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편지를 받아볼지, 궁금하시죠? 기대되시죠? ^^
리들리 스코트가 간만에 산뜻한 소작 하나 내놓았었죠.
<매치스틱맨>. 기억하세요?
자신의 성공만을 바라보며 앞만 바라보고 달려오던 한 남자.
으음 .. 솔직히는 사기꾼이예요. ^^;;
좀 켕기는 구석이 있는, 돈 많은 자들이 그의 상대죠.
그의 솜씨는 일류.
언제나 깔끔하게 일을 처리합니다.
그런 그가 자신의 딸을 만나게 되면서 많은 부분 변해갑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그 영화,
6월 23일 수요일, 편지로 영화를 만날 수 있죠.
그리고 또 한 편.
<기쿠지로의 여름>입니다.
기타노 다케시의 유우머와 서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멋진 영화죠.
어린 소년이 엄마를 찾아 한 아저씨와 동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저씨는 소년에게 잊지 못할 여름을 선사해 주죠.
두 통의 편지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오전 11시, 93.9Mhz <신지혜의 영화음악>입니다.