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토요일에는 영화 속에 얽힌 당신의 추억을 살며시 열어보는 날이죠.
<내 서랍 속의 영화>가 여러분 곁을 찾아갑니다.
오늘은 <코아아트홀을 위하여>라는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해요.
얼마 전에 코아아트홀이 사라진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종로에 있는 극장 코아아트홀은 1989년에 문을 예술전용관입니다.
영화 매니아들에게 그곳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었어요.
문화원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아트 필름 보다는 대중적이고,
일반 극장에서는 상영되지 않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15년만에 코아아트홀은 경영난을 이유로
결국 폐관하게 되었습니다.
그 세월 동안 코아아트홀은 영화팬들에게 어떤 추억을 선사해주었을까요?
당신이 간직한 코아아트홀의 추억과 함께,
토요일 <내 서랍 속의 영화>에 귀 기울여보세요.
내 서랍 - 코아아트홀을 위하여
200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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