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그 여자 : 프라하의 봄
200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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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듣기(방송일: 8/16)
8월 16일, 월요일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에서는
'프라하의 봄'의 주인공 테레사와 토마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밀란 쿤데라의 너무나 유명한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영화화한 것이죠.
다니엘 데이 루이스, 줄리엣 비노쉬, 레나 올린 등 쟁쟁한
배우들이 사려깊은 연기를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인생이 결국은 무의미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내과의사 토마스,
그는 여인들과 가벼운 만남을 지속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시골의 한 카페에서
테레사라는 운명의 여인을 만나게 되죠.
그녀는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무거운' 여인이었어요.
가벼운 토마스와 무거운 테레사가 만나고,
테레사를 사랑하면서 토마스는 비로소 인생의 무게에 눈뜨게 됩니다.
두 남녀의 사랑과 격변하는 체코의 역사가 맞물리며 진지한 드라마가 펼쳐지지요.
가벼운 인생과 역사 속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의미는 무엇일까요?
테레사와 토마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찾아간 무거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