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와 화가의 특별한 사랑
200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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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에서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주인공 그리트와 베르메르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17세기의 네덜란드 화가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보고
미국의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는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었죠.
저 매혹적인 소녀는 누구일까.
그리고 베르메르는 어떤 마음으로 저 소녀를 그렸을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콜린 퍼스과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죠.
평범한 사랑과는 달리 두 사람의 사랑은 '이미지'라는 코드로 엮여 있습니다.
이미지는 비루한 일상을 견디게 해주는 아름다움에의 추구와 같은 것이었죠.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었지만
그림 속에서 영원한 사랑의 이미지를 아로새긴 두 사람.
화가와 모델, 그 은밀하고도 시적인 사랑 이야기를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