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영화음악

음악FM 매일 11:00-12:00
그 남자, 그 여자 - <사랑의 행로>입니다.
2004.08.01
조회 1019










이번 주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에서는
<사랑의 행로>의 주인공들인 프랭크와 잭, 수지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사랑의 행로>는 미셀 파이퍼를 헐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만든 화제작이죠.
피아노 연주가 형제와 매력적인 여가수가 엮어내는
따뜻한 형제애와 로맨틱한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 형제간인 보 브리짓스와 제프 브리짓스가 주연을 맡았고,
미셀 파이퍼는 영화 속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열연을 펼쳤어요.

프랭크 베이커와 잭 베이커는 '전설의 베이커 형제'라는 이름으로
15년 동안 클럽을 전전하면서 피아노 연주와 쇼를 보여주고
근근히 버티어 오고 있는 연예인 형제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한결같은 레파토리를 가지고 선 이 바닥에서
버틸 수가 없게 되자, 형제는 여자 가수 한명을 데려와서
손님을 끌어모을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 앞에 나타난 여인은 바로 콜걸 출신의 수지였죠.

수지라는 여인이 이 형제의 인생을 어떻게 흔들어 놓았는지,
그들의 갈등을 화해로 이끌어낸 노래라는 마법은 무엇이었는지,
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