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독일 가곡의 거장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첫 내한리사이틀
***출연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Christian Gerhaher)
피아니스트 게롤트 후버(Gerold Huber)
‘우리 시대의 음유시인’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첫 내한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는 감미로운 음색과 마치 시를 낭송하는 듯한 가볍고 섬세한 발성, 기교적 요소를 덜어낸 정제된 해석으로 독일 가곡 분야의 최고 해석자로 꼽히는 성악가다. 특히 2017년부터 3년 동안 300여 곡에 달하는 슈만의 가곡 전곡을 녹음해 슈만 가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성악가로 평가받았으며, 영국의 클래식 전문 잡지 그라모폰(Gramophone)으로부터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나고 매력적인 가곡 가수’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날 공연에는 게르하허와 슈만 가곡 전곡 녹음을 비롯해 거의 모든 가곡 앨범과 연주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게롤트 후버가 함께한다. 후버는 게르하허를 비롯해 베르나르다 핑크, 크리스티네 카르크, 루트 치자크, 말리밀리안 슈미트 등 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 작업하며 가곡의 깊은 경지를 드러낸 연주자로, 평단으로부터 ‘가수와 친밀하고 거의 최면적인 가까움과 단일한 정신을 드러내는 피아니스트’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게르하허와 후버의 두 예술가가 함께 쌓아온 풍부한 연주 경험과 정밀한 앙상블을 통해 독일 가곡의 높은 경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슈만 가곡의 시와 음악, 그 깊은 울림
첫 내한 공연에서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는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레퍼토리인 슈만의 가곡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프로그램은 슈만의 음악 인생에서 이른바 ‘가곡의 해’라고 불리는 1840년부터 작곡된 수많은 가곡 중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곡가 스스로 ‘내 모든 작품 중 가장 낭만적’이라고 손꼽은 <아이헨도르프 시에 의한 리더크라이스>를 비롯해, 안데르센의 시에 곡을 붙인 <다섯 개의 노래>, 1950년에 작곡된 <세 개의 노래>, <여섯 개의 노래와 레퀴엠>까지 슈만 가곡의 모든 시기를 포괄하는 작품들이다. 게르하허는 평생 슈만을 사로잡은 동화와 신화의 세계부터 신비로운 자연풍광까지 슈만 가곡의 밀도 높은 서사를 아우르며 작품 내면에 담긴 섬세한 감정과 깊은 울림까지 표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Christian Gerhaher 바리톤
독일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는 파우 쿠엔과 라이문트 그룸바흐를 사사하며 뮌헨 음대에서 공부했고, 프리데만 베르거에게 리트 해석을 공부했다. 또 의학 공부를 병행하면서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엘리자베트 슈바르츠코프, 잉게 보르크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했다. 현재 게르하허는 게롤트 후버와 함께 뮌헨 음대에서 리트 수업을 진행하며, 가끔 런던의 왕립 음악 아카데미에서도 강의한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는 정규 피아노 반주자 게롤트 후버와 함께 30년 넘게 리트 해석에 헌신했으며, 콘서트와 녹음으로 주요한 상을 여럿 수상했다. 이 리트 듀오는 뉴욕의 콘서트홀,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우, 베를린 필하모니, 파리의 시테 드 라 뮈지크, 빈 콘체르트하우스와 무지크페라인, 마드리드의 테아트로 델라 사르수엘라, 밀라노의 라 스칼라 등 주요 국제 리사이틀 무대와 페스티벌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한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는 사이먼 래틀, 다니엘 하딩,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피에르 불레즈, 크리스티안 틸레만, 키릴 페트렌코,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안토니오 파파노, 다니엘 바렌보임, 안드리스 넬슨스, 마리스 얀손스 등과 협연했으며, 30년 동안 세계 주요 콘서트 홀에서 공연을 펼쳤다. 또한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주 음악가로 선정된 최초의 성악가이기도 하다.
최근 게르하허는 세 가지 주요 오페라 공연에 참여했는데, 먼저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에서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에서 돈 알폰소 역할로 데뷔했고, 안토니오 파파노 지휘, 데보라 워너 연출로 로열 오페라 하우스 코벤트 가든에서 공연한 <보체크>에 등장했으며, 사이먼 래틀 지휘, 사이먼 맥버니 연출로 열린 엑상 프로방스 페스티벌의 <보체크>에도 출연했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는 게롤트 후버와 함께 유럽의 주요 대도시에서 리사이틀을 가졌고, 뮌헨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도 연주했다.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인 사이먼 래틀의 취임 공연에서는 하이든 <천지창조>, 스톡홀름에서 다니엘 하딩 지휘로 스웨덴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말러를 연주했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는 영국 무대 예술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로렌스 올리비에 상, 그리고 독일정부에서 수여하는 데어 파우스트 극장 상을 수상했으며, 오페라 배역으로는 베르디 <돈 카를로>의 포사, 바그너 <파르지팔>의 암포르타스, 홀리거 <루네아>의 레나우(2018년 세계 초연),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의 제르몽,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의 피가로와 알마비바 백작, 몬테베르디 <오르페오>, 모차르트 <돈 조반니>, 드뷔시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베르디 <시몬 보카네그라>, 헨체 <퐁부르크의 왕자>에서의 타이틀롤이 있다. 게르하허의 오페라 경력에서 중요한 이정표는 2015년 9월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에서 안드레아스 호모키의 연출로 보체크를 맡은 것이었다. 바그너 <탄호이저>의 볼프람 역은 현재도 베를린, 빈, 런던, 뮌헨에서 계속 등장하는 주요 역할이며, 최근에는 안드리스 넬손스 지휘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에서 공연했다. 2023년 말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이 역할로 무대에 섰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의 CD는 소니 뮤직에서 발매되며, 독점 계약을 맺고 있다. 게롤트 후버와 함께한 슈베르트, 슈만, 말러 사이클은 이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 게르하허와 후버가 수년간 작업한 슈만 가곡 전집 세트가 2021년 가을에 발매되었다. 또한, 리트 해석에 관한 에세이를 모은 <Lyrical Diary>가 출판되었다. 2023년 5월에는 후버의 피아노 연주로 노래한 말러 <대지의 노래> 음반이 발매되었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와 그의 아내는 세 자녀와 함께 뮌헨에 살고 있다.
***게롤트 후버 Gerold Huber 피아니스트
게롤트 후버는 깊이 있고 표현력이 풍부한 피아노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가곡 반주자이다. 가곡 반주자로서 슈바르첸베르크 슈베르티아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뮌헨 오페라 페스티벌 등 저명한 페스티벌, 그리고 쾰른 필하모니,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빈 콘체르트하우스와 무지크페라인,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런던 위그모어홀, 뉴욕 링컨 센터와 카네기홀 등 중요한 무대에 정기적으로 등장한다.
베토벤과 슈만 작품을 담은 두 장의 독주 앨범 외에, 크리스티안 게르하허와 함께 한 수많은 탁월한 가곡 음반으로 음반상을 다수 수상했다. 평론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두 사람의 긴밀한 화합과 협력을 강조한다. 게롤트 후버의 방대한 음반 목록 중에는 귄터 그로이스뵈크와 함께 한 슈베르트 앨범(데카), 베르나르다 핑크와 함께 한 슈베르트 앨범(아르모니아 문디), 루트 치자크와 함께 한 리스트 앨범(베를린 클래식스) 막시밀리안 슈미트와 함께 한 슈만 부부 앨범과 슈베르트 앨범(욈스 클래식) 등이 있다.
2021년 9월에는 소니 클래식, 하이델베르크 리트첸트룸, 바이에른 방송국과의 협력으로 게르하허와 함께 몇 년에 걸쳐 함께 작업한 슈만 가곡 전집인 <Alle Lieder> 앨범이 발매되었다. 2023년 5월에는 역시 소니 클래식에서 녹음한 말러의 <대지의 노래> 피아노 반주판(베찰라, 게르하허)이 발매되었다.
게를트 후버는 교육자로서도 많은 요청을 받으며, 예일 대학, 올드버러 페스티벌, 슈베칭엔 페스티벌, 베를린 피에르 불레즈 홀에서 열리는 슈베르트 주간 등 일련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한다. 2013년부터는 뷔르츠부르크 음대의 가곡 분야 교수로 재직하며, 2022년 3월에는 크리스티안 게르하허와 함께 뮌헨의 음대에서도 같은 직위로 재직 중이다.
그는 국제적인 명성을 누리는 여러 성악가와 함께 연주하는데, 크리스티아네 카르크, 율리아 클라이터, 크리스티나 란트샤머, 안나 루치아 리히터, 미하엘 나기, 막시밀리안 슈미트, 율리안 프레가르디엔 등이 있다. 또 실내악 연주자로서 아르테미스 콰르텟을 비롯한 여러 실내악 단체와 연주했으며 헨셸 콰르텟, 트럼페터 라인홀트 프리드리히, 첼리스트 막시밀리안 호르눙과도 정기적으로 함께 연주한다. 독주자로서는 무엇보다도 바흐와 베토벤, 브람스, 슈베르트 작품에 전념한다. 독주자로서도 여러 나라의 중요한 연주회장 무대에 서고 있다.
#프로그램
슈만
<다섯 개의 노래> Op. 40
<아이헨도르프 시에 의한 리더크라이스> op. 39
<세 개의 노래> op. 83
<로망스와 발라드 3집> op. 53
<레나우 시에 의한 여섯 개의 노래와 레퀴엠> op.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